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잘 안합니다.장거리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잘 안합니다.

Posted at 2013.07.13 22:5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안녕하세요 전 20대초반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동갑입니다.

사귄지.. 3일짼데 무슨 권태기 커플마냥 그렇게 지내고있네요..하하..저도이해가안되요

일단 장거리구 전 수도권에 남자친구는 경남쪽입니다.

어릴적 고향 친군데 제가 이사오면서 연락끊겼다가 얼마전 우연히 다시 연락하게 됬구요

한 한달정도 연락하다가 썸좀타구 사귄거거든요

썸탈땐 오히려 시집오라던가 제가 뭐뭐하는거 좋아한다고 하면 대뜸 난 너가 더 좋은데 이러면서

엄청 적극적으로 표현하구 연락도 오히려 제가 좀 늦게 했지 걔는 꽤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처음 하는 장거리지만 얘라면 할만하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사귀자마자.. 이게 무슨 짓인지 당최 이해가 안가요

저런 애정표현도 줄고 톡 할때도 되려 더 늦어 졌구요 전화는 하루에 한번?두번? 할까말까입니다.

통화시간도 많이 줄었 구요. 그래서 어제 술을 좀 많이 먹고 전화해서 쫌 주정부렸습니다.

너는 왜 전화도 잘 안하냐 서운하다 투정도 부리고 그랬는데 그때만 아 알았다고 낼 부터 잘한다고

근데 니가 어린애도 아니고 왜케 틱틱 대냐고 잘한다 하지 않았냐고 짜증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제가 좀 너무 했던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내가 좀 과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근데 오늘 되니 또 똑같네요 전화 카톡 느림

아. 카톡해도 별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느낌이없어요.. 전 항상 무슨말하지 어떻게 이어나가지 생각하면서 더 스트레스 받고요 얘는 묻는 것만 대답하는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헤어지자 하기도 그렇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좀 피곤하게하는 스타일인것같기도하구. 너무많은걸 바라고 사소한걸로 지치게 하나? 싶기도 하구 그래서 어떻게든 좀 맞춰보려는데.. 쉽지 않네요.. 스트레스도 좀 심하고..

그래도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애태우게 하는 방법이라던가..

사귀는걸 기점으로 이렇게 변한건데.. 이제 잡은고기라 대충대충 하는걸까요??

아진짜 울고싶네요. 전남친때메 고생도 엄청하고 그래서 몇달만에 겨우 극복하구 새로 사귄 남자친군데.. 사람보는눈이 없는건지.. 나도 알콩달콩 서로 아껴주면서 그런 연애..하고싶은데..

나름대로 고르고 고른다고 해서 사겨도 항상 이모양이네요.. 혼자살아야하나.....

 

(아, 실제로 만나면 사이는 괜찮아요 딱히 다투거나 싸운적도 없고..

근데 거의 한달에 한두번? 만날수있구요.. 학생이라 차비도 만만치않아서..)

 

 

코비의 연애상담 :

 

 

남자는 다 잡은 고기에 먹이 결코 안준다고 했던가? 그럼 넌 너의 남자친구에게 다 잡인 물고기에 불과하다는 거야? 남자친구의 수족관 안에서 지느러미를 꿈틀거리기만 하고 멍한 눈으로 입만 뻐금 거리며 남자친구의 먹이만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 우선적으로 남자친구가 너에게 연락이 잦지 않다는 것, 그건 바로 너에 대한 관심도가 과연 떨어졌기 때문일까? 너가 너무 남자친구의 마음을 안달 나게 하지 않아서 지금 남자친구가 널 '다 잡은 고기'로 생각하고 너에게 관심따윈 주지 않는 것일까? 너의 입장에서 참 궁금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닐거라고 봐. 먼저, 너의 남자친구가 너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는 다는 것? 썸을 탈 때 같이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참 슬픈일 임에는 틀림없어. 허나, 그 원인을 제대로 살펴 보아야해. 남자친구가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너무 바쁜 나머지 너와 연락할 시간이 없는 상황일(사실 난 개인적으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연인간에는 문자 한 통, 카톡 한 번 보낼 여유는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수도 있단 말야. 만약 그게 아니라면 너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해석일거야.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뭐 하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기분은 어떤지 남자친구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장거리 연애에서 연락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물론 연애라는 것이 상호간에 서로 손을 만지고 살결이 닿아야 하는 것이 좋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간의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장거리 연애이기도 해. 연인이라는 것은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것 그 이상으로 언제나 서로가 함께 있어주는 존재여야 하는데, 장거리 연애에서는 '연락'이라는 수단으로 서로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야 해. 한 달에 한 두 번 만나는 것, 장거리 커플인데 그 정도면 만남의 횟수, 그리 적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많이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애정이 남자친구에게 있는지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최우선이야. 너가 느끼기에는 남자친구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이전과 같지 않는 행동들을 지속한다면, 이는 솔직히 남자친구의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고 봐. 소통이 최 우선이지.

 

 너 혼자 가슴앓이 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속단하기는 아직 일러. 물론, 내가 첫 문단에서는 너에 대한 애정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건 전적으로 가능성일 뿐이고 남자친구의 상황을 제대로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서로간에 오해는 없었는지, 너가 서운한 것들 분명 어제의 주정으로 너의 기분을 내 비췄겠지만 그걸로는 부족해. 논리적으로 너의 생각들을 남자친구에게 풀어낼 필요 당연히 있다고 봐. 서로간의 소통의 얽힌 끈들을 차근차근 풀어내기 위해서는 둘 중에 누군가 되었건 먼저 나서야 해. 아직 남자친구의 생각도 듣기 이전에 '내가 남자들을 질리게 하는 스타일인가?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헤어져야 하나?'라는 생각은 금물이야. 너 말처럼 아직 시작에 불과한 지금 이 시점에서, 너와 너의 남자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이제 시작이야. 이 소통의 연결고리를 얼마나 잘 가져가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연애의 향방이 결정될거야. 그러니 부디 침착하게 남자친구의 생각도 들어보길 바래. 너희 둘은 대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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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변한 마마보이 남친과 간섭하는 남친 어머니갑자기 변한 마마보이 남친과 간섭하는 남친 어머니

Posted at 2012.04.14 01:1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정말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32살 이고 자영업을 합니다.. 저는 사무직에 다니고 27살입니다.. 처음 친구 남편을 통해서 소개를 받아서 정말 서로 깊이 빠졌어요 ..처음부터 서로에 대해 잘 맞고 즐거웠거든요..소개 받은지 2주정도만에 사귀게 되었고.. 정말 결혼까지 약속 할정도로 급 진전 됐어요~ 사귄지 3일만에 오빠네 어머니가 보시자고 해서 만나뵈었구요.. 밥도 같이 먹고 제가 맘에 든다면 칭찬이 쏟아졌었구요.. 물론 저도 발렌타인데이 그런날에 오빠네 가족들 다 챙겨드리고.. 저도 진심으로 대했구요..

 

잘 사귀는 도중 어느날 오빠네 어머니한테 자츰 자츰 전화가 오기 시작했어요..둘이 만약 싸우거나하면..이쁘게 사겨야지.. 니가 이해를 해줘야한다면서요..저는 처음에 관심이신줄 알고 고맙게 받아들엿는데..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도가 지나친 일이였어요..오빠는 어머니 말씀이라면 다 들어주시는것 같았어요.. 뭘 어떻게 말씀을 하시는지.. 말이 매번 반복되더라구요..했던말을 지키지 않았어요..저는 그에 대해서 너무 실망을 많이 했구요.. 점점 연락이줄어드는 남친을 보면서 내심 서운해서 툴툴 거리기도했구요..

 

 

어느날 그렇게 싸움이 이어지던날 ..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제가 다 이해해줄수 있다고 생각했고 본인한테 져주는 여자가 필요하다고.. 이건 사랑이 아닌것 같았어요.. 우선 오빠가 가게일로 바쁘다보니 그렇겠거니 생각해도 봤지만.. 처음이랑 너무 달라 뭐가 뭔지 이해가 안갔어요.. 담배도 본인입으로 끊겠다던 사람이 담배핀다고 자연스레 얘길하더라구요.. 전 화도 나지 않았어요.. 그냥 오빠 그런얘길 왜하냐고 .. 했더니 오히려 돌아오는건 화였어요.. 그런날이 한 이주정도 지나니 서로 지치더라구요.. 전 매번 울고.. 오빠는 화를 내고.. 오빠가 헤어지자고 꺼내더라구요..힘들다고. 하지만 전 붙잡았어요.. 왜냐하면 서로에게 감정은 있으니깐..

 

 

그런데 어제 오빠네 엄마가 힘든거있음 전화하라고 해서 오빠랑 전화를 끊고 통화를 했는데.. 대뜸 저에게 화를 내시더라구요.. 운전하는데 니가 전화했냐며.. 전 너무 황당했어요.. 오빠가 전화를 했지 제가 한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밥먹는데 제가 카톡을 막 질리게 보내고 예의가 없다느니.. 데이트하면서 돈쓰는거 부터.. 널만나고 오면 밸밸 거린다며 .. 너한테 장가 못보낸다며.. 고함을 지르시더라구요..

 

 

너희는 잘못된 만남이라며 헤어지는게 좋겠다면서..차마 전 어른이니 뭐라고 할수없었어요..다만 그냥 죄송하다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는 말뿐이였어요..생각해보니 오빠가 시시콜콜 엄마에게 다 얘기하는것 같기도 하고..엄마는 저희 통화하는거나 그런걸 다 엿듣는것 같기도하고..너무 세세하게 알고 계셨어요..그전에 저한테 그전 여자친구얘길 꺼내면서 걔는 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며 하던말이 생각 나더라구요..저도 헤어지면 똑같은 사람이 되겠구나..저도 저희 부모님한테 정말 이쁨 받으면서 자랐어요..근데 이런 대우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빠가 잘난 것도 아니고.. 오빠도 폭력적인 면이 많은데..제가 얘길 안할뿐이지..정말 이 상황이 너무 당혹 스럽네요..금요일날 만나서 헤어지면서 다 얘기 할 참인데..어떻게 해야 그사람 가슴에 비수를 꽂을수 있을까요?정말 사흘동안 소화도 안되고 원인을 알수없는 복통으로 응급실도 가고...스트레스가 몸에 반응하네요...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자요..도와주세요...

 

 

코비의 상담결과 :

 

힘들지? 한번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정말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 글 내용만 봐도 대충 이해가 갈 것 같아. 글 써놓은 것 보니깐 그래도 많이 절제하면서 쓴 티가 많이 나.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이 연애, 너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넌 지금 남친 말고 훨씬 더 좋은 (너랑 비슷한) 사람 만나야만 해. 지금 남자친구랑 만나서 속아서 결혼 했다면 평생을 후회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이라도 남친의 본 모습을 보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야

 

난 요즘에 이런 생각이 들어. 처음에 정말 잘해주고, 관계가 빠르게 진행되는 커플들이라면 한번쯤은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물론 처음부터 그렇게 일이 술술 잘 풀리면 얼마나 좋겠니? 근데 사람 일이 라는게 처음에 잘풀린다고 나중까지 잘 풀리지는 않더라고. 처음에 애태우며 사랑 한번 하기까지 어려웠던 친구들이 한번 사랑을 시작하기 시작하면 제대로 연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첫 느낌이 좋아서 끝까지 쭉 잘되는 연애는 보기 드물 것 같아.

 

사실 남자 나이 32살이면 결혼 적령기에 다다른 나이는 맞고, 그런 심리에서 남자 엄마가 더 조급해 지는 건 당연한 거야. 근데, 이건 도가 너무 심하잖아? 그냥 한마디로 마마보이야. 나이 32까지 먹어가면서 아직도 엄마의 그늘 밑에 있는 남자라, 어떻게 보면 비 정상적이지 않니? 게다가 남친 엄마의 오지랖이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구나. 어렸을 때의 소꿉장난도 아니고 자기 아들이 연애 하는데 그런 식으로 오지랖을 떨면 어떤 여자가 그 남자에게 시집 가고싶을까?

 

만약 저런 남자랑 결혼 하게 되면 결혼 이후가 더 답답 할꺼야. 결혼 전에도 시어머니의 오지랖과, 남자친구의 행동이 저 정도 인데 본격적으로 결혼 시작하면 훨씬 더 저런 행동들은 심해 질꺼야. 사사건건 트집잡길 좋아하는 엄마와 아직 몸만 어른이지 생각은 아이나 다름 없는 남편, 최악의 상황이야. 남자친구가 결혼하면 아마 시어머니와 너와의 관계에서 제대로 중재조차 하지 못할 건 불 보듯 뻔할 것 같아.

 

자신을 다 이해해주고 져줄 그런 여자? 그런 여자가 세상에 어딨니? 자신이 져줄 생각은 안하고 자기 생각에 무조건 순종할 여자를 찾는 거야? 지금 이렇게 남자가 잘못을 하는데도 져주라? 참 어떤 생각에서 보면 철없다. 사랑이라는게 한쪽이 완벽히 희생하고 져주는 거야? 한쪽이 완벽히 져주는 건 주인 노예 관계 뿐이야. 요즘 상사와 부하 직원도 그렇게는 안하겠다. 그런식의 마인드면 평생 늙어 죽을 때까지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해. 게다가 결혼은 현실적인 문제라 남자가 정말 괜찮아도 시어머니랑 될 분이랑 너랑만 안맞아도 되게 힘든게 결혼이야. 근데 둘다 문제이어봐. '최악'이 이런 거야.

 

이건 정말 아닌 거야. 결혼 하고 바뀌리라는 헛된 기대도 해보기 마련이겠지만, 지금 당장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기엔 너가 너무나도 많은 희생이 필요해. 그것도 이유를 불문하고 일방적인 희생 말야. 결혼과 사랑은 자원봉사가 아냐. 쌍방간에 서로 희생하고 도와주고 의지 하는게 사랑이지, 한쪽만 고생하고, 한쪽만 사랑하고, 한쪽만 희생하는 사랑은 허공에 의미 없는 메아리만 쳐대는 꼴이나 마찬가지야.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래.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 이렇게 힘든 만큼 너랑 미래에 결혼식장에 너의 왼편에 서있을 사람은 지금의 남자친구와 정말 다른 늠름하고 성숙한 남자가 될 것이라고 소망해. 그동안 많이 수고했다는 말 해주고 글을 마무리 해주고 싶어.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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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애관, 까다로운 건가요?제 연애관, 까다로운 건가요?

Posted at 2012.04.14 00:1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안녕하세요 23살 흔한 여자입니다 :) 요즘들어.. 제 가치관, 제 연애관.. 에 대해 너무 큰 혼란이 와서 제가 바뀌도록 노력해야 하는건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위로도 받고 싶고 충고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진심은 통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고..말에 쉽게 상처받는 편이라 저 스스로 말 할때는 항상 조심하는 편입니다. 조그마한 것에 감사하는 편이고, 거기서 행복이 온다고 생각하죠. 인간관계에서도 항상 가벼운 것은 없다고 생각했고 어떤 경로로 만나든 한 사람 , 한사람 무척 중요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는...그런 사람입니다.

 

조금 손해보더라도 베풀면서 살자.. 이런 마인드? 저를 보는 사람들은 다들 인상 좋다, 성품이 좋다, 보면 행복해진다..이런 말씀들을 해주시더라구요. 자랑글 절대 아닙니다ㅜㅜ 대강 어떤 성격인지 아시겠나요? 이제까지 이런 성격이 저에게 특별하게 피해를 준 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 옆에서 저보다 걱정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많아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연애할 때 걸림돌이 되는 것 같더군요. 첫 연애를 남들에 비해 약간 늦게했어요 23살.. 얼마 안되었죠^^

 

수많은 소개팅과, 미팅 할때는 아무남자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니 (사실 서로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겁이 났습니다.) 몇달 같이 일한 오빠가 좋아져 제가 계속 만나자고 하고..그분도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서로 한달 정도 단둘이 수 차례 만나본 후에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 바보같이 전혀 여우처럼 굴지 못했습니다. 좋아하는 것 그대로 티내고 항상 챙겨주고 걱정하고.. 말 하나 행동 하나 혹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밀당을 못한거죠.

 

그게 문제가 되었을까요? 사귀고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아 돌변하더군요. 물론 처음엔 그분도 이런 성격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 뿐이었나봐요. 카톡은 씹기 일쑤고. 저에겐 보고싶다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이 주변여자들에겐 얼굴보자는 말을 쉽게하고.. 결국 지치고 지친 저는 헤어짐을 고하기 위해 만나자고했고 아무말도 못하고 울고있는 저에게 그는 헤어지자는 쪽으로 설득을 하더라구요 .. 헤어지는 순간조차도.. 이럴 땐 그냥 울지말고 당당하라고 가르치는 그를 보면서 아 내가 질렸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좋아.. 아니 사랑 했었나봐요~ 헤어지고 사귄기간의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울컥울컥하네요. 물론 정말 짧게 만났지만..내가 부담스럽다는 그의 말에. 아 연애할 때는 이러면 안되는건가? 하고 정신이 들더라구요. 주변사람에게 고민상담을 해도 대부분 밀당을 잘해야한다고. 여우처럼 굴줄 알아야 한다고.. 그러고.. 연애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맘을 좀 열라고..

 

전 사실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만, 남자. 쉽게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같이 있어도 행복하고, 서로 상처받는 말 하지않고, 아껴주고, 좋은 생각, 좋은 말들 나누고,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고.. 항상 서로에게 감사하고. 저는 연애할 남자, 결혼할 남자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말들을 하면 주위에선 답답해들 하더라구요..제가 까다롭고 답답한 건가요? 정말 연애를 할 땐 좋은 마음도 숨겨가며, 주도권 싸움하며.. 그래야 하는건가요? 이런 성격.. 질리는 건가요?

 

연애를 한 번 하고 나니 생각이 너무 많아지네요 :) 어떤 말씀이든 모든 톡커 분들의 얘기가 듣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좋은 하루 보내세요!

 

 

코비의 상담결과 :

 

난 이 글을 읽고, 마음의 감동이 왔어. 요즘 세상에도 이런 친구가 있다니! 마음에 감동이 쓰나미 처럼 밀려와서 사실 조금 주체가 안되. 이런 마인드를 가진 여자라면 정말 정신차리고 철든 남자들이면 무조건 좋아해. 아니 마음만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여자가 진정 결혼하고 싶은 신부감 1위의 여자가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결혼 할 여자하고 연애할 여자하고 다르다고 하는데, 난 결혼할 여자 = 연애할 여자 라고 봐. 물론 연애한다고 해서 다 결혼하는 건 아니겠지만, 처음 연애할 때부터 우린 결혼을 전제한 만남이야! 라고 부담스럽게 시작 할 필요는 없지만, 연애를 하면서 결혼할 사람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연애를 한다면 분명 그 연애는 짧게 짧게 사귀고 헤어지는 인스턴트 햄버거와 같이 단 5분이면 다 먹어치워 버리는 사랑보다는 양식 레스토랑처럼 느긋하게 처음에는 스프로 속을 달래고, 샐러드로 입가심을 한 다음에 본요리에 잘 구어진 등심 스테이크를 먹으며 마지막에는 홍차로 개운하게 입을 헹구고 오는 사랑을 할 수 있어.

 

이렇게 젊은 나이에 너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진짜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아져. 오히려 너 같은 아이들이 연애경험이 없고 서툴다고 그러지만, 제대로 맞는 남자를 만나면 사랑에 빠지는 단어로도 표현이 부족할 만큼 푹~~사랑에 빠져 버릴거야. 아직까지 너와 마인드가 맞는 백마탄 왕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서 그런 거야. 요즘 시대에 손해보고라도 다른 사람들을 챙기고, 항상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인연으로 맞이하는 여자가 어딨어? 그런 성품은 20대 초반 아니, 나이가 더 들어도 얻기 힘든 성품이야. 즉, 인격이 되었다는 말이지. 참 너 같은 여자를 여자친구를 삼는 남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까?

 

너가 첫번째 만난 남자는 아무래도 너랑 마인드 자체가 많이 다른 사람이었던 것 같아. 너가 여우같이 굴지 못해서 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기 보다도 너 전 남자친구가 너의 소중함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깐 그랬던 거야. 널 진정 여자친구로 생각하고 연애 초반부터 제대로 사랑을 키워 갔다면, 단 한달만에 다른 여자들과 그렇게 놀지는 못해. 게다가 헤어질 때, 울지말고 당당하게 헤어지자고 하는 것 보니깐, 너에 대한 일말의 배려도 없는 것 같아. 보통 자신이 찜짐하고 당당하지 못하면 상대방에게 당당함을 요구하는 거거든. 자신의 여자친구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고 다른 여자나 만나는게 당당한 일은 아니잖아. 게다가 자신이 잘못했고, 게다가 앞에서 자기 여친이 속상해서 울고 있는데 달래주기는커녕, 헤어지자고 설득을 해? 상대방이 당할 상처는 생각해 보지 못하고 자신이 편한 대로 설득하는 남자라면 글쎄? 헤어지길 잘 한 것 같아.

 

아직 연애경험이 없다고, 밀당을 할 줄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 없어. 사랑은 스킬로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거니깐. 스킬은 잠시 잠깐 지루함을 떨쳐내거나 사람의 심리를 조종해서 일시적으로 감정을 발전시키거나 오히려 떨어트리거나 하는 거거든. 게다가 연애 스킬 같은 건 충분히 연애 하다가 몸소 알게 될 거야. 연애를 안 해봤다고 연애를 못할 것 같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해. 내가 아는 분 중에서 여자친구를 처음으로 20대 후반에 사귄 분이 계셔. 그 분은 20대 후반까지 단 한번의 연애도 안 해봤대. 근데, 원샷 원킬, 단 한번의 연애로 결혼에 골인 한거 있지? 연애도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했거든, 연애를 한번도 못했는데, 보통 생각은 서툴러서 몇 달이면 바로 깨질 것 같잖아? 근데 몇 년을 연애하고 결혼까지 해서 지금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대.

 

연애는 스킬이 아니라 진심이야. 그니깐, 너의 진심을 잘 알아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면, 밀당이건 연애 스킬이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지, 연애 스킬을 키우는 것보다 중요한게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고르는 방법을 키우는 거야. 분명 자신과 잘 맞을 사람이 지구 어딘가에 존재해. 너와 마인드가 비슷한 그런 사람 말야. 남자를 볼 때, 이 남자는 나랑 잘 맞겠다, 아니다 딱 구분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고르면 넌 '진짜 연애'를 할 수 있을 거야.

 

난 사실 부럽다. 미래의 너 남자친구가 말야. 너 같은 진국인 여자를 만나면 남자도 정말 행복하겠다 J 지금 너의 마인드를 좋아하는 남자 세상에 분명히 존재하니깐, 그런 왕자님이 올 때까지 카톡 밀땅 스킬, 소개팅 가서 내숭떨기 등등 이상한 스킬이랑 배우지 말고, 너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 그 모습만 간직하렴. 나이가 조금 먹고 성숙한 사람이 찾아 올 때, 너의 그 매력에 헤어 나올 수 없을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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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있는 아이를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남자친구가 있는 아이를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Posted at 2012.04.13 22:57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처음 만났을때 한눈에 반했습니다.. 이 아이가 이쁜거 아닙니다 날씬한거 아닙니다 친구들은 이런 아이를 왜 좋아하냐고 그러더군요.. 근데 제눈에는 하염없이 이쁘고 사랑스러운걸 어떡하나요? 목소리도 너무 귀엽고 이쁘고 코도 이쁘고 피부도 좋고 눈도 이쁘고 머리도 이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싫은구석 하나 없는 아이인데..

 

근데 저도 이런 감정 처음으로 느껴보는거라 어떻게 표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하루 종일 그아이 생각으로 시작해서 그아이 생각하면서 잠못들다 3~4시쯤 잠들구요. 정말 하루종일 같이 있고 싶고 계속 보고싶고 그래요.그만큼 지금 이 감정 정말 처음으로 느껴보는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이마음이 정말 주체가 안되서 컨트롤이 안되고있고 자꾸 헛소리만 하구 그렇네요.. 그아이가 자꾸 생각나서... 카카오톡도 계속 보내고... 전화도 했습니다..

 

물론 이아이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카톡 전화 한번씩 먼저 해주고요.. 이것때문에 더 설레고 힘들지만... 근데 자꾸 .. 잘 답장도 해주고 잘 전화도 받아주면서 갑자기 너무 냉정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아이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근데 답변은 no로 받았네요.. 이유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의 관계가 깊다고.. 그리고 저를 친구로 보지 남자로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정말 정말 힘들어요......이런 감정 22년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거라.. 항상 고백 받기만했지 이렇게 고백을 해보기도 처음이구요... 정말 주체가 안됩니다.. 저 지금 2시간 거리인 이여자아이 집에 진짜 아무생각없이 찾아와서 같이 술한잔 하고 피곤해 보이길래 집에 보냈습니다.. 술 같이 마시면서 아직도 이런감정때문에 너무 힘들다 얘기도 했구요.. 근데 그만 잊으라고 하네요....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하면 이런감정 잊고 다시 시작 할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정말 정말 힘들어요...(출처, 네이트 판 : http://pann.nate.com/talk/315495571)

 

 

코비의 상담결과 :

 

먼저 시작 전에 역지사지로, 상황을 바꾸어 보고 생각해 보자. 너가 그 여자아이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해봐. 너가 그 아이를 좋아하는 만큼, 남자친구는 너보다 몇 달, 아니면 몇 년 이상 그 여자아이를 좋아했겠지? 근데 주위에 내 여자의 이성친구들이 찝쩍 댄다고 생각해봐. 어떤 심정일지 한번 생각해 봤니? 화가 많이 난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감정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니? 공격적으로 표현한다면, 깽값을 물고서라도 널 때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미칠 지경일껄? 남자친구의 마음이 얼마나 괴롭겠어.

 

인간은 이성이 있는 존재야. 감성이 이성을 짓누르고 본능대로 살지 않는 것이 인간으로써 마땅히 '살아가야 하는 방법'이야. 그래야만 하는 것이고. 만약에 인간이 자기 본능대로만 살아간다면, 예를 들어, 남자가 인간의 본능인 성욕을 이성으로 짓누르지 못한다면, 길거리에 다니는 여자들마다 음욕을 품을 것이고, 그 본능대로 길거리에서 일본 AV처럼 여자를 탐하고 말게 될꺼야.

 

물론, 이런 극단적인 비유가 너의 마음에 와닿지는 않은 거야. 단지 남자친구 있는 여자아이를 좋아한 것 뿐인데, 음욕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썼어야 했냐고 물어 볼 수도 있어. 너가 생각하기에는 나도 어쩔 수 없이 불가항력적으로 여자 아이를 좋아하게 된 것이고, 내 감정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주체할 수 없는 감정까지 와버렸다고 생각 할 수도 있어. 그래서 지금 마음의 찔림 보다는 그 여자아이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가득한거야. 근데 너의 상황은 전후좌우 상황을 살피지 못하고 그 여자아이만 바라보는 어리석음을 행하고 있어.

 

지금 너가 여자아이에 빼앗긴 강력한 사랑의 감정 때문에 객관적인 이성으로써의 상황판단이 안된다는 말이야. 아까 말했듯이 인간은 이성으로 감정을 누를 수 있기에 사회적인 동물이 가능한 거야. 너의 생각대로 그냥 감정으로만 생활한다면 우리사회가 어떻게 되겠어? 감정적으로 화나면 앞 뒤 안보고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거나, 지하철에서 앞 여자의 몸이 너무 탐스러워서 껴안아 버리게 된다고 상상해봐. 그리고 그게 실제로 일어난다고 생각해봐. 너 자신 있게 밖에 나갈 수 있겠니? 이처럼 넌 지금 객관적인 이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어.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아이를 좋아한다는 자체가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행동이라고 봐.

 

그 여자아이를 좋아한다는 자체가 당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해? 그런 논리라면, 불륜도 용서가 되어야 해. 세상에 남편이나 아내 게다가 애까지 딸린 사람들이 불륜을 저질러. 그사람들의 대부분이 현재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성적인 생각보다는 순간의 감정인 '사랑(?) 이라고 포장된 충동적 느낌'에 휩싸여 결국 행동으로 저질르게 되. 남자 친구 있는 여자얘를 좋아하면서 단 한번이라도 찔린 적이 없었니? 한번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본 적이 없어? 그 여자아이의 남자친구는 생각해 본적은 없어?

 

단 한번이라도 앞뒤 상황을 생각해 보기를 바래. 지금 그 여자아이를 꼬시더라도 당당하게 사귈 수는 없어. 그 여자아이가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그땐 당당하게 사귈지 몰라도. 지금은 택도 없어. 너가 진정 진심이라면 진짜 사랑한다면 그 여자아이가 남자친구랑 깨질 때 까지 기다리는 거야. 그때까지 감정이 활활 불타오른다면 그때 가서 당당하게 대쉬 하는 거야. 사랑은 단지 감정이 아니야. 너가 감정적으로 사랑하는 건 허상일 수도 있어. 난 한눈에 반해서 사랑한다는 말은 믿지 않아. 한눈에 반한다는 건 그사람의 얼굴이나 몸매 풍기는 이미지, 분위기만 보고 바로 사랑에 빠진다는 거잖아. 말 한마디, 정서적으로 공감을 단 한번도 나누지 않은 상태에서 단 한순간에 반한다? 그건 사랑이 아니라 순간의 충동적인 감정일 뿐이야. 지금 너의 감정이 1년 이상 지속되면 아니 6개월 이상만 지속되어도 너의 감정이 지금 사랑이라고 인정해 줄게.

 

너의 바람처럼 그 여자아이와 그렇게 고대하던 만남을 갖고, 고백을 해서 그 여자아이와 사귄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 여자 아이는 사귀던 남자친구와 깨지고 너랑 새롭게 사귀는 거야. 그럼 그때부터 또 다른 걱정이 시작 될꺼야. 더 불안하기 시작할꺼야. 왜냐구? 너의 꼬심에 남자친구를 버리고 널 택했다면, 다른 남자가 그 여자아이를 꼬셔도 넘어 올꺼란 말야. 오히려 너보다 더 잘생기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 대쉬한다면 그 여자아이가 마다 할까? 너한테도 꼬심 당했는데, 그 사람에게도 꼬심 당하지 말란 법 없잖아. 한번 쉽게 넘어가는 여자는 두번째는 더 쉽게 넘어가기 마련이거든.

 

이제야 좀 현실 파악이 되니?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사랑? 아니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 한순간의 사랑을 가장한 포장되고 충동적인 설렘일 뿐인거야. 전후좌우로 객관적인 상황을 살펴보길 바래.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사랑하는게 맞는가. 그리고 그 여자를 사랑한다는, 많이 좋아한다는 감정을 다시 확인해보길 바래. 단순이 너가 평소에 그리고 그리던 분위기의 여자를 만나서 그랬을지는 모르지만, 그 분위기나 외모는 한 순간에 변하기 마련이거든. 지금 너무 감정에 치우쳐져 있는 너 자신을 이성적으로 다잡아 보길 권해. 단지 감정은 사랑이 아니야. 사랑은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수반해. 내가 지금까지 쓴소리 한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현실적으로 너의 행동이 옳은지 너 자신의 거울에 비춰보고 쉽지는 않겠지만, 빨리 잊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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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적반하장인 식의 남자친구 때문에 지쳐가요.사내연애, 적반하장인 식의 남자친구 때문에 지쳐가요.

Posted at 2012.04.13 00:1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저는 사내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비밀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사내연애가 이 사람이 두번째 이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사람에게 아파하고 있는걸, 이 사람이 보듬아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하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처음엔 거부했었습니다. 같은회사에서 연애, 그것도 두번의 연애 안될거 같았습니다. 오빠도, 처음엔 맘정리 하겠다 했고 편하게 장난치고 고민상담도 해가면서 예전처럼 지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사람 맘이 생각처럼 되는게 아니라고, 술한잔 하면서 울더군요,, 맘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때 마음결정을 했고, 비밀로 하고 사귀기로 했습니다. 사내연애를 하지만 비밀연애이기에 저희는 주말에만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것도 오빠는 일요일에도 근무를 하기때문에 토요일만 만났지요. 처음엔 토요일마다 저희동네에 와주고, 차도없는사람이 차까지 렌탈해가면서 저 구경시켜준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고, 유머러스한 남자를 좋아하는 저를 항상 재미있게 해 주었지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변하더라구요, 일주일에 하루 쉬는날인데 니가 우리동네로 와라 한번, 두번 이젠 자연스럽게 토요일데이트는 오빠네 집근처로 제가 갑니다. 오빠 뭐할래? 이거할까? 영화뭐볼래 내가 예매해놨어 몇시까지와. 이거 먹고싶은데 오빠는어때? 싫어 그럼 뭐 먹고싶어? 그래 그럼 그거 먹자. 오빠가 예전에 사기를 크게 당해서, 경제력이 부족해 데이트비용도 제가 70프로 내고 있습니다. 사내연애라 얼굴은 매일 본다지만 데이트는 일주일에 하루 하는건데 저는 점심때쯤 만나서 어디 가까운데라도 가서 자전거타기나 맛집가보기 등이 하고싶고 오빠는 피곤하니까 저녁에만나자 영화한편보고 밥먹고 헤어지자 아님 모텔가서쉬자 이런식입니다. 저는 항상 속으로만 끙끙앓고 싫은소리 한번 못해봤습니다.

행여 제가 문자라도 퉁명스럽게 보내거나, 무표정으로 있으면 오빠가 싫은티를 팍팍내서 제가 오히려 오빠 왜그래,,헤헤~~ 그냥 몸이 좀안좋아서 그런건데..이런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금요일 술한잔하며 처음으로 제가 싸우자고 덤벼보았습니다.

 

- 나 : 내가 토요일 하루 보는데 일찍좀 만나자고 하는게 그렇게 귀찮느냐?

- 그 : 너도 니입장만 생각하는거 아니냐? 겨우 하루쉬는데 그냥좀 쉬면 안되냐?

- 나 : 오빠 피곤하고 힘든거 아니깐 내가 점심지나고 만나자고 하자나 그게 그렇게 일찍이야?

- 그 : 나한테는 일찍이야, 나는 저녁에밖에 노는걸 몰라 누가 너 일찍들어가래?

- 나 : 내가 통금있는게 그렇게 불만이야? (저 열두시 통금있습니다.)

- 그 : 그리고 너 저번주에 토요일날 내가 연락안하니깐 문자한통 안 보내더라?

- 나 : 꼭 내가 먼저 문자해야되냐?

- 그 : 그래서 내가 그 다음날 5시에 만나자고 했지?

- 나 : 그것도 밤 열두시넘어서, 친구아들 돌잔치에 11시에 오라고 나보고 통보하고 내가 친구들 약속있다니깐, 그럼 오빠 친구들 5시에 모이기로 했다고 그자리 오라고한거자나 나를 만나려고 5시에 오라고 한게 아니고, 내가 오빠친구들 한번도 본 적도 없고, 어색해서 그 자리를 어떻게 가냐?

- 그 : 그래서 니가 결국 안온거자나, 내 친구들 모임을 뭐하러 신경써? 너 나보러 오는거 아니야?

- 나 : 그래서 오빠보려고 한시간정도 일찍 만나자고 했더니, 오빠 지금 밖인데 집에 들려서 옷갈아입어야 해서 내가 오빠동네로 오던말던 신경안쓰고 5시에만 만나자고한게 누군데?

- 그 : 누가 말도 안하고 오래? 그리고 내가 5시에 만나자고 했으면 5시에 약속된건데 니맘대로 와놓고 왜 성질인데?

(이건 제가 서운했던일의 10프로도 안됩니다.)

 

1. 회사동료 결혼식장 같이 가자고해서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못간다고 미루고 결혼식장갔는데 한참을 안나타나서 전화해보니 자고있더군요, 그래서 결혼식끝나고 동네찾아가니

후질근한 츄리닝바람에 자다나와 귀찮다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짜증부리는일

2. 회사에서 제가 싫어하던 여직원 그만뒀는데 저녁먹자고 다들 모인다는데 제가 가기 싫어서 오빠도 가지말라고 했었습니다(일주일전부터) 근데 결국 거기가서 먹길래 서운하단 식으로 말했더니, 그럼 집에서 혼자 밥먹어야 니 속이 좋겠냐며 또 짜증..

3.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내 생일? 다른 남자직원들한테 선물받아도 이 사람 그저 외면하고 그런걸 뭐하러 챙기냐고 그냥 넘어가는게 당연합니다.)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졌고, 계속해서 싸움밖에 안되고 술을 마신상태라 오빠가 말하는중에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화장실다녀오고 나서 자리에 앉았는데 오빠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야, 너 갈꺼야 말꺼야? 그래서 제가 빤히 쳐다봤더니 갈꺼냐고 안갈꺼냐고 ?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그래서 아무 대답안했더니 마지막으로 묻는다 나가? 안나가?

제가 또 묵묵부답, 아 XX, 니맘대로해 하면서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혼자 멍하니 앉아서 남은 소주 반병 혼자 들이키고, 술자리도 제가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너무 어이없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한참있다가 다시전화했더니, 짜증난단식으로 나같은 찌질이 만나서 니가 고생했다 그러고 전화도 끊어버리더라구요. 밤열두시 혼자 그렇게 집에왔습니다. 그렇게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밤에 친구들만나 술한잔 하고 친구들이 전화하지 말라는거 결국 또 먼저 전화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일 안 미안하냐니깐 그 얘기 더 이상하기싫고 너랑 전화로 싸우기싫으니깐 그냥 전화끊으랍니다. 그래서 전화끊었고 카톡오더라구요, 잘쉬어 잘자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지금출근한다. 바람이많이부네, 잘쉬고있어? 등등 아무렇지 않게 그냥 그 상황에 대해서 아무얘기하지말고 그냥 넘어가자란 식으로... 그리고 오늘 얼굴을 봤습니다. 서로 외면하고 있고, 저는 저대로 오빠는 오빠대로 그냥 똑같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 봐야하는 사람이라 헤어지잔 소리 함부로 안 나옵니다. 이렇게 책임감없이 끝내려고 지금 이 연애를 시작한것도 아니였습니다. 저는 저대로 사랑하는 남자한테 항상 매달리기만 하는거같아 불쌍하고, 그사람은 그사람대로 항상 삐뚤어져 있는 저사람 더 삐뚤어질까, 사랑 주는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여서 그럴텐데, 안타깝고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저나, 그사람이나 둘다 집에서 외톨이 입니다. 부모님과 사이도 안좋고, 그래서 제가 더욱 남자친구랑 헤어지기를 겁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외로운데 이 사람마저 없으면 더 외로울까 싶어서.... 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출처, 네이트 판 : http://pann.nate.com/talk/315472493)

 

 

코비의 상담 결과 :

 

글쓴이님의 고민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파옵니다. 남자친구분께서 30대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대 중반이신 글쓴이님에게 그렇게 대한다는 것이 참 가슴 아파요. 사실 그 정도의 나이차이라면 남자입장에서는 정말 땡 잡은건데 말이죠. 그만큼 어린 여친 에게 온갖 정성을 쏟을 시간도 모자란데, 이런식의 적반하장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애 초반만해도 남자친구가 글쓴이님에게 많이 웃겨주고 보통의 연인들과 다르지 않게 잘 챙겨주고 데이트 때마다 집 앞으로 데릴러 오고 하는 모습에서 뭐가 문젠가 싶었어요. 근데 갈수록 자기중심적인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자니 분통이 터지네요. 매일 회사에서도 보고 바쁘고 힘든 회사생활이라는 거 충분히 이해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심하면 야간까지 진이 빠지도록 일하고 나면 평일에는 얼마나 피곤해요. 그래서 그 피곤함의 보상을 주말에 '쉼'이라는 것으로 받으려고 하겠죠. 그런데 단순이 집안에서 하루 종일 틀어박혀 단지 '쉰다.'라고 해서 제대로 휴식이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차라리 여자친구와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생산적인 데이트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쉼'의 종류에요. 아마 글쓴이님께서 남자친구 생기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보통의 커플처럼 한강에 가서 자전거도 타고 싶고, 경복궁과 같은 문화재를 돌아보면서, 대학로 소극장에 가서 소소한 연극 한편, 요즘 같은 날은 여의도에 가서 설레는 벚꽃구경 등등 그런 것들을 하려면 오전에서부터 만나야 하잖아요. 그래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남자친구와 하루 종일 달콤한 데이트를 꿈꾸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남자친구 자신의 입장에서도 일주일에 단 하루 주말이라 쉬고 싶은 욕망은 있겠죠. 아무리 그래도 쉬는 것도 한 두번이지 여자친구와 있는게 진정한 '쉼'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단지 주말에 영화 한편 보고, 밥 한끼 먹고 헤어지는 것은 요즘엔 권태기 커플도 하지 않아요. 게다가 피곤하니깐 밤에 만나자는 것은 여자친구를 '귀찮은 존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증명하는 거에요. 자신이 아무리 피곤해도 여자친구 얼굴만 봐도 일주일의 피곤함이 풀어지는 것이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심리일 텐데, 지금 그 남자친구의 행동은 진정 님을 사랑하는지도 의심하게 만드는 행동이네요.

 

그리고 그것뿐이라면 여자친구께서 분명 참았으리라고 보는데, 그 밑에 1번에서 3번의 내용들은 정말이지 말이 나오질 않네요. 친구들 사이라도 저 정도는 하지 않아요. 특히나 1번 같은 경우에는 글쓴이님이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얼마나 설레었겠어요. 그 귀한 여행을 기회를 남자친구랑 맞바꾸었는데, 남자친구는 언제 그런 약속 있었냐는 식의 행동으로 글쓴이의 배려를 한 순간에 뿌리침으로 선사하는 모습이 참 남자친구 맞나 싶어요. 그리고 여자 입장에서 가장 짜증나는 경우 중 하나가, 싸우고 나서 어영부영하게 넘어가는 행동일거에요. 글쓴이님도 그런 것들이 맘에 안들 것 이고요. 분명 몇십년간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라 아예 싸우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끝이 좋은 싸움은 싸우고 나서 서로의 거리를 좁혀가고 이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앞으로 서로의 애인이 싫어하는 것들을 보완해 나가는 거겠죠. 하지만 끝이 좋지 않은 싸움은 분명 나중에 같은 문제로 또 싸우게 되고 얽히고 지치고 등등 암덩어리 같이 복합적인 불화의 씨앗을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남자친구분께서는 불화의 씨앗을 만들어 내고 계시네요. 저런 식의 연애 태도라면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힘들어질 것이 분명해요.

 

제가 생각하기엔, 글쓴이님이 정말로 많이 인내하고 참고 계시는 것 같아요. 아직 남자친구분께서 여자친구가 그렇게 인내하고 있고, 무엇에 대해 화가 나있는지에 대한 인식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말 그대로 상황파악 자체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요. 죄송한 말이지만, 초등학생들도 요즘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이런 잘못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반성을 하고 상대방에게 사과를 하는데, 남친 분은 그런 기본적인 태도가 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에 대해 나쁜 식으로 말하려는 의도가 아니에요. 아직 두분이 사랑을 하고 계시고, 앞으로 남자친구께서 변화하셔서 연애 초기와 같은 달콤함을 맛보게 하고 싶어서 이런 말을 하는 거에요. 보통 남자들은 연애 초기에 여자에게 잘해주다가 연애 중반만 되어도 남자의 본성이 나오기 마련이에요. 많은 여자들이 결혼 후 남자의 모습이 180도 변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닌 거에요. 지금의 남자친구의 모습은, 말 그대로 자신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본성 앞으로 결혼을 하시더라도 안나오리라 장담을 하지 못해요. 지금 아마 남자친구분께서 나이도 많고, 단순히 연애만 생각하는 것도 아닐텐데 결혼감으로는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구요. 멀리 내다보더라도 오랫동안 연애 할 상황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연애가 진행되면 될수록 감정적인 소비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금 글쓴이님께서 가장 어려워 하시는 부분이, 사내커플이라 깨지면 회사생활에 많이 불편할 것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데, 이 부분 때문이라면 처음 한달 정도는 많이 힘들겠지만, 사람이라는게 적응의 동물이라 같은 공간 안에 헤어진 남녀가 있을지라도, 하루, 이틀, 점점 갈수록 덜 불편할거에요. 어렵겠지만 차차 적응을 하게 될 것이고, 헤어져도 직접적으로 업무상으로 많이 마주칠 상황이라면 헤어지기 전에 슬기롭게 앞으로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는 동료의 관계는 유지하자고 분명히 의사표현 하면, 생각보다는 예전의 사원 대 사원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또 걱정 하시는게, 헤어지면 외로워서 걱정이라고 하시는데, 지금 사귀면서 외로움과 괴로움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고 계시는 것 같네요. 지금은 그 사람을 진정 사랑하느냐, 아니면 외로워서 사랑하는 척 하게 되었느냐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할 타이밍 같아요. 단지 외로워질 것을 두려워해서 계속 사귀는 거라면, 그 사람이랑 헤어져도 혼자만의 시간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면 덜 외로울 거에요. 조금만 시각을 조금만 돌리시면 당신의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보이실 거에요.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앞으로 연애하실 때도 많은 장점이 생길 거에요. 그러니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좋은 결단 하셔서 앞으로 글쓴이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백마탄 왕자를 고대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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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허리를 감는 남자의 심리는 뭔가요?여자의 허리를 감는 남자의 심리는 뭔가요?

Posted at 2012.04.12 22:50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네이트 이미지 검색

 

Q. 정말 궁금해요 항상 남자친구를 사귀면 제 허리를 감더라구요. 어떤 심리에서 그러는 건가요? 특히나 제가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있을 때면 유난히도 많이 제 허리를 감는 것 같기도 해요. 무슨 심리에서 그러는 거죠?

 

코비의 상담결과 :

 

여자의 신체 부위 중에 가장 예민한 부분은 바로 허리가 아닐까 해. 보통 연인 관계가 아니면 허리는 터치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잖아. 보통 남자랑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친한 관계이면 어깨동무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허리동무(?)를 하면서 찍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 만약 너가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데 뒷사람이 니 허리를 쿡쿡 찌르면서 "저기요. 죄송한데 밑에 떨어진 펜 좀 주워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한다면 넌 어떻게 할꺼야? 그 사람이 말 걸기도 전에 내 순결한 허리를 강탈당했다는 생각에 주위사람이 다 쳐다볼 정도로 소리부터 지르지 않을까?

 

그만큼 제한적이고 한정적인 부위인 허리는 꼭 '애인'만 만지고 감쌀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부위이지. 니 남자친구만이 너의 허리를 감쌀 수 있다는 거야. 너와 손을 잡을 수도 있고 어깨동무를 할 수도 있지만 너의 허리를 감싸면 너와 더욱 체온을 가깝게 느낄 수 있잖아? 아마 너 남자친구가 널 더 가까이 밀착하면 너를 느낄(?) 수 있잖아. 좀 변태 같아 보이나? 또 원시적으로 남자의 본능으로 해석을 하자면 남자의 쾌락을 위해서도 허리를 감쌀 수 있어. 아무래도 허리를 감싸게 되면 여자의 가슴이 남자의 갈비뼈 부분이나 가슴쪽에 맞닿을 수 있거든? 남자도 쾌락의 동물인지라 여자친구의 가슴이 자기 몸에 닿으면 짜릿한 만족감을 느끼기 마련이지. 좀 변태 같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널 걸으면서 안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걸어다니면서도 안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게 너의 허리를 감싸는 거야.

 

너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만날 때 허리를 감는 이유가 알고 싶지? 난 순간하고 바로 떠오르는게 남자의 보호본능일거라는 생각이 들어.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많이 있으면 너랑 남자친구 단 둘이 있을 때 보단 아무리 불편할거 아냐. 그래서 너를 나름 챙겨주기 위해 말로 하지 못한 부분을 허리를 감싸줌으로써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거지. '자기야, 미안해 좀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 라는 거지. 또 다른 생각이 드는건, 남자의 과시욕일 거라는 생각을 해. 아무래도 너를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고, 둘이 허리 감으면서 애정행각 하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줌으로써 이 사람이 내 여자친구라고 과시하는 심리에서 허리를 감는 거야. 타인이 여자친구를 넘보지 못하게 말야.

 

아마 남자친구는 널 자랑스러워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내 여자친구라고 티내고 싶은 심리로 너의 허리를 감았을 수도 있어. 남자친구 눈에는 넌 천사니깐 다른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소개시켜주고 싶고 그런 심리 아닐까? 남자친구가 그런 마음 가지고 있으면 넌 참 복받은 아이야 ^.^ 보통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허리를 감아주면 뱃살이랑 허릿살 때문에 싫어하는 여자들도 몇번 보았는데 반면에 허리를 감싸주면 보호받는 느낌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더라고 아마 너도 기분 나쁘지만은 않은가 봐? 둘이 이쁜 사랑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아

 

남자친구가 너에게 허리를 감는 심리는 딱 정리해서 너와 더욱 가까이 하고 싶어서, 남자의 본능(?)에 충실하기 위해서,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본능, 마지막으로 남들에게 널 자랑하고 싶은 심리 이렇게 4가지가 있을 수 있어. 아마 4가지 다 일수도 있고 4가지중에 몇가지 심리만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꺼야.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남친이 널 친구앞에서도 그렇게 허리를 감을 정도면 널 그만큼 사랑한다는 증거가 아닐까? 이쁜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다 미소가 지어져. 그 훈훈한 사랑 앞으로도 잘 이어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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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남자에게 바라는 매너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여자들이 남자에게 바라는 매너있는 행동은 무엇일까?

Posted at 2012.04.11 02:1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칼럼/남자들을 위한 연애

 

준호, 김소은에게 매너손 MBC 방송화면 캡처

 

위에 있는 사진은 MBC뮤직 ' 여자 작사 남자 작곡'이라는 프로그램이에요. 여기서 준호와 김소은이 작업 마무리를 위해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운전 중이던 준호는 앞서 있던 차가 급정거를 하자 브레이크를 밟으며 보조석에 앉아 있던 김소은의 몸을 팔로 막았어요. 급정거로 인해 김소은의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기 위해 이른바 '매너 ' 보였어요. 이에 준호는 "미안해. 앞에 차가" 라고 김소은에게 사과를 건넸고 김소은은 "그래도 이렇게 지켜주려 하는구나. 멋있다. 남자답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남자들 뭔가 느껴지지 않나요? 반면에 여자분들 위에 있는 김소은씨가 부럽지 않나요? 여자분들이라면 한번씩 저런 매너 남자에게 한번씩 받았으면 하고 생각 하지 않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연애에서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만 꼽으라면, 진심, 매너, 표현 이렇게 3가지를 꼽을게요. 이중에서도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바로 매너! 앞으로 글을 때도 남자의 매너에 대한 글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매너는 연애하는데 있어서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입니다. 매너 좋은 사람치고 연애를 못한 사람 보지 못했고, 인간관계에서 소외된 사람 적이 없습니다. , 연애를 하거나 한번 해보고 싶다는 분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매너를 갈고 닦는 거에요.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매너에 익숙해지지 않아요. 여자에게 매너를 하기에는 너무 쑥쓰럽다는 것입니다. 굳이 여자가 있는데, 정도까지 남자가 해줘야 되나? 예를 들어, 여자가 있도록 자동차 뒷문을 열어주는 , 먼저 남자가 음식점에 앞장서서 들어가서 음식점 문을 열어주고 여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 정도까지는 여자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는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는 여자의 ''자도 이해할 없습니다. 여자의 심리 중에서는 여러분이 알만한 '보호받고 싶은 심리'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있음에도 남자가 대신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매너 하나하나가 자신이 보호받고 한걸음 나아가 자신이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반면에, 하루에도 번씩 여자를 만나고, 일주일에 월화수목금토일 요일커플을 만들어 일주일 내내 다른 여자를 끼고 다니는 바람둥이들을 살펴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매너에 너무나 강합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여자가 바라는 요구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그대로 행동에 옮깁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감과 배려한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이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다정다감한 매너가 여자들에겐 명품백 같은 선물보다 더욱 감동을 얻을 있는 것이에요. (사람마다 다르니 이해 바래요. 매너보다 명품백 좋아하는 여자 있습니다앙)

 

글을 적기 전에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여자들이 원하는 입장에서 남자가 어떻게 매너를 지켜야 고민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매너에는 때와 장소와 상황이 존재합니다. 그날의 데이트 코스에 따라 매너를 지켜야 행동들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멘트들도 달라지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상황에 따른 에티켓, 매너를 쓰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실제로 써먹을 있게 보편적인 데이트 코스에 맞추어 서술 할텐데요. 보통의 소개팅 코스, 그리고 연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데이트 코스에 맞추어서 상황별로 남자가 여자를 위해 해야만 매너를 적어보겠습니다. 남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조언보다는 연애에 성공하는 매너남인 이태풍씨라는 가상인물의 하루 데이트 일지로 간접적으로 남자들이 이런 매너를 지켜야 함을 인지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이태풍(가명)씨는 올해로 벌써 김미미(가명)씨와 연인이 된지 1년이 되었다. 그들은 어느 때와 어김없이 매주마다 하는 주말데이트를 하기로 하였다. 1년동안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요기저기 다녀왔기 때문에 이상 새로운 곳에 갈데가 없었다. 그래서 이태풍씨는 추억놀이를 하기 위해 예전에 김미미씨와 소개팅을 했던 장소를 다시 찾기로 하였다. 둘이 처음 만났던 장소는 바로 강남역 7 출구. 1 사이에 11 출구로 바뀌긴 했지만, 소개팅의 메카라고 할만큼 그곳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강남역 7번출구 7시는 연인들이나 소개팅 하는 사람들의 기본 공식처럼 되어 있었다. 이태풍씨는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오늘 여자친구와 어떤 재밌는 추억 놀이를 할까 고민을 하면서 약속 장소인 강남역에 약속시간보다 30 정도 일찍 도착하였다.

역시 주말의 강남역은 금요일 새벽 2시의 홍대 클럽을 보는 했다.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사람들 틈에 부대껴 제대로 길을 걸을 수가 없었다. 주위에 도로를 둘러보니 도로에도 역시 강남역 특유의 분위기인 교통체증이 요기저기서 시작되었다. 아주 복잡했던 7번출구를 지나서 약속장소에 30 일찍 태풍씨는 X 라는 음식점에 들어간다. 여기가 바로 1년전 미미씨와 소개팅을 했던 바로 장소. 주말의 강남역의 분위기처럼 이곳도 사람들이 몇십분씩 웨이팅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태풍씨는 몇십분씩 웨이팅을 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약을 해서 여자친구를 배려하자는 마음이 강한 사나이였다.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30분씩 일찍 왔던 것이다. 그는 카운터에 직원에게 먼저 다가갔다.

 

"여기, 웨이팅 하려고 왔는데요." ". 몇분이세요?"

", 2명인데요?" "성함이?" "이태풍이요. 얼마정도 기다려야 할까요?"

"..줄을 보니 30분만 기다리면 같아요." " 알겠습니다. 30분후에 다시 올게요."

 

미미씨와 만났을 , 미미씨가 기다림에 지치지 않도록 30 일찍 웨이팅을 끝내고 , 그는 바로 레스토랑을 나와서 어딘가로 향한다. 그곳은 바로 커피숍. 1년전엔 태풍씨는 레스토랑에 나와서 커피숍이 어딘지도 몰라서 헤매는 그런 남자였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여자를 어떻게,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 머릿속에 그리는 남자가 되어 있었다. 그는 철저한 계산 속에 1년전 장소 커피집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그곳은 붐비는 강남역에서 유일하게 편안한 쿠션자리가 있는 커피숍이였다. 밥을 먹고 나와서 8 30분쯤에 가도 자리가 비어 있을 것을 예상하고, 혹시나 자리가 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도 자리를 확인한다. 여유 좌석까지 확인을 하고 2개의 커피숍을 들여다 보니 6 50. 이젠 강남역 7 출구 앞에서 미미씨를 기다려야 한다. 미미씨가 10 일찍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예상대로 미미씨는 약속시간인 7시보다 5 일찍 6 55분쯤에 전화가 왔다. 7 출구 앞에 도착했다는 것이었다. 커피숍에서 빛의 속도로 다시 7번출구로 도착한 태풍씨는 미미씨를 한눈에 알아볼 있었다. 그러고는 가볍게 어깨동무를 해주며 이렇게 말한다.

 

"자기야, 보고 싶었어! 공주님 오늘도 겁나게 이쁘게 하고 오셨네!?" 태풍씨는 여전히 1년이 지났음에도 미미씨를 만날 때마다 예쁘다는 표현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태풍씨의 표현도 미미의 얼굴에는 살짝 미소가 띄어진다. 먼저 데이트를 하기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오늘 어디로 것이고, 지금 어디로 것인가에 대해 말을 한다. 오늘 일정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으면 미미씨 입장에서는 불안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오늘 일정을 말을 태풍씨는 예약한 레스토랑까지 미미씨와 걸음 보폭을 맞추며 걷기 시작하였다. 아무래도 미미씨가 키가 작기 때문에 걸음걸이도 느릴 밖에 없으므로, 태풍씨는 평소의 절반 속도로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7시가 강남역의 주말은 어느때보다 혼잡하였다. 사람들 숲을 뚫어야 하는데 한줄로 가지 않으면 답이 없던 터였다. 결국 태풍씨는 미미씨의 손을 잡고 사람들 사이를 헤쳐나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아무리 복잡해도 미미씨의 손을 절대 놓지 않고 사람이 몰려올때는 멈춰주는 센스와 복잡할 요리조리 사람들 숲을 뚫었다. 좁은 병목구간을 뚫고 나서 레스토랑 가기 이어지는 광고지 아줌마들의 폭격. 3명의 아줌마들이 각자 다른 전단지들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태풍씨는 이때, 아줌마들이 미미씨에게 전단지를 주기 전에 먼저 한걸음 앞어서 전단지를 미리 자신이 받아주었다. 미미씨는 이미 한쪽에 백을 들고 있었기에 다른 한손으론 전단지를 받을 없었기 때문이다.

복잡한 주말 강남역을 뚫고 드디어 레스토랑에 들어 있었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전방 20M 줄이 서져 있던 것이었다. 태풍씨는 그런 줄들을 무시하고 태풍처럼 카운터로 미미 씨를 끌고 직원에게 말을 한다.

"아까 예약했던 이태풍입니다." " 이태풍씨, 이쪽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태풍씨가 30 일찍 나왔기 때문에 미미씨와 태풍씨는 레스토랑에 그렇게 많던 줄들을 뚫고 바로 좋은 자리에 앉을 있었다. 직원이 자리를 안내하자 태풍씨는 미미씨가 앉기 바로 직전에 의자를 빼주고, 자신은 바깥쪽 미미씨는 안쪽으로 앉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러고 나서 앉자마자 "자기야, 오늘 나와줘서 고마워!" 라고 말을 하며 옆에 있던 메뉴판을 그녀에게 들이 민다. "오늘은 특별히 자기가 먹고 싶은거 시켜두 ! 부담가지지 말고 언넝 골라봐." 미미씨는 태풍씨가 이렇게 말을 해도 태풍씨의 주머니 사정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음식은 비싼 음식이 아니므로 까르보나라를 하나 시킨다. 태풍씨도 메뉴를 골랐다.

" 여기요!" 메뉴 주문을 위해 웨이터를 부른다. 이때 웨이터에게 너무 소리로 말하지 않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호출을 한다. 너무 목소리로 호출을 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주문을 받으러 웨이터에게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까르보나라 두개 부탁드릴게요." 라고 정중하게 주문을 한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그동안 못만났을 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먼저는 미미씨가 오늘 입고온 원피스에 대한 칭찬을 5분동안 계속 해주었다. 옷을 칭찬하기 보다는 옷을 입는 센스에 대해, 얼굴도 오늘따라 화장을 먹었다는 뻔한 거짓말을 해준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까르보나라 두개가 나왔다.

아이러니 것은 미미씨는 까르보나라를 무지 좋아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포크질을 못한다는 것이다. 포크질을 하면 까르보나라 면이 전부다 사방으로 미끄러져버리는 것이었다. 태풍씨는 이런 미미씨의 특징을 알기 때문에 직접 미미씨의 포크를 잡아서 돌돌돌 까르보나라를 말아줘서 미미씨의 입까지 집어 넣어 준다. "너랑 같이 있으니깐 까르보나라를 먹어도 안느끼해!" 라는 온몸을 살떨리게 만드는 까르보나라 보다 느끼한 멘트를 함께 날리면서 말이다.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둘의 대화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태풍씨는 음식을 씹을 항상 조심 한다. 예전에 한번 음식물을 입에 채워서 말을 하다가 같이 먹던 부대찌개에 밥알 조각이 튀었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음식물을 입에 가득 넣고 말을 하지 않는다. 이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 사실 바른자세를 하고 있다면 대화를 하기도 한결 편하다. 상대방과 눈높이가 같아지기 때문이다. 대화시에 태풍씨는 바른자세에 민망할 정도로 오랫동안 미미씨와 아이컨택을 계속해준다. 아이컨택은 바로 연인간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다보니 물이 줄어들 때마다, 반찬이 줄어들 때마다 조용히 웨이터를 불러서 보충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을 한다.

태풍씨는 미미씨와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음식을 먹고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상했던 시간인 8 30 정도가 되었다. "이제 우리 그만 일어날까?"라는 이야기와 함께 계산서를 집어 들고 미미 씨가 가방 정리를 때까지 기다린 자리를 일어난다. 계산을 하고, 레스토랑을 빠져 나온다. 근데 레스토랑에서 나올 레스토랑이 지하 1층이였으므로, 지상까지 계단을 타고 걸어 올라가야만 했다. 근데, 오늘 미미씨가 입고 옷은 바로 원피스. 치마나 다름 없는 옷이 였다. 태풍씨는 이를 감지하고 미미씨보고 먼저 올라가라고 한다. 왜냐구? 여자들은 치마를 입고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계단을 올라갈 뒤에 속옷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태풍씨는 미미씨가 먼저 올라가게 만들고 뒤에 붙어서 뒷사람이 미미씨의 치마부분을 보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주었다.

지상 1층에 올라와서 태풍씨는 약속 전에 미리 봐두었던 커피숍으로 미미씨를 안내한다. 역시 예상대로 커피숍에는 가장 편한 쿠션쇼파 자리가 남아있었다. 자리로 미미씨를 안내하고, 먼저 메뉴판을 꺼내서 미미씨에게 보여준다. 메뉴를 정하는 데도 너무 그녀에게 권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좋아하는 취향을 들어준다. 메뉴를 정할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생과일 주스 먹어…" 라고 넌지시 제안을 한다. "?" " 몸에 좋은 먹어야지. 좋은거 먹일 수는 없어." 미미씨는 이런 태풍씨의 말에 살짝 웃음을 띄며 "오빠나 생과일 주스 먹어. 여기 옆에있는 쌍화차 먹을래?ㅎㅎ" 라고 말한다. 커피숍은 대형 프렌차이져 커피숍이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기 때문에 태풍 씨는 미미씨를 자리에 앉힌뒤 계산대에 가서 먼저 주문을 한다. 주문을 하고 나서 바로 자리로 가지 않고 화장실로 향한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은 입안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서 이다. 바로 커피를 마시는데 무슨 입안 청결이냐고 물어볼 있겠지만, 태풍씨에겐 커피보다 입냄새가 나서 상대방이 불쾌할 상황을 충분히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가글을 하기 전에 핸드폰을 꺼내어 오늘을 위해 준비해 재밌는 이야기의 요약본들을 읽어보며 복습을 하기 시작한다. 커피숍에서는 오로지 말빨만이 그녀에게 유일하게 점수를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가글을 , 자리로 돌아와서 진동벨이 울리기 전까지 수다를 떤다.

'드르드르드르드르' 진동벨이 울린다. 태풍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진동벨을 들고 카운터로 가서 음료수를 받아온다. 이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티슈를 3장정도 챙기고, 그녀가 혹시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먹을지 모르니깐 따로 빨대를 여분으로 준비해 간다.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태풍씨는 그녀와의 딥토킹은 언제나 힘이 되고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소개팅을 처음 , 태풍씨는 사실 커피숍에서 너무 떨려서 안절부절 못하며 손장난을 계속 치기 시작하였다. 빨대를 꼬거나, 성냥으로 장난을 치거나, 휴지를 가져다가 장난을 치거나 등등 무의식적으로 손놀림을 쉬지 않고 하였다. 나중에야 미미씨가 태풍씨에게 그런 산만한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이야기 하자, 이후에는 태풍씨는 손가락으로 하는 산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 그녀가 이야기 때는 그녀의 이야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녀와의 대화를 마친 벌써 10시가 되었다. 3시간의 짧은 만남 이였지만 짧고 굵게 많은 것을 이야기 있어서 만족하는 눈치이다. 미미씨는 강남역에서 버스를 타고 자기 집인 인천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태풍씨는 버스정류장까지 미미씨를 데려다 준다. 10시쯤 되니 복잡한 강남역도 많이 한산해졌다. 버스정류장까지 걸을 , 태풍씨는 차도쪽으로 미미씨는 인도쪽으로 걷게 해서 혹시나 모를 미미씨의 불안함을 줄여준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멀리에 있는 전자판에 몇분 후에 버스가 오는지 먼저 봐준다. "5분뒤 도착"이라는 메시지를 ,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오늘 너무 즐거웠고, 사랑한다는 애정의 표현과 함께 미미씨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 하나인 데이트 전에 미리 준비했던 두유를 준다. 미미씨는 태풍씨의 이런 작은 행동에 감동을 먹어 데이트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미미씨는 기억한다. 태풍씨가 만나서부터 헤어질 때까지 어떤 매너를 지켜주었는지 기억한다. 사소할지 모르지만 1년이 지나서 까지도 저렇게 매너가 습관화 되어있는 태풍씨가 너무 든든하다. 1 소개팅에서 만난 태풍씨와는 비교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달라진 태풍씨다. 버스가 오자 이별 뽀뽀와 함께, 그녀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심심하지 않도록 카톡을 계속 준다.

 

태풍씨의 하루 데이트 일지를 보았는지요? 이것들을 보고 남자들은 느끼는게 없나요? 태풍씨의 몸에 듯한 저런 매너 하나하나가 여자들을 감동시키는 무기가 된다는 것이에요. 비록 태풍씨가 1년전에는 매너가 많이 부족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매너가 습관화 되어 미미씨를 감동시키잖아요.매너라는 것은 거창한 멘트를 날리는 것이 아니에요. 바로 여기에 있는 태풍씨처럼 사소한 , 그녀와 밥을 먹으러 갔을 먼저 메뉴판을 그녀에게 건네는 , 식당에 들어 먼저 문을 열어주는 , 여자가 치마를 입고 왔을 , 뒤에서 가려주는 , 약속 장소에 10 일찍 나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등 남자들이 생각 한번만 하면 충분히 행동할 있는 것들이에요. 이런 데이트 한번이면 여자들은 자기가 실제 공주처럼 사랑받는 기쁨을 누리게 될거에요. 여자들의 심리는 보호받고 사랑받는 심리가 어느 누구보다 강해요. 이런 여린 심리를 남자의 매너로 살포시 터치해 주면, 세상의 어느 여자가 넘어 오겠어요?

당신의 매너 하나하나, 당신에겐 작을지 모르지만 그녀에게 힘이 됩니다. 매너 있는 남자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여자에게 사랑 받느냐 그렇지 안느냐의 차이는 '매너'라는 끝에 있음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멋진 태풍씨 같은 남자가 되길 바랍니다^.^

  1. 존뉴비
    와.. 우연히 들렸는데 연애 왕초보인 저한텐 정말 주옥같은 글이네요.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ㅎㅎ
  2. 여자들은 사소하다 말하지만
    일방적인 배려가 얼마나 갈수 있을까?
    또 내 경험상 처음에는 고마와하다가도 계속된 배려는 그걸 고마와 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더이다
    결국 어느정도 지나면 질리게 되서 안만나게 됩니다
    다시 연락이 와도 별로 안 보고 싶습니다
    배려는 서로 하는겁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4. 피곤한 태풍씨
    너무 피곤해보여요 태풍씨....편안한 관계가 좋은데..유머준비하고 복습까지하다니..........난 여자지만 별로네요 저런매너는~ㅎㅎ
  5. 글쎄요
    저도 좀 과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사소한 배려는 남자든 여자든 호감을 불러일으키지만 밥을 입에 떠다 먹여주는 수준까지 가면...연인이 아니라 주종관계 같다고나 할까요?? 나의 일방적인 친절로 애정을 구걸하는 연애보다는 내 앞에서 방귀끼더라도 솔직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여자가 좋네요.
  6. 으으
    공감가는건있는데
    남자가너무불쌍해요ㅋㅋ
  7. 으으
    공감가는건있는데
    남자가너무불쌍해요ㅋㅋ
  8. ffas
    미미 씨는 뭘 했나요?
    '널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라' 이런 생각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9. 공주마마
    공주마마 대령
  10. 모두가 놓치고있는것
    우리 미미씨는 뭐한거지?

    태풍씨는 노예야? 데이트 하러 갔자나 즐겁게 놀아야지...

    드라마가 사람 다버려놨어...

  11. 태풍이에게 해주고픈말
    태풍아... 너인생 참 불쌍하다...

    그렇게 살지말고 그냥 너자신을 가꾸렴

    대기업 들어가서 멋지게 근육도 키우고 자신을 가꾸면 반대의 상황이 온단다..

    세상 남자망신 주지말고 똑바로 살아^^
  12. 태풍이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여자들이 좋아하것네
  13. 2
    너무심하다 피곤해서 어찌삼
  14. 33
    ㅋㅋㅋㅋ 사람들 왜이렇게 부정적이지??
    저런거 몸에 베이면 별로 힘든것도 아닙니다~
    괜히 자격지심 뿜는거 같네 난 저런거 다 데이트할때 기본적으로 하는 사항들인디
    힘든거 없음
  15. 태풍이 형
    태풍이 매너 100%, 유머 0%. 매너를 너무 키우다보니 인조인간이 된 우리 태풍이.
  16. 남자의 기준을 높이지마라
  17. 제가볼땐 연애초보인사람에게는 정말 개꿀팁인 글 같은데요 누가 작성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상세하게 적어놓으셨네요 사랑하는 여자에겐 어떤식으로 해야되는지를요~~ 다들 태풍씨를 욕하지만 습관되면 별거없는것들이에요 공주마마대령이 아닙니다 진짜사랑하는여자에겐 방식만알면 저절로되는 행동들입니다 태풍씨를 불쌍하게보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네요 저런행동들이 힘든게아니라 오히려 여자보다 남자가 더 행복하다는걸 모르시는분들이니깐요
  18.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이런 매너좀 생겼음 좋겠네요ㅠㅠ
  19. 하하
    이 글 보구서 든 생각은
    "고추떼라! 되게 피곤하게 사네"
    이거네요
    왜 그렇게 여자를 떠받들어 줘야되죠 ?
    남,녀 동등한 지휘를 가지는 사람이고 같은 인격체 인데
    어째서 나의 인격을 그저 여자를 품는데만 쓰라는거죠?
    이런행동 힘든게 아니니. 이런행동을 행하는 남자가 더 행복하다구요? 그쵸 행복하죠
    자기 여친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는게 참 행복하죠
    근데 위 글은 "사랑하는 남녀의 데이트"가 아니라
    "남자가 여자 환심을 얻는 데이트"라 보여지는데. 제가 삐딱한건가요?

    남녀 사이의 사랑은 남자의 진심,매너,표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남,녀 둘 사이의 진심,매너,표현에서 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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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나 외로운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나요?내가 얼마나 외로운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나요?

Posted at 2012.04.10 17:4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내가 얼마나 외로운지 알아보는 심리테스트가 있나요?

 

코비의 상담결과 :

 

사실 너가 물어보는 것은 상담이 아니라 부탁이네. 지금 너 많이 외로운가 보구나. 어떤 이유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외로움 자가 테스트를 통해서 대책을 세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 이런 테스트에서는 무엇보다도 남들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그럴 것 같은 항목에 표시 하는게 아니라. 솔직히 자기 자신과 대면해서 점수를 매겨야 한다는 거야. 자기 자신을 객관적인 위치에 놓은 뒤 점수를 표시해.

 

번에서 15번 중에 내가 느끼고 있는 문항을 체크해서 그 점수를 합산하시면 되요.

   

 

'거의 그렇지 않다' - 0점

'가끔 그렇다'       - 1점

'종종 그렇다'       - 2점

'자주 그렇다'       - 3점

   

   

① 내겐 친한 친구가 없다고 느껴진다.

② 다른 사람을 믿는 것이 두렵다.

③ 배우자나 이성친구에게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④ 내가 고민을 말하면 가까운 사람들도 부담스럽게 느낀다.

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다.

⑥ 나는 누구와도 개인적인 생각을 나누기 어렵다.

⑦ 다른 사람들은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⑧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불편하다.

⑨ 나는 외로운 편이다.

⑩ 나는 어떤 조직이나 모임에서도 소속감을 느낄 수 없다.

⑪ 나는 다른 사람과 제대로 교제해왔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⑫ 나는 다른 사람에게 별로 할 말이 없다.

⑬ 다른 사람과 있으면 보통 때의 내 행동이 달라지는 것 같다.

⑭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해 할까봐 걱정된다.

⑮ 나는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 채점을 하시면 되는데요, 1번부터 15번까지 점수를 합산하셔서 총점을 구하세요.

   

0-10점인 경우 : 거의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다.

11-20점인 경우 :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평균적인 수준의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21-28점인 경우 : 보통 사람들보다는 조금 높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29점 이상인 경우 : 현재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1. ㅎㅎ전 회롭지 않군요.
    이걸 하고 있다는게 외로운건가??? 잘 모르겠네요.
    즐거운 시간을 만드세요. ^^
  2. 비밀댓글입니다
  3. PJM
    티스토리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ㅠㅠ 코비님 이거 보시면
    pjm00710@yahoo.co.kr로 메일한통만 주실수있나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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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짝사랑 자가진단법이 있나요?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짝사랑 자가진단법이 있나요?

Posted at 2012.04.10 17:34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제가 지금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짝사랑 하는 사람들의 자가 진단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어떻게 보고 확인을 하는 건가요?

 

코비의 상담결과 :

 

누군가를 좋아하는가 대상을 밝히지 않았네. 상담도 모호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자가진단법이라. 너 혹시 그 아이를 좋아하는 건지 좋아하지 않는 건지 자기 자신도 확신이 서지 않구나? 사실 자가 진단법이라는게 존재하기는 해. 그렇다고 너무 신뢰하지는 말고, 너가 너 자신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봐. 내가 보여줄 이 리스트 들은 참고만 하고 ^.^ 이중에 절반 이상이 해당되면 짝사랑 한다는 증거라네?

 

1번 라디오 질문에서 그 사람의 컬러링이 나오면 반갑고 생각난다.

2번 그 사람이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가 때로는 너무 가슴이 아프게 느껴진다.

3번 그래서 순간적으로 그 사람이 싫어질 때도 있다.

4번 하지만 또 애기하다보면 어느새 좋아하는 나를 발견을 하게 된다.

5번 괜히 한번 튕겨보기도 한다.

6번 메신저에서 인사 한 번, 대화 한번 하기 위해서 3시간을 넘게 기다리기도 한다.

7번 어느 순간 혼자서 이별을 준비를 한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내가 떠난적도 없고 머문적도 없다.

8번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말에 원망도 하지만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후회도 미련도 남는다.

9번 그 사람 한마디 한마디에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느껴진다.

10번 밤마다 그 사람 생각에 눈물을 흘리곤 한다.

   

11번 메신저에서 먼저 말걸어주고 아는 척해주면 너무 기쁘다.

12번 그 사람에게서 온 문자만 남기도 나머지는 다 지운다. 문자 저장함을 보면 그의 문자만 가득하다.

13번 뭐든지 혼자서 하는데 익숙하다. 좋아하는 것도 기다리는 것도...

14번 짝사랑 노래가 나오면 다 내 노래인것만 같고 내 애기인것 같다.

15번 안 좋아한다고 다짐을 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 보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16번 내가 좋아한다는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알아주었으면 좋을 것 같고 먼저 다가왔으면 한다.

17번 그 사람이 자기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면 아무렇지 않은 듯 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미치겠다.

18번 혼자 착각할때도 있다 날 좋아하는 것은 아니가? 착각하는거다.

19번 다른 사람이 생긴 그 사람을 보면서 잊었다고 하지만 또 생각하는 날 본다.

20번 잊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오랜만에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두근거리고 설렌다.

   

21번 잊고 지냈다가도 생각하다가 그 사람 문자를 발견하면 괜히 기분이 좋다.

22번 그 사람이 애인이 생기면 축하해준다고 말은 하는데...속으론 눈물난다.

23번 작은 행동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24번 그 사람 앞에서는 아무 표정도 내색도 못하면서 등 돌리면 나 혼자 웃는다.

25번 그 사람과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면 그 생각만 계속 난다.

26번 재미삼아서 열어본 이 글들을 보면서 공감하는 내 모습 보인다.

27번 술에 취하면 그 사람 생각이 나지만 막상 전화하거나 문자 보내면 그 번호를 눌렀다 지운다.

28번 만나면 얼굴도 사실 잘 못본다.

29번 나를 속상하게 하지만 그를 절대로 미워할 수는 없다.

30번 그 사람이 좋아했던 노래를 들으면서 그 사람을 생각하고 눈물흘린다.

   

31번 어디를 가거나 그 사람 생각만 난다.

32번 힘들면 그 사람과의 행복했었던 그 순간들을 기억을 하면서 웃는 경우도 있다.

33번 메신저에 로그인이 되어 잇는 것을 보면 괜히 마음이 두근거리고 설레게 된다.

34번 그 사람때문에 마음이 힘들고 아플때가 있다.

35번 꿈속에서라도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을 상상을 한다.

36번 그 사람 생각에 몇 초만에 눈물을 흘릴때도 있고 반대로 웃음을 지을 때도 있다.

37번 가끔은 열등감이 들때도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미워한다.

38번 좋은 글을 보면 그 사람이 생각이 제일 먼저 난다. 어쩔 수 없는 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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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식은 남자친구 대처하는 법은?마음 식은 남자친구 대처하는 법은?

Posted at 2012.04.10 14:1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남자친구가 예전과는 달라요. 저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매일매일 빠짐없이 사랑한다고 표현해 줬고, 연락도 먼저 해줬거든요. 이제는 연락도 먼저 오지를 않네요. 연락을 해도 늦게 답장이 오고 그래요. 참 혼자서 가슴 앓이 하나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너의 상황을 보니 아마 남자친구가 권태감을 느끼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 왜냐면 예전보다 연락도 줄었고, 애정표현도 많이 줄었다는 자체가 그 증거인 것 같아. 예전에 남자친구가 너에게 대했던 그 불 같던 사랑을 아직도 기억하는 너로 써는 지금 너에 대한 남자친구의 태도는 그때와 비교해선 하늘과 땅 차이일 꺼야. 사실 여자친구랑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권태감이 오는건 당연해. 왜냐면 한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 왔고 그만큼 더 이상 알아갈게 없다고 느껴지면 권태로움이 시작되거든. 남자는 여자를 정복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어. 한 여자를 정복했다고 싶으면 질리는게 남자 심리이기도 하고!

 

먼저, 이 상황에 대해 권태기는 누구에게나 온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해. 나에게는 오지 않았다고 해도 상대에게 오지 않으리라 믿어서도 안되. 권태기는 불공평하게 오거든. 우선 마인드 자체를 권태기가 왔음을 인정해야 다시 권태기를 극복해 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갈 수 있어. 권태기는 누구나 오는 자연스러운 한 과정이야. 이 너무나도 지극히 당연한 과정에서 극복해 나가냐 아니면 그대로 쓰러지느냐에 따라 오랫동안 연애를 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것 같아. 대부분 주위에 3년씩, 4년씩 연애를 하는 커플들을 봐봐. 그 커플들이 언제나 즐겁고 기쁘고 사랑이 불타올랐을까? 겉으로만 보기에 좋을 때만 봐서 그런 거야. 그들도 분명 권태기라는 것을 경험했고 그 너무나도 당연한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했기 때문에 지금 오랫동안 그렇게 사랑스럽게 연애 하는게 아닐까? 권태기는 너가 중, 고등학교 때 질풍노도의 시기, 롤러코스터의 시기라고 하는 사춘기가 왔던 것처럼 하나의 거쳐가는 과정임을 인정해.

 

이때, 중요한 것은 이 권태기를 남자친구의 문제로만 돌리면 안된다는 거야. 마음이 식은 것은 남자친구의 문제이지만, 남자친구의 탓만 돌릴 수 는 없어. 왜냐 너도 책임이 있거든. 너도 연애를 하고 있어서 알겠지만,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그 문제의 원인은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 상대방 탓만 하다 보면 아무래도 나의 잘못이 가려지기 마련인데, 그렇게 보면 서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많아. 일방적으로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꼴이 되. 연애는 연애 당사자 두사람이 공평하고 평등한 관계잖아? 이것도 인정하게 되면, 해결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야. 아무리 너가 잘못이 없더라도 문제의 시발점을 찾기 시작하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거야.

 

너의 무엇이 남자친구의 권태기를 불렀을까? 한가지 예시를 들어 볼께. 너가 제일 좋아하는 먹거리가 치킨이라고 해보자. 너무나도 치킨이 먹고 싶은 나머지 처음 XX치킨 집에 갔어. 들어가서 안쪽자리에 친구와 함께 메뉴판을 집어 들었지. 뭐먹을까를 친구랑 한참 고민하기 시작하겠지? 그래서 고심끝에 뼈있는 후라이드 치킨을 시키기로 했어. 시킨지 얼마 안되서 치킨이 나오는거야. 군침을 흘리면서 먹기 직전 치킨이 "나의 윤기있고 광채나는 다리를 봐요. 내가 이래 봐도 3년산 잘나가는 영계라오."라고 말하는 듯 했어. 얼마나 맛있게 먹었겠어? 그렇게 먹고 나서 다음날이 되었어. 넌 어제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후라이드 치킨이 연애 초기 남자친구가 생각나는 것처럼 계속 머리를 맴돌거야. 결국엔 친구를 꼬셔서 또갔어. 메뉴판도 안보고 바로 후라이드를 시켰지. 어제처럼 쏜살같이 중국집 배달보다 더 빠르게 치킨이 나온거야. 막상 입을 한입 베어먹었는데, 어라? 어제의 그 맛이 나오질 않아. 닭은 그대로 3년산 잘나가는 영계닭을 썼는데 말야. 뭔가 이상해서 다음날 또 가서 후라이드를 시켰어. 한입 베어먹는데 이건 두번째 날보다 더 맛이 없는 거야. 심지어는 학교 급식에 나오는 치킨이라고 하기는 뭐한 밀가루 닭튀김 비스무리한 것이랑 비슷해. 너무 이상해서 다음날 또가서 후라이드를 시켰다? 이젠 음식인지 쓰레기인지 구분이 안가. 그냥 먹는게 고통이야.

 

무슨 비유인지 대충 감이 오니? 너가 아무리 미치고 환장할 정도로 좋아했던 후라이드 치킨도 딱 4일 지나면 더 이상 음식물이 아닌 쓰레기가 되었잖아. 속은 니글니글 대장이 후라이드의 기름과 접촉하는 순간 뱃속에서의 오묘하고도 더러운 그 느낌. 상상만 해도 싫지? 너의 남자친구도 너의 후라이드 같은 모습에 지친 것 아닐까? 만약 니가 후라이드녀 에서 플러스로 양념녀, 간장녀, 마늘녀가 된다면 아마 남자친구가 권태기라는 단어를 잊고 살지 않았을까? 근데,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팔색조 매력을 내는 건 불가능이야. 그렇기에 권태기가 온거구. 그래도 팔색조는 아니지만 너가 양념치킨녀의 모습만 보여줘도 남자친구는 예전에 너가 후라이드치킨에 미친 것처럼 남자친구도 미칠꺼야. 머리가 돈다는게 아니라. 너에 미치는거지.

 

지금은 너의 지금 모습에서 반전이 필요해. 사람이 똑 같은 일상에는 일탈이 답이듯이 너의 모습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 해. 그게 내면이 되든 외면이 되든 상관은 없어. 지금보다 긍정적으로 달라지는 모습이 있어야 해. 간편하게는 머리스타일을 바꿔본다던가, 화장법을 바꿔본다던가, 옷 스타일을 바꿔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평소에 너가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던 성격이였다면 한번쯤은 남친에게 폭풍애교를 쏟아내기도 하고, 웃음이 많고 털털했던 너였다면 한번쯤은 소심한 척, 수줍게 낯가리는 척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꺼야. 근데 이런 것들은 근본적인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아닐꺼야.

 

나는 둘이서 이전의 데이트가 다른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테마가 담긴 데이트를 추천해주고 싶어. 이럴 땐 여행만한 데이트가 없지. 여행이라고 어디 먼데를 갔다 오는 개념이 아니라. 당일치기로 새벽에 만나서 저녁까지 기차여행을 한다던지, 평소와는 다른 서로의 마음을 완벽히 터놓을 수 있는 그런 여행 말야. 그런 데이트를 해야지만 솔직한 말들이 오갈 수 있거든. 권태기에 대해서도 솔직히 터놓고 말을 해보면 서로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고, 권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차차 답이 나오게 될꺼야. 만약 이럴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면, 잠시 남자친구에게 매달렸던 너 자신을 내려놓아봐.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고 싶었던 곳, 읽고 싶었던 책들도 다 읽어보고, 밀린 영화, 드라마도 혼자서 보는거야. 그 동안에는 남자친구가 개입하지 않도록. 남자친구에게도 그럴 시간을 주는 거야.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자기 자신에 대해서 한번씩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꺼야. 우선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여유가 생겨야 권태기를 극복하는데도 여유가 생기는 거거든. 게다가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서로가 없으면 허전한 것들을 느끼면서 애틋한 감정이 다시 되돌아 올 수도 있거든. 이전엔 미처 내 곁에 있었지만 소중히 여기지 못한 것들을 다시 찾는 느낌이랄까? 밑에 시를 한번 읽어보고 남자친구와 너와의 시간들을 되새겨 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봤으면 해.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때가 많습니다.

 

좋아했던,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 보낸 후에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잘 해 줄 때도

그것이 고마운 줄도 모르고

더 잘해주지

않음을 속상해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기심에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내면서

나중에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됨을 알게 됩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

조금 부족한 사랑으로

서운하게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세요

 

그 사람이 없는 빈자리 보다

서운함은 잠시일 것입니다.

 

옆에 있을 때 소중함을 모르고 – 박하향 시인

  1. 비밀댓글입니다
  2. ㅋㅋㅋㅋㅋㅋ
    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라이드가왜나왘ㅋㅋㅋㅋㅋㅋ진짜 열심히읽다 공감이팍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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