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인 남자친구, 매달 150만원을 받고 남친집에서 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사장님인 남자친구, 매달 150만원을 받고 남친집에서 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Posted at 2012. 6. 10. 22:02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저는 25살 .제 남친은 34살.

 

9살 차이나는 제 남친은 회사 사장님입니다.

 

남친을 회사에서 만나서 9개월동안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중간에 헤어지는 바람에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참..취업의 문턱이 정말 높구나..현실을 깨달으면서..하루 하루를 우울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남친과도 헤어지니 맘이 찢어지는 것같았습니다.

 

결국엔 남친과 다시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남친이 자기집에 와서 같이 살자고..

 

150만원 자기가 주겠다고..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수락을 했고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하지만..남친이랑 같이 지내보니 남친은 사소한일에도

 

화를 조절을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래도 이해하고 제가 고치면 되니,,참고 최대한 싸우지 않게

 

서로 이해하며 지내고 있는데..저의 엄마가 제 남친을 엄청 못마땅해 합니다..엄마한테 전화한통화도

 

안하는 사람이랑 무슨 결혼이냐며.::제 남친한테 전화를 했는데..제 남친은 저희 부모님이랑 통화하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라고 하더군요..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구..::

 

엄마는 헤어지고 나오라고..::저한테도 단단히 화가 나셨습니다...

 

엄마와 남친..제가 중간입장인데..어찌해야 될지...ㅠㅠ

 

맘이 무겁네요..정말 헤어져서 다른 남자를 만나고 또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지..도와주세요..

 

 

 

코비의 연애상담 :

 

 

문제의 핵심은 바로 이거인 것 같아. 너가 지금 그 남자를 단순히 일자리가 없어서,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남자친구 때문에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진짜 남자친구를 사랑해서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지 이거 둘중에 너의 마음은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해결의 키를 쥐고있는 아주 중요한 힌트인 것 같아. 만약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남자친구가 돈을 준다는 것에 어쩔 수 없이 혹 해서 계속 만나고 있는 거라면, 그건 가정부지 절대 여자친구는 될 수 없고, 후자처럼 남자친구를 진짜 사랑해서 만나는 것이라면 계속 만나도 괜찮겠고 안그래? 부모님의 상태는 2차적으로 생각해도 말이야.

 

 

그런데 너의 글을 읽다가 보니 너의 심리도 어느정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무슨 독심술사냐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 너의 글을 읽으면 다 테가 나. 너가 지금 남자친구를 사랑해서 만나는 것이 아닌 마땅한 일자리도 없고, 그때 남자친구가 한달에 얼마씩 준다고 해서 어디 갈데도 없으니 돈좀 받으면서 이 백조기간을 탈출해 보자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 성질 맞춰주고 그런 걸 보니까 말야.

 

 

사랑이라는 것은 너도 알다시피 돈이 개입되면 그때부터는 객관적으로 사랑하기가 힘들어. 지금 겉으로 티는 내지 않지만 너의 잠재 의식 속에 너 남자친구는 말 그대로 '남자친구' 라기 보다는 '사장님'의 이미지가 남아있는 것 같아. 사장 대 사원의 느낌이랄까. 돈을 주는 고용주 입장, 돈을 받는 고용자 입장에서 언제까지 이러한 관계가 유지 될지가 궁금해. 기본적으로 연인간의 관계는 '평등'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너와 같이 돈을 주는 입장과 돈을 받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너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으려 해도 쉽지 않을 거야. 그렇다면 어느 순간에는 사랑의 관계는 다 지워져 버리고 진짜 사장과 사원의 관계밖에 남지를 않거든.

 

 

너가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백조가 두렵다 한들, 지금 이 상황에서 결혼에 골인해서 평생을 불안하게 살지도 모르는 상황과 비할바는 아니잖아? 물론, 그 남자랑 결혼하다고 하더라도 불안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서도, 지금 현재 그 사람을 정말로 사랑하는 것보다 돈에 의해서, 마땅이 일자리가 없어서 만나는 것이라면 하루빨리 그만 두었으면 해. 그건 진짜 사랑이 아니니깐 말야. 사랑의 본질이 아닌 것은 나중에 가서 분명히 변질되기 마련이거든. 부모님의 반대는 2차로 하더라도 너와 너 남자친구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한번 관망해 보기를 바래. 그것만이 너가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거야.

  1. 와,,, 이렇게 공감되는 사연과 정신 번쩍 나는 대답이 있나,,,, 그래도 아직은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니까 쓰레기같네,,, 여자 남자 둘 다에게 안 좋은 관계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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