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잘 안합니다.장거리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잘 안합니다.

Posted at 2013.07.13 22:5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안녕하세요 전 20대초반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동갑입니다.

사귄지.. 3일짼데 무슨 권태기 커플마냥 그렇게 지내고있네요..하하..저도이해가안되요

일단 장거리구 전 수도권에 남자친구는 경남쪽입니다.

어릴적 고향 친군데 제가 이사오면서 연락끊겼다가 얼마전 우연히 다시 연락하게 됬구요

한 한달정도 연락하다가 썸좀타구 사귄거거든요

썸탈땐 오히려 시집오라던가 제가 뭐뭐하는거 좋아한다고 하면 대뜸 난 너가 더 좋은데 이러면서

엄청 적극적으로 표현하구 연락도 오히려 제가 좀 늦게 했지 걔는 꽤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처음 하는 장거리지만 얘라면 할만하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사귀자마자.. 이게 무슨 짓인지 당최 이해가 안가요

저런 애정표현도 줄고 톡 할때도 되려 더 늦어 졌구요 전화는 하루에 한번?두번? 할까말까입니다.

통화시간도 많이 줄었 구요. 그래서 어제 술을 좀 많이 먹고 전화해서 쫌 주정부렸습니다.

너는 왜 전화도 잘 안하냐 서운하다 투정도 부리고 그랬는데 그때만 아 알았다고 낼 부터 잘한다고

근데 니가 어린애도 아니고 왜케 틱틱 대냐고 잘한다 하지 않았냐고 짜증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제가 좀 너무 했던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내가 좀 과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근데 오늘 되니 또 똑같네요 전화 카톡 느림

아. 카톡해도 별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느낌이없어요.. 전 항상 무슨말하지 어떻게 이어나가지 생각하면서 더 스트레스 받고요 얘는 묻는 것만 대답하는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헤어지자 하기도 그렇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좀 피곤하게하는 스타일인것같기도하구. 너무많은걸 바라고 사소한걸로 지치게 하나? 싶기도 하구 그래서 어떻게든 좀 맞춰보려는데.. 쉽지 않네요.. 스트레스도 좀 심하고..

그래도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애태우게 하는 방법이라던가..

사귀는걸 기점으로 이렇게 변한건데.. 이제 잡은고기라 대충대충 하는걸까요??

아진짜 울고싶네요. 전남친때메 고생도 엄청하고 그래서 몇달만에 겨우 극복하구 새로 사귄 남자친군데.. 사람보는눈이 없는건지.. 나도 알콩달콩 서로 아껴주면서 그런 연애..하고싶은데..

나름대로 고르고 고른다고 해서 사겨도 항상 이모양이네요.. 혼자살아야하나.....

 

(아, 실제로 만나면 사이는 괜찮아요 딱히 다투거나 싸운적도 없고..

근데 거의 한달에 한두번? 만날수있구요.. 학생이라 차비도 만만치않아서..)

 

 

코비의 연애상담 :

 

 

남자는 다 잡은 고기에 먹이 결코 안준다고 했던가? 그럼 넌 너의 남자친구에게 다 잡인 물고기에 불과하다는 거야? 남자친구의 수족관 안에서 지느러미를 꿈틀거리기만 하고 멍한 눈으로 입만 뻐금 거리며 남자친구의 먹이만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 우선적으로 남자친구가 너에게 연락이 잦지 않다는 것, 그건 바로 너에 대한 관심도가 과연 떨어졌기 때문일까? 너가 너무 남자친구의 마음을 안달 나게 하지 않아서 지금 남자친구가 널 '다 잡은 고기'로 생각하고 너에게 관심따윈 주지 않는 것일까? 너의 입장에서 참 궁금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닐거라고 봐. 먼저, 너의 남자친구가 너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는 다는 것? 썸을 탈 때 같이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참 슬픈일 임에는 틀림없어. 허나, 그 원인을 제대로 살펴 보아야해. 남자친구가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너무 바쁜 나머지 너와 연락할 시간이 없는 상황일(사실 난 개인적으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연인간에는 문자 한 통, 카톡 한 번 보낼 여유는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수도 있단 말야. 만약 그게 아니라면 너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해석일거야.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뭐 하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기분은 어떤지 남자친구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장거리 연애에서 연락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물론 연애라는 것이 상호간에 서로 손을 만지고 살결이 닿아야 하는 것이 좋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간의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장거리 연애이기도 해. 연인이라는 것은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것 그 이상으로 언제나 서로가 함께 있어주는 존재여야 하는데, 장거리 연애에서는 '연락'이라는 수단으로 서로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야 해. 한 달에 한 두 번 만나는 것, 장거리 커플인데 그 정도면 만남의 횟수, 그리 적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많이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애정이 남자친구에게 있는지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최우선이야. 너가 느끼기에는 남자친구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이전과 같지 않는 행동들을 지속한다면, 이는 솔직히 남자친구의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고 봐. 소통이 최 우선이지.

 

 너 혼자 가슴앓이 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속단하기는 아직 일러. 물론, 내가 첫 문단에서는 너에 대한 애정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건 전적으로 가능성일 뿐이고 남자친구의 상황을 제대로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서로간에 오해는 없었는지, 너가 서운한 것들 분명 어제의 주정으로 너의 기분을 내 비췄겠지만 그걸로는 부족해. 논리적으로 너의 생각들을 남자친구에게 풀어낼 필요 당연히 있다고 봐. 서로간의 소통의 얽힌 끈들을 차근차근 풀어내기 위해서는 둘 중에 누군가 되었건 먼저 나서야 해. 아직 남자친구의 생각도 듣기 이전에 '내가 남자들을 질리게 하는 스타일인가?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헤어져야 하나?'라는 생각은 금물이야. 너 말처럼 아직 시작에 불과한 지금 이 시점에서, 너와 너의 남자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이제 시작이야. 이 소통의 연결고리를 얼마나 잘 가져가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연애의 향방이 결정될거야. 그러니 부디 침착하게 남자친구의 생각도 들어보길 바래. 너희 둘은 대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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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애관, 까다로운 건가요?제 연애관, 까다로운 건가요?

Posted at 2012.04.14 00:1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안녕하세요 23살 흔한 여자입니다 :) 요즘들어.. 제 가치관, 제 연애관.. 에 대해 너무 큰 혼란이 와서 제가 바뀌도록 노력해야 하는건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위로도 받고 싶고 충고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진심은 통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고..말에 쉽게 상처받는 편이라 저 스스로 말 할때는 항상 조심하는 편입니다. 조그마한 것에 감사하는 편이고, 거기서 행복이 온다고 생각하죠. 인간관계에서도 항상 가벼운 것은 없다고 생각했고 어떤 경로로 만나든 한 사람 , 한사람 무척 중요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는...그런 사람입니다.

 

조금 손해보더라도 베풀면서 살자.. 이런 마인드? 저를 보는 사람들은 다들 인상 좋다, 성품이 좋다, 보면 행복해진다..이런 말씀들을 해주시더라구요. 자랑글 절대 아닙니다ㅜㅜ 대강 어떤 성격인지 아시겠나요? 이제까지 이런 성격이 저에게 특별하게 피해를 준 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 옆에서 저보다 걱정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많아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연애할 때 걸림돌이 되는 것 같더군요. 첫 연애를 남들에 비해 약간 늦게했어요 23살.. 얼마 안되었죠^^

 

수많은 소개팅과, 미팅 할때는 아무남자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니 (사실 서로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겁이 났습니다.) 몇달 같이 일한 오빠가 좋아져 제가 계속 만나자고 하고..그분도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서로 한달 정도 단둘이 수 차례 만나본 후에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 바보같이 전혀 여우처럼 굴지 못했습니다. 좋아하는 것 그대로 티내고 항상 챙겨주고 걱정하고.. 말 하나 행동 하나 혹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밀당을 못한거죠.

 

그게 문제가 되었을까요? 사귀고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아 돌변하더군요. 물론 처음엔 그분도 이런 성격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 뿐이었나봐요. 카톡은 씹기 일쑤고. 저에겐 보고싶다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이 주변여자들에겐 얼굴보자는 말을 쉽게하고.. 결국 지치고 지친 저는 헤어짐을 고하기 위해 만나자고했고 아무말도 못하고 울고있는 저에게 그는 헤어지자는 쪽으로 설득을 하더라구요 .. 헤어지는 순간조차도.. 이럴 땐 그냥 울지말고 당당하라고 가르치는 그를 보면서 아 내가 질렸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좋아.. 아니 사랑 했었나봐요~ 헤어지고 사귄기간의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울컥울컥하네요. 물론 정말 짧게 만났지만..내가 부담스럽다는 그의 말에. 아 연애할 때는 이러면 안되는건가? 하고 정신이 들더라구요. 주변사람에게 고민상담을 해도 대부분 밀당을 잘해야한다고. 여우처럼 굴줄 알아야 한다고.. 그러고.. 연애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맘을 좀 열라고..

 

전 사실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만, 남자. 쉽게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같이 있어도 행복하고, 서로 상처받는 말 하지않고, 아껴주고, 좋은 생각, 좋은 말들 나누고,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고.. 항상 서로에게 감사하고. 저는 연애할 남자, 결혼할 남자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말들을 하면 주위에선 답답해들 하더라구요..제가 까다롭고 답답한 건가요? 정말 연애를 할 땐 좋은 마음도 숨겨가며, 주도권 싸움하며.. 그래야 하는건가요? 이런 성격.. 질리는 건가요?

 

연애를 한 번 하고 나니 생각이 너무 많아지네요 :) 어떤 말씀이든 모든 톡커 분들의 얘기가 듣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좋은 하루 보내세요!

 

 

코비의 상담결과 :

 

난 이 글을 읽고, 마음의 감동이 왔어. 요즘 세상에도 이런 친구가 있다니! 마음에 감동이 쓰나미 처럼 밀려와서 사실 조금 주체가 안되. 이런 마인드를 가진 여자라면 정말 정신차리고 철든 남자들이면 무조건 좋아해. 아니 마음만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여자가 진정 결혼하고 싶은 신부감 1위의 여자가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결혼 할 여자하고 연애할 여자하고 다르다고 하는데, 난 결혼할 여자 = 연애할 여자 라고 봐. 물론 연애한다고 해서 다 결혼하는 건 아니겠지만, 처음 연애할 때부터 우린 결혼을 전제한 만남이야! 라고 부담스럽게 시작 할 필요는 없지만, 연애를 하면서 결혼할 사람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연애를 한다면 분명 그 연애는 짧게 짧게 사귀고 헤어지는 인스턴트 햄버거와 같이 단 5분이면 다 먹어치워 버리는 사랑보다는 양식 레스토랑처럼 느긋하게 처음에는 스프로 속을 달래고, 샐러드로 입가심을 한 다음에 본요리에 잘 구어진 등심 스테이크를 먹으며 마지막에는 홍차로 개운하게 입을 헹구고 오는 사랑을 할 수 있어.

 

이렇게 젊은 나이에 너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진짜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아져. 오히려 너 같은 아이들이 연애경험이 없고 서툴다고 그러지만, 제대로 맞는 남자를 만나면 사랑에 빠지는 단어로도 표현이 부족할 만큼 푹~~사랑에 빠져 버릴거야. 아직까지 너와 마인드가 맞는 백마탄 왕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서 그런 거야. 요즘 시대에 손해보고라도 다른 사람들을 챙기고, 항상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인연으로 맞이하는 여자가 어딨어? 그런 성품은 20대 초반 아니, 나이가 더 들어도 얻기 힘든 성품이야. 즉, 인격이 되었다는 말이지. 참 너 같은 여자를 여자친구를 삼는 남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까?

 

너가 첫번째 만난 남자는 아무래도 너랑 마인드 자체가 많이 다른 사람이었던 것 같아. 너가 여우같이 굴지 못해서 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기 보다도 너 전 남자친구가 너의 소중함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깐 그랬던 거야. 널 진정 여자친구로 생각하고 연애 초반부터 제대로 사랑을 키워 갔다면, 단 한달만에 다른 여자들과 그렇게 놀지는 못해. 게다가 헤어질 때, 울지말고 당당하게 헤어지자고 하는 것 보니깐, 너에 대한 일말의 배려도 없는 것 같아. 보통 자신이 찜짐하고 당당하지 못하면 상대방에게 당당함을 요구하는 거거든. 자신의 여자친구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고 다른 여자나 만나는게 당당한 일은 아니잖아. 게다가 자신이 잘못했고, 게다가 앞에서 자기 여친이 속상해서 울고 있는데 달래주기는커녕, 헤어지자고 설득을 해? 상대방이 당할 상처는 생각해 보지 못하고 자신이 편한 대로 설득하는 남자라면 글쎄? 헤어지길 잘 한 것 같아.

 

아직 연애경험이 없다고, 밀당을 할 줄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 없어. 사랑은 스킬로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거니깐. 스킬은 잠시 잠깐 지루함을 떨쳐내거나 사람의 심리를 조종해서 일시적으로 감정을 발전시키거나 오히려 떨어트리거나 하는 거거든. 게다가 연애 스킬 같은 건 충분히 연애 하다가 몸소 알게 될 거야. 연애를 안 해봤다고 연애를 못할 것 같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해. 내가 아는 분 중에서 여자친구를 처음으로 20대 후반에 사귄 분이 계셔. 그 분은 20대 후반까지 단 한번의 연애도 안 해봤대. 근데, 원샷 원킬, 단 한번의 연애로 결혼에 골인 한거 있지? 연애도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했거든, 연애를 한번도 못했는데, 보통 생각은 서툴러서 몇 달이면 바로 깨질 것 같잖아? 근데 몇 년을 연애하고 결혼까지 해서 지금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대.

 

연애는 스킬이 아니라 진심이야. 그니깐, 너의 진심을 잘 알아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면, 밀당이건 연애 스킬이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지, 연애 스킬을 키우는 것보다 중요한게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고르는 방법을 키우는 거야. 분명 자신과 잘 맞을 사람이 지구 어딘가에 존재해. 너와 마인드가 비슷한 그런 사람 말야. 남자를 볼 때, 이 남자는 나랑 잘 맞겠다, 아니다 딱 구분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고르면 넌 '진짜 연애'를 할 수 있을 거야.

 

난 사실 부럽다. 미래의 너 남자친구가 말야. 너 같은 진국인 여자를 만나면 남자도 정말 행복하겠다 J 지금 너의 마인드를 좋아하는 남자 세상에 분명히 존재하니깐, 그런 왕자님이 올 때까지 카톡 밀땅 스킬, 소개팅 가서 내숭떨기 등등 이상한 스킬이랑 배우지 말고, 너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 그 모습만 간직하렴. 나이가 조금 먹고 성숙한 사람이 찾아 올 때, 너의 그 매력에 헤어 나올 수 없을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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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허리를 감는 남자의 심리는 뭔가요?여자의 허리를 감는 남자의 심리는 뭔가요?

Posted at 2012.04.12 22:50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네이트 이미지 검색

 

Q. 정말 궁금해요 항상 남자친구를 사귀면 제 허리를 감더라구요. 어떤 심리에서 그러는 건가요? 특히나 제가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있을 때면 유난히도 많이 제 허리를 감는 것 같기도 해요. 무슨 심리에서 그러는 거죠?

 

코비의 상담결과 :

 

여자의 신체 부위 중에 가장 예민한 부분은 바로 허리가 아닐까 해. 보통 연인 관계가 아니면 허리는 터치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잖아. 보통 남자랑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친한 관계이면 어깨동무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허리동무(?)를 하면서 찍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 만약 너가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데 뒷사람이 니 허리를 쿡쿡 찌르면서 "저기요. 죄송한데 밑에 떨어진 펜 좀 주워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한다면 넌 어떻게 할꺼야? 그 사람이 말 걸기도 전에 내 순결한 허리를 강탈당했다는 생각에 주위사람이 다 쳐다볼 정도로 소리부터 지르지 않을까?

 

그만큼 제한적이고 한정적인 부위인 허리는 꼭 '애인'만 만지고 감쌀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부위이지. 니 남자친구만이 너의 허리를 감쌀 수 있다는 거야. 너와 손을 잡을 수도 있고 어깨동무를 할 수도 있지만 너의 허리를 감싸면 너와 더욱 체온을 가깝게 느낄 수 있잖아? 아마 너 남자친구가 널 더 가까이 밀착하면 너를 느낄(?) 수 있잖아. 좀 변태 같아 보이나? 또 원시적으로 남자의 본능으로 해석을 하자면 남자의 쾌락을 위해서도 허리를 감쌀 수 있어. 아무래도 허리를 감싸게 되면 여자의 가슴이 남자의 갈비뼈 부분이나 가슴쪽에 맞닿을 수 있거든? 남자도 쾌락의 동물인지라 여자친구의 가슴이 자기 몸에 닿으면 짜릿한 만족감을 느끼기 마련이지. 좀 변태 같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널 걸으면서 안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걸어다니면서도 안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게 너의 허리를 감싸는 거야.

 

너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만날 때 허리를 감는 이유가 알고 싶지? 난 순간하고 바로 떠오르는게 남자의 보호본능일거라는 생각이 들어.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많이 있으면 너랑 남자친구 단 둘이 있을 때 보단 아무리 불편할거 아냐. 그래서 너를 나름 챙겨주기 위해 말로 하지 못한 부분을 허리를 감싸줌으로써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거지. '자기야, 미안해 좀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 라는 거지. 또 다른 생각이 드는건, 남자의 과시욕일 거라는 생각을 해. 아무래도 너를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고, 둘이 허리 감으면서 애정행각 하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줌으로써 이 사람이 내 여자친구라고 과시하는 심리에서 허리를 감는 거야. 타인이 여자친구를 넘보지 못하게 말야.

 

아마 남자친구는 널 자랑스러워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내 여자친구라고 티내고 싶은 심리로 너의 허리를 감았을 수도 있어. 남자친구 눈에는 넌 천사니깐 다른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소개시켜주고 싶고 그런 심리 아닐까? 남자친구가 그런 마음 가지고 있으면 넌 참 복받은 아이야 ^.^ 보통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허리를 감아주면 뱃살이랑 허릿살 때문에 싫어하는 여자들도 몇번 보았는데 반면에 허리를 감싸주면 보호받는 느낌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더라고 아마 너도 기분 나쁘지만은 않은가 봐? 둘이 이쁜 사랑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아

 

남자친구가 너에게 허리를 감는 심리는 딱 정리해서 너와 더욱 가까이 하고 싶어서, 남자의 본능(?)에 충실하기 위해서,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본능, 마지막으로 남들에게 널 자랑하고 싶은 심리 이렇게 4가지가 있을 수 있어. 아마 4가지 다 일수도 있고 4가지중에 몇가지 심리만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꺼야.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남친이 널 친구앞에서도 그렇게 허리를 감을 정도면 널 그만큼 사랑한다는 증거가 아닐까? 이쁜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다 미소가 지어져. 그 훈훈한 사랑 앞으로도 잘 이어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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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남자에게 바라는 매너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여자들이 남자에게 바라는 매너있는 행동은 무엇일까?

Posted at 2012.04.11 02:1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칼럼/남자들을 위한 연애

 

준호, 김소은에게 매너손 MBC 방송화면 캡처

 

위에 있는 사진은 MBC뮤직 ' 여자 작사 남자 작곡'이라는 프로그램이에요. 여기서 준호와 김소은이 작업 마무리를 위해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운전 중이던 준호는 앞서 있던 차가 급정거를 하자 브레이크를 밟으며 보조석에 앉아 있던 김소은의 몸을 팔로 막았어요. 급정거로 인해 김소은의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기 위해 이른바 '매너 ' 보였어요. 이에 준호는 "미안해. 앞에 차가" 라고 김소은에게 사과를 건넸고 김소은은 "그래도 이렇게 지켜주려 하는구나. 멋있다. 남자답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남자들 뭔가 느껴지지 않나요? 반면에 여자분들 위에 있는 김소은씨가 부럽지 않나요? 여자분들이라면 한번씩 저런 매너 남자에게 한번씩 받았으면 하고 생각 하지 않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연애에서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만 꼽으라면, 진심, 매너, 표현 이렇게 3가지를 꼽을게요. 이중에서도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바로 매너! 앞으로 글을 때도 남자의 매너에 대한 글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매너는 연애하는데 있어서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입니다. 매너 좋은 사람치고 연애를 못한 사람 보지 못했고, 인간관계에서 소외된 사람 적이 없습니다. , 연애를 하거나 한번 해보고 싶다는 분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매너를 갈고 닦는 거에요.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매너에 익숙해지지 않아요. 여자에게 매너를 하기에는 너무 쑥쓰럽다는 것입니다. 굳이 여자가 있는데, 정도까지 남자가 해줘야 되나? 예를 들어, 여자가 있도록 자동차 뒷문을 열어주는 , 먼저 남자가 음식점에 앞장서서 들어가서 음식점 문을 열어주고 여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 정도까지는 여자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는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는 여자의 ''자도 이해할 없습니다. 여자의 심리 중에서는 여러분이 알만한 '보호받고 싶은 심리'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있음에도 남자가 대신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매너 하나하나가 자신이 보호받고 한걸음 나아가 자신이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반면에, 하루에도 번씩 여자를 만나고, 일주일에 월화수목금토일 요일커플을 만들어 일주일 내내 다른 여자를 끼고 다니는 바람둥이들을 살펴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매너에 너무나 강합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여자가 바라는 요구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그대로 행동에 옮깁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감과 배려한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이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다정다감한 매너가 여자들에겐 명품백 같은 선물보다 더욱 감동을 얻을 있는 것이에요. (사람마다 다르니 이해 바래요. 매너보다 명품백 좋아하는 여자 있습니다앙)

 

글을 적기 전에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여자들이 원하는 입장에서 남자가 어떻게 매너를 지켜야 고민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매너에는 때와 장소와 상황이 존재합니다. 그날의 데이트 코스에 따라 매너를 지켜야 행동들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멘트들도 달라지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상황에 따른 에티켓, 매너를 쓰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실제로 써먹을 있게 보편적인 데이트 코스에 맞추어 서술 할텐데요. 보통의 소개팅 코스, 그리고 연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데이트 코스에 맞추어서 상황별로 남자가 여자를 위해 해야만 매너를 적어보겠습니다. 남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조언보다는 연애에 성공하는 매너남인 이태풍씨라는 가상인물의 하루 데이트 일지로 간접적으로 남자들이 이런 매너를 지켜야 함을 인지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이태풍(가명)씨는 올해로 벌써 김미미(가명)씨와 연인이 된지 1년이 되었다. 그들은 어느 때와 어김없이 매주마다 하는 주말데이트를 하기로 하였다. 1년동안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요기저기 다녀왔기 때문에 이상 새로운 곳에 갈데가 없었다. 그래서 이태풍씨는 추억놀이를 하기 위해 예전에 김미미씨와 소개팅을 했던 장소를 다시 찾기로 하였다. 둘이 처음 만났던 장소는 바로 강남역 7 출구. 1 사이에 11 출구로 바뀌긴 했지만, 소개팅의 메카라고 할만큼 그곳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강남역 7번출구 7시는 연인들이나 소개팅 하는 사람들의 기본 공식처럼 되어 있었다. 이태풍씨는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오늘 여자친구와 어떤 재밌는 추억 놀이를 할까 고민을 하면서 약속 장소인 강남역에 약속시간보다 30 정도 일찍 도착하였다.

역시 주말의 강남역은 금요일 새벽 2시의 홍대 클럽을 보는 했다.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사람들 틈에 부대껴 제대로 길을 걸을 수가 없었다. 주위에 도로를 둘러보니 도로에도 역시 강남역 특유의 분위기인 교통체증이 요기저기서 시작되었다. 아주 복잡했던 7번출구를 지나서 약속장소에 30 일찍 태풍씨는 X 라는 음식점에 들어간다. 여기가 바로 1년전 미미씨와 소개팅을 했던 바로 장소. 주말의 강남역의 분위기처럼 이곳도 사람들이 몇십분씩 웨이팅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태풍씨는 몇십분씩 웨이팅을 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약을 해서 여자친구를 배려하자는 마음이 강한 사나이였다.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30분씩 일찍 왔던 것이다. 그는 카운터에 직원에게 먼저 다가갔다.

 

"여기, 웨이팅 하려고 왔는데요." ". 몇분이세요?"

", 2명인데요?" "성함이?" "이태풍이요. 얼마정도 기다려야 할까요?"

"..줄을 보니 30분만 기다리면 같아요." " 알겠습니다. 30분후에 다시 올게요."

 

미미씨와 만났을 , 미미씨가 기다림에 지치지 않도록 30 일찍 웨이팅을 끝내고 , 그는 바로 레스토랑을 나와서 어딘가로 향한다. 그곳은 바로 커피숍. 1년전엔 태풍씨는 레스토랑에 나와서 커피숍이 어딘지도 몰라서 헤매는 그런 남자였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여자를 어떻게,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 머릿속에 그리는 남자가 되어 있었다. 그는 철저한 계산 속에 1년전 장소 커피집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그곳은 붐비는 강남역에서 유일하게 편안한 쿠션자리가 있는 커피숍이였다. 밥을 먹고 나와서 8 30분쯤에 가도 자리가 비어 있을 것을 예상하고, 혹시나 자리가 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도 자리를 확인한다. 여유 좌석까지 확인을 하고 2개의 커피숍을 들여다 보니 6 50. 이젠 강남역 7 출구 앞에서 미미씨를 기다려야 한다. 미미씨가 10 일찍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예상대로 미미씨는 약속시간인 7시보다 5 일찍 6 55분쯤에 전화가 왔다. 7 출구 앞에 도착했다는 것이었다. 커피숍에서 빛의 속도로 다시 7번출구로 도착한 태풍씨는 미미씨를 한눈에 알아볼 있었다. 그러고는 가볍게 어깨동무를 해주며 이렇게 말한다.

 

"자기야, 보고 싶었어! 공주님 오늘도 겁나게 이쁘게 하고 오셨네!?" 태풍씨는 여전히 1년이 지났음에도 미미씨를 만날 때마다 예쁘다는 표현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태풍씨의 표현도 미미의 얼굴에는 살짝 미소가 띄어진다. 먼저 데이트를 하기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오늘 어디로 것이고, 지금 어디로 것인가에 대해 말을 한다. 오늘 일정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으면 미미씨 입장에서는 불안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오늘 일정을 말을 태풍씨는 예약한 레스토랑까지 미미씨와 걸음 보폭을 맞추며 걷기 시작하였다. 아무래도 미미씨가 키가 작기 때문에 걸음걸이도 느릴 밖에 없으므로, 태풍씨는 평소의 절반 속도로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7시가 강남역의 주말은 어느때보다 혼잡하였다. 사람들 숲을 뚫어야 하는데 한줄로 가지 않으면 답이 없던 터였다. 결국 태풍씨는 미미씨의 손을 잡고 사람들 사이를 헤쳐나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아무리 복잡해도 미미씨의 손을 절대 놓지 않고 사람이 몰려올때는 멈춰주는 센스와 복잡할 요리조리 사람들 숲을 뚫었다. 좁은 병목구간을 뚫고 나서 레스토랑 가기 이어지는 광고지 아줌마들의 폭격. 3명의 아줌마들이 각자 다른 전단지들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태풍씨는 이때, 아줌마들이 미미씨에게 전단지를 주기 전에 먼저 한걸음 앞어서 전단지를 미리 자신이 받아주었다. 미미씨는 이미 한쪽에 백을 들고 있었기에 다른 한손으론 전단지를 받을 없었기 때문이다.

복잡한 주말 강남역을 뚫고 드디어 레스토랑에 들어 있었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전방 20M 줄이 서져 있던 것이었다. 태풍씨는 그런 줄들을 무시하고 태풍처럼 카운터로 미미 씨를 끌고 직원에게 말을 한다.

"아까 예약했던 이태풍입니다." " 이태풍씨, 이쪽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태풍씨가 30 일찍 나왔기 때문에 미미씨와 태풍씨는 레스토랑에 그렇게 많던 줄들을 뚫고 바로 좋은 자리에 앉을 있었다. 직원이 자리를 안내하자 태풍씨는 미미씨가 앉기 바로 직전에 의자를 빼주고, 자신은 바깥쪽 미미씨는 안쪽으로 앉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러고 나서 앉자마자 "자기야, 오늘 나와줘서 고마워!" 라고 말을 하며 옆에 있던 메뉴판을 그녀에게 들이 민다. "오늘은 특별히 자기가 먹고 싶은거 시켜두 ! 부담가지지 말고 언넝 골라봐." 미미씨는 태풍씨가 이렇게 말을 해도 태풍씨의 주머니 사정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음식은 비싼 음식이 아니므로 까르보나라를 하나 시킨다. 태풍씨도 메뉴를 골랐다.

" 여기요!" 메뉴 주문을 위해 웨이터를 부른다. 이때 웨이터에게 너무 소리로 말하지 않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호출을 한다. 너무 목소리로 호출을 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주문을 받으러 웨이터에게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까르보나라 두개 부탁드릴게요." 라고 정중하게 주문을 한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그동안 못만났을 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먼저는 미미씨가 오늘 입고온 원피스에 대한 칭찬을 5분동안 계속 해주었다. 옷을 칭찬하기 보다는 옷을 입는 센스에 대해, 얼굴도 오늘따라 화장을 먹었다는 뻔한 거짓말을 해준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까르보나라 두개가 나왔다.

아이러니 것은 미미씨는 까르보나라를 무지 좋아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포크질을 못한다는 것이다. 포크질을 하면 까르보나라 면이 전부다 사방으로 미끄러져버리는 것이었다. 태풍씨는 이런 미미씨의 특징을 알기 때문에 직접 미미씨의 포크를 잡아서 돌돌돌 까르보나라를 말아줘서 미미씨의 입까지 집어 넣어 준다. "너랑 같이 있으니깐 까르보나라를 먹어도 안느끼해!" 라는 온몸을 살떨리게 만드는 까르보나라 보다 느끼한 멘트를 함께 날리면서 말이다.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둘의 대화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태풍씨는 음식을 씹을 항상 조심 한다. 예전에 한번 음식물을 입에 채워서 말을 하다가 같이 먹던 부대찌개에 밥알 조각이 튀었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음식물을 입에 가득 넣고 말을 하지 않는다. 이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 사실 바른자세를 하고 있다면 대화를 하기도 한결 편하다. 상대방과 눈높이가 같아지기 때문이다. 대화시에 태풍씨는 바른자세에 민망할 정도로 오랫동안 미미씨와 아이컨택을 계속해준다. 아이컨택은 바로 연인간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다보니 물이 줄어들 때마다, 반찬이 줄어들 때마다 조용히 웨이터를 불러서 보충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을 한다.

태풍씨는 미미씨와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음식을 먹고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상했던 시간인 8 30 정도가 되었다. "이제 우리 그만 일어날까?"라는 이야기와 함께 계산서를 집어 들고 미미 씨가 가방 정리를 때까지 기다린 자리를 일어난다. 계산을 하고, 레스토랑을 빠져 나온다. 근데 레스토랑에서 나올 레스토랑이 지하 1층이였으므로, 지상까지 계단을 타고 걸어 올라가야만 했다. 근데, 오늘 미미씨가 입고 옷은 바로 원피스. 치마나 다름 없는 옷이 였다. 태풍씨는 이를 감지하고 미미씨보고 먼저 올라가라고 한다. 왜냐구? 여자들은 치마를 입고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계단을 올라갈 뒤에 속옷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태풍씨는 미미씨가 먼저 올라가게 만들고 뒤에 붙어서 뒷사람이 미미씨의 치마부분을 보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주었다.

지상 1층에 올라와서 태풍씨는 약속 전에 미리 봐두었던 커피숍으로 미미씨를 안내한다. 역시 예상대로 커피숍에는 가장 편한 쿠션쇼파 자리가 남아있었다. 자리로 미미씨를 안내하고, 먼저 메뉴판을 꺼내서 미미씨에게 보여준다. 메뉴를 정하는 데도 너무 그녀에게 권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좋아하는 취향을 들어준다. 메뉴를 정할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생과일 주스 먹어…" 라고 넌지시 제안을 한다. "?" " 몸에 좋은 먹어야지. 좋은거 먹일 수는 없어." 미미씨는 이런 태풍씨의 말에 살짝 웃음을 띄며 "오빠나 생과일 주스 먹어. 여기 옆에있는 쌍화차 먹을래?ㅎㅎ" 라고 말한다. 커피숍은 대형 프렌차이져 커피숍이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기 때문에 태풍 씨는 미미씨를 자리에 앉힌뒤 계산대에 가서 먼저 주문을 한다. 주문을 하고 나서 바로 자리로 가지 않고 화장실로 향한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은 입안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서 이다. 바로 커피를 마시는데 무슨 입안 청결이냐고 물어볼 있겠지만, 태풍씨에겐 커피보다 입냄새가 나서 상대방이 불쾌할 상황을 충분히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가글을 하기 전에 핸드폰을 꺼내어 오늘을 위해 준비해 재밌는 이야기의 요약본들을 읽어보며 복습을 하기 시작한다. 커피숍에서는 오로지 말빨만이 그녀에게 유일하게 점수를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가글을 , 자리로 돌아와서 진동벨이 울리기 전까지 수다를 떤다.

'드르드르드르드르' 진동벨이 울린다. 태풍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진동벨을 들고 카운터로 가서 음료수를 받아온다. 이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티슈를 3장정도 챙기고, 그녀가 혹시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먹을지 모르니깐 따로 빨대를 여분으로 준비해 간다.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태풍씨는 그녀와의 딥토킹은 언제나 힘이 되고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소개팅을 처음 , 태풍씨는 사실 커피숍에서 너무 떨려서 안절부절 못하며 손장난을 계속 치기 시작하였다. 빨대를 꼬거나, 성냥으로 장난을 치거나, 휴지를 가져다가 장난을 치거나 등등 무의식적으로 손놀림을 쉬지 않고 하였다. 나중에야 미미씨가 태풍씨에게 그런 산만한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이야기 하자, 이후에는 태풍씨는 손가락으로 하는 산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 그녀가 이야기 때는 그녀의 이야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녀와의 대화를 마친 벌써 10시가 되었다. 3시간의 짧은 만남 이였지만 짧고 굵게 많은 것을 이야기 있어서 만족하는 눈치이다. 미미씨는 강남역에서 버스를 타고 자기 집인 인천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태풍씨는 버스정류장까지 미미씨를 데려다 준다. 10시쯤 되니 복잡한 강남역도 많이 한산해졌다. 버스정류장까지 걸을 , 태풍씨는 차도쪽으로 미미씨는 인도쪽으로 걷게 해서 혹시나 모를 미미씨의 불안함을 줄여준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멀리에 있는 전자판에 몇분 후에 버스가 오는지 먼저 봐준다. "5분뒤 도착"이라는 메시지를 ,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오늘 너무 즐거웠고, 사랑한다는 애정의 표현과 함께 미미씨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 하나인 데이트 전에 미리 준비했던 두유를 준다. 미미씨는 태풍씨의 이런 작은 행동에 감동을 먹어 데이트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미미씨는 기억한다. 태풍씨가 만나서부터 헤어질 때까지 어떤 매너를 지켜주었는지 기억한다. 사소할지 모르지만 1년이 지나서 까지도 저렇게 매너가 습관화 되어있는 태풍씨가 너무 든든하다. 1 소개팅에서 만난 태풍씨와는 비교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달라진 태풍씨다. 버스가 오자 이별 뽀뽀와 함께, 그녀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심심하지 않도록 카톡을 계속 준다.

 

태풍씨의 하루 데이트 일지를 보았는지요? 이것들을 보고 남자들은 느끼는게 없나요? 태풍씨의 몸에 듯한 저런 매너 하나하나가 여자들을 감동시키는 무기가 된다는 것이에요. 비록 태풍씨가 1년전에는 매너가 많이 부족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매너가 습관화 되어 미미씨를 감동시키잖아요.매너라는 것은 거창한 멘트를 날리는 것이 아니에요. 바로 여기에 있는 태풍씨처럼 사소한 , 그녀와 밥을 먹으러 갔을 먼저 메뉴판을 그녀에게 건네는 , 식당에 들어 먼저 문을 열어주는 , 여자가 치마를 입고 왔을 , 뒤에서 가려주는 , 약속 장소에 10 일찍 나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등 남자들이 생각 한번만 하면 충분히 행동할 있는 것들이에요. 이런 데이트 한번이면 여자들은 자기가 실제 공주처럼 사랑받는 기쁨을 누리게 될거에요. 여자들의 심리는 보호받고 사랑받는 심리가 어느 누구보다 강해요. 이런 여린 심리를 남자의 매너로 살포시 터치해 주면, 세상의 어느 여자가 넘어 오겠어요?

당신의 매너 하나하나, 당신에겐 작을지 모르지만 그녀에게 힘이 됩니다. 매너 있는 남자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여자에게 사랑 받느냐 그렇지 안느냐의 차이는 '매너'라는 끝에 있음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멋진 태풍씨 같은 남자가 되길 바랍니다^.^

  1. 존뉴비
    와.. 우연히 들렸는데 연애 왕초보인 저한텐 정말 주옥같은 글이네요.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ㅎㅎ
  2. 여자들은 사소하다 말하지만
    일방적인 배려가 얼마나 갈수 있을까?
    또 내 경험상 처음에는 고마와하다가도 계속된 배려는 그걸 고마와 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더이다
    결국 어느정도 지나면 질리게 되서 안만나게 됩니다
    다시 연락이 와도 별로 안 보고 싶습니다
    배려는 서로 하는겁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4. 피곤한 태풍씨
    너무 피곤해보여요 태풍씨....편안한 관계가 좋은데..유머준비하고 복습까지하다니..........난 여자지만 별로네요 저런매너는~ㅎㅎ
  5. 글쎄요
    저도 좀 과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사소한 배려는 남자든 여자든 호감을 불러일으키지만 밥을 입에 떠다 먹여주는 수준까지 가면...연인이 아니라 주종관계 같다고나 할까요?? 나의 일방적인 친절로 애정을 구걸하는 연애보다는 내 앞에서 방귀끼더라도 솔직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여자가 좋네요.
  6. 으으
    공감가는건있는데
    남자가너무불쌍해요ㅋㅋ
  7. 으으
    공감가는건있는데
    남자가너무불쌍해요ㅋㅋ
  8. ffas
    미미 씨는 뭘 했나요?
    '널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라' 이런 생각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9. 공주마마
    공주마마 대령
  10. 모두가 놓치고있는것
    우리 미미씨는 뭐한거지?

    태풍씨는 노예야? 데이트 하러 갔자나 즐겁게 놀아야지...

    드라마가 사람 다버려놨어...

  11. 태풍이에게 해주고픈말
    태풍아... 너인생 참 불쌍하다...

    그렇게 살지말고 그냥 너자신을 가꾸렴

    대기업 들어가서 멋지게 근육도 키우고 자신을 가꾸면 반대의 상황이 온단다..

    세상 남자망신 주지말고 똑바로 살아^^
  12. 태풍이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여자들이 좋아하것네
  13. 2
    너무심하다 피곤해서 어찌삼
  14. 33
    ㅋㅋㅋㅋ 사람들 왜이렇게 부정적이지??
    저런거 몸에 베이면 별로 힘든것도 아닙니다~
    괜히 자격지심 뿜는거 같네 난 저런거 다 데이트할때 기본적으로 하는 사항들인디
    힘든거 없음
  15. 태풍이 형
    태풍이 매너 100%, 유머 0%. 매너를 너무 키우다보니 인조인간이 된 우리 태풍이.
  16. 남자의 기준을 높이지마라
  17. 제가볼땐 연애초보인사람에게는 정말 개꿀팁인 글 같은데요 누가 작성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상세하게 적어놓으셨네요 사랑하는 여자에겐 어떤식으로 해야되는지를요~~ 다들 태풍씨를 욕하지만 습관되면 별거없는것들이에요 공주마마대령이 아닙니다 진짜사랑하는여자에겐 방식만알면 저절로되는 행동들입니다 태풍씨를 불쌍하게보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네요 저런행동들이 힘든게아니라 오히려 여자보다 남자가 더 행복하다는걸 모르시는분들이니깐요
  18.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이런 매너좀 생겼음 좋겠네요ㅠㅠ
  19. 하하
    이 글 보구서 든 생각은
    "고추떼라! 되게 피곤하게 사네"
    이거네요
    왜 그렇게 여자를 떠받들어 줘야되죠 ?
    남,녀 동등한 지휘를 가지는 사람이고 같은 인격체 인데
    어째서 나의 인격을 그저 여자를 품는데만 쓰라는거죠?
    이런행동 힘든게 아니니. 이런행동을 행하는 남자가 더 행복하다구요? 그쵸 행복하죠
    자기 여친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는게 참 행복하죠
    근데 위 글은 "사랑하는 남녀의 데이트"가 아니라
    "남자가 여자 환심을 얻는 데이트"라 보여지는데. 제가 삐딱한건가요?

    남녀 사이의 사랑은 남자의 진심,매너,표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남,녀 둘 사이의 진심,매너,표현에서 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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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식은 남자친구 대처하는 법은?마음 식은 남자친구 대처하는 법은?

Posted at 2012.04.10 14:1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남자친구가 예전과는 달라요. 저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매일매일 빠짐없이 사랑한다고 표현해 줬고, 연락도 먼저 해줬거든요. 이제는 연락도 먼저 오지를 않네요. 연락을 해도 늦게 답장이 오고 그래요. 참 혼자서 가슴 앓이 하나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너의 상황을 보니 아마 남자친구가 권태감을 느끼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 왜냐면 예전보다 연락도 줄었고, 애정표현도 많이 줄었다는 자체가 그 증거인 것 같아. 예전에 남자친구가 너에게 대했던 그 불 같던 사랑을 아직도 기억하는 너로 써는 지금 너에 대한 남자친구의 태도는 그때와 비교해선 하늘과 땅 차이일 꺼야. 사실 여자친구랑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권태감이 오는건 당연해. 왜냐면 한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 왔고 그만큼 더 이상 알아갈게 없다고 느껴지면 권태로움이 시작되거든. 남자는 여자를 정복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어. 한 여자를 정복했다고 싶으면 질리는게 남자 심리이기도 하고!

 

먼저, 이 상황에 대해 권태기는 누구에게나 온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해. 나에게는 오지 않았다고 해도 상대에게 오지 않으리라 믿어서도 안되. 권태기는 불공평하게 오거든. 우선 마인드 자체를 권태기가 왔음을 인정해야 다시 권태기를 극복해 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갈 수 있어. 권태기는 누구나 오는 자연스러운 한 과정이야. 이 너무나도 지극히 당연한 과정에서 극복해 나가냐 아니면 그대로 쓰러지느냐에 따라 오랫동안 연애를 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것 같아. 대부분 주위에 3년씩, 4년씩 연애를 하는 커플들을 봐봐. 그 커플들이 언제나 즐겁고 기쁘고 사랑이 불타올랐을까? 겉으로만 보기에 좋을 때만 봐서 그런 거야. 그들도 분명 권태기라는 것을 경험했고 그 너무나도 당연한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했기 때문에 지금 오랫동안 그렇게 사랑스럽게 연애 하는게 아닐까? 권태기는 너가 중, 고등학교 때 질풍노도의 시기, 롤러코스터의 시기라고 하는 사춘기가 왔던 것처럼 하나의 거쳐가는 과정임을 인정해.

 

이때, 중요한 것은 이 권태기를 남자친구의 문제로만 돌리면 안된다는 거야. 마음이 식은 것은 남자친구의 문제이지만, 남자친구의 탓만 돌릴 수 는 없어. 왜냐 너도 책임이 있거든. 너도 연애를 하고 있어서 알겠지만,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이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그 문제의 원인은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 상대방 탓만 하다 보면 아무래도 나의 잘못이 가려지기 마련인데, 그렇게 보면 서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많아. 일방적으로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꼴이 되. 연애는 연애 당사자 두사람이 공평하고 평등한 관계잖아? 이것도 인정하게 되면, 해결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야. 아무리 너가 잘못이 없더라도 문제의 시발점을 찾기 시작하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거야.

 

너의 무엇이 남자친구의 권태기를 불렀을까? 한가지 예시를 들어 볼께. 너가 제일 좋아하는 먹거리가 치킨이라고 해보자. 너무나도 치킨이 먹고 싶은 나머지 처음 XX치킨 집에 갔어. 들어가서 안쪽자리에 친구와 함께 메뉴판을 집어 들었지. 뭐먹을까를 친구랑 한참 고민하기 시작하겠지? 그래서 고심끝에 뼈있는 후라이드 치킨을 시키기로 했어. 시킨지 얼마 안되서 치킨이 나오는거야. 군침을 흘리면서 먹기 직전 치킨이 "나의 윤기있고 광채나는 다리를 봐요. 내가 이래 봐도 3년산 잘나가는 영계라오."라고 말하는 듯 했어. 얼마나 맛있게 먹었겠어? 그렇게 먹고 나서 다음날이 되었어. 넌 어제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후라이드 치킨이 연애 초기 남자친구가 생각나는 것처럼 계속 머리를 맴돌거야. 결국엔 친구를 꼬셔서 또갔어. 메뉴판도 안보고 바로 후라이드를 시켰지. 어제처럼 쏜살같이 중국집 배달보다 더 빠르게 치킨이 나온거야. 막상 입을 한입 베어먹었는데, 어라? 어제의 그 맛이 나오질 않아. 닭은 그대로 3년산 잘나가는 영계닭을 썼는데 말야. 뭔가 이상해서 다음날 또 가서 후라이드를 시켰어. 한입 베어먹는데 이건 두번째 날보다 더 맛이 없는 거야. 심지어는 학교 급식에 나오는 치킨이라고 하기는 뭐한 밀가루 닭튀김 비스무리한 것이랑 비슷해. 너무 이상해서 다음날 또가서 후라이드를 시켰다? 이젠 음식인지 쓰레기인지 구분이 안가. 그냥 먹는게 고통이야.

 

무슨 비유인지 대충 감이 오니? 너가 아무리 미치고 환장할 정도로 좋아했던 후라이드 치킨도 딱 4일 지나면 더 이상 음식물이 아닌 쓰레기가 되었잖아. 속은 니글니글 대장이 후라이드의 기름과 접촉하는 순간 뱃속에서의 오묘하고도 더러운 그 느낌. 상상만 해도 싫지? 너의 남자친구도 너의 후라이드 같은 모습에 지친 것 아닐까? 만약 니가 후라이드녀 에서 플러스로 양념녀, 간장녀, 마늘녀가 된다면 아마 남자친구가 권태기라는 단어를 잊고 살지 않았을까? 근데,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팔색조 매력을 내는 건 불가능이야. 그렇기에 권태기가 온거구. 그래도 팔색조는 아니지만 너가 양념치킨녀의 모습만 보여줘도 남자친구는 예전에 너가 후라이드치킨에 미친 것처럼 남자친구도 미칠꺼야. 머리가 돈다는게 아니라. 너에 미치는거지.

 

지금은 너의 지금 모습에서 반전이 필요해. 사람이 똑 같은 일상에는 일탈이 답이듯이 너의 모습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 해. 그게 내면이 되든 외면이 되든 상관은 없어. 지금보다 긍정적으로 달라지는 모습이 있어야 해. 간편하게는 머리스타일을 바꿔본다던가, 화장법을 바꿔본다던가, 옷 스타일을 바꿔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평소에 너가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던 성격이였다면 한번쯤은 남친에게 폭풍애교를 쏟아내기도 하고, 웃음이 많고 털털했던 너였다면 한번쯤은 소심한 척, 수줍게 낯가리는 척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꺼야. 근데 이런 것들은 근본적인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아닐꺼야.

 

나는 둘이서 이전의 데이트가 다른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테마가 담긴 데이트를 추천해주고 싶어. 이럴 땐 여행만한 데이트가 없지. 여행이라고 어디 먼데를 갔다 오는 개념이 아니라. 당일치기로 새벽에 만나서 저녁까지 기차여행을 한다던지, 평소와는 다른 서로의 마음을 완벽히 터놓을 수 있는 그런 여행 말야. 그런 데이트를 해야지만 솔직한 말들이 오갈 수 있거든. 권태기에 대해서도 솔직히 터놓고 말을 해보면 서로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고, 권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차차 답이 나오게 될꺼야. 만약 이럴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면, 잠시 남자친구에게 매달렸던 너 자신을 내려놓아봐.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고 싶었던 곳, 읽고 싶었던 책들도 다 읽어보고, 밀린 영화, 드라마도 혼자서 보는거야. 그 동안에는 남자친구가 개입하지 않도록. 남자친구에게도 그럴 시간을 주는 거야.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자기 자신에 대해서 한번씩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꺼야. 우선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여유가 생겨야 권태기를 극복하는데도 여유가 생기는 거거든. 게다가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서로가 없으면 허전한 것들을 느끼면서 애틋한 감정이 다시 되돌아 올 수도 있거든. 이전엔 미처 내 곁에 있었지만 소중히 여기지 못한 것들을 다시 찾는 느낌이랄까? 밑에 시를 한번 읽어보고 남자친구와 너와의 시간들을 되새겨 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봤으면 해.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때가 많습니다.

 

좋아했던,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 보낸 후에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잘 해 줄 때도

그것이 고마운 줄도 모르고

더 잘해주지

않음을 속상해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기심에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내면서

나중에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됨을 알게 됩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

조금 부족한 사랑으로

서운하게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세요

 

그 사람이 없는 빈자리 보다

서운함은 잠시일 것입니다.

 

옆에 있을 때 소중함을 모르고 – 박하향 시인

  1. 비밀댓글입니다
  2. ㅋㅋㅋㅋㅋㅋ
    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라이드가왜나왘ㅋㅋㅋㅋㅋㅋ진짜 열심히읽다 공감이팍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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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고맙다는 표현을 잘 안해요. 그래서 서운합니다.남자친구가 고맙다는 표현을 잘 안해요. 그래서 서운합니다.

Posted at 2012.04.10 02:1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남자들은 고맙단 말을 잘 못하나요?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사귀기 전에 발렌타인이나 브라우니 만들어주고 그 이후에도 비싸고 좋은거 아니지만 사소하게 감기약 챙겨주고 선물하구 이런거 저런거 흘려서 하는 말 듣고 챙겨준게 있는거 같은데 한번도 고맙단 말을 들어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좋아 하는거 같긴한데 말로 안하니까 글쎄요. 뭐 바라고 해주는건 아닌데 그냥 고맙다고 말 안하는게 서운하네요.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건지 부끄럽구 성격이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코비의 상담결과 :

 

남자친구에게 단 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 들었다니, 참 많이 서운하겠다. 그치? 물론 니가 말한 것 처럼 사랑을 계산해서 내가 발렌타인 데이날 만원짜리 대형 초콜릿 챙겨주면 화이트 데이 때 최소한 만원짜리 츄X춥스 한통은 바라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람 심리 라는게 3번은 줬으면 1번은 받길 바라는 거 아니겠어? 게다가 너에게는 특별한 남자친구인데, 그런 특별한 사람이 다른사람 한테는 고맙다는 말 안해줘도 여자친구인 너한테는 해줘야 하는 그런 남자친구가 여태까지 한번도 표현을 안했다는 것은 너가 충분히 서운해 할만해.

 

고민 많이 한 티가 나. 근데, 너 아직까지 남자친구에게 직접적으로 "너 왜 표현 안해?" 이런식으로 말한 적은 없나 보구나? 남자친구가 표현 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 같아. 속으로 계속 단 한마디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그 한마디가 안나오니 얼마나 답답하겠어. 나 같으면 속 터져서 수술용 바늘로 터진 속 꿰매느라 바빴을 것 같은데, 너 지금 보니 인내심이 있는 여자였어! 근데 너무 속으로 고민하지마. 지금처럼 속 시원하게 니 마음을 열어줘. 내가 생각할 때는 남자친구가 왜 고맙다는 말을 안해줄까에 대한 원인은 두가지로 봐.

 

  1. 남자친구 성격이 쑥쓰러움을 잘타고 표현을 잘 못한다.

     

  2. 남자친구가 너의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다.

 

나는 딱 2가지로 정리가 된다고 봐. 첫번째, 남자친구가 성격이 쑥쓰러움을 잘 타고 표현을 잘 못한다. 사실 이 이유가 가장 크다고 봐. 지금까지 너가 얼마나 남자친구에게 감동이 될만한 선물을 많이 주었어? 발렌타인에 브라우니 만들어주고, 사소하게 감기약 챙겨주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특히나 정성이 많이 들어가지 않으면 저런 선물들은 챙겨주지 무지 어렵잖아. 남자친구가 분명 단 한번이라도 감동을 받았을 거야. 사귀면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남자친구 사랑만 받으려는 여자들도 얼마나 많은데!

 

남자친구가 막상 선물을 받아보니 예상치 못한 선물이라 조금 당황했을 수도 있어. 여기서 당황한다는 말은 긍정적인 의미의 당황이야. 감동의 비슷한 말이지. 발렌타인에 그냥 초콜릿이나 받을 줄 알고 별 기대 안했는데, 갑자기 니가 손수 만든 브라우니를 딱 하고 내밀어봐. 놀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지. 순간 감동받은 나머지 할 말을 까먹었을 수도 있어. 근데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잖아? 남자친구 성격이 평소에 사랑한다는 표현 잘 못하고, 사랑 멘트 같은 것도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남자친구가 표현하는데 부끄러운 성격을 가진 남자친구라면 사실 여자친구 입장에서 많이 답답하지. 우리 결혼했어요 라는 가상 결혼 프로그램 알지? 그 프로그램에서 유이-재정 커플이 나온적이 있었어. 이때 당시 여자들의 엄청난 공감을 얻은 현실적인 커플이었어. 왜냐구? 재정씨가 유이에게 거의 표현을 하지 않았거든. 성격 자체가 잔잔하고 할말을 마음에 숨기는 편이였던 거지. 유이가 직접 손수 요리를 해서 도시락을 싸와도 그냥 '와' 하고 송아지 같은 눈으로 유이만 바라봤던 거야. 고맙다는 말이라든지,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면 될텐데, 이 말 한마디가 안나와서 시청자들이 얼마나 짜증났는지 아니? 결국, 이 커플들은 20회찍고 바로 끝났어. 재정씨가 말야 조금만 고맙다, 고생했다, 맛있다, 사랑해 라는 표현만 해줬어도 40회는 갈뻔했는데!

 

남자친구가 이런 성격의 소유자라면 단기간에 고쳐지기는 힘들 꺼라는 각오를 해. 너 남자친구는 몇 년에서 몇 십년 동안 표현을 안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어. 마음속으로는 100번 표현을 하고 싶은데, 마음먹어서 딱 한마디만 떼면 되는데 그 한마디가 안나와서 표현을 못하는 가능성이 크거든? 이땐, 표현 좀 해달라고 매달리거나 쪼아대지도 말아야 해. 그럴수록 그런 남자들은 더욱더 표현하기가 힘들어 질테니깐. 그땐, 너의 지혜로운 애교가 필요해. 남자가 제대로 표현 할 수 있도록 일차로 애교로 마음을 녹이고 질문을 통해 남자가 직접 표현하도록 멍석을 깔아 줘야해. 가끔 눈치 없는 남자친구들이 멍석을 깔아줘도 표현을 못하는데, 그럴 땐 너가 눈치를 주거나 장난으로 "자기야, 고마워 안고마워 빨리 말해!" 식으로 하나 둘 씩 고쳐나가게 만드는 거야. 처음에 한두번이 힘들지, 그때부터는 남자친구가 표현하겠다고 인식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일꺼야. 처음엔 남자친구가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어색하겠고, 너도 듣는 입장에서 남자친구의 발연기 못지않는 표현에 답답하겠지만 결국엔 세월이 쌓이고 표현경험이 쌓이면 좋아질 테니까 너무 걱정은 말고.

 

두번째로는 남자친구가 표현을 안하는게 너가 준 선물이 진심으로 고맙다고 느끼지 않았을 때야. 설령 발렌타인 때 초콜릿을 줘야지 왠 브라우니를 줬다고 속으로 불만이 있었다거나, 남자친구가 아파서 너가 감기약을 챙겨줬을 때, 이미 병원까지 갔다와서 감기약을 먹었을 수도 있겠지? 아니면 원래 선물 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신세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일 수도 있어. 사실 보통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도 있더라고. 대개 선물을 주면 "뭐할라고 이런 선물을 사와. 이런 선물 살바에 니 책이나 사서 공부나 더해라." 라고 고마움을 가장한 까칠함을 선사해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부는 진짜로 선물을 싫어해서 고마움이 아닌 진심 까칠함을 내보이는 경우도 있어. 이런 경우에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간격을 좁혀나가는 방법밖에 없겠구나.

 

근데 사실 이런 경우의 가능성은 낮아. 왜냐하면 지금 너의 상황에서는 남친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느꼈잖아. 아마 남친의 표정이나 다른 심리적인 부분을 읽은 결과 속으로는 좋아하는 진심은 느껴졌잖아. 애인끼리는 상대방의 표정만 봐도 심리를 읽을 수 있으니 너의 생각이 아마 맞을꺼야. 아마 니 남친은 쑥쓰러움을 많이타거나 까칠함과 터프함을 간직하는 까도남의 이미지를 표방해서 일부러 말을 안할꺼야.(이런 경우에는 실제로 속에는 부끄러움을 많이 탐) 그럴 때일수록 서운해 하지는 말고, 너부터 표현을 많이 해준다면, 남친도 표현에 마음을 열어 줄꺼야. 남친의 표현이 오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한발짝 나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사랑이란 상대방이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같이 걸어나가는 과정이야. 같이 걷기 위해서는 누가 먼저 발을 내딛느냐가 중요하지는 않아. 중요한 것은 '같이 걷는 것'이야. 그러니, 너희 둘이 같이 걸을 수 있도록 지혜롭게 먼저 한발짝 딛는 너의 모습, 그런 모습이 진짜 사랑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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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여자와 자연스럽게 카톡하는 방법은?관심있는 여자와 자연스럽게 카톡하는 방법은?

Posted at 2012.04.09 21:44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네이트 이미지 카톡 검색

 

 

Q. 관심 있는 여자가 있는데, 카톡으로 뭐하냐고 하면 그냥 있다고 하고 맨날 제가 먼저 씹히구요. 뭔가 대화를 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관심있는 여자랑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아이구, 상담에 앞서서 너가 받은 상처가 얼마나 클지 생각해봤어. 너의 입장에 서서 말야. 아직 보니깐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관심 있는 여자한테 단지 카톡 한번 했을 뿐인데 그랬다니 참 유감이야. 연락하는 사람 입장에서 얼마나 기분 별로겠어. 너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 이미 상처는 어느정도 받았을 것 같은데, 내가 내 말 잘들으면 앞으로는 상처대신에 환희로 바뀔 수 있을거니깐!

 

사실 카톡 같은 경우에는 너가 좋아하는 여자가 너에게 관심이 없는 이상 선톡이 오거나 끈기 있게 계속 말을 이어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야. 근데 그 이전에 그 여자 얘가 왜 카톡을 씹는 걸까? 그냥 관심이 없어도 답장 정도는 해 줄 수 있는데 말야. 난 그 여자아이가 카톡을 씹는 이유가 3가지 라고 봐.

 

첫번째는, 아직 그 친구랑 친하지 않다는 것. 그 친구랑 얼마나 친해졌니? 요즘 얘들은 직접 만나지도 않고 카톡 몇번했다고 친해졌다.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한두번 얼굴보고 재밌게 놀았다고 친해졌다고 하는데 그건 엄밀히 말해서 친해진게 아냐. 물론, 한 두번으로 마음이 통하면 친해지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이 극히 낮아. 객관적으로 너와 그 여자아이의 관계를 생각해보렴. 그 여자아이랑 단 둘이서 만나서 30분 이상 대화를 이어본적이 있는지? 단 둘이 있던 적이 있었는지? 둘이 있었을 때 어색하지 않았던지? 만약에 둘이 만난 적이 있었다면 그 만난동안에 서로가 얼마나 공감했고 마음이 통했는지 혼자 스스로 생각해봐. 그 여자얘가 충분히 친해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너의 쪽지를 씹었을 수도 있으니깐 말야.

 

두번째는, 대화의 주제가 밋밋하다는 것. 서로 친함에도 그 아이가 말이 계속 끊긴다면 너가 바로 '씹힐만한 대화 주제'로 카톡 대화를 한다라는 것이야. 여자는 자기가 좋아하지 않더라도 개성있고 매력 있는 사람의 연락은 씹지 않아. 카톡으로도 매력있는 사람은 여전히 매력 있고 매력 없는 사람은 매력 없는 사람이야. 예를 들어서, 너가 원빈이라고 가정해봐. 아니 그렇다고 너무 착각하지는 말고, 그냥 가정만 하라는 거야. 너는 원빈이니 가만히 있어도 팬들이 알아서 연락을 해오겠지? 그중에서 어떤 한 팬이 너에게 말을 걸었다고 해보자. 넌 그 팬에게 아무런 호감이 없어. 그래서 그 팬이 질문하거나 말 걸어주는 대로만 답장을 하는 거야. 근데 대화주제가 재미가 없다면 카톡 이어갈 마음이 들겠니? 단지 오빠 잘생겼어요 >< 요즘엔 뭐하고 지내세요? 오빠가 좋아하는 노래가 뭐에요? 오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등등 일상적인 이야기는 좋지만 적절한 임팩트 있는 말이 없더라는 말이지. 이때 적절한 임팩트는 말야 그 여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대화 주제를 찾는 거야. 그 아이 취미가 4차원이라면? 맥도날드 포테이토칩 케챱모으기, 동네마트 가서 고기코너에 가서 삼겹살 시식하기, 케로로 스티커 모으기 등등 신선한 취미들이 있다면 아무래도 같이 취미생활 할 사람이 없을꺼 아냐. 누가 그런 취미를 가져. 4차원이라고 다들 무시하지. 그래서 그 친구는 아마 타인과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없을 거야. 이럴 때, 너가 그 타인이 되주는 거야. 카톡을 할때도 눈에 뻔히 보이는 말들만 하지 말고, 그 여자가 좋아할만한 취미로 말을 이어 가봐. 그러다가 말이 잘 통하면 데이트 신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오! 생각보다 나랑 취미가 비슷하다. 이번주 주말에 맥도날드 포테이토칩 먹으러 갈래? 케챱 모아야지!" 이런식으로 말야. 너보다도 그 여자얘의 입장에서 생각해봐. 별로 관심도 없는 얘인데 카톡도 재미없게 보내봐 당연히 씹을 수 밖에 없는거지. 최대한 개성있게 보내봐.

 

셋째, 그 여자얘의 일상에 대해 이해를 제대로 못해서 그래. 너 그 여자 얘가 몇시에 자는지 알아? 어떤 드라마를 보고, 보통 저녁 10쯤에는 뭘 하는지 알아? 그 아이의 일상패턴을 알면 그 이후로는 카톡이 씹힐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만약 그 아이가 10시에 인기리에 상영중인 드라마를 본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그때 10시 30분쯤 너가 카톡을 보냈다고 생각해봐. '카톡왔숑' 그 여자애가 카톡을 보겠지? 근데 너랑 이야기 하는게 재밌을까 아님 드라마를 보는게 재밌을까? 그 여자얘는 너 카톡을 보고 바로 핸드폰을 쇼파로 던져 버릴거야. 널 한참 드라마 보고 있는데 몰입을 방해하는 눈치없는 녀석으로 낙인 찍어버릴지도 몰라. 또 예를 들어 그 여자 얘가 수학학원을 학교끝나고 저녁 8시쯤에 다닌다고 예상해봐. 그때 넌 그여자얘의 일상을 모르고 카톡을 보내. 당장 학원 선생님이 앞에서 강의하는데 너의 카톡을 읽을까? 이번엔 나의 공부를 방해하는 눈치없는 녀석으로 낙인 찍어 버릴꺼야. 그 아이가 카톡을 씹지 않을 시간대를 잘 생각해봐. 제일 한가하고 너의 카톡이 오면 답장확률이 높을 바로 그 시간 말야. 그걸 알기 위해서는 아까 말했듯이 그아이와 친해져서 그 정보들을 직접 다 물어봐야지. 그리고 시간대를 잘 맞춰서 아침에 굿모닝 카톡(잘잤어? 오늘 날씨 춥대. 옷 따뜻하게 입어^^)이나 잠자기 전에 잠깐 카톡(오늘 하루 어땠어? 오늘밤 꿈에는 아마 원빈이 나올꺼야ㅎㅎ)하고 자는 굿나잇 카톡을 하는게 씹힐 확률이 적으니깐 참고하길 바래.

 

사실 연락을 한다라는 것이, 친해지는 보조수단이잖아? 근데 요즘 얘들을 보니깐 직접 만나서 친해지는 것보다 카톡 으로 먼저 말을 터놓고 만나더라? 물론 카톡으로 먼저 친해지고 실제로 만나면 어색하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 카톡을 아무리 많이 했더라도 실제로 만나면 어색하기 마련이거든. 그래서 내 생각은 말야. 연락은 기본적인 부분, 굿모닝, 굿나잇, 응원정도만 하고 실제로 만날 기회를 더 많이 노리는게 너가 좋아하는 아이에게 호감을 얻을 방법 아닐까? 실제로 만나는 만큼 더욱 가까워지는 방법은 없으니깐 말야. 실제로 만나서 너의 끼를 보여주면 연락적인 부분도 저절로 해결이 되는 거거든. 아까 말한대로 3가지 왜 카톡을 씹을까에 대한 너만의 분석을 하고 나서 카톡을 다시 보내봐. 너의 카톡센스는 너 안에 있으니깐 너 자신을 믿고 센스있는 연락하길 바랄게^.^

 

  1. 운지
    그딴거없고 잘생기고 잘놀면 됨
    다필요없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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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로 이성을 꼬실수 있는건가요?냄새로 이성을 꼬실수 있는건가요?

Posted at 2012.04.09 11:1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이성에게 어떤 냄새가 가장 좋은지요? 저는 남자에게 향수냄새가 나면 끌리던데! 좋은 향기로도 이성에게 호감을 줄 수 있을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낯선 여자에게서 그의 향기를 느꼈다'

 

몇해전에 히트친 이 광고 카피는 향기는 단순히 코로 맡는 냄새 그 무언가 있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던져줬었어. 소비자들은 향기에 대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광고를 보고서 향기도 이성에게 매력적인 도구임을 비로소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

 

얼마 전 한 연구결과에서는 특정 향기를 맡으면 개인적인 기억은 물론 감정까지도 떠올린다고 밝혀져서 '향기'의 신비로움을 입증했었어.

 

좋은 향기는 단순이 기억을 뛰어넘어 좋은 감정도 남길 수 있다는 거야. 내가 회사 인턴생활 했던 때로 기억해. 첫 인턴, 처음 사회생활이라 마음이 떨리고 회사생활이 막막한 거야. 인턴 시작한지 첫날, 정직원들과 인사하는데 '아뿔사!' 나 빼고 전부다 여자였던 거야. 우리회사 사무실에 6명직원들이 있었는데 전부다 여자였어. 팀장, 대리, 사원들 모두다 여자.여자.여자.여자.여자. 누구는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라? "여자들이 그렇게 많으면 좋은 거 아니에요? 좋으면서 그러지 마세요."

 

여자들이 많으면 물론 남자라는 생리학적 구조에 충실하다면 좋은 정도를 떠나 환상이지. 6명의 여자 틈에 둘러싸여서 있으니깐, 근데 여기는 회사잖아. 생리학적인 장소가 아니라 사회적 장소잖아. 여자가 6명이면 남자 한 명 이서는 힘을 못써. 그래서 난 그냥 내려놓았어. 이번 인턴에서는 내 성격 다 버리고 저분들에게 맞춰야 겠다고. 그때 이후로는 항상 웃는 얼굴로 수줍은 사람인척 연기를 하기 시작하였어.

 

회사생활한지 몇 일이 지났을까? 이제 여직원들이랑 얼굴도 트게 되고 이야기도 좀 하다가 문득 한 여직원이 나한테 오는 거야. 웃는 얼굴로 일상적인 회사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 이야기 하면서 나랑 거리가 더 가까워지자 갑자기 내 콧속 깊은 곳까지 향기로운 냄새가 스미기 시작했어. 그 여직원의 향수냄새였던 거지. '오~스멜' 내가 딱 좋아하는 향기였어. 달달 하기도 하고, 벚꽃 마지막에 남은 잔향 있잖아. 직접적인 향수 이름은 말하지 않겠지만, 내가 젤 좋아하는 향수 중 하나였어. 그 여직원이 떠나는 순간 갑자기 순간적으로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결단코 그 여직원한테 회사 들어온 이후에 단 한번도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한번도 없었어. 근데 이상하게 그 향기 한번 맡고 나니 정신을 못 차리 겠는거야. 그때 이후로 이성적인 감정이라고 하기보다는 그 여직원한테 '호감'을 느낀 것 같아.

 

남자라면 한번씩 공감했을걸? 남자들은 여자의 비누 향, 삼푸 향, 향수 향에 마음이 설레. 아침에 여자들인 가벼운 피부 메이크업에 촉촉한 립클로즈를 바른 후 아이라인 없이 마스카라만으로 깔끔하게 속눈썹을 올리고 핑크빛 블러셔로 발그레하게 홍조 띈 볼을 표현했다면 이제 남은건 여자의 머릿결과 살결에서 연하게 풍기는 향기야.

 

언뜻 스치는 여자의 손길과 바람결에 날리는 긴 머릿결에 전해오는 매력적인 향기는 분명 남자들이 널 매력적인 여자로 기억하게 될꺼야.

 

남자들의 이상형이 뭔 줄 알아? 바로 긴 생머리에 청순한 여자야. 근데 그거 아니? 남자는 긴 생머리에 무의식적으로 로망이 있다는 거? 왜 그렇게까지 생머리에 대한 로망이 있을 거라고 생각 안해봤어? 대부분의 남자들도 무의식적이라 내가 왜 긴 생머리의 청순한 여자를 좋아할지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긴 생머리에는 좋은 향기가 날 것 같은 착각을 하기 마련이야. 우리가 샴푸광고에 길들여져 긴 생머리 청순한 여배우가 머리 한번 촥 흔들어주면 거기서 무한 향기가 날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지. 시각과 후각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어. 단순히 남자는 긴 생머리의 여자가 로망이 아니라, 긴 생머리에 달콤한 향기가 은은하게 남아있는 청순한 여자가 로망이지.

 

이정도 되면 향기가 남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대충 감이 오지? 남자들도 마찬가지야. 여자들은 남자보다 훨씬 후각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남자보다 냄새를 훨씬 잘 맡을 수 밖에 없어.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중에는 냄새 나는 남자도 포함되어 있음을 잘 기억해. 아니 냄새 나는 남자는 남녀노소 다 싫어 하는 거야. 반면에 좋은 향으로 좋은 이미지를 줬다면 그녀에게 매력 점수를 딴거야.

 

향수에 대해서는 나중에 내가 따로 설명할 시간이 있겠지만, 남녀 관계에서 "그녀 혹은 그와 헤어졌어도 그 사람의 향기는 남는다." 라는 말은 괜히 생겨 난게 아니야. 남녀 모두 오감에 예민해. 진정한 유혹자는 오감을 다 사용해. 그 중에서도 특히 후각은 내가 의식하며 생각하기 이전에 무의식 깊이 박혀버리기 때문에 효과가 더욱 커. 우리가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역겨운 냄새가 코로 들어가면 바로 기분 나빠지잖아. 반면에 커피숍에 들어갔는데 은은하게 커피향이 난다면 바로 기분 좋아지잖아. 단순한 거야. 사람에게 기분 좋은 향이 난다면 호감을 불러 일으 킬 거고, 더러운 냄새가 난다면 역겨움을 불러 일으키겠지? 너의 매력을 한층 업 시켜줄 무언가가 필요할 때 '향기'라는 도구로 어필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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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배에서 연인이 되고 싶을때는?좋은 선배에서 연인이 되고 싶을때는?

Posted at 2012.04.08 04:35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건축학 개론

 

Q. 학교 후배가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여자이고, 그 녀석의 선배입니다. 그녀석이랑 저랑 나이는 2살이 차이가 납니다. 저는 3학년이고 그녀석은 이제 2학년이네요. 저를 좋은 선배라고 생각하는 그녀석인데, 저는 연인이 되고 싶거든요. 좋은 선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요?

 

코비의 상담결과 :

아직 연인이 되지 못한 이유를 너의 질문에서 찾을 수 있었어. 왜 그런 줄 알아? 너의 말 표현에서 읽을 수 있었어. 바로 '그 녀석'이라고 표현한 거 말야. 단지 후배라고 표현하기에는 뭔가 쑥쓰러운 심리가 담겨있었던 걸까? 아니면 그만큼 그 후배가 귀여워서 그랬던 것일까? 아마 지금 녀석이라고 표현하는 것 보나 실제로 만나서 대할 때도 전형적인 선배의 모습처럼 후배를 귀여워 하고, 예뻐할 것 같아. 근데 여기까진 좋은데, 중요한 건 넌 선후배의 모습으로 남기는 싫다는 거잖아?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연인간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는 거잖아? 그렇다면 너가 그녀석을 귀여워하고 예뻐하는 것처럼 그 녀석도 너를 귀여워하고 예뻐하게 만들어야 해. 그 말인 즉슨 선 후배의 선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거야.

아마 지금의 너희 둘의 관계는 좋은 선후배 사이일 뿐이야. 만약 그 녀석이 티는 안내지만 속으로 널 좋아하고 있다면 정말로 양 손 들고 축하해주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은 것 같아. 너 혼자만의 일방적인 짝사랑이 계속되고 있는 거잖아.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선후배의 수직적인 관계를 깨는 것이야. 아무래도 우리나라 선후배 문화는 친구라기 보다는 윗사람 아랫사람 이미지가 더 크잖아? 이런 관계에서는 아무래도 서로 더욱 가까워 질 수가 없어. 아무리 가까워 지려고 해도 선후배라는 껍데기가 가운데 벽을 세워 버릴 테니깐.

그럼 선후배의 벽을 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선후배 이전에 남자, 여자라는 관계를 오묘히 잘 이용하길 바래. 너희 둘은 분명히 선후배 이전에 남자, 여자야. 남자 여자간에는 오묘한 심리가 작용을 할 수밖에 없거든? 지금처럼 쭉 친한 관계를 유지하는 거 정말 잘하고 있어! 그러다가 남자는 딱 한 순간에 여자로 느껴질 때가 오기 마련이야. 평소에는 그냥 친구로, 선배로 보이다가도 어떤 계기, 딱 한 장면 때문에 영화처럼 머릿속에 각인되어 그 순간 이후로 여자로 느껴진단 말이지. 예를 들어, 너가 평소에 강한 이미지라면 한번쯤은 약한 모습을 보여줘도 좋아. 선후배 관계를 뛰어넘으려면 강한 선배의 모습만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남자후배에게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행동을 해야 해. 예를 들어서 힘들 때 그 남자후배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 다거나 눈물을 한 두 방울씩 흘리는 모습,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선배의 모습이 아닌 여자로써의 모습을 한 두가지 보여주는 거야. 그럼 그럴 때 남자들은 마음이 약해지기 마련이지. 그러면서 마음에 문을 열 수 있는거야.

그렇게 하다 보면 그 후배도 너한테 기댈 날이 올거야. 남자는 무의식적으로 여자의 모성애를 그리워하기 마련이거든. 연상과 사귀는 여자들의 심리도 말야 이 모성애에서 시작이 되는거야. 동갑인 여자들에게는 기대기가 쉽지 않은데, 아무래도 나이많은 여자들에게는 기댈 수 있잖아? 나이가 많다는 게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거야. 나도 대학생일 때 가끔씩 누나인 선배들이 설렜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만날 때마다 눈웃음 흘겨주며 반갑게 인사해줄 때, 자연스럽게 터치하면서 친근감을 표시할 때, 특히나 가장 설렜던 때는 내가 가진 고민들을 맘놓고 터놓을 수 있을 때 뭔가 맘이 후련하기도 하면서 선배에게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더군! 그리고 한가지 더! 선배이긴 하지만 선배 같지 않은 행동을 할 때, 귀여운 행동을 하거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행동을 할 때, 그때 마음이 살랑살랑 하면서 설렘의 감정이 생겼었어.

정리해 보자면, 너가 여자선배라고 강한 이미지, 좋은 선배 이미지를 계속 고수한다면 아마 그 후배와 연인관계까지는 힘들 거라고 봐. 후배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여자로 보일 수 있을 지 생각해보고 실천에 옮겨봐. 남자들은 어느 순간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때 설레게 되는 거니깐. 예를 들어, 강한 여자선배가 눈물을 보일 때, 평소에 캐주얼을 즐겨 입은 여자선배가 원피스를 입고 올 때, 화장을 거의 안하던 선배가 진하게 화장을 하고 올 때, 향수를 전혀 안 뿌리던 사람에게 여자의 향기가 날 때, 어느 순간 어울리는 귀걸이를 하고 왔을 때, 항상 운동화만 신던 선배가 플랫슈즈를 신고 한껏 이쁘게 치장하고 왔을 때 등등 평소의 모습에서 의외성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봐. 지금 그 녀석이 널 좋은 선배로 보는 게 어디야? 나쁜 선배가 아니니깐 얼마나 다행이야? 내가 보기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봐. 남자들의 심리에는 연상의 여자와 연애하고 싶은 욕망이 있으니 결코 불가능 하지 않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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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무엇일까요?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무엇일까요?

Posted at 2012.04.08 03:1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구글코리아 이미지 검색

 

 

Q. 좋아하는 남자가 생길 것 같은데요. 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좋아하는 남자가 생길 것 같다구? 이렇게 애매한 말이 있을 줄이야! 아직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 것도 아니고 좋아할 것 같다구? 좋아 한다구? 사실 너의 감정이 어떤지는 확실히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성심 성의껏 대답해줄게.

100% 고백하는 고백방법이 있을까? 사실 너도 100%라고 써놓고 뭔가 웃기지 않니? 세상에 100%고백방법이 있다면 연애 못하는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을 꺼야. 매일 밤 모태솔로들은 술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를 짝사랑 하는 사람은 가슴앓이 하지 않아도 되. 100%인 고백방법만 쓰면 되니깐. 근데 아직도 짝사랑하는 사람, 모태솔로들은 존재하는 것 보니깐 100% 고백방법은 없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지? 아무리 얼굴이 김태희, 원빈이 세상의 모든사람에게 고백한다고 해도 100% 확률은 불가능이야. 그렇다고 실망하지마. 내가 너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려고 말하는 건 아니니깐 말야.

어느 포털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했어. 성공하는 고백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항목이 바로 '상대가 아플 때 마음 써주면서 다가간다' 였어. 뭔가 그럴 듯 하지 않니? 상대가 힘들 때 위로하면서 다가가는 것. 헌신적으로 다가 간다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어. 예전에 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유행 했을 때는 이런 고백 방법은 꿈도 꿀 수 없었지.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라는 논리가 성립되었었어. 근데 잘 생각해봐. 너가 만약 외모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면, 헌신적으로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그 이성에게 접근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거야. 얼굴도 그럭 저럭인데 괜히 나쁜남자 나쁜여자 흉내낸다고 틱틱대면서 다가가면 누가 널 좋아하겠어? TV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환상에 젖어 있지 않았으면 해. 이건 현실이야.

사람이 제일 마음 문을 열기 쉬울 때가 언젠지 알아? 바로 아플 때 마음을 먼저 열어주며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사람이야. 마음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단지 옆에서 헌신적으로 이야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것만 하더라도 고백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거야. 상대가 아플 때 일수록 주변 사람들이 더욱 더 생각나고 그들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으니깐.

고백은 타이밍이야. 만약 짝사랑 하는 남자, 여자가 실컷 연애 중일 때 상대방에 젖어 있을 때 100번 찍어봐야 100번 다 차여. 이럴때 일보 후퇴하고, 짝남 짝녀가 많이 힘들어 할 때 위로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어루만 주어 주면서 자신의 진심을 표현 하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없을거야.

상대방이 내가 가장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래. 상대방이 아플 때 말고도 말야. 너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봐. 너에게 가장 도움에 되는 선생님이 누구였니? 화려한 언변으로 학생들에게 이해를 잘 시켜주는 선생님? 따뜻한 말 한마디로 학생들을 품어주는 선생님? 아니면 그냥 잘생기고 이쁜 선생님? 난 무엇보다도 내게 가장 필요할 때, 필요한 말들을 해주는 선생님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이셨는데 이 선생님은 평소 수업시간에 무지 난폭하고 무뚝뚝하셨어. "공부할 사람만 공부하고 공부 안할XX들은 잠이나 쳐자라." 라고 했던 그 선생님이었어. 근데 의외로 그 선생님은 수업스타일만 까칠하셨지, 실제로 수업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만나면 너무나도 따뜻한 선생님이셨어. 특히나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가 내가 수능 보기 직전에 수학 이 한 과목 때문에 너무나 고민을 많이 했거든. 다른 것들은 공부에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데 유난히 수학만은 점수가 나오질 않는거야. 너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먼저 다가오셔서 "야, 시험지 가지고 와바!" 라고 말씀 하시며, 부탁도 안했는데 나의 문제점을 말씀해 주시며 지금 너가 필요한 것은 문제를 한두개 푸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수능도 얼마 안남았으니 문제 다 맞출려고 생각하지 말고, 선택해서 버릴 문제는 버리고 풀 수 있는 문제만 풀어라고 조언해 주셨어. 그 이후 전략이 생겨서 수학점수가 오르게 된거야. 수학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하던 내가,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그 선생님의 말씀 하나 하나를 아직도 잊을 수 없어. 그래서 수능 본 이후로 나도 학생에게 진정 필요한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대학도 그쪽 과로 가게 되었었어.

말을 하다 보니 이렇게 엇나가게 되었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뭐겠어? 바로 상대방이 필요한 것들을 분석하고, 상대방이 필요한 것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해주는 거야. 예를 들어서, 짝남의 취미가 독서라고 생각해봐. 이때 짝남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뭐겠니? 짝남이 가장 읽고싶어하는 책일꺼 아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들을 사주는 사람 만큼 고마운 사람이 없어.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딱 책선물을 내어준다면, 없던 감정도 생기지 않겠어? 만약에 짝녀의 취미가 영화 감상이야 근데, 용돈이 넉넉치 못해서 돈이 없어서 영화를 못보러 간다거나 영화를 혼자 봐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면 그때 손을 내밀어줘. "영화표 내가 쏜다! 같이 가자!" 라고 말이라도 해준다면, 얼마나 고맙겠어? 내가 지금 말한 예들을 너의 상황에 맞추어서 응용하기를 바래. 한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사람이 가장 필요할게 뭔지 많이 생각해 보길 바래. 사람의 마음을 뺏는건 말야 어떻게 보면 단순해. 상대방이 가장 필요한 것을 적절한 타이밍에 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확률이 높아지는 고백방법이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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