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짝사랑 자가진단법이 있나요?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짝사랑 자가진단법이 있나요?

Posted at 2012.04.10 17:34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제가 지금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짝사랑 하는 사람들의 자가 진단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어떻게 보고 확인을 하는 건가요?

 

코비의 상담결과 :

 

누군가를 좋아하는가 대상을 밝히지 않았네. 상담도 모호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자가진단법이라. 너 혹시 그 아이를 좋아하는 건지 좋아하지 않는 건지 자기 자신도 확신이 서지 않구나? 사실 자가 진단법이라는게 존재하기는 해. 그렇다고 너무 신뢰하지는 말고, 너가 너 자신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봐. 내가 보여줄 이 리스트 들은 참고만 하고 ^.^ 이중에 절반 이상이 해당되면 짝사랑 한다는 증거라네?

 

1번 라디오 질문에서 그 사람의 컬러링이 나오면 반갑고 생각난다.

2번 그 사람이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가 때로는 너무 가슴이 아프게 느껴진다.

3번 그래서 순간적으로 그 사람이 싫어질 때도 있다.

4번 하지만 또 애기하다보면 어느새 좋아하는 나를 발견을 하게 된다.

5번 괜히 한번 튕겨보기도 한다.

6번 메신저에서 인사 한 번, 대화 한번 하기 위해서 3시간을 넘게 기다리기도 한다.

7번 어느 순간 혼자서 이별을 준비를 한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내가 떠난적도 없고 머문적도 없다.

8번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말에 원망도 하지만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후회도 미련도 남는다.

9번 그 사람 한마디 한마디에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느껴진다.

10번 밤마다 그 사람 생각에 눈물을 흘리곤 한다.

   

11번 메신저에서 먼저 말걸어주고 아는 척해주면 너무 기쁘다.

12번 그 사람에게서 온 문자만 남기도 나머지는 다 지운다. 문자 저장함을 보면 그의 문자만 가득하다.

13번 뭐든지 혼자서 하는데 익숙하다. 좋아하는 것도 기다리는 것도...

14번 짝사랑 노래가 나오면 다 내 노래인것만 같고 내 애기인것 같다.

15번 안 좋아한다고 다짐을 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 보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16번 내가 좋아한다는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알아주었으면 좋을 것 같고 먼저 다가왔으면 한다.

17번 그 사람이 자기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면 아무렇지 않은 듯 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미치겠다.

18번 혼자 착각할때도 있다 날 좋아하는 것은 아니가? 착각하는거다.

19번 다른 사람이 생긴 그 사람을 보면서 잊었다고 하지만 또 생각하는 날 본다.

20번 잊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오랜만에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두근거리고 설렌다.

   

21번 잊고 지냈다가도 생각하다가 그 사람 문자를 발견하면 괜히 기분이 좋다.

22번 그 사람이 애인이 생기면 축하해준다고 말은 하는데...속으론 눈물난다.

23번 작은 행동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24번 그 사람 앞에서는 아무 표정도 내색도 못하면서 등 돌리면 나 혼자 웃는다.

25번 그 사람과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면 그 생각만 계속 난다.

26번 재미삼아서 열어본 이 글들을 보면서 공감하는 내 모습 보인다.

27번 술에 취하면 그 사람 생각이 나지만 막상 전화하거나 문자 보내면 그 번호를 눌렀다 지운다.

28번 만나면 얼굴도 사실 잘 못본다.

29번 나를 속상하게 하지만 그를 절대로 미워할 수는 없다.

30번 그 사람이 좋아했던 노래를 들으면서 그 사람을 생각하고 눈물흘린다.

   

31번 어디를 가거나 그 사람 생각만 난다.

32번 힘들면 그 사람과의 행복했었던 그 순간들을 기억을 하면서 웃는 경우도 있다.

33번 메신저에 로그인이 되어 잇는 것을 보면 괜히 마음이 두근거리고 설레게 된다.

34번 그 사람때문에 마음이 힘들고 아플때가 있다.

35번 꿈속에서라도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을 상상을 한다.

36번 그 사람 생각에 몇 초만에 눈물을 흘릴때도 있고 반대로 웃음을 지을 때도 있다.

37번 가끔은 열등감이 들때도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미워한다.

38번 좋은 글을 보면 그 사람이 생각이 제일 먼저 난다. 어쩔 수 없는 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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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나요?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나요?

Posted at 2012.04.08 03:53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자 중 한명인 아이유)

 

Q.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란 어떤 여자일까요? 어떠한 스타일과 성격을 가진 여자를 좋아하는 거죠? 연애를 하는 입장에서 무지 알고 싶네요.

 

코비의 상담결과 :

어머 이런, 이렇게 추상적인 질문을 하다니. 내가 답변하기 너무 곤란하잖아! 그래 안그래? 이런 질문은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그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죠?의 질문이랑 뭐가 달라? 왜 그런 줄 알아? 상황마다 환경마다 접근하는 방식이나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이야. 결국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지.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어떤 사람은 귀여운 스타일, 섹시한 스타일, 누나 같은 스타일, 청순한 스타일, 털털한 스타일 사람마다 너무 달라. 보편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아. 그렇기에 내가 대답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이지. 연애를 하는 입장이라면 너 남친에게 딱 물어보는게 가장 빠를텐데! 남친 에게 어느날 불쑥 이렇게 물어보면 재밌겠다. "너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 뭐야?" 그러면 남친이 화들짝 놀라겠지? 눈치 없이 너 말고 다른 스타일을 말한다면 싸대기 맞을게 분명하니까 너 눈치 보면서 무조건 너랑 닮은 스타일을 묘사하는 남친 모습이 얼마나 귀여울까 상상이 되.

그래도 너가 이렇게까지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해주면 섭할 것 같아서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줄께, 우리나라 가요사상 정말 히트한 노래중에서 변진섭의 희망사항이라는 곡이 있어. 90년대에 나와서 아마 10대, 20대는 생소할지도 모르겠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 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한번도 안한 여자

 

 

나는 이 노래가 한국 가요 역사에 남을 정도로 히트한 이유를 알 것 같아. 남자들이 정말로 공감하는 여자 스타일이야. 이런 여자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여자야. 이 노래만큼 남자들의 이상형을 잘 묘사한 노래는 없으리라고 확신해. 익숙한 노래라고 그냥 넘기지 말고 하나하나씩 곰 씹어봐. 남자들이 병적으로 좋아하는 이상형이 바로 저기에 답이 있으니깐! "밥을 먹어도 배가 안나오는 여자가 어딨어요? 어머 머리에 무스? 언젯적 이야기에욧! 다리가 예쁜건 타고나야 하잖아요!" 라고 반문할 수 있어. 근데 보편적인 남자들의 희망사항은 바로 이런 것들이야. 특히나 저 중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것은 내 얘기가 재미 없어도 웃어주는 사람,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야. 이런 여자 만나면 평생을 함께해도 되리라는 생각을 할꺼야.

어떤 여자들은 남자들의 이상형은 무조건 이쁜 여자래. 이쁜 여자가 아니라면 남자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거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심지어 60대까지 남자들이라면 이상형은 한결같이 '이쁜 여자'라고 해. 이쁜 여자 안좋아하는 남자는 솔직히 없을거야. 본능적으로 이쁜 여자를 추구하기 마련이지. 근데 내 주위에는 이쁜여자 싫어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어. 본능은 본능일 뿐이야. 본능을 짓누를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이성이야. 이성적으로 이쁜 여자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깐 모든 여자가 이쁜 여자를 좋아 할거라는 착각은 버리는게 좋아. 나도 사실 얼굴이 예쁜 여자보다 더 선호하는 스타일이 마음이 넓은 여자야. 예쁘면 얼굴값 하거든.

사실 이 질문에는 아까 말했듯이 너무나 답하기 추상적인 내용이야. 앞으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사실 고민이 되기도 해.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은 사실 "사람마다 다르다." 거든? 근데 그렇게 말하면 너무 성의 없잖아. 그래서 그냥 내 이상형을 말해볼게. 아마 내 이상형에 많은 남자들이 공감 할꺼야. 실제로 내가 이 이상형을 말할 자리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줬거든? 한번 말해볼게. 내 이상형은 얼굴이 예쁜 여자보단 스타일이 좋은 여자가 좋아. 얼굴은 유효기간이 딱 3개월 가지만 자신을 치장할 수 있는 능력은 3개월 보다 훨씬 오래 가잖아. 그리고 스타일 보다는 사람의 그릇의 크기가 큰 사람이 좋아. 유머감각과 연결되는데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인지라 헐뜯고 싸워야 할 상황이 꼭 있어. 이럴 때 그릇이 넓고 유머감각 있는 여자는 싸움보다 지혜롭게 웃으면서 넘길 수 있어. 예를 들자면, 예전 어느 방송에서 이효리가 유재석에게 "담배는 끊었어요?"라고 공격적인 질문을 한적이 있었어. 이때 갑자기 유진이 "언니는?"이라며 이효리를 겨냥해 질문했고, 탁재훈은 곁에서 "원래 시가 태우지 않았어요?"라고 능청스럽게 거들었어. 이에 대해 이효리는 당황한 듯 순간적으로 뜸을 들인 뒤 "저 요즘 전자담배 피워요"라고 특유의 털털함으로 맞받아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어. 이효리가 아닌 다른 여자였다면 녹화 중지하고 정색했을 수 있는 상황이야. 여자 연예인에게 담배를 태우냐고 물어보는 것은 이미지에도 크나큰 타격을 입힐 것이고, 당황스러운 질문이잖아. 근데 그런 상황중에서 웃음으로 넘길 수 있다는 재치가 있는 것을 보니 너무 매력있잖아! 그리고 난 사람의 그릇의 크기보다 중요한게 그사람이 사랑에 관한 진지한 태도, 즉 진심이야. 그릇이 아무리 크더라도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진심만큼 중요한게 없거든. 결론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최고의 이상형이야.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니? 이런 질문의 답은 존재하지 않아. 그리고 이런 질문에 다른 남자들이 말하는 것들 너무 귀기울이지 마. 어떤 남자들은 귀여운 여자가 좋다고 그럴 것이고 어떤 여자는 섹시한 여자가 좋다고 할게 분명하니깐.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른 것 뿐이야. 남자들이 어떤 대답을 하던간에 흔들리지 말고, 너가 좋아하는 남자의 이상형만 중요하게 여기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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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앞 카페에서 나는 오빠를 기다린다매일앞 카페에서 나는 오빠를 기다린다

Posted at 2012.04.03 11:41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일주일 전 이 카페 안 창가자리에는
어두운 표정의 한 남자와
작은 등을 가진 여자가 마주 앉아 있었다
'나는 네가 좋아할 만한 사람이 아니야
너도 알다시피...좋아해준건 고마운데
네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
남자의 말이 다 끝나도
작은 등을 보이고 앉아있는 여자는
움직이지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결국 남자가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너랑 잘 어울리는 사람 찾아
나이도 비슷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고
남자친구라고 남들한테 자랑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연애는 그런 사람하고 하는 거야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
결국 여자의 작은 등이 들썩거리기 시작했고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작은 등의 여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럼 난 매일 여기 오겠다고
매일 이 자리에 앉아만 있겠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매일 그렇게 살 거라고
올 때까지 그렇게 할 거라고
'그러지 마라'
남자는 그렇게만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여자는 정말로 이곳에 나와 앉아있었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꼼짝 앉고 앉아있는 여자의 작은 등을
남자는 멀리 창 밖에서 한참씩 지켜보다 돌아섰다


그런데 오늘 남자가 다시 창 밖에서 이곳을 보았을 때
같은 자리엔 작은 등의 여자대신
웬 낯선 커플이 앉아있었다
남자는 카페 안으로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고
문이 보이는 자리를 향해 자리를 잡았다
잠시 후 문이 열렸다 하지만 그녀가 아니었다
다시 문이 열렸다 그녀가 아니었다
또 문이 열렸다 그녀가 아니었다


봄 노란 새 한마리가 마당을 다녀갔다
여긴 네가 쉴 곳이 아니라고
나는 남들이 모두 꺼리는 사람이라고
난 피어있는 꽃도 꺾어버릴 사람이라고
가라고 아무리 쫓아봐도
꼼짝 않고 마당 한 구석에 앉아있다
노란 새 한 마리
오늘 슬픈 얼굴을 하고 날아갔다
기다리면 안 되지만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잘 가라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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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널 많이 좋아했던 나와 헤어지는 시간이제는 널 많이 좋아했던 나와 헤어지는 시간

Posted at 2012.04.03 10:40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사는 동안 희망이라는 말은
참 많이도 썼던 것 같은데
절망이란 말을 제대로 떠올린 건
오늘이 아마 처음이었던 것 같아


아까 낮에 네가 물었었잖아
뭘 그렇게 보고 있냐고
오늘 뭐가 이상하냐고
이상하긴 그냥 너 보고 있었지
나 원래 잘 그러잖아
난 그렇게 대답하고 말았지만
그때 네 얼굴에서 절망을 본 것 같아


너는 그때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는 얼굴
어떤 것도 재미있지 않다는 얼굴
그 순간 네 앞에 놓인 커피도
네 앞에 앉아있는 나도
흐르고 있던 노래도 그 아무것도
너한텐 의미가 없었을 거야
희망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거
그런 게 절망 아닌가


나한테 조심스러웠던 거 알아
상처주기도 싫었고 무책임한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았던 네 마음
매번 밥값을 네가 내겠다고 우기던 것도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면 기겁을 했던 것도
다 그런 마음 때문이었을 거야


근데도 나를 곁에 뒀던 건
넌 혼자 있기 싫어하니까
외로운 건 혼자 있어서가 아니라
혼자 있지 못해서
너는 혼자 있지도 못했지만
내가 있어도 외롭긴 마찬가지였지


궁금하다
어떤 사람이 널 웃게 만들 수 있을지
바라는 것이 생긴 네 얼굴은 어떻게 달라질지
얼마나 더 예쁠까


너는 날 좋아한다 말한 적도 없지만
사랑이란 말은 꺼낸 적도 없지만
나는 그래도 괜찮다고 했고
괜찮을 수 있다고 믿었지만
내가 바로 옆에 있어도
절망의 얼굴을 하고 앉아있는 사람

나도 이젠 희망을 버려야 할 것 같다고
나쁘고 싶지 않았던 네 우유부단함과
혼자 있지 못하는 네 외로움
그리고 내가 많이 좋아했던
너의 작은 웃음소리와도 이제는 헤어질 시간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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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니 니가 더욱더 생각나여행을 가니 니가 더욱더 생각나

Posted at 2012.04.02 13:32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친구들하고 잠깐 어딜 좀 갔다 왔거든
멀리는 아니고 그냥 바다나 보자 그렇게 잠깐


남자들끼리 여행은 별게 없어
그냥 누군 운전하고 음악을 좀 이것저것 틀고
또 누군 옆에서 졸기도 하고
배가 고파지면 내려서 뭘 좀 먹고
그리고 말도 없이 내내 걷고
저녁땐 바닷가에서 맥주를 하나씩 들고 마셨는데
내가 그랬거든


'아 우리 못난이도 데리고 올 걸 그랬나
우리 못난이 바다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우리끼리 왔다고 삐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안 그래도 말이 없는 친구들은
그 순간 또 조용해졌지
너랑 헤어진걸 위로해주는 여행이었는데
내가 갑자기 그런 말을 했으니
애들은 내가 취한 줄 알았던 것 같아
하지만 그건 아니었고
그냥 딱 그런 마음
네가 여기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이 좋은 바다를 두고
너는 지금 도대체 어디에 있나
생각해보니까 어이가 없어서
네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는 게


취한 밤이면 난 꼭 너한테 전화를 했지
뻔히 자고 있는 거 알면서도 난 매번 물어봤어
'어디야?'
그럼 넌 졸린 목소리로
'집이지'
'뭐해?'
나는 또 다 알고 있는걸 물어보고
그래도 넌 꼬박꼬박 대답을 해줬어
'음 자고 있었어'
나는 그게 너무 좋았어
세상에서 제일 안심되는 소리 같아서
너는 지금 여기 없어도
너는 늘 내 옆에 있다


'빨리 들어가고 내일 일어나면 전화해'
너는 언제나 그런 말로 전화를 끊었는데
나 서울에 돌아 왔다고 바다 보고 왔다고
시에서 본 것처럼 술은 내가 마셨는데
취하긴 바다만 취하더라고


어디야

뭐해

알았어 잘 자

내일 전화할게


할 말이 이렇게나 많아도
여전히 같은 하늘 아래 있어도
이젠 전화를 할 곳이 없다고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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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다른사람 때문에 불행한건 너무 싫어난 니가 다른사람 때문에 불행한건 너무 싫어

Posted at 2012.04.02 12:56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술 한잔도 부담스러워 하던 네가
어젠 술을 많이 마셨다고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고
조금 엄살을 부리면서도
어쩐지 행복하게 웃어 보였던 날
그때 난 알아버렸어
어쩌면 곧 너한테
누가 생길 수도 있겠구나


그러다 친구들과 우리 다 함께 있던 자리
걸려온 전화 한 통에 너는
그렇게도 행복한 얼굴이 돼서는
세상에서 제일 어이없는
핑계를 만들어 냈었지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겼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다 버려놓고 자리를 뛰쳐나가던
네 모습을 봤던 날 그때 난 알아버렸어
너한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버렸구나


'좋아? 그렇게 좋아?'
그때 난 그렇게만 말했을 거야
묻고싶었던 건 따로 있었지
'정말 사귀기로 한 거야? 괜찮은 사람 맞아?
벌써 무슨 일 있었던 건 아니지?
아직 그런 사인 아니지?'
하지만 그런걸 물어볼 수는 없으니까


난 생각했었거든
그럼 이제 널 자주 못 보겠구나
막 연애를 시작한 사람들이
다들 그런 것처럼
그래서 내가 그렇게 물었을 거야
'애들이랑 이번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넌 주말에 바쁜가? 데이트 있어?'
근데 넌 그랬지
'아니야 시간 괜찮아
어쩌면 약속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아마 없을 거야'


힘없는 목소리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약속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그렇게 네가 대답했을 때
난 알아버렸던 것 같아
너는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버렸구나


나는 그 사람이 너무 궁금했는데
결국 한번도 못 봤어
몇 번이나 친구들에게
그 사람 데려오겠다고 말했지만
번번이 넌 혼자 나타났으니까
'미안 그 사람이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겼다는 말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너는
늘 핸드폰을 확인했지만
좀처럼 전화가 오는 일은 없었지
그러면 핸드폰을 내려놓으면서
작게 한숨을 쉬던 너
그러다 널 보고 있던 나를 발견하면 넌
묻지도 않았는데 변명 같은 말을
늘어놓곤 했어
요즘 핸드폰이 가끔 멋대로
꺼지는 것 같아서 확인해봤다고


그때
그때 나는


그때 나는 그 사람이 너무 싫었어
나는 그 사람이 너무 싫어


다음엔 꼭 같이 보자고
그 사람이랑 꼭 같이 오겠다고
넌 지금도 바보처럼 거짓말만 하고 있는데
이젠 친구들도 모두 널 걱정하는데
그런 너에게 내가 물어볼 수 있을까


그 사람 안 만나면 안돼? 난 안돼?


네가 다른 사람과 행복한 건 너무 쓸쓸하다고
네가 다른 사람 때문에 불행한 건 너무 싫다고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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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다음날 남녀의 각기 다른 마음헤어진 다음날 남녀의 각기 다른 마음

Posted at 2012.04.02 12:43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누군가에게 이별은
'헤어졌다' 라는 하나의 동사로 설명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이별은
늘 두 개의 동사가 함께 하는 일입니다
'보냈다' 와 '남겨졌다'
'떠났다' 와 '고여있다'


고여있던 남자가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걷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남자의 눈 앞에서는 떠났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순간 얼어붙은 남자만큼 여자도 많이 놀란 눈
서로 못본척 할 수도 없는 가까운 거리


남자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입술에
괜한 헛기침 같은 것을 하고서야 겨우 한마디
'안녕'
말이 끝난 뒤엔 어색하게 손까지 올려 보이고
그러면 여자도 같은 대답
'어 안녕'


그 순간 여자의 눈은
남자의 입술이 튼 것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쌀쌀한데 얇은 티셔츠 하나만 입고 있는 모습도
그리고 남자의 손에 들린 전화기에
예전에 자기가 선물했던 핸드폰 고리가
그대로 메달려 있는 것도 발견합니다
'넌 아직도'
여자는 고개를 숙입니다


잠시 멍해져 있던 남자가
여자의 표정이 바뀐 것을 알아차립니다
혹시 너무 놀라 웃지 못한 걸
아직도 자기를 원망하는 줄 알까 봐 아무 말도 못한걸
지금이 불편해서 그렇다고 오해할 가봐
남자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런 거 아니라고 난 지금 너무 반갑다고
아까는 머리가 너무 많이 길어서
잠깐 넌 줄 모를뻔했다고
더 예뻐졌다고 아니 원래도 예뻤다고
몇 일 전에 생일이었는데 잘 보냈냐고
여긴 어쩐 일이냐고 아니 그런 거 말고
그 동안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남자는 자꾸 마른 침을 삼켜보지만
그 말들은 한마디도 입 밖으로 나오질 않습니다


고개를 숙였던 여자가 다시 남자를 보면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애쓰느라
입술을 움찔거리는 구겨진 얼굴
여자는 그 모습을 더 보기가 힘들어
손을 조금 올리고 입 모양으로 '갈게' 말하고
남자의 대답은 기다리지 않고
가던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잘 지냈어?
그때 내가 헤어져도 친구처럼 가끔 보자고 했었는데
넌 싫다 그랬지 근데 봐 이렇게 만나니까
별로 어색하지도 않잖아 우리 가끔 보고 살자'


그래 난 언젠가 만나면 그런 말을 하려고 했었는데
다시는 안마주치면 좋겠다
넌 오늘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는지
혹시라도 네가 돌아봤을 때
우체통처럼 그 자리에 계속 서있던 내 뒷모습이
너무 초라해서 싫진 않았는지
보고 싶었다고 보고 싶다고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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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나 말고 그냥 친구들이랑 놀아...주말에는 나 말고 그냥 친구들이랑 놀아...

Posted at 2012.04.02 10:31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어느 금요일 언제나처럼 평범한 데이트
만나서 떡볶이를 먹고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 다니고
귀걸이를 고르고 사지는 않고
카페에 들어가 커피와 케이크를 먹고 이야기를 하고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 헤어질 무렵
... `얼른 들어가 집에 가서 전화할게`
남자가 막 돌아서려는데
여자가 갑자기 남자를 불러 세웠다
`있잖아...`

 



`있잖아 이번 주말에는 나 말고 그냥 친구들이랑 놀아`
남자는 무슨 일인가 싶어 눈썹을 찡긋 거리며 물었다
`왜? 너 무슨 약속 있어? 어디가?`
그러자 여자의 대답
`그게 아니라 요즘 우리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했잖아
내가 좋아하는 것만 먹고 내가 가고 싶은 데만 가고
너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 거 좋아하는데 친구들도 한참 못보고
그러니까 이번 주말엔 친구들 만나서 운동도 하고 술도 마시고
신나게 놀라고 나한테 전화 안 해도 돼
나도 일찍 들어가라고 전화 안할게 어때 좋지?`
생각지도 못한 여자의 말에 남자는 눈이 동그래져서는
`그래? 어..진짜? 그래? 그럼 그럴까? 근데..그래도 돼?`

 


여자는 놀라는 남자의 반응에 좀 흐뭇하기도 하고
왜 진작 그런 생각을 못했었나 미안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표정엔 또 좀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잘됐다 싶고

 


그렇게 주말동안 여자는 약속대로 전화도 하지 않았고
조금 허전한 채로 하지만 그런대로 시간을 보냈는데
일요일 저녁 남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자는 심심했던 티를 내지 않으려 목소리도 밝게
`음 어디야? 친구들이랑 신나게 술 먹고 있는 거야? 재밌어?`
근데 남자는 짧게도 대답했다
`나와 집 앞이야`
머리 위로 물음표를 100개쯤 매달고는 집 앞으로 달려 나간 여자
`왜 여기 있어 혹시 걱정돼서 온 거야? 말은 그렇게 해도 나 삐칠까봐?
아닌데 나 진짜 괜찮은데`
숨을 쌕쌕거리며 말하는 여자의 볼을 마구 잡아당기며 남자가 말했다
`재미없어서 왔다 재미없어서...아 옛날에는 분명히 재밌었는데
애들이 계속 술 먹고 여자얘기만 하는 거야 난 이제 재미없더라구
그래서 너랑 놀러 왔지`

 


`정말 재미없었어? 솔직히 말해봐
진짜 내가 삐칠까봐 온 거 아니야?
그래도 나 없으니까 조금은 좋았지`
여자는 묻고 싶은 말들은 살짝 접어 놓고선
그저 꼭 팔짱을 꼈다
행복하다는 말 백번보다 더 행복한 얼굴로

 


커피나 한 잔 하자며 편의점을 향해 걸어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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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커플이라 주말밖에 못봐요.직장커플이라 주말밖에 못봐요.

Posted at 2012.03.31 22:03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저희는 직딩 커플이에요. 직장생활 하다보면 평일에는 너무 바쁘고 피곤하고 해서 주말에만 데이트하네요. 다른 커플들은 매일 매일 보는 분들도 있다던데, 저희 커플도 다른 커플들처럼 매일 매일 만나야 하는 건가 궁금하네요.

 

보통 자주 만나는 연인들은 여전히 마음이 활활 불꽃같이 사랑하는 것이고 자주 만나지 않은 연인들은 애정이 얼음장처럼 차가워 졌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글쓴이 분도 아마 자주 못보는 것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나 얼마나 자주 만나나 보다는 어떤 데이트를 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주말, 일주일에 딱 한번만 보더라도 항상 데이트의 테마를 가지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면 일주일에 매일 보는 것만큼의 그 이상의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인인데 매일 안보고 싶은건 팥으로 메주 쑤는 것처럼 거짓말이죠. 당연히 매일매일 보고싶은게 너무나도 당연한 거에요. 하지만 사정상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본다, 주말에밖에 못본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거에요. 오히려 보고 싶다고 매일 만나서 늘 똑같은 밥먹고, 차마시고, 차타고 하는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은 반복되는 데이트에 되게 식상하게 느껴져서 서로에게 흥미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는 거에요. 그렇게 때문에 데이트는 일주일에 단 하루를 만나더라도 확실한 계획,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만나면 더욱더 애타고 기다려지는 데이트가 되겠죠?

주위에 다른커플들 이야기는 들어보셨으니 알겠지만, 다른 커플들은 일주일에 2~3번 만나는 커플들도 있고, 아니면 일주일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만나는 커플들도 있을거에요. 그렇다고 다른 커플들이 그렇게 한다고 다 정답은 아니잖아요? 각자의 커플들마다의 기준이 있을거에요. “평일에는 직장생활에 집중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주말에 열렬하게 사랑하자!” 이런 기준을 가지고 있는 직딩커플들도 많아요.

제가 생각하는 연애는 많이 만나는 데이트 횟수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트의 질이에요. 위에서 말했듯이 매일매일 밥먹고, 차마시고 코스만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질리는게 사람이에요. 예를 들어, 치킨을 애인처럼, 아니 애인보다는 아니겠지만 그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쳐요. 치킨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매일매일 치킨을 먹는다고 생각해봐요. 하루 먹었을때는 너무 행복에 겨워서 치킨이랑 결혼까지 하겠다는 미친소리를 해요. 치킨과 신혼생활 2일째, 그래도 참을만해요. 아직도 맛있어요. 3일째도 괜찮아요. 그런데 4일째부터 치킨이 입에서 물리기 시작해요. 치킨 한조각만 먹었을 뿐인데 속이 벌써 꿀렁거리고, 배멀미 하는 것처럼 뱃속의 내장과 십이지장이 출렁출렁 거려요. 일주일이 되자 치킨과 이혼하고 싶어져요. 사람의 심리가 이런거에요. 자신이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지겨운 데이트가 지겨운 사랑으로 만들어버려요.

오히려, 일주일에 한번 딱 테마를 정해서 생산성있게 만난다면, 예를들어 주말에 레져스포츠를 하러 간다거나 새로나온 연극을 보러간다거나 등등의 문화생활이나 오락생활을 즐기신다면 일주일에 하루를 만나더라도 지겹고, 오히려 일주일에 한번 보니깐 더욱 애틋해지지 않겠어요? 금요일에 잠자리에 들면 내일 드디어 남자친구와 꺄!!!! 설렌다>.<” 라는 생각에 쉽게 잠이 오지 않을 거에요. 그만큼 기대가 커질수록 데이트의 질도 높이지기 마련이에요.

우리가 학창시절 때 생각해봐요, 중간고사 시험기간에 특히나 주말에 10시간 공부하리라 마음을 잡아요. 그래서 주위 동네 독서실에 가서 책을 이만큼 쌓아놓고 독서실 자리를 끊어요. 오전부터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를 해요. 처음 30분은 책장이 잘 넘어가요. 1시간까지도 문제없어요. 이정도면 전교 1등할 것 같아요. 내가 전교 1등하면 엄마의 잔소리도 사라질 것 같아요. 날 무시하던 친구도 나에게 무릎을 꿇을 것 같아요. 그렇게나 원하던 스마트폰을 엄마가 사줄 것 같아요. 근데 말이죠. 2시간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잡생각이 들어가기 시작해요. “아 어제 드라마 결말이 이상해, 이거 완전 막장 드라마로 되가고 있는거 같은데!” “지금이 몇신데 아직도 남자친구는 연락이 없는거야?” “아 이번 시험 진짜 잘봐야 하는데, 날 무시하는 인간들 처참하게 소멸시켜야 하는데.”등등의 생각이 들어요. 보통, 2시간 이후면 공부가 잘 되지 않아요. 하루에 10시간 공부하자 해놓고선 실제 양은 얼마 안되요. 근데 말이죠. 사람 심리라는게 하루 10시간 공부한다고 하면 얼마 못하는데, 5시간만 공부하고 나머지 5시간은 아이돌 콘서트에 간다고 계획을 잡아요. 아이돌 오빠들 보러 가기 전에 진짜 열공하고 콘서트 가서 정말 열심히 놀자고 계획하면, 오히려 하루 10시간 공부하는 것보단 훨씬 공부양과 질이 높아질 수 있어요. 그러고 나서 오빠들 만나서 신나게 소리치고 환호하는 동안 공부스트레스도 날아가버리고 다음날 공부를 할 때 좋은 컨디션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겠죠?

데이트도 마찬가지에요. 일주일 내내 1시간씩 짧고 생산성있게 만나면 좋아요, 근데 쉽지 않잖아요? 매일매일 회사 다니기도 바쁜데, 계획짜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보면 매일 비슷한 데이트만 할 수 도 있어요. 그런 것 보다는 주말에 딱 하루를 정해서 하루종일 신나게 노는것도 좋은 방법 아닐까요? 물론 커플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원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어요. 자신의 상황이 그렇게 된다면 상황에 맞춰가는게 연인 간에 정말 중요해요. 그쪽 커플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 만나고 나머지 시간은 다른 인간관계에 힘쓰거나 자기계발이 힘쓰는 타입 같아요. 어떤 타입이든 정답은 없어요. 다른 커플들은 그들의 상황에 맞게 연애하고, 그쪽 커플도 그쪽 상황에 맞게 연애하시는 것 같아요. 다른커플들이 매일 만난다고 우리도 만나야 하는 것이라는 조급한 생각 대신에 하루를 만나더라도 애틋하게, 일주일동안의 그 그리움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환상적인 데이트를 계획해보는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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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앞에서 말을 잘하고 싶어요여자 앞에서 말을 잘하고 싶어요

Posted at 2012.03.30 10:27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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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코리아

Q. 안녕하세요. 올해 20살되는 남자인데요. 제가 여자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합니다. 여자와 이야기를 하면 계속 뚝뚝 끊기고 맥을 잘 잡지 못하는것 같아요. 남자랑 이야기하면 잘 통하는데 특히 여자랑 말하면 대화가 잘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질문 올리신 분께 제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왜? 여자분과 대화를 잘하고 싶으신 겁니까?

단지 말을 잘해서 여자를 잘 꼬시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앞에서는 말이 잘 안나와서

만약 님이 전자의 경우로 질문을 올리셨다면 제 글을 그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기술을 가르쳐 드리려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누구앞에서나 대화를 잘하는 테크닉은 있지만, 이기적인 마음을 위한 것이라면 가르쳐 드리지 않겠습니다.

만약 님이 후자의 경우라면 님이 지금 단지 그 누나와 친해지고 싶은데 대화가 잘 안되는 것이라면, 두 가지의 경우일 겁니다.

이미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의 차이가 너무 커서 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님이 대화를 하려고 할 때 무언가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차이가 큰 경우에는 솔직히 대화가 잘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이 다르다는 것은 물과 기름을 썪으려는 것과 같기 때문에 같은 주제로 공통된 마음을 가지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생각의 차이가 아니고 님이 대화속에 무언가를 의도하고 대화하는 것이라면 님이 마음을 좀 비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상대를 의식해서 나의 마음을 비추고 싶은 생각이나, 아니면 나의 마음을 들킬까봐 조심스러워지는 것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게 되거나. 아니면, 과장된 표현으로 진실이 아닌말로 나를 거짓 포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화는 입과 귀로 하는 것이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올바른 마음으로 대화를 한다면 어떤 말을 해도 마음은 전달이 됩니다.

먼저 상대에 대한 나의 마음을 비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님이 그 누나를 대할 때 불편함 없이 대화가 가능 할 겁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버리시라는 것이 아니고, 상대에게 나를 어떻게 표현해 보려고 하거나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보려고 하는 그런 욕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나면 억지로 재미있는 말을 하려고 하거나 일부러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가지려고 하는 말을 하려고 고민하지 않게 될겁니다. 그렇게 편안함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면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그 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가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하면 상대에게 말하지 않아도 그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주고 받는 대화는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기 쉬워지고, 또 마음속에 있는 말도 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마음에 있는 말을 주고 받게 되면 그건 바로 조금 더 신뢰를 조금 받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편안함과, 신뢰....이정도면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는 준비는 다 된 것 같습니다.

님의 질문에 대한 해답은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질문 올리신 분에게 조금의 충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상대를 위해주는 것입니다.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은 부모됨을 지키는 것이고, 아내를 위한 남편의 사랑은 남편됨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결혼 할 사람을 위한 처녀와 총각이 해야할 일은 상대에게 좀 더 좋은 신부와 신랑이 되기 위해서 준비하고 또 상대에 대한 육체의 순결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다음에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났을 때 부끄러운 남편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요즘 세상이 이처럼 혼전 관계, 외도, 이혼이 심하고 깨어진 가정에서 방황하는 학생과 젊은이들이 많은 이유는 바로 그 부모됨, 자식됨, 아내됨과 남편됨을 지키지 않아서 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고, 그 가치관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당당함과 편안함을 갖추세요.

그러면 대화 잘하는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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