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할까?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할까?

Posted at 2012. 4. 4. 02:1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칼럼/남자들을 위한 연애

 

참으로 미스터리하다. 특히나 한국남성이라면 한국여성이 명품에 미치는 이유를 아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마치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어려운 미분 적분 문제를 이해할 수 없을 수준이다. 남자들은 여자들을 이해하려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머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여자들이 명품을 사는 이유에 대해서 하나둘씩 곰씹어 본다. 그러기를 5분, 머리는 더욱 아파오고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쥐가날 지경이다. 아니, 명품이라고 해서 딱히 품질이 더 좋은 것도 아니고, 아무리 품질이 좋다고 해도 한낱 가방일 뿐인데, 가방하나 안들고 다닌다고 해서 큰일이 나는것도 아니지 않는가? 게다가 품질이 좋다고 명품을 사는 것이라면, 왜 가방을 산지 한달도 안되어서, 가방이 다 닳아지기도 전에 또 다른 명품가방을 살려고 하는 것일까?

남자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허영심이다 사치심이다 심지어는 명품을 사는 여자들을 보고 '된장녀'라고 낙인을 찍게 된다. 그렇게 낙인을 찍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여자들은 남자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한다. "아니 왜? 내가 명품산다는데 도대체 왜그래?" 자신이 명품을 사는거면 다행이다. 문제는 내 여자친구가 내게 명품을 사달라는 것이다. 가방, 목걸이, 향수, 시계 하나에 적게는 몇백에서 몇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인데, 남자입장에서는 심히 두려울 수밖에 없다. 명품하나 제대로 안사주면 여자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오빠 요즘 나에대한 사랑이 식었어. 뭐 그깟 명품하나 대단한거라고 그렇게 쪼잔하게 굴어?" 이러는 순간 남자는 할말을 잃게 된다. 속으로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깟 명품 안사줬다고 앵앵거리는 너가 더 쪼잔하다. 넌 나보다 명품을 더 사랑하나봐?' 허나 이말을 입밖으로 내뱉었다가는 여친의 무한삐짐과 내 귀에 날라오는 불꽃 잔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 남자입장에서는 입장 곤란한게 이만저만한 것이아니다. 한번 사주자니 그동안 회사에서 열심히 모았던 몇백만원, 그 피보다 진한 돈을 여자친구 명품 한방에 써야하는데 속이 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남자의 마음을 뒤집히게 하는 명품, 이 명품을 왜 여자들은 좋아할까?

 

 

 

 

첫째, 명품을 가지면 자신감이 생긴다. 남녀를 불문하고 비싼 물건을 가지면 자신감이 상승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겪었던 학창시절을 예로 들면 이해가 빠르겠다. 요즘도 그렇지만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닐때도 국민 교복은 바로 노스XXX 패딩이나 바람막이였다. 반에서 흔히 잘나간다는 아이들만의 소유품이였던 그 옷들을 실제로 빌려 입으면 나도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 그 옷만 입으면 같은 학교 여자아이들이 전부다 나를 쳐다보는 것 같고, 이 옷만 있으면 어떤 여자든간에 꼬실 수 있으리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신발도 마찬가지였다. 뉴발X스 신발을 신고 교복에 패딩을 입고 학교에 나타나면 흔히 아이들이 환호하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본다. 이때 남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소유함으로써 '아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뛰어난 존재야.' 라는 자기착각까지 하게된다. 학창시절이라면 다 한번쯤은 경험해 보리라고 생각한다. 학교를 졸업하고서도 이 심리는 졸업할 기미가 안보인다. 오히려 더욱 비싼물건으로 자신의 자신감을 채우려고 한다.

 

 

둘째, 비싼 명품으로 인한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다.

 

여기서 많은 여자들이 부정을 할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내용에 속하는 부류들은 재벌집 딸, 부잣집 딸이 아니라 가난하지만 허영심 강한 여자들의 심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주위에 살펴보면 명품을 사기 위해서 안입고, 안쓰고 아르바이트해서 몇 달동안 돈을 모으는 여자들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어떤이들은 명품을 사기위해 카드를 함부로 써서 신용불량자가 되고, 심지어 해서는 안되는 일까지 하면서 돈을 벌어 명품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자기의 배보다 배꼽이 큰 일을 하면서, 심지어는 해서는 안될 짓까지 하면서 왜 명품을 사게 되었을까?

답은 자신의 지위에 대한 열등감을 '명품'이라는 물건으로 보상하고,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이런 심리는 현실과 자신이 추구해야 할 이상향이 너무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 거리를 좁히기 위함에서부터 시작한다. 쉽게 말해서, 현실은 시궁창 같은데 귀족같은 삶을 원하는 것이다. 근데 귀족같은 삶을 원하는데 자신이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격차가 너무 크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귀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명품을 사게 됨으로써 자신이 귀족이 되는 것마냥 착각을 하는 것이다.

 

셋째, 스스로의 보상심리로 자신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재확인 시키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몇 달씩의 아르바이트와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명품을 사는 이유중에 하나는 단지 허영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몇 달동안 찌들어 힘든 자신에게 명품을 선물해 주는 것이다. 이 힘든 것들을 명품을 통해서 위로받고 치유받는다.

또한 다른 경우로, 남자친구에게 명품 선물을 받는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 보자. 그렇게도 사랑한 남자친구가 내가 그렇게도 고대하던 명품가방을 선물해 줬다고 치자. 여자는 본능적으로 남자에게 사랑받기 위해 태어는 동물이다. 명품을 받은 즉시 "이남자는 날 이정도나 사랑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된다. 돈의 액수와 사랑은 비례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여자들이 훨씬 더 많긴 하지만, 이런 여자들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다.

 

넷째, 경쟁구도에서 남들보다 우위를 점하여 과시하고자 하는 인간의 잠재의식이다.

 

특히나 한국여자들이 명품에 더 집착하는 이유중 하나는 우리의 사회 구조 때문이다.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중,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까지 성적에 얼마나 목을 메었는가? 1등에서 30등까지 줄을 쫙 세우고 1등 빼고 나머지는 패배자로 만드는 시스템에서 몇 년을 살아왔는가? 아마 태어나서부터 엄마들은 자기 아들을 옆집 딸, 아들과 비교해 왔을 것이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엄친아' 라는 단어가 생겼을까? 이렇게 몇십년동안 경쟁구도에서 살아온 우리는 뇌 구조 자체가 달라져 버렸다. 명품도 경쟁하는 것이다. 누가 길거리에서 내꺼보다 비싼 명품가방을 들고다닌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무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어? 나보다 비싼거네, 나도 언젠가는 저런 가방 사버릴꺼야!' 명품이 명품을 부추긴다고 더욱더 비싼 명품을 사기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다. 이런이들의 심리는 명품이 경쟁의 한 도구다. 아무래도 일반 메이커 가방을 든 저 사람보다는 명품을 든 내가 더 우세하다는 무의식적인 외침은 한국사회에 몇십년 산 사람으로써는 어쩔수 없이 드는 생각이다.

 

 

이 네가지 심리로 인해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남자들은 인지해야 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여자들의 심리들을 조금이라도 이해 할 수 있었는가? 근데 문제의 출발점은 바로 여기서 부터다. 아니 여자들이 명품을 좋아하는 심리는 알겠는데, 명품을 좋아하는 내 여자친구가 나에게 명품을 요구한다거나, 자신은 아르바이트 월급 150만원밖에 못받는데 사는건 500만원짜리 명품을 사는 여자친구들을 위해 남자들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단지 말싸움으로 일관하며 여자친구를 호되게 꾸짖는게 상책일까? 아니면 이런 '된장년! 니 잘못을 알렸다!' 하면서 그냥 걷어 차버릴것인가? 만약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라면, 이렇게 하기도 힘들 것 아닌가? 다음편에서는 남자의 입장에서 명품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우리가 생산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므로 성심성의껏 다음편에 명품이야기를 이어보겠다.

 

 

 

 

  1. ㅋㅋ
    근데 어쩜 댓글 모두가 말투랑 맞춤법이 저렇게 다 똑같을까. 한사람이 댓글 여러개 단거같네.
    '뭐뭐 했긔. 이랬긔 저랬긔. 뭐뭐 했닭." 주작하려면 좀 그럴듯하게 하세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려고 그렇게 주작까지 하면서 발버둥치는거 너무 없어보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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