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잘 안합니다.장거리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잘 안합니다.

Posted at 2013.07.13 22:5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안녕하세요 전 20대초반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동갑입니다.

사귄지.. 3일짼데 무슨 권태기 커플마냥 그렇게 지내고있네요..하하..저도이해가안되요

일단 장거리구 전 수도권에 남자친구는 경남쪽입니다.

어릴적 고향 친군데 제가 이사오면서 연락끊겼다가 얼마전 우연히 다시 연락하게 됬구요

한 한달정도 연락하다가 썸좀타구 사귄거거든요

썸탈땐 오히려 시집오라던가 제가 뭐뭐하는거 좋아한다고 하면 대뜸 난 너가 더 좋은데 이러면서

엄청 적극적으로 표현하구 연락도 오히려 제가 좀 늦게 했지 걔는 꽤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처음 하는 장거리지만 얘라면 할만하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사귀자마자.. 이게 무슨 짓인지 당최 이해가 안가요

저런 애정표현도 줄고 톡 할때도 되려 더 늦어 졌구요 전화는 하루에 한번?두번? 할까말까입니다.

통화시간도 많이 줄었 구요. 그래서 어제 술을 좀 많이 먹고 전화해서 쫌 주정부렸습니다.

너는 왜 전화도 잘 안하냐 서운하다 투정도 부리고 그랬는데 그때만 아 알았다고 낼 부터 잘한다고

근데 니가 어린애도 아니고 왜케 틱틱 대냐고 잘한다 하지 않았냐고 짜증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제가 좀 너무 했던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내가 좀 과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근데 오늘 되니 또 똑같네요 전화 카톡 느림

아. 카톡해도 별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느낌이없어요.. 전 항상 무슨말하지 어떻게 이어나가지 생각하면서 더 스트레스 받고요 얘는 묻는 것만 대답하는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헤어지자 하기도 그렇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좀 피곤하게하는 스타일인것같기도하구. 너무많은걸 바라고 사소한걸로 지치게 하나? 싶기도 하구 그래서 어떻게든 좀 맞춰보려는데.. 쉽지 않네요.. 스트레스도 좀 심하고..

그래도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애태우게 하는 방법이라던가..

사귀는걸 기점으로 이렇게 변한건데.. 이제 잡은고기라 대충대충 하는걸까요??

아진짜 울고싶네요. 전남친때메 고생도 엄청하고 그래서 몇달만에 겨우 극복하구 새로 사귄 남자친군데.. 사람보는눈이 없는건지.. 나도 알콩달콩 서로 아껴주면서 그런 연애..하고싶은데..

나름대로 고르고 고른다고 해서 사겨도 항상 이모양이네요.. 혼자살아야하나.....

 

(아, 실제로 만나면 사이는 괜찮아요 딱히 다투거나 싸운적도 없고..

근데 거의 한달에 한두번? 만날수있구요.. 학생이라 차비도 만만치않아서..)

 

 

코비의 연애상담 :

 

 

남자는 다 잡은 고기에 먹이 결코 안준다고 했던가? 그럼 넌 너의 남자친구에게 다 잡인 물고기에 불과하다는 거야? 남자친구의 수족관 안에서 지느러미를 꿈틀거리기만 하고 멍한 눈으로 입만 뻐금 거리며 남자친구의 먹이만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 우선적으로 남자친구가 너에게 연락이 잦지 않다는 것, 그건 바로 너에 대한 관심도가 과연 떨어졌기 때문일까? 너가 너무 남자친구의 마음을 안달 나게 하지 않아서 지금 남자친구가 널 '다 잡은 고기'로 생각하고 너에게 관심따윈 주지 않는 것일까? 너의 입장에서 참 궁금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닐거라고 봐. 먼저, 너의 남자친구가 너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는 다는 것? 썸을 탈 때 같이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참 슬픈일 임에는 틀림없어. 허나, 그 원인을 제대로 살펴 보아야해. 남자친구가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너무 바쁜 나머지 너와 연락할 시간이 없는 상황일(사실 난 개인적으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연인간에는 문자 한 통, 카톡 한 번 보낼 여유는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수도 있단 말야. 만약 그게 아니라면 너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해석일거야.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뭐 하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기분은 어떤지 남자친구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장거리 연애에서 연락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물론 연애라는 것이 상호간에 서로 손을 만지고 살결이 닿아야 하는 것이 좋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간의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장거리 연애이기도 해. 연인이라는 것은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것 그 이상으로 언제나 서로가 함께 있어주는 존재여야 하는데, 장거리 연애에서는 '연락'이라는 수단으로 서로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야 해. 한 달에 한 두 번 만나는 것, 장거리 커플인데 그 정도면 만남의 횟수, 그리 적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많이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애정이 남자친구에게 있는지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최우선이야. 너가 느끼기에는 남자친구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이전과 같지 않는 행동들을 지속한다면, 이는 솔직히 남자친구의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고 봐. 소통이 최 우선이지.

 

 너 혼자 가슴앓이 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속단하기는 아직 일러. 물론, 내가 첫 문단에서는 너에 대한 애정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건 전적으로 가능성일 뿐이고 남자친구의 상황을 제대로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서로간에 오해는 없었는지, 너가 서운한 것들 분명 어제의 주정으로 너의 기분을 내 비췄겠지만 그걸로는 부족해. 논리적으로 너의 생각들을 남자친구에게 풀어낼 필요 당연히 있다고 봐. 서로간의 소통의 얽힌 끈들을 차근차근 풀어내기 위해서는 둘 중에 누군가 되었건 먼저 나서야 해. 아직 남자친구의 생각도 듣기 이전에 '내가 남자들을 질리게 하는 스타일인가?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헤어져야 하나?'라는 생각은 금물이야. 너 말처럼 아직 시작에 불과한 지금 이 시점에서, 너와 너의 남자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이제 시작이야. 이 소통의 연결고리를 얼마나 잘 가져가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연애의 향방이 결정될거야. 그러니 부디 침착하게 남자친구의 생각도 들어보길 바래. 너희 둘은 대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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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변한 마마보이 남친과 간섭하는 남친 어머니갑자기 변한 마마보이 남친과 간섭하는 남친 어머니

Posted at 2012.04.14 01:1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정말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32살 이고 자영업을 합니다.. 저는 사무직에 다니고 27살입니다.. 처음 친구 남편을 통해서 소개를 받아서 정말 서로 깊이 빠졌어요 ..처음부터 서로에 대해 잘 맞고 즐거웠거든요..소개 받은지 2주정도만에 사귀게 되었고.. 정말 결혼까지 약속 할정도로 급 진전 됐어요~ 사귄지 3일만에 오빠네 어머니가 보시자고 해서 만나뵈었구요.. 밥도 같이 먹고 제가 맘에 든다면 칭찬이 쏟아졌었구요.. 물론 저도 발렌타인데이 그런날에 오빠네 가족들 다 챙겨드리고.. 저도 진심으로 대했구요..

 

잘 사귀는 도중 어느날 오빠네 어머니한테 자츰 자츰 전화가 오기 시작했어요..둘이 만약 싸우거나하면..이쁘게 사겨야지.. 니가 이해를 해줘야한다면서요..저는 처음에 관심이신줄 알고 고맙게 받아들엿는데..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도가 지나친 일이였어요..오빠는 어머니 말씀이라면 다 들어주시는것 같았어요.. 뭘 어떻게 말씀을 하시는지.. 말이 매번 반복되더라구요..했던말을 지키지 않았어요..저는 그에 대해서 너무 실망을 많이 했구요.. 점점 연락이줄어드는 남친을 보면서 내심 서운해서 툴툴 거리기도했구요..

 

 

어느날 그렇게 싸움이 이어지던날 ..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제가 다 이해해줄수 있다고 생각했고 본인한테 져주는 여자가 필요하다고.. 이건 사랑이 아닌것 같았어요.. 우선 오빠가 가게일로 바쁘다보니 그렇겠거니 생각해도 봤지만.. 처음이랑 너무 달라 뭐가 뭔지 이해가 안갔어요.. 담배도 본인입으로 끊겠다던 사람이 담배핀다고 자연스레 얘길하더라구요.. 전 화도 나지 않았어요.. 그냥 오빠 그런얘길 왜하냐고 .. 했더니 오히려 돌아오는건 화였어요.. 그런날이 한 이주정도 지나니 서로 지치더라구요.. 전 매번 울고.. 오빠는 화를 내고.. 오빠가 헤어지자고 꺼내더라구요..힘들다고. 하지만 전 붙잡았어요.. 왜냐하면 서로에게 감정은 있으니깐..

 

 

그런데 어제 오빠네 엄마가 힘든거있음 전화하라고 해서 오빠랑 전화를 끊고 통화를 했는데.. 대뜸 저에게 화를 내시더라구요.. 운전하는데 니가 전화했냐며.. 전 너무 황당했어요.. 오빠가 전화를 했지 제가 한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밥먹는데 제가 카톡을 막 질리게 보내고 예의가 없다느니.. 데이트하면서 돈쓰는거 부터.. 널만나고 오면 밸밸 거린다며 .. 너한테 장가 못보낸다며.. 고함을 지르시더라구요..

 

 

너희는 잘못된 만남이라며 헤어지는게 좋겠다면서..차마 전 어른이니 뭐라고 할수없었어요..다만 그냥 죄송하다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는 말뿐이였어요..생각해보니 오빠가 시시콜콜 엄마에게 다 얘기하는것 같기도 하고..엄마는 저희 통화하는거나 그런걸 다 엿듣는것 같기도하고..너무 세세하게 알고 계셨어요..그전에 저한테 그전 여자친구얘길 꺼내면서 걔는 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며 하던말이 생각 나더라구요..저도 헤어지면 똑같은 사람이 되겠구나..저도 저희 부모님한테 정말 이쁨 받으면서 자랐어요..근데 이런 대우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빠가 잘난 것도 아니고.. 오빠도 폭력적인 면이 많은데..제가 얘길 안할뿐이지..정말 이 상황이 너무 당혹 스럽네요..금요일날 만나서 헤어지면서 다 얘기 할 참인데..어떻게 해야 그사람 가슴에 비수를 꽂을수 있을까요?정말 사흘동안 소화도 안되고 원인을 알수없는 복통으로 응급실도 가고...스트레스가 몸에 반응하네요...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자요..도와주세요...

 

 

코비의 상담결과 :

 

힘들지? 한번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정말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 글 내용만 봐도 대충 이해가 갈 것 같아. 글 써놓은 것 보니깐 그래도 많이 절제하면서 쓴 티가 많이 나.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이 연애, 너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넌 지금 남친 말고 훨씬 더 좋은 (너랑 비슷한) 사람 만나야만 해. 지금 남자친구랑 만나서 속아서 결혼 했다면 평생을 후회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이라도 남친의 본 모습을 보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야

 

난 요즘에 이런 생각이 들어. 처음에 정말 잘해주고, 관계가 빠르게 진행되는 커플들이라면 한번쯤은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물론 처음부터 그렇게 일이 술술 잘 풀리면 얼마나 좋겠니? 근데 사람 일이 라는게 처음에 잘풀린다고 나중까지 잘 풀리지는 않더라고. 처음에 애태우며 사랑 한번 하기까지 어려웠던 친구들이 한번 사랑을 시작하기 시작하면 제대로 연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첫 느낌이 좋아서 끝까지 쭉 잘되는 연애는 보기 드물 것 같아.

 

사실 남자 나이 32살이면 결혼 적령기에 다다른 나이는 맞고, 그런 심리에서 남자 엄마가 더 조급해 지는 건 당연한 거야. 근데, 이건 도가 너무 심하잖아? 그냥 한마디로 마마보이야. 나이 32까지 먹어가면서 아직도 엄마의 그늘 밑에 있는 남자라, 어떻게 보면 비 정상적이지 않니? 게다가 남친 엄마의 오지랖이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구나. 어렸을 때의 소꿉장난도 아니고 자기 아들이 연애 하는데 그런 식으로 오지랖을 떨면 어떤 여자가 그 남자에게 시집 가고싶을까?

 

만약 저런 남자랑 결혼 하게 되면 결혼 이후가 더 답답 할꺼야. 결혼 전에도 시어머니의 오지랖과, 남자친구의 행동이 저 정도 인데 본격적으로 결혼 시작하면 훨씬 더 저런 행동들은 심해 질꺼야. 사사건건 트집잡길 좋아하는 엄마와 아직 몸만 어른이지 생각은 아이나 다름 없는 남편, 최악의 상황이야. 남자친구가 결혼하면 아마 시어머니와 너와의 관계에서 제대로 중재조차 하지 못할 건 불 보듯 뻔할 것 같아.

 

자신을 다 이해해주고 져줄 그런 여자? 그런 여자가 세상에 어딨니? 자신이 져줄 생각은 안하고 자기 생각에 무조건 순종할 여자를 찾는 거야? 지금 이렇게 남자가 잘못을 하는데도 져주라? 참 어떤 생각에서 보면 철없다. 사랑이라는게 한쪽이 완벽히 희생하고 져주는 거야? 한쪽이 완벽히 져주는 건 주인 노예 관계 뿐이야. 요즘 상사와 부하 직원도 그렇게는 안하겠다. 그런식의 마인드면 평생 늙어 죽을 때까지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해. 게다가 결혼은 현실적인 문제라 남자가 정말 괜찮아도 시어머니랑 될 분이랑 너랑만 안맞아도 되게 힘든게 결혼이야. 근데 둘다 문제이어봐. '최악'이 이런 거야.

 

이건 정말 아닌 거야. 결혼 하고 바뀌리라는 헛된 기대도 해보기 마련이겠지만, 지금 당장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기엔 너가 너무나도 많은 희생이 필요해. 그것도 이유를 불문하고 일방적인 희생 말야. 결혼과 사랑은 자원봉사가 아냐. 쌍방간에 서로 희생하고 도와주고 의지 하는게 사랑이지, 한쪽만 고생하고, 한쪽만 사랑하고, 한쪽만 희생하는 사랑은 허공에 의미 없는 메아리만 쳐대는 꼴이나 마찬가지야.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래.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 이렇게 힘든 만큼 너랑 미래에 결혼식장에 너의 왼편에 서있을 사람은 지금의 남자친구와 정말 다른 늠름하고 성숙한 남자가 될 것이라고 소망해. 그동안 많이 수고했다는 말 해주고 글을 마무리 해주고 싶어.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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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남자에게 바라는 매너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여자들이 남자에게 바라는 매너있는 행동은 무엇일까?

Posted at 2012.04.11 02:1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칼럼/남자들을 위한 연애

 

준호, 김소은에게 매너손 MBC 방송화면 캡처

 

위에 있는 사진은 MBC뮤직 ' 여자 작사 남자 작곡'이라는 프로그램이에요. 여기서 준호와 김소은이 작업 마무리를 위해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운전 중이던 준호는 앞서 있던 차가 급정거를 하자 브레이크를 밟으며 보조석에 앉아 있던 김소은의 몸을 팔로 막았어요. 급정거로 인해 김소은의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기 위해 이른바 '매너 ' 보였어요. 이에 준호는 "미안해. 앞에 차가" 라고 김소은에게 사과를 건넸고 김소은은 "그래도 이렇게 지켜주려 하는구나. 멋있다. 남자답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남자들 뭔가 느껴지지 않나요? 반면에 여자분들 위에 있는 김소은씨가 부럽지 않나요? 여자분들이라면 한번씩 저런 매너 남자에게 한번씩 받았으면 하고 생각 하지 않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연애에서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만 꼽으라면, 진심, 매너, 표현 이렇게 3가지를 꼽을게요. 이중에서도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바로 매너! 앞으로 글을 때도 남자의 매너에 대한 글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매너는 연애하는데 있어서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입니다. 매너 좋은 사람치고 연애를 못한 사람 보지 못했고, 인간관계에서 소외된 사람 적이 없습니다. , 연애를 하거나 한번 해보고 싶다는 분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매너를 갈고 닦는 거에요.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매너에 익숙해지지 않아요. 여자에게 매너를 하기에는 너무 쑥쓰럽다는 것입니다. 굳이 여자가 있는데, 정도까지 남자가 해줘야 되나? 예를 들어, 여자가 있도록 자동차 뒷문을 열어주는 , 먼저 남자가 음식점에 앞장서서 들어가서 음식점 문을 열어주고 여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 정도까지는 여자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는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는 여자의 ''자도 이해할 없습니다. 여자의 심리 중에서는 여러분이 알만한 '보호받고 싶은 심리'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있음에도 남자가 대신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매너 하나하나가 자신이 보호받고 한걸음 나아가 자신이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반면에, 하루에도 번씩 여자를 만나고, 일주일에 월화수목금토일 요일커플을 만들어 일주일 내내 다른 여자를 끼고 다니는 바람둥이들을 살펴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매너에 너무나 강합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여자가 바라는 요구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그대로 행동에 옮깁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감과 배려한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이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다정다감한 매너가 여자들에겐 명품백 같은 선물보다 더욱 감동을 얻을 있는 것이에요. (사람마다 다르니 이해 바래요. 매너보다 명품백 좋아하는 여자 있습니다앙)

 

글을 적기 전에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여자들이 원하는 입장에서 남자가 어떻게 매너를 지켜야 고민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매너에는 때와 장소와 상황이 존재합니다. 그날의 데이트 코스에 따라 매너를 지켜야 행동들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멘트들도 달라지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상황에 따른 에티켓, 매너를 쓰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실제로 써먹을 있게 보편적인 데이트 코스에 맞추어 서술 할텐데요. 보통의 소개팅 코스, 그리고 연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데이트 코스에 맞추어서 상황별로 남자가 여자를 위해 해야만 매너를 적어보겠습니다. 남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조언보다는 연애에 성공하는 매너남인 이태풍씨라는 가상인물의 하루 데이트 일지로 간접적으로 남자들이 이런 매너를 지켜야 함을 인지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이태풍(가명)씨는 올해로 벌써 김미미(가명)씨와 연인이 된지 1년이 되었다. 그들은 어느 때와 어김없이 매주마다 하는 주말데이트를 하기로 하였다. 1년동안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요기저기 다녀왔기 때문에 이상 새로운 곳에 갈데가 없었다. 그래서 이태풍씨는 추억놀이를 하기 위해 예전에 김미미씨와 소개팅을 했던 장소를 다시 찾기로 하였다. 둘이 처음 만났던 장소는 바로 강남역 7 출구. 1 사이에 11 출구로 바뀌긴 했지만, 소개팅의 메카라고 할만큼 그곳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강남역 7번출구 7시는 연인들이나 소개팅 하는 사람들의 기본 공식처럼 되어 있었다. 이태풍씨는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오늘 여자친구와 어떤 재밌는 추억 놀이를 할까 고민을 하면서 약속 장소인 강남역에 약속시간보다 30 정도 일찍 도착하였다.

역시 주말의 강남역은 금요일 새벽 2시의 홍대 클럽을 보는 했다.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사람들 틈에 부대껴 제대로 길을 걸을 수가 없었다. 주위에 도로를 둘러보니 도로에도 역시 강남역 특유의 분위기인 교통체증이 요기저기서 시작되었다. 아주 복잡했던 7번출구를 지나서 약속장소에 30 일찍 태풍씨는 X 라는 음식점에 들어간다. 여기가 바로 1년전 미미씨와 소개팅을 했던 바로 장소. 주말의 강남역의 분위기처럼 이곳도 사람들이 몇십분씩 웨이팅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태풍씨는 몇십분씩 웨이팅을 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약을 해서 여자친구를 배려하자는 마음이 강한 사나이였다.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30분씩 일찍 왔던 것이다. 그는 카운터에 직원에게 먼저 다가갔다.

 

"여기, 웨이팅 하려고 왔는데요." ". 몇분이세요?"

", 2명인데요?" "성함이?" "이태풍이요. 얼마정도 기다려야 할까요?"

"..줄을 보니 30분만 기다리면 같아요." " 알겠습니다. 30분후에 다시 올게요."

 

미미씨와 만났을 , 미미씨가 기다림에 지치지 않도록 30 일찍 웨이팅을 끝내고 , 그는 바로 레스토랑을 나와서 어딘가로 향한다. 그곳은 바로 커피숍. 1년전엔 태풍씨는 레스토랑에 나와서 커피숍이 어딘지도 몰라서 헤매는 그런 남자였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여자를 어떻게,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 머릿속에 그리는 남자가 되어 있었다. 그는 철저한 계산 속에 1년전 장소 커피집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그곳은 붐비는 강남역에서 유일하게 편안한 쿠션자리가 있는 커피숍이였다. 밥을 먹고 나와서 8 30분쯤에 가도 자리가 비어 있을 것을 예상하고, 혹시나 자리가 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도 자리를 확인한다. 여유 좌석까지 확인을 하고 2개의 커피숍을 들여다 보니 6 50. 이젠 강남역 7 출구 앞에서 미미씨를 기다려야 한다. 미미씨가 10 일찍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예상대로 미미씨는 약속시간인 7시보다 5 일찍 6 55분쯤에 전화가 왔다. 7 출구 앞에 도착했다는 것이었다. 커피숍에서 빛의 속도로 다시 7번출구로 도착한 태풍씨는 미미씨를 한눈에 알아볼 있었다. 그러고는 가볍게 어깨동무를 해주며 이렇게 말한다.

 

"자기야, 보고 싶었어! 공주님 오늘도 겁나게 이쁘게 하고 오셨네!?" 태풍씨는 여전히 1년이 지났음에도 미미씨를 만날 때마다 예쁘다는 표현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태풍씨의 표현도 미미의 얼굴에는 살짝 미소가 띄어진다. 먼저 데이트를 하기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오늘 어디로 것이고, 지금 어디로 것인가에 대해 말을 한다. 오늘 일정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으면 미미씨 입장에서는 불안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오늘 일정을 말을 태풍씨는 예약한 레스토랑까지 미미씨와 걸음 보폭을 맞추며 걷기 시작하였다. 아무래도 미미씨가 키가 작기 때문에 걸음걸이도 느릴 밖에 없으므로, 태풍씨는 평소의 절반 속도로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7시가 강남역의 주말은 어느때보다 혼잡하였다. 사람들 숲을 뚫어야 하는데 한줄로 가지 않으면 답이 없던 터였다. 결국 태풍씨는 미미씨의 손을 잡고 사람들 사이를 헤쳐나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아무리 복잡해도 미미씨의 손을 절대 놓지 않고 사람이 몰려올때는 멈춰주는 센스와 복잡할 요리조리 사람들 숲을 뚫었다. 좁은 병목구간을 뚫고 나서 레스토랑 가기 이어지는 광고지 아줌마들의 폭격. 3명의 아줌마들이 각자 다른 전단지들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태풍씨는 이때, 아줌마들이 미미씨에게 전단지를 주기 전에 먼저 한걸음 앞어서 전단지를 미리 자신이 받아주었다. 미미씨는 이미 한쪽에 백을 들고 있었기에 다른 한손으론 전단지를 받을 없었기 때문이다.

복잡한 주말 강남역을 뚫고 드디어 레스토랑에 들어 있었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전방 20M 줄이 서져 있던 것이었다. 태풍씨는 그런 줄들을 무시하고 태풍처럼 카운터로 미미 씨를 끌고 직원에게 말을 한다.

"아까 예약했던 이태풍입니다." " 이태풍씨, 이쪽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태풍씨가 30 일찍 나왔기 때문에 미미씨와 태풍씨는 레스토랑에 그렇게 많던 줄들을 뚫고 바로 좋은 자리에 앉을 있었다. 직원이 자리를 안내하자 태풍씨는 미미씨가 앉기 바로 직전에 의자를 빼주고, 자신은 바깥쪽 미미씨는 안쪽으로 앉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러고 나서 앉자마자 "자기야, 오늘 나와줘서 고마워!" 라고 말을 하며 옆에 있던 메뉴판을 그녀에게 들이 민다. "오늘은 특별히 자기가 먹고 싶은거 시켜두 ! 부담가지지 말고 언넝 골라봐." 미미씨는 태풍씨가 이렇게 말을 해도 태풍씨의 주머니 사정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음식은 비싼 음식이 아니므로 까르보나라를 하나 시킨다. 태풍씨도 메뉴를 골랐다.

" 여기요!" 메뉴 주문을 위해 웨이터를 부른다. 이때 웨이터에게 너무 소리로 말하지 않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호출을 한다. 너무 목소리로 호출을 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주문을 받으러 웨이터에게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까르보나라 두개 부탁드릴게요." 라고 정중하게 주문을 한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그동안 못만났을 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먼저는 미미씨가 오늘 입고온 원피스에 대한 칭찬을 5분동안 계속 해주었다. 옷을 칭찬하기 보다는 옷을 입는 센스에 대해, 얼굴도 오늘따라 화장을 먹었다는 뻔한 거짓말을 해준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까르보나라 두개가 나왔다.

아이러니 것은 미미씨는 까르보나라를 무지 좋아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포크질을 못한다는 것이다. 포크질을 하면 까르보나라 면이 전부다 사방으로 미끄러져버리는 것이었다. 태풍씨는 이런 미미씨의 특징을 알기 때문에 직접 미미씨의 포크를 잡아서 돌돌돌 까르보나라를 말아줘서 미미씨의 입까지 집어 넣어 준다. "너랑 같이 있으니깐 까르보나라를 먹어도 안느끼해!" 라는 온몸을 살떨리게 만드는 까르보나라 보다 느끼한 멘트를 함께 날리면서 말이다.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둘의 대화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태풍씨는 음식을 씹을 항상 조심 한다. 예전에 한번 음식물을 입에 채워서 말을 하다가 같이 먹던 부대찌개에 밥알 조각이 튀었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음식물을 입에 가득 넣고 말을 하지 않는다. 이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 사실 바른자세를 하고 있다면 대화를 하기도 한결 편하다. 상대방과 눈높이가 같아지기 때문이다. 대화시에 태풍씨는 바른자세에 민망할 정도로 오랫동안 미미씨와 아이컨택을 계속해준다. 아이컨택은 바로 연인간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다보니 물이 줄어들 때마다, 반찬이 줄어들 때마다 조용히 웨이터를 불러서 보충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을 한다.

태풍씨는 미미씨와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음식을 먹고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상했던 시간인 8 30 정도가 되었다. "이제 우리 그만 일어날까?"라는 이야기와 함께 계산서를 집어 들고 미미 씨가 가방 정리를 때까지 기다린 자리를 일어난다. 계산을 하고, 레스토랑을 빠져 나온다. 근데 레스토랑에서 나올 레스토랑이 지하 1층이였으므로, 지상까지 계단을 타고 걸어 올라가야만 했다. 근데, 오늘 미미씨가 입고 옷은 바로 원피스. 치마나 다름 없는 옷이 였다. 태풍씨는 이를 감지하고 미미씨보고 먼저 올라가라고 한다. 왜냐구? 여자들은 치마를 입고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계단을 올라갈 뒤에 속옷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태풍씨는 미미씨가 먼저 올라가게 만들고 뒤에 붙어서 뒷사람이 미미씨의 치마부분을 보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주었다.

지상 1층에 올라와서 태풍씨는 약속 전에 미리 봐두었던 커피숍으로 미미씨를 안내한다. 역시 예상대로 커피숍에는 가장 편한 쿠션쇼파 자리가 남아있었다. 자리로 미미씨를 안내하고, 먼저 메뉴판을 꺼내서 미미씨에게 보여준다. 메뉴를 정하는 데도 너무 그녀에게 권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좋아하는 취향을 들어준다. 메뉴를 정할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생과일 주스 먹어…" 라고 넌지시 제안을 한다. "?" " 몸에 좋은 먹어야지. 좋은거 먹일 수는 없어." 미미씨는 이런 태풍씨의 말에 살짝 웃음을 띄며 "오빠나 생과일 주스 먹어. 여기 옆에있는 쌍화차 먹을래?ㅎㅎ" 라고 말한다. 커피숍은 대형 프렌차이져 커피숍이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기 때문에 태풍 씨는 미미씨를 자리에 앉힌뒤 계산대에 가서 먼저 주문을 한다. 주문을 하고 나서 바로 자리로 가지 않고 화장실로 향한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은 입안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서 이다. 바로 커피를 마시는데 무슨 입안 청결이냐고 물어볼 있겠지만, 태풍씨에겐 커피보다 입냄새가 나서 상대방이 불쾌할 상황을 충분히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가글을 하기 전에 핸드폰을 꺼내어 오늘을 위해 준비해 재밌는 이야기의 요약본들을 읽어보며 복습을 하기 시작한다. 커피숍에서는 오로지 말빨만이 그녀에게 유일하게 점수를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가글을 , 자리로 돌아와서 진동벨이 울리기 전까지 수다를 떤다.

'드르드르드르드르' 진동벨이 울린다. 태풍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진동벨을 들고 카운터로 가서 음료수를 받아온다. 이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티슈를 3장정도 챙기고, 그녀가 혹시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먹을지 모르니깐 따로 빨대를 여분으로 준비해 간다.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태풍씨는 그녀와의 딥토킹은 언제나 힘이 되고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소개팅을 처음 , 태풍씨는 사실 커피숍에서 너무 떨려서 안절부절 못하며 손장난을 계속 치기 시작하였다. 빨대를 꼬거나, 성냥으로 장난을 치거나, 휴지를 가져다가 장난을 치거나 등등 무의식적으로 손놀림을 쉬지 않고 하였다. 나중에야 미미씨가 태풍씨에게 그런 산만한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이야기 하자, 이후에는 태풍씨는 손가락으로 하는 산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 그녀가 이야기 때는 그녀의 이야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녀와의 대화를 마친 벌써 10시가 되었다. 3시간의 짧은 만남 이였지만 짧고 굵게 많은 것을 이야기 있어서 만족하는 눈치이다. 미미씨는 강남역에서 버스를 타고 자기 집인 인천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태풍씨는 버스정류장까지 미미씨를 데려다 준다. 10시쯤 되니 복잡한 강남역도 많이 한산해졌다. 버스정류장까지 걸을 , 태풍씨는 차도쪽으로 미미씨는 인도쪽으로 걷게 해서 혹시나 모를 미미씨의 불안함을 줄여준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멀리에 있는 전자판에 몇분 후에 버스가 오는지 먼저 봐준다. "5분뒤 도착"이라는 메시지를 , 태풍씨는 미미씨에게 오늘 너무 즐거웠고, 사랑한다는 애정의 표현과 함께 미미씨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 하나인 데이트 전에 미리 준비했던 두유를 준다. 미미씨는 태풍씨의 이런 작은 행동에 감동을 먹어 데이트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미미씨는 기억한다. 태풍씨가 만나서부터 헤어질 때까지 어떤 매너를 지켜주었는지 기억한다. 사소할지 모르지만 1년이 지나서 까지도 저렇게 매너가 습관화 되어있는 태풍씨가 너무 든든하다. 1 소개팅에서 만난 태풍씨와는 비교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달라진 태풍씨다. 버스가 오자 이별 뽀뽀와 함께, 그녀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심심하지 않도록 카톡을 계속 준다.

 

태풍씨의 하루 데이트 일지를 보았는지요? 이것들을 보고 남자들은 느끼는게 없나요? 태풍씨의 몸에 듯한 저런 매너 하나하나가 여자들을 감동시키는 무기가 된다는 것이에요. 비록 태풍씨가 1년전에는 매너가 많이 부족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매너가 습관화 되어 미미씨를 감동시키잖아요.매너라는 것은 거창한 멘트를 날리는 것이 아니에요. 바로 여기에 있는 태풍씨처럼 사소한 , 그녀와 밥을 먹으러 갔을 먼저 메뉴판을 그녀에게 건네는 , 식당에 들어 먼저 문을 열어주는 , 여자가 치마를 입고 왔을 , 뒤에서 가려주는 , 약속 장소에 10 일찍 나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등 남자들이 생각 한번만 하면 충분히 행동할 있는 것들이에요. 이런 데이트 한번이면 여자들은 자기가 실제 공주처럼 사랑받는 기쁨을 누리게 될거에요. 여자들의 심리는 보호받고 사랑받는 심리가 어느 누구보다 강해요. 이런 여린 심리를 남자의 매너로 살포시 터치해 주면, 세상의 어느 여자가 넘어 오겠어요?

당신의 매너 하나하나, 당신에겐 작을지 모르지만 그녀에게 힘이 됩니다. 매너 있는 남자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여자에게 사랑 받느냐 그렇지 안느냐의 차이는 '매너'라는 끝에 있음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멋진 태풍씨 같은 남자가 되길 바랍니다^.^

  1. 존뉴비
    와.. 우연히 들렸는데 연애 왕초보인 저한텐 정말 주옥같은 글이네요.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ㅎㅎ
  2. 여자들은 사소하다 말하지만
    일방적인 배려가 얼마나 갈수 있을까?
    또 내 경험상 처음에는 고마와하다가도 계속된 배려는 그걸 고마와 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더이다
    결국 어느정도 지나면 질리게 되서 안만나게 됩니다
    다시 연락이 와도 별로 안 보고 싶습니다
    배려는 서로 하는겁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4. 피곤한 태풍씨
    너무 피곤해보여요 태풍씨....편안한 관계가 좋은데..유머준비하고 복습까지하다니..........난 여자지만 별로네요 저런매너는~ㅎㅎ
  5. 글쎄요
    저도 좀 과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사소한 배려는 남자든 여자든 호감을 불러일으키지만 밥을 입에 떠다 먹여주는 수준까지 가면...연인이 아니라 주종관계 같다고나 할까요?? 나의 일방적인 친절로 애정을 구걸하는 연애보다는 내 앞에서 방귀끼더라도 솔직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여자가 좋네요.
  6. 으으
    공감가는건있는데
    남자가너무불쌍해요ㅋㅋ
  7. 으으
    공감가는건있는데
    남자가너무불쌍해요ㅋㅋ
  8. ffas
    미미 씨는 뭘 했나요?
    '널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라' 이런 생각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9. 공주마마
    공주마마 대령
  10. 모두가 놓치고있는것
    우리 미미씨는 뭐한거지?

    태풍씨는 노예야? 데이트 하러 갔자나 즐겁게 놀아야지...

    드라마가 사람 다버려놨어...

  11. 태풍이에게 해주고픈말
    태풍아... 너인생 참 불쌍하다...

    그렇게 살지말고 그냥 너자신을 가꾸렴

    대기업 들어가서 멋지게 근육도 키우고 자신을 가꾸면 반대의 상황이 온단다..

    세상 남자망신 주지말고 똑바로 살아^^
  12. 태풍이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여자들이 좋아하것네
  13. 2
    너무심하다 피곤해서 어찌삼
  14. 33
    ㅋㅋㅋㅋ 사람들 왜이렇게 부정적이지??
    저런거 몸에 베이면 별로 힘든것도 아닙니다~
    괜히 자격지심 뿜는거 같네 난 저런거 다 데이트할때 기본적으로 하는 사항들인디
    힘든거 없음
  15. 태풍이 형
    태풍이 매너 100%, 유머 0%. 매너를 너무 키우다보니 인조인간이 된 우리 태풍이.
  16. 남자의 기준을 높이지마라
  17. 제가볼땐 연애초보인사람에게는 정말 개꿀팁인 글 같은데요 누가 작성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상세하게 적어놓으셨네요 사랑하는 여자에겐 어떤식으로 해야되는지를요~~ 다들 태풍씨를 욕하지만 습관되면 별거없는것들이에요 공주마마대령이 아닙니다 진짜사랑하는여자에겐 방식만알면 저절로되는 행동들입니다 태풍씨를 불쌍하게보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네요 저런행동들이 힘든게아니라 오히려 여자보다 남자가 더 행복하다는걸 모르시는분들이니깐요
  18.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이런 매너좀 생겼음 좋겠네요ㅠㅠ
  19. 하하
    이 글 보구서 든 생각은
    "고추떼라! 되게 피곤하게 사네"
    이거네요
    왜 그렇게 여자를 떠받들어 줘야되죠 ?
    남,녀 동등한 지휘를 가지는 사람이고 같은 인격체 인데
    어째서 나의 인격을 그저 여자를 품는데만 쓰라는거죠?
    이런행동 힘든게 아니니. 이런행동을 행하는 남자가 더 행복하다구요? 그쵸 행복하죠
    자기 여친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는게 참 행복하죠
    근데 위 글은 "사랑하는 남녀의 데이트"가 아니라
    "남자가 여자 환심을 얻는 데이트"라 보여지는데. 제가 삐딱한건가요?

    남녀 사이의 사랑은 남자의 진심,매너,표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남,녀 둘 사이의 진심,매너,표현에서 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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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로 이성을 꼬실수 있는건가요?냄새로 이성을 꼬실수 있는건가요?

Posted at 2012.04.09 11:1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이성에게 어떤 냄새가 가장 좋은지요? 저는 남자에게 향수냄새가 나면 끌리던데! 좋은 향기로도 이성에게 호감을 줄 수 있을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낯선 여자에게서 그의 향기를 느꼈다'

 

몇해전에 히트친 이 광고 카피는 향기는 단순히 코로 맡는 냄새 그 무언가 있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던져줬었어. 소비자들은 향기에 대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광고를 보고서 향기도 이성에게 매력적인 도구임을 비로소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

 

얼마 전 한 연구결과에서는 특정 향기를 맡으면 개인적인 기억은 물론 감정까지도 떠올린다고 밝혀져서 '향기'의 신비로움을 입증했었어.

 

좋은 향기는 단순이 기억을 뛰어넘어 좋은 감정도 남길 수 있다는 거야. 내가 회사 인턴생활 했던 때로 기억해. 첫 인턴, 처음 사회생활이라 마음이 떨리고 회사생활이 막막한 거야. 인턴 시작한지 첫날, 정직원들과 인사하는데 '아뿔사!' 나 빼고 전부다 여자였던 거야. 우리회사 사무실에 6명직원들이 있었는데 전부다 여자였어. 팀장, 대리, 사원들 모두다 여자.여자.여자.여자.여자. 누구는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라? "여자들이 그렇게 많으면 좋은 거 아니에요? 좋으면서 그러지 마세요."

 

여자들이 많으면 물론 남자라는 생리학적 구조에 충실하다면 좋은 정도를 떠나 환상이지. 6명의 여자 틈에 둘러싸여서 있으니깐, 근데 여기는 회사잖아. 생리학적인 장소가 아니라 사회적 장소잖아. 여자가 6명이면 남자 한 명 이서는 힘을 못써. 그래서 난 그냥 내려놓았어. 이번 인턴에서는 내 성격 다 버리고 저분들에게 맞춰야 겠다고. 그때 이후로는 항상 웃는 얼굴로 수줍은 사람인척 연기를 하기 시작하였어.

 

회사생활한지 몇 일이 지났을까? 이제 여직원들이랑 얼굴도 트게 되고 이야기도 좀 하다가 문득 한 여직원이 나한테 오는 거야. 웃는 얼굴로 일상적인 회사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 이야기 하면서 나랑 거리가 더 가까워지자 갑자기 내 콧속 깊은 곳까지 향기로운 냄새가 스미기 시작했어. 그 여직원의 향수냄새였던 거지. '오~스멜' 내가 딱 좋아하는 향기였어. 달달 하기도 하고, 벚꽃 마지막에 남은 잔향 있잖아. 직접적인 향수 이름은 말하지 않겠지만, 내가 젤 좋아하는 향수 중 하나였어. 그 여직원이 떠나는 순간 갑자기 순간적으로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결단코 그 여직원한테 회사 들어온 이후에 단 한번도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한번도 없었어. 근데 이상하게 그 향기 한번 맡고 나니 정신을 못 차리 겠는거야. 그때 이후로 이성적인 감정이라고 하기보다는 그 여직원한테 '호감'을 느낀 것 같아.

 

남자라면 한번씩 공감했을걸? 남자들은 여자의 비누 향, 삼푸 향, 향수 향에 마음이 설레. 아침에 여자들인 가벼운 피부 메이크업에 촉촉한 립클로즈를 바른 후 아이라인 없이 마스카라만으로 깔끔하게 속눈썹을 올리고 핑크빛 블러셔로 발그레하게 홍조 띈 볼을 표현했다면 이제 남은건 여자의 머릿결과 살결에서 연하게 풍기는 향기야.

 

언뜻 스치는 여자의 손길과 바람결에 날리는 긴 머릿결에 전해오는 매력적인 향기는 분명 남자들이 널 매력적인 여자로 기억하게 될꺼야.

 

남자들의 이상형이 뭔 줄 알아? 바로 긴 생머리에 청순한 여자야. 근데 그거 아니? 남자는 긴 생머리에 무의식적으로 로망이 있다는 거? 왜 그렇게까지 생머리에 대한 로망이 있을 거라고 생각 안해봤어? 대부분의 남자들도 무의식적이라 내가 왜 긴 생머리의 청순한 여자를 좋아할지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긴 생머리에는 좋은 향기가 날 것 같은 착각을 하기 마련이야. 우리가 샴푸광고에 길들여져 긴 생머리 청순한 여배우가 머리 한번 촥 흔들어주면 거기서 무한 향기가 날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지. 시각과 후각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어. 단순히 남자는 긴 생머리의 여자가 로망이 아니라, 긴 생머리에 달콤한 향기가 은은하게 남아있는 청순한 여자가 로망이지.

 

이정도 되면 향기가 남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대충 감이 오지? 남자들도 마찬가지야. 여자들은 남자보다 훨씬 후각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남자보다 냄새를 훨씬 잘 맡을 수 밖에 없어.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중에는 냄새 나는 남자도 포함되어 있음을 잘 기억해. 아니 냄새 나는 남자는 남녀노소 다 싫어 하는 거야. 반면에 좋은 향으로 좋은 이미지를 줬다면 그녀에게 매력 점수를 딴거야.

 

향수에 대해서는 나중에 내가 따로 설명할 시간이 있겠지만, 남녀 관계에서 "그녀 혹은 그와 헤어졌어도 그 사람의 향기는 남는다." 라는 말은 괜히 생겨 난게 아니야. 남녀 모두 오감에 예민해. 진정한 유혹자는 오감을 다 사용해. 그 중에서도 특히 후각은 내가 의식하며 생각하기 이전에 무의식 깊이 박혀버리기 때문에 효과가 더욱 커. 우리가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역겨운 냄새가 코로 들어가면 바로 기분 나빠지잖아. 반면에 커피숍에 들어갔는데 은은하게 커피향이 난다면 바로 기분 좋아지잖아. 단순한 거야. 사람에게 기분 좋은 향이 난다면 호감을 불러 일으 킬 거고, 더러운 냄새가 난다면 역겨움을 불러 일으키겠지? 너의 매력을 한층 업 시켜줄 무언가가 필요할 때 '향기'라는 도구로 어필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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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나요?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나요?

Posted at 2012.04.08 03:53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자 중 한명인 아이유)

 

Q.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란 어떤 여자일까요? 어떠한 스타일과 성격을 가진 여자를 좋아하는 거죠? 연애를 하는 입장에서 무지 알고 싶네요.

 

코비의 상담결과 :

어머 이런, 이렇게 추상적인 질문을 하다니. 내가 답변하기 너무 곤란하잖아! 그래 안그래? 이런 질문은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그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죠?의 질문이랑 뭐가 달라? 왜 그런 줄 알아? 상황마다 환경마다 접근하는 방식이나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이야. 결국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지.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어떤 사람은 귀여운 스타일, 섹시한 스타일, 누나 같은 스타일, 청순한 스타일, 털털한 스타일 사람마다 너무 달라. 보편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아. 그렇기에 내가 대답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이지. 연애를 하는 입장이라면 너 남친에게 딱 물어보는게 가장 빠를텐데! 남친 에게 어느날 불쑥 이렇게 물어보면 재밌겠다. "너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 뭐야?" 그러면 남친이 화들짝 놀라겠지? 눈치 없이 너 말고 다른 스타일을 말한다면 싸대기 맞을게 분명하니까 너 눈치 보면서 무조건 너랑 닮은 스타일을 묘사하는 남친 모습이 얼마나 귀여울까 상상이 되.

그래도 너가 이렇게까지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해주면 섭할 것 같아서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줄께, 우리나라 가요사상 정말 히트한 노래중에서 변진섭의 희망사항이라는 곡이 있어. 90년대에 나와서 아마 10대, 20대는 생소할지도 모르겠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 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한번도 안한 여자

 

 

나는 이 노래가 한국 가요 역사에 남을 정도로 히트한 이유를 알 것 같아. 남자들이 정말로 공감하는 여자 스타일이야. 이런 여자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여자야. 이 노래만큼 남자들의 이상형을 잘 묘사한 노래는 없으리라고 확신해. 익숙한 노래라고 그냥 넘기지 말고 하나하나씩 곰 씹어봐. 남자들이 병적으로 좋아하는 이상형이 바로 저기에 답이 있으니깐! "밥을 먹어도 배가 안나오는 여자가 어딨어요? 어머 머리에 무스? 언젯적 이야기에욧! 다리가 예쁜건 타고나야 하잖아요!" 라고 반문할 수 있어. 근데 보편적인 남자들의 희망사항은 바로 이런 것들이야. 특히나 저 중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것은 내 얘기가 재미 없어도 웃어주는 사람,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야. 이런 여자 만나면 평생을 함께해도 되리라는 생각을 할꺼야.

어떤 여자들은 남자들의 이상형은 무조건 이쁜 여자래. 이쁜 여자가 아니라면 남자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거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심지어 60대까지 남자들이라면 이상형은 한결같이 '이쁜 여자'라고 해. 이쁜 여자 안좋아하는 남자는 솔직히 없을거야. 본능적으로 이쁜 여자를 추구하기 마련이지. 근데 내 주위에는 이쁜여자 싫어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어. 본능은 본능일 뿐이야. 본능을 짓누를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이성이야. 이성적으로 이쁜 여자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깐 모든 여자가 이쁜 여자를 좋아 할거라는 착각은 버리는게 좋아. 나도 사실 얼굴이 예쁜 여자보다 더 선호하는 스타일이 마음이 넓은 여자야. 예쁘면 얼굴값 하거든.

사실 이 질문에는 아까 말했듯이 너무나 답하기 추상적인 내용이야. 앞으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사실 고민이 되기도 해.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은 사실 "사람마다 다르다." 거든? 근데 그렇게 말하면 너무 성의 없잖아. 그래서 그냥 내 이상형을 말해볼게. 아마 내 이상형에 많은 남자들이 공감 할꺼야. 실제로 내가 이 이상형을 말할 자리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줬거든? 한번 말해볼게. 내 이상형은 얼굴이 예쁜 여자보단 스타일이 좋은 여자가 좋아. 얼굴은 유효기간이 딱 3개월 가지만 자신을 치장할 수 있는 능력은 3개월 보다 훨씬 오래 가잖아. 그리고 스타일 보다는 사람의 그릇의 크기가 큰 사람이 좋아. 유머감각과 연결되는데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인지라 헐뜯고 싸워야 할 상황이 꼭 있어. 이럴 때 그릇이 넓고 유머감각 있는 여자는 싸움보다 지혜롭게 웃으면서 넘길 수 있어. 예를 들자면, 예전 어느 방송에서 이효리가 유재석에게 "담배는 끊었어요?"라고 공격적인 질문을 한적이 있었어. 이때 갑자기 유진이 "언니는?"이라며 이효리를 겨냥해 질문했고, 탁재훈은 곁에서 "원래 시가 태우지 않았어요?"라고 능청스럽게 거들었어. 이에 대해 이효리는 당황한 듯 순간적으로 뜸을 들인 뒤 "저 요즘 전자담배 피워요"라고 특유의 털털함으로 맞받아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어. 이효리가 아닌 다른 여자였다면 녹화 중지하고 정색했을 수 있는 상황이야. 여자 연예인에게 담배를 태우냐고 물어보는 것은 이미지에도 크나큰 타격을 입힐 것이고, 당황스러운 질문이잖아. 근데 그런 상황중에서 웃음으로 넘길 수 있다는 재치가 있는 것을 보니 너무 매력있잖아! 그리고 난 사람의 그릇의 크기보다 중요한게 그사람이 사랑에 관한 진지한 태도, 즉 진심이야. 그릇이 아무리 크더라도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진심만큼 중요한게 없거든. 결론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최고의 이상형이야.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니? 이런 질문의 답은 존재하지 않아. 그리고 이런 질문에 다른 남자들이 말하는 것들 너무 귀기울이지 마. 어떤 남자들은 귀여운 여자가 좋다고 그럴 것이고 어떤 여자는 섹시한 여자가 좋다고 할게 분명하니깐.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른 것 뿐이야. 남자들이 어떤 대답을 하던간에 흔들리지 말고, 너가 좋아하는 남자의 이상형만 중요하게 여기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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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할까?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할까?

Posted at 2012.04.04 02:1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칼럼/남자들을 위한 연애

 

참으로 미스터리하다. 특히나 한국남성이라면 한국여성이 명품에 미치는 이유를 아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마치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어려운 미분 적분 문제를 이해할 수 없을 수준이다. 남자들은 여자들을 이해하려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머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여자들이 명품을 사는 이유에 대해서 하나둘씩 곰씹어 본다. 그러기를 5분, 머리는 더욱 아파오고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쥐가날 지경이다. 아니, 명품이라고 해서 딱히 품질이 더 좋은 것도 아니고, 아무리 품질이 좋다고 해도 한낱 가방일 뿐인데, 가방하나 안들고 다닌다고 해서 큰일이 나는것도 아니지 않는가? 게다가 품질이 좋다고 명품을 사는 것이라면, 왜 가방을 산지 한달도 안되어서, 가방이 다 닳아지기도 전에 또 다른 명품가방을 살려고 하는 것일까?

남자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허영심이다 사치심이다 심지어는 명품을 사는 여자들을 보고 '된장녀'라고 낙인을 찍게 된다. 그렇게 낙인을 찍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여자들은 남자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한다. "아니 왜? 내가 명품산다는데 도대체 왜그래?" 자신이 명품을 사는거면 다행이다. 문제는 내 여자친구가 내게 명품을 사달라는 것이다. 가방, 목걸이, 향수, 시계 하나에 적게는 몇백에서 몇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인데, 남자입장에서는 심히 두려울 수밖에 없다. 명품하나 제대로 안사주면 여자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오빠 요즘 나에대한 사랑이 식었어. 뭐 그깟 명품하나 대단한거라고 그렇게 쪼잔하게 굴어?" 이러는 순간 남자는 할말을 잃게 된다. 속으로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깟 명품 안사줬다고 앵앵거리는 너가 더 쪼잔하다. 넌 나보다 명품을 더 사랑하나봐?' 허나 이말을 입밖으로 내뱉었다가는 여친의 무한삐짐과 내 귀에 날라오는 불꽃 잔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 남자입장에서는 입장 곤란한게 이만저만한 것이아니다. 한번 사주자니 그동안 회사에서 열심히 모았던 몇백만원, 그 피보다 진한 돈을 여자친구 명품 한방에 써야하는데 속이 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남자의 마음을 뒤집히게 하는 명품, 이 명품을 왜 여자들은 좋아할까?

 

 

 

 

첫째, 명품을 가지면 자신감이 생긴다. 남녀를 불문하고 비싼 물건을 가지면 자신감이 상승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겪었던 학창시절을 예로 들면 이해가 빠르겠다. 요즘도 그렇지만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닐때도 국민 교복은 바로 노스XXX 패딩이나 바람막이였다. 반에서 흔히 잘나간다는 아이들만의 소유품이였던 그 옷들을 실제로 빌려 입으면 나도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 그 옷만 입으면 같은 학교 여자아이들이 전부다 나를 쳐다보는 것 같고, 이 옷만 있으면 어떤 여자든간에 꼬실 수 있으리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신발도 마찬가지였다. 뉴발X스 신발을 신고 교복에 패딩을 입고 학교에 나타나면 흔히 아이들이 환호하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본다. 이때 남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소유함으로써 '아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뛰어난 존재야.' 라는 자기착각까지 하게된다. 학창시절이라면 다 한번쯤은 경험해 보리라고 생각한다. 학교를 졸업하고서도 이 심리는 졸업할 기미가 안보인다. 오히려 더욱 비싼물건으로 자신의 자신감을 채우려고 한다.

 

 

둘째, 비싼 명품으로 인한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다.

 

여기서 많은 여자들이 부정을 할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내용에 속하는 부류들은 재벌집 딸, 부잣집 딸이 아니라 가난하지만 허영심 강한 여자들의 심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주위에 살펴보면 명품을 사기 위해서 안입고, 안쓰고 아르바이트해서 몇 달동안 돈을 모으는 여자들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어떤이들은 명품을 사기위해 카드를 함부로 써서 신용불량자가 되고, 심지어 해서는 안되는 일까지 하면서 돈을 벌어 명품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자기의 배보다 배꼽이 큰 일을 하면서, 심지어는 해서는 안될 짓까지 하면서 왜 명품을 사게 되었을까?

답은 자신의 지위에 대한 열등감을 '명품'이라는 물건으로 보상하고,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이런 심리는 현실과 자신이 추구해야 할 이상향이 너무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 거리를 좁히기 위함에서부터 시작한다. 쉽게 말해서, 현실은 시궁창 같은데 귀족같은 삶을 원하는 것이다. 근데 귀족같은 삶을 원하는데 자신이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격차가 너무 크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귀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명품을 사게 됨으로써 자신이 귀족이 되는 것마냥 착각을 하는 것이다.

 

셋째, 스스로의 보상심리로 자신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재확인 시키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몇 달씩의 아르바이트와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명품을 사는 이유중에 하나는 단지 허영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몇 달동안 찌들어 힘든 자신에게 명품을 선물해 주는 것이다. 이 힘든 것들을 명품을 통해서 위로받고 치유받는다.

또한 다른 경우로, 남자친구에게 명품 선물을 받는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 보자. 그렇게도 사랑한 남자친구가 내가 그렇게도 고대하던 명품가방을 선물해 줬다고 치자. 여자는 본능적으로 남자에게 사랑받기 위해 태어는 동물이다. 명품을 받은 즉시 "이남자는 날 이정도나 사랑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된다. 돈의 액수와 사랑은 비례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여자들이 훨씬 더 많긴 하지만, 이런 여자들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다.

 

넷째, 경쟁구도에서 남들보다 우위를 점하여 과시하고자 하는 인간의 잠재의식이다.

 

특히나 한국여자들이 명품에 더 집착하는 이유중 하나는 우리의 사회 구조 때문이다.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중,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까지 성적에 얼마나 목을 메었는가? 1등에서 30등까지 줄을 쫙 세우고 1등 빼고 나머지는 패배자로 만드는 시스템에서 몇 년을 살아왔는가? 아마 태어나서부터 엄마들은 자기 아들을 옆집 딸, 아들과 비교해 왔을 것이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엄친아' 라는 단어가 생겼을까? 이렇게 몇십년동안 경쟁구도에서 살아온 우리는 뇌 구조 자체가 달라져 버렸다. 명품도 경쟁하는 것이다. 누가 길거리에서 내꺼보다 비싼 명품가방을 들고다닌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무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어? 나보다 비싼거네, 나도 언젠가는 저런 가방 사버릴꺼야!' 명품이 명품을 부추긴다고 더욱더 비싼 명품을 사기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다. 이런이들의 심리는 명품이 경쟁의 한 도구다. 아무래도 일반 메이커 가방을 든 저 사람보다는 명품을 든 내가 더 우세하다는 무의식적인 외침은 한국사회에 몇십년 산 사람으로써는 어쩔수 없이 드는 생각이다.

 

 

이 네가지 심리로 인해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남자들은 인지해야 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여자들의 심리들을 조금이라도 이해 할 수 있었는가? 근데 문제의 출발점은 바로 여기서 부터다. 아니 여자들이 명품을 좋아하는 심리는 알겠는데, 명품을 좋아하는 내 여자친구가 나에게 명품을 요구한다거나, 자신은 아르바이트 월급 150만원밖에 못받는데 사는건 500만원짜리 명품을 사는 여자친구들을 위해 남자들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단지 말싸움으로 일관하며 여자친구를 호되게 꾸짖는게 상책일까? 아니면 이런 '된장년! 니 잘못을 알렸다!' 하면서 그냥 걷어 차버릴것인가? 만약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라면, 이렇게 하기도 힘들 것 아닌가? 다음편에서는 남자의 입장에서 명품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우리가 생산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므로 성심성의껏 다음편에 명품이야기를 이어보겠다.

 

 

 

 

  1. ㅋㅋ
    근데 어쩜 댓글 모두가 말투랑 맞춤법이 저렇게 다 똑같을까. 한사람이 댓글 여러개 단거같네.
    '뭐뭐 했긔. 이랬긔 저랬긔. 뭐뭐 했닭." 주작하려면 좀 그럴듯하게 하세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려고 그렇게 주작까지 하면서 발버둥치는거 너무 없어보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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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뇌구조속에 나는 얼마나 커?오빠의 뇌구조속에 나는 얼마나 커?

Posted at 2012.04.03 11:33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이 남자 오늘 만나자마자 전화를 받더니
운전 내내 통화에 끊었다 싶으면 또 전화
회사사람, 친구, 학교후배
전화를 건 사람들만큼이나 통화내용도 다양합니다
일 이야기, 주식이야기, 야구이야기
그러더니 식당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통화중이죠
'그럼요 아닙니다 제가 늘 감사하죠
별것도 아닌데요 뭐 예예
언제 식사나 한번 같이 하시죠
그러니까요 뭐가 그렇게 바쁜지'


듣자하니 그리 중요한 통화도 아닌 것 같아서
여자가 메뉴판을 남자 눈앞으로 내밀어보이자
남자는 네가 알아서 정하라는 손짓을 휘휘
그러더니 아예 식당 밖으로 나가서 통화를 계속합니다
혼자 메뉴판이나 열심히 들여다보던 여자는
남자 것까지 두 가지 음식을 알아서 시키고
'누가 보면 혼자 지구라도 구하는 줄 알겠네'
서운한 마음에 괜히 혼잣말이나 한마디


한참 만에 전화기를 들고 다시 식당으로 들어온 남자
'시켰어? 뭐뭐시켰어? 나 배고픈데 많이 시키지'
그런데 여자는 대답대신 방금 펜으로 뭔가를
끄적거린 냅킨을 내밀어보입니다
'봐봐 이게 요즘 오빠 뇌 구조야'
냅킨에 그려진 건 커다란 뇌모양 하나와
그 안에 오밀조밀한 글씨들


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건 회사
그 다음으로 큰 부분은 주식
그 다음은 새로 나온 iPad를 살까말까
그 다음은 야구 개막전 얼마 안 남았다
또 여행, 술과 친구, 맛있는 거
그리고 뇌 한구석에 찍혀있는
보일듯말듯 쬐끄만 점 하나
여자는 그 점을 가리키며
'봤어? 이 점 이게 나야
요즘 오빠 머릿속엔 내가 요만큼밖에 없어'
갑자기 미안해진 남자가 할 말을 찾으려 애쓰며
이 정도는 아니라고 버벅버벅 변명을 하려는데
여자가 다시 말하죠
'그래도 괜찮아 이 점은 막 옮겨 다닐 수 있거든
오빠가 회사 가면 나는 컴퓨터 바탕화면에 있고
오빠가 야구장 가면 난 옆에서 치킨 먹고
괜찮은데...밥 먹는 동안은 전화 안 받으면 안 돼?
나도 내 남자친구랑 얘기 좀 하고 싶은데
요즘엔 라디오 틀어놓고 밥 먹는 것 같애'


당신은 참 좋은 사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찾고
그런 당신이 나는 자랑스럽고 좋지만
그래도 어떤 시간만큼은
나만의 당신이 되어주세요
당신 복잡한 머릿속을 헤매고 다니느라
내가 지칠지도 모르니까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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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나지만 사귀기 싫다는 여자계속 만나지만 사귀기 싫다는 여자

Posted at 2012.04.03 11:21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그게 뭐야
둘이 만나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통화하고 헤어질 때 바래다주고
그런데 사귀는 건 아니라고?
그게 뭔말이야'


어이없어하는 친구에게 남자는
그래도 덤덤하게 말했다

'그냥 말한 그대로지 뭐 이상할 것도 없어
그냥 만나는 거니까 그럴 수도 있잖아'


친구는 화를 내고 싶지는 않지만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다는 얼굴


'아니 만날 수는 있다 쳐
근데 네가 좋아하는걸 걔도 안다며 네가 말했다며
그런데도 너랑 계속 만나는 건 이상하지 않아?
그것도 둘이서 그러면서 사귀기 싫다는 건 또 뭐야
진짜 이해가 안 되네 야, 내가 이상한 거냐?
너 안 힘들어?'


아니라고 대답할 수도 없는 친구의 말에
할 말이 다 떨어진 남자는 한참을 앉아서
술만 꾸역꾸역 마시다가


'근데 난 괜찮거든 힘든 건 글쎄
사람들은 누굴 좋아해서 힘들다고 하지만
솔직히 그거 누굴 좋아해서 힘든 게 아니라
마음을 준만큼 못 받아서 그게 싫은 건 아닐까
내가 진짜 좋아해보니까 난 괜찮더라고
그 사람이 날 좋아하건 말건 그냥 좋아
물론...'


'물론 가끔은 좀 그렇지 기분이
근데 그것도 참 그래
어떻게 생각하면 여기서 정말 괜찮기에는
걔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너무 큰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내 욕심을 못 참을 만큼
내 마음이 모자라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냥 좋아 나 부담스럽다고 내치진 않으니까
그것도 다행이다 싶고'


남자의 말을 듣고 있던 친구는
난 도저히 모르겠으니 포기하겠다는 얼굴로
던지듯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러니까 넌 정말 괜찮다는 거지?'


남자가 고개도 들지 않고 대답했다


'아니'


나는 지금 너무 배가 고프지만
내 앞에 달콤한 크림빵이 놓여있으니까
난 이제 배불러 먹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괜찮아
나는 너무 힘들어서 금방 쓰러질 것 같지만
내 앞에 푹신한 의자가 있으니까 난 이제 편안해
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좋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조차도 속이지 못하는 거짓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말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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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할 수 없는 커플이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늘 함께할 수 없는 커플이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Posted at 2012.04.03 11:18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주중엔 서로 바빴고
토요일엔 여자에게 다른 일이 있었고
일요일엔 꼭 얼굴 보자
그렇게 내내 약속했던 두 사람
그런데 일요일 아침 남자가 갑자기
호출을 받고 회사로 불려나갔다
'어떻게 하지 오늘도 못 보겠는데'
남자의 미안한 목소리에 여자는 괜찮다고
그것보다 일요일까지 일을 하다니
피곤해서 어쩌냐고


그리고 점심시간이 막 시작될 즈음
남자에게서 메시지가 날아왔다
'뭐해 안심심해?'
여자도 빨리빨리 손가락을 움직여 답장을 보냈다
'음 이제 밥 먹으려고 준비 중
엄마가 카레 만들었어'
그러면 30초 만에 남자의 답장
'그럼 나도 카레 먹어야겠다
지금 다들 밥 시키고 있었거든 잠깐만'
그렇게 점심시간 내내 이어진 메시지들
맛있냐고 맛있다고
지금 혹시 TV 보고 있냐고
아니라고 노래 듣고 있다고
그럼 나도 그 노래 들으면서 밥을 먹겠다고
혹시 창문 열어봤냐고
지금 열어보겠다고
지금 너네 집에 있는 그 바람
사실은 방금까지 우리 사무실에 있던 거라고
내가 그 바람보고 너한테 가보라고 시켰다고
그랬냐고 어쩐지
바람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고


일은 평일보다도 더 늦게 끝나고
집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은 남자는
다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나 집에 왔음 지금은 뭐해?'
여자의 빠른 답장
'어 피곤하겠다 난 엄마랑 개그콘서트 보는 중'
그러면 남자도 냉큼 TV를 켜고
요즘엔 저 코너가 재밌더라고
맞다고 요즘 저 사람이 제일 웃긴다고
TV를 보면서 같이 막 웃기도 하고
좀 덜 재밌는 부분에선 다른 이야기도 하고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여자는 그런 메시지를 보냈다
'근데 개콘도 이렇게 보니까 되게 로맨틱하다'


당신이 먹는 것과 같은 음식을 먹기
당신이 듣고 있는 음악을 나도 찾아듣기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당신에게 보내기
같은 바람을 만났다고 생각하기
'보고싶당' 네 글자 뒤에 말줄임표를
열두 개나 찍어서 보내기
언젠가 먼지가 들어간 내 눈을 호호 불어주던
당신의 숨결을 가만히 떠올려 보기


늘 함께할 수 없는 우리가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난 이렇게 늘 당신과 함께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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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남자는 갑자기 사랑이 사라졌던 걸까?왜 그남자는 갑자기 사랑이 사라졌던 걸까?

Posted at 2012.04.03 11:14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그렇게 좋아했다면서

그럼 그 사람하고는 왜 헤어진 거야?'


우리가 친구였을 때
너도 나도 누군가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래서 우리가 자주 둘이 술잔을 기울였을 때
나는 덤덤했지만 너는 가끔 눈물을 보였을 때
그래서 내가 그렇게 물었을 때 넌 그랬지
그걸 아직도 모르겠다고
그냥 그 사람 마음이 식은 것 같았다고
그리고 너는 씩씩하려고 하면서 그랬어


'누가 그러더라
내가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됐을 거라고
난 밀고 당기고 그런 거 싫거든
하지도 못해 그런 거
좋아하면 그냥 막 좋아해 버리니까
모르겠어 누굴 너무 지나치게 좋아할 수도 있나?
그렇다고 내가 전화를 수십 통씩 하고
하루 종일 같이 있어달라고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닌데'


너는 정말 모르겠다는 얼굴로 말하고 있었지만
난 가슴이 철렁했어
네가 모른다는 그 답 나는 너무 잘 알 것 같아서
네가 그때 물었었지? 난 어떻게 헤어졌는지
나는...


나는 그냥 어느 날부터 좋지가 않았어
보고 싶지가 않았어
더 솔직히 말하면 귀찮을 때가 있었어
한번 전화를 했다하면
한 시간씩 계속 얘기하는 것도
주말이면 꼬박꼬박 만나야 하는 것도
더 솔직히 말하면 싫었어
길을 걸을 때 매달리듯이 내 팔짱 끼는 것도
늘 듣던 혀 짧은 소리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그건
그건 나도 모르겠어


네가 오늘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네가 날 좋아하는 것도 알아
너는 밀고 당기기 할 줄 모르는 사람
좋아하면 얼굴에 다 드러나는 사람
네가 싫지 않지만
너만큼 편하고 좋은 사람
지금 내게도 너 밖에 없지만
널 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난 무서워


변해가는 자기 마음을 보고 있는 거
나쁜 사람이 되어가는 자기 자신을 보고 있는 거
차라리 이 친구가 날 싫어해줬으면
그런 비겁한 기분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거
아직도 그 기억이, 그랬던 내 마음이 무서워서
다시 시작할 순 없을 것 같다고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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