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잘 안합니다.장거리 커플인데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잘 안합니다.

Posted at 2013.07.13 22:5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안녕하세요 전 20대초반 여자구요. 남자친구는 동갑입니다.

사귄지.. 3일짼데 무슨 권태기 커플마냥 그렇게 지내고있네요..하하..저도이해가안되요

일단 장거리구 전 수도권에 남자친구는 경남쪽입니다.

어릴적 고향 친군데 제가 이사오면서 연락끊겼다가 얼마전 우연히 다시 연락하게 됬구요

한 한달정도 연락하다가 썸좀타구 사귄거거든요

썸탈땐 오히려 시집오라던가 제가 뭐뭐하는거 좋아한다고 하면 대뜸 난 너가 더 좋은데 이러면서

엄청 적극적으로 표현하구 연락도 오히려 제가 좀 늦게 했지 걔는 꽤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처음 하는 장거리지만 얘라면 할만하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사귀자마자.. 이게 무슨 짓인지 당최 이해가 안가요

저런 애정표현도 줄고 톡 할때도 되려 더 늦어 졌구요 전화는 하루에 한번?두번? 할까말까입니다.

통화시간도 많이 줄었 구요. 그래서 어제 술을 좀 많이 먹고 전화해서 쫌 주정부렸습니다.

너는 왜 전화도 잘 안하냐 서운하다 투정도 부리고 그랬는데 그때만 아 알았다고 낼 부터 잘한다고

근데 니가 어린애도 아니고 왜케 틱틱 대냐고 잘한다 하지 않았냐고 짜증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제가 좀 너무 했던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내가 좀 과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근데 오늘 되니 또 똑같네요 전화 카톡 느림

아. 카톡해도 별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느낌이없어요.. 전 항상 무슨말하지 어떻게 이어나가지 생각하면서 더 스트레스 받고요 얘는 묻는 것만 대답하는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헤어지자 하기도 그렇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좀 피곤하게하는 스타일인것같기도하구. 너무많은걸 바라고 사소한걸로 지치게 하나? 싶기도 하구 그래서 어떻게든 좀 맞춰보려는데.. 쉽지 않네요.. 스트레스도 좀 심하고..

그래도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애태우게 하는 방법이라던가..

사귀는걸 기점으로 이렇게 변한건데.. 이제 잡은고기라 대충대충 하는걸까요??

아진짜 울고싶네요. 전남친때메 고생도 엄청하고 그래서 몇달만에 겨우 극복하구 새로 사귄 남자친군데.. 사람보는눈이 없는건지.. 나도 알콩달콩 서로 아껴주면서 그런 연애..하고싶은데..

나름대로 고르고 고른다고 해서 사겨도 항상 이모양이네요.. 혼자살아야하나.....

 

(아, 실제로 만나면 사이는 괜찮아요 딱히 다투거나 싸운적도 없고..

근데 거의 한달에 한두번? 만날수있구요.. 학생이라 차비도 만만치않아서..)

 

 

코비의 연애상담 :

 

 

남자는 다 잡은 고기에 먹이 결코 안준다고 했던가? 그럼 넌 너의 남자친구에게 다 잡인 물고기에 불과하다는 거야? 남자친구의 수족관 안에서 지느러미를 꿈틀거리기만 하고 멍한 눈으로 입만 뻐금 거리며 남자친구의 먹이만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 우선적으로 남자친구가 너에게 연락이 잦지 않다는 것, 그건 바로 너에 대한 관심도가 과연 떨어졌기 때문일까? 너가 너무 남자친구의 마음을 안달 나게 하지 않아서 지금 남자친구가 널 '다 잡은 고기'로 생각하고 너에게 관심따윈 주지 않는 것일까? 너의 입장에서 참 궁금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닐거라고 봐. 먼저, 너의 남자친구가 너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는 다는 것? 썸을 탈 때 같이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참 슬픈일 임에는 틀림없어. 허나, 그 원인을 제대로 살펴 보아야해. 남자친구가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너무 바쁜 나머지 너와 연락할 시간이 없는 상황일(사실 난 개인적으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연인간에는 문자 한 통, 카톡 한 번 보낼 여유는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수도 있단 말야. 만약 그게 아니라면 너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해석일거야.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뭐 하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기분은 어떤지 남자친구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장거리 연애에서 연락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물론 연애라는 것이 상호간에 서로 손을 만지고 살결이 닿아야 하는 것이 좋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간의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장거리 연애이기도 해. 연인이라는 것은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것 그 이상으로 언제나 서로가 함께 있어주는 존재여야 하는데, 장거리 연애에서는 '연락'이라는 수단으로 서로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야 해. 한 달에 한 두 번 만나는 것, 장거리 커플인데 그 정도면 만남의 횟수, 그리 적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많이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애정이 남자친구에게 있는지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최우선이야. 너가 느끼기에는 남자친구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이전과 같지 않는 행동들을 지속한다면, 이는 솔직히 남자친구의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고 봐. 소통이 최 우선이지.

 

 너 혼자 가슴앓이 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속단하기는 아직 일러. 물론, 내가 첫 문단에서는 너에 대한 애정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건 전적으로 가능성일 뿐이고 남자친구의 상황을 제대로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서로간에 오해는 없었는지, 너가 서운한 것들 분명 어제의 주정으로 너의 기분을 내 비췄겠지만 그걸로는 부족해. 논리적으로 너의 생각들을 남자친구에게 풀어낼 필요 당연히 있다고 봐. 서로간의 소통의 얽힌 끈들을 차근차근 풀어내기 위해서는 둘 중에 누군가 되었건 먼저 나서야 해. 아직 남자친구의 생각도 듣기 이전에 '내가 남자들을 질리게 하는 스타일인가?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헤어져야 하나?'라는 생각은 금물이야. 너 말처럼 아직 시작에 불과한 지금 이 시점에서, 너와 너의 남자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이제 시작이야. 이 소통의 연결고리를 얼마나 잘 가져가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연애의 향방이 결정될거야. 그러니 부디 침착하게 남자친구의 생각도 들어보길 바래. 너희 둘은 대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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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변한 마마보이 남친과 간섭하는 남친 어머니갑자기 변한 마마보이 남친과 간섭하는 남친 어머니

Posted at 2012.04.14 01:1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정말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32살 이고 자영업을 합니다.. 저는 사무직에 다니고 27살입니다.. 처음 친구 남편을 통해서 소개를 받아서 정말 서로 깊이 빠졌어요 ..처음부터 서로에 대해 잘 맞고 즐거웠거든요..소개 받은지 2주정도만에 사귀게 되었고.. 정말 결혼까지 약속 할정도로 급 진전 됐어요~ 사귄지 3일만에 오빠네 어머니가 보시자고 해서 만나뵈었구요.. 밥도 같이 먹고 제가 맘에 든다면 칭찬이 쏟아졌었구요.. 물론 저도 발렌타인데이 그런날에 오빠네 가족들 다 챙겨드리고.. 저도 진심으로 대했구요..

 

잘 사귀는 도중 어느날 오빠네 어머니한테 자츰 자츰 전화가 오기 시작했어요..둘이 만약 싸우거나하면..이쁘게 사겨야지.. 니가 이해를 해줘야한다면서요..저는 처음에 관심이신줄 알고 고맙게 받아들엿는데..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도가 지나친 일이였어요..오빠는 어머니 말씀이라면 다 들어주시는것 같았어요.. 뭘 어떻게 말씀을 하시는지.. 말이 매번 반복되더라구요..했던말을 지키지 않았어요..저는 그에 대해서 너무 실망을 많이 했구요.. 점점 연락이줄어드는 남친을 보면서 내심 서운해서 툴툴 거리기도했구요..

 

 

어느날 그렇게 싸움이 이어지던날 ..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제가 다 이해해줄수 있다고 생각했고 본인한테 져주는 여자가 필요하다고.. 이건 사랑이 아닌것 같았어요.. 우선 오빠가 가게일로 바쁘다보니 그렇겠거니 생각해도 봤지만.. 처음이랑 너무 달라 뭐가 뭔지 이해가 안갔어요.. 담배도 본인입으로 끊겠다던 사람이 담배핀다고 자연스레 얘길하더라구요.. 전 화도 나지 않았어요.. 그냥 오빠 그런얘길 왜하냐고 .. 했더니 오히려 돌아오는건 화였어요.. 그런날이 한 이주정도 지나니 서로 지치더라구요.. 전 매번 울고.. 오빠는 화를 내고.. 오빠가 헤어지자고 꺼내더라구요..힘들다고. 하지만 전 붙잡았어요.. 왜냐하면 서로에게 감정은 있으니깐..

 

 

그런데 어제 오빠네 엄마가 힘든거있음 전화하라고 해서 오빠랑 전화를 끊고 통화를 했는데.. 대뜸 저에게 화를 내시더라구요.. 운전하는데 니가 전화했냐며.. 전 너무 황당했어요.. 오빠가 전화를 했지 제가 한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밥먹는데 제가 카톡을 막 질리게 보내고 예의가 없다느니.. 데이트하면서 돈쓰는거 부터.. 널만나고 오면 밸밸 거린다며 .. 너한테 장가 못보낸다며.. 고함을 지르시더라구요..

 

 

너희는 잘못된 만남이라며 헤어지는게 좋겠다면서..차마 전 어른이니 뭐라고 할수없었어요..다만 그냥 죄송하다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는 말뿐이였어요..생각해보니 오빠가 시시콜콜 엄마에게 다 얘기하는것 같기도 하고..엄마는 저희 통화하는거나 그런걸 다 엿듣는것 같기도하고..너무 세세하게 알고 계셨어요..그전에 저한테 그전 여자친구얘길 꺼내면서 걔는 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며 하던말이 생각 나더라구요..저도 헤어지면 똑같은 사람이 되겠구나..저도 저희 부모님한테 정말 이쁨 받으면서 자랐어요..근데 이런 대우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빠가 잘난 것도 아니고.. 오빠도 폭력적인 면이 많은데..제가 얘길 안할뿐이지..정말 이 상황이 너무 당혹 스럽네요..금요일날 만나서 헤어지면서 다 얘기 할 참인데..어떻게 해야 그사람 가슴에 비수를 꽂을수 있을까요?정말 사흘동안 소화도 안되고 원인을 알수없는 복통으로 응급실도 가고...스트레스가 몸에 반응하네요...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자요..도와주세요...

 

 

코비의 상담결과 :

 

힘들지? 한번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정말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 글 내용만 봐도 대충 이해가 갈 것 같아. 글 써놓은 것 보니깐 그래도 많이 절제하면서 쓴 티가 많이 나.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이 연애, 너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넌 지금 남친 말고 훨씬 더 좋은 (너랑 비슷한) 사람 만나야만 해. 지금 남자친구랑 만나서 속아서 결혼 했다면 평생을 후회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이라도 남친의 본 모습을 보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야

 

난 요즘에 이런 생각이 들어. 처음에 정말 잘해주고, 관계가 빠르게 진행되는 커플들이라면 한번쯤은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물론 처음부터 그렇게 일이 술술 잘 풀리면 얼마나 좋겠니? 근데 사람 일이 라는게 처음에 잘풀린다고 나중까지 잘 풀리지는 않더라고. 처음에 애태우며 사랑 한번 하기까지 어려웠던 친구들이 한번 사랑을 시작하기 시작하면 제대로 연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첫 느낌이 좋아서 끝까지 쭉 잘되는 연애는 보기 드물 것 같아.

 

사실 남자 나이 32살이면 결혼 적령기에 다다른 나이는 맞고, 그런 심리에서 남자 엄마가 더 조급해 지는 건 당연한 거야. 근데, 이건 도가 너무 심하잖아? 그냥 한마디로 마마보이야. 나이 32까지 먹어가면서 아직도 엄마의 그늘 밑에 있는 남자라, 어떻게 보면 비 정상적이지 않니? 게다가 남친 엄마의 오지랖이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구나. 어렸을 때의 소꿉장난도 아니고 자기 아들이 연애 하는데 그런 식으로 오지랖을 떨면 어떤 여자가 그 남자에게 시집 가고싶을까?

 

만약 저런 남자랑 결혼 하게 되면 결혼 이후가 더 답답 할꺼야. 결혼 전에도 시어머니의 오지랖과, 남자친구의 행동이 저 정도 인데 본격적으로 결혼 시작하면 훨씬 더 저런 행동들은 심해 질꺼야. 사사건건 트집잡길 좋아하는 엄마와 아직 몸만 어른이지 생각은 아이나 다름 없는 남편, 최악의 상황이야. 남자친구가 결혼하면 아마 시어머니와 너와의 관계에서 제대로 중재조차 하지 못할 건 불 보듯 뻔할 것 같아.

 

자신을 다 이해해주고 져줄 그런 여자? 그런 여자가 세상에 어딨니? 자신이 져줄 생각은 안하고 자기 생각에 무조건 순종할 여자를 찾는 거야? 지금 이렇게 남자가 잘못을 하는데도 져주라? 참 어떤 생각에서 보면 철없다. 사랑이라는게 한쪽이 완벽히 희생하고 져주는 거야? 한쪽이 완벽히 져주는 건 주인 노예 관계 뿐이야. 요즘 상사와 부하 직원도 그렇게는 안하겠다. 그런식의 마인드면 평생 늙어 죽을 때까지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해. 게다가 결혼은 현실적인 문제라 남자가 정말 괜찮아도 시어머니랑 될 분이랑 너랑만 안맞아도 되게 힘든게 결혼이야. 근데 둘다 문제이어봐. '최악'이 이런 거야.

 

이건 정말 아닌 거야. 결혼 하고 바뀌리라는 헛된 기대도 해보기 마련이겠지만, 지금 당장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기엔 너가 너무나도 많은 희생이 필요해. 그것도 이유를 불문하고 일방적인 희생 말야. 결혼과 사랑은 자원봉사가 아냐. 쌍방간에 서로 희생하고 도와주고 의지 하는게 사랑이지, 한쪽만 고생하고, 한쪽만 사랑하고, 한쪽만 희생하는 사랑은 허공에 의미 없는 메아리만 쳐대는 꼴이나 마찬가지야.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래.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 이렇게 힘든 만큼 너랑 미래에 결혼식장에 너의 왼편에 서있을 사람은 지금의 남자친구와 정말 다른 늠름하고 성숙한 남자가 될 것이라고 소망해. 그동안 많이 수고했다는 말 해주고 글을 마무리 해주고 싶어.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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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무엇일까요?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무엇일까요?

Posted at 2012.04.08 03:1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구글코리아 이미지 검색

 

 

Q. 좋아하는 남자가 생길 것 같은데요. 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좋아하는 남자가 생길 것 같다구? 이렇게 애매한 말이 있을 줄이야! 아직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 것도 아니고 좋아할 것 같다구? 좋아 한다구? 사실 너의 감정이 어떤지는 확실히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성심 성의껏 대답해줄게.

100% 고백하는 고백방법이 있을까? 사실 너도 100%라고 써놓고 뭔가 웃기지 않니? 세상에 100%고백방법이 있다면 연애 못하는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을 꺼야. 매일 밤 모태솔로들은 술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를 짝사랑 하는 사람은 가슴앓이 하지 않아도 되. 100%인 고백방법만 쓰면 되니깐. 근데 아직도 짝사랑하는 사람, 모태솔로들은 존재하는 것 보니깐 100% 고백방법은 없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지? 아무리 얼굴이 김태희, 원빈이 세상의 모든사람에게 고백한다고 해도 100% 확률은 불가능이야. 그렇다고 실망하지마. 내가 너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려고 말하는 건 아니니깐 말야.

어느 포털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했어. 성공하는 고백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항목이 바로 '상대가 아플 때 마음 써주면서 다가간다' 였어. 뭔가 그럴 듯 하지 않니? 상대가 힘들 때 위로하면서 다가가는 것. 헌신적으로 다가 간다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어. 예전에 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유행 했을 때는 이런 고백 방법은 꿈도 꿀 수 없었지.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라는 논리가 성립되었었어. 근데 잘 생각해봐. 너가 만약 외모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면, 헌신적으로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그 이성에게 접근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거야. 얼굴도 그럭 저럭인데 괜히 나쁜남자 나쁜여자 흉내낸다고 틱틱대면서 다가가면 누가 널 좋아하겠어? TV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환상에 젖어 있지 않았으면 해. 이건 현실이야.

사람이 제일 마음 문을 열기 쉬울 때가 언젠지 알아? 바로 아플 때 마음을 먼저 열어주며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사람이야. 마음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단지 옆에서 헌신적으로 이야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것만 하더라도 고백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거야. 상대가 아플 때 일수록 주변 사람들이 더욱 더 생각나고 그들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으니깐.

고백은 타이밍이야. 만약 짝사랑 하는 남자, 여자가 실컷 연애 중일 때 상대방에 젖어 있을 때 100번 찍어봐야 100번 다 차여. 이럴때 일보 후퇴하고, 짝남 짝녀가 많이 힘들어 할 때 위로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어루만 주어 주면서 자신의 진심을 표현 하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없을거야.

상대방이 내가 가장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래. 상대방이 아플 때 말고도 말야. 너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봐. 너에게 가장 도움에 되는 선생님이 누구였니? 화려한 언변으로 학생들에게 이해를 잘 시켜주는 선생님? 따뜻한 말 한마디로 학생들을 품어주는 선생님? 아니면 그냥 잘생기고 이쁜 선생님? 난 무엇보다도 내게 가장 필요할 때, 필요한 말들을 해주는 선생님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이셨는데 이 선생님은 평소 수업시간에 무지 난폭하고 무뚝뚝하셨어. "공부할 사람만 공부하고 공부 안할XX들은 잠이나 쳐자라." 라고 했던 그 선생님이었어. 근데 의외로 그 선생님은 수업스타일만 까칠하셨지, 실제로 수업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만나면 너무나도 따뜻한 선생님이셨어. 특히나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가 내가 수능 보기 직전에 수학 이 한 과목 때문에 너무나 고민을 많이 했거든. 다른 것들은 공부에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데 유난히 수학만은 점수가 나오질 않는거야. 너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먼저 다가오셔서 "야, 시험지 가지고 와바!" 라고 말씀 하시며, 부탁도 안했는데 나의 문제점을 말씀해 주시며 지금 너가 필요한 것은 문제를 한두개 푸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수능도 얼마 안남았으니 문제 다 맞출려고 생각하지 말고, 선택해서 버릴 문제는 버리고 풀 수 있는 문제만 풀어라고 조언해 주셨어. 그 이후 전략이 생겨서 수학점수가 오르게 된거야. 수학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하던 내가,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그 선생님의 말씀 하나 하나를 아직도 잊을 수 없어. 그래서 수능 본 이후로 나도 학생에게 진정 필요한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대학도 그쪽 과로 가게 되었었어.

말을 하다 보니 이렇게 엇나가게 되었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뭐겠어? 바로 상대방이 필요한 것들을 분석하고, 상대방이 필요한 것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해주는 거야. 예를 들어서, 짝남의 취미가 독서라고 생각해봐. 이때 짝남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뭐겠니? 짝남이 가장 읽고싶어하는 책일꺼 아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들을 사주는 사람 만큼 고마운 사람이 없어.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딱 책선물을 내어준다면, 없던 감정도 생기지 않겠어? 만약에 짝녀의 취미가 영화 감상이야 근데, 용돈이 넉넉치 못해서 돈이 없어서 영화를 못보러 간다거나 영화를 혼자 봐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면 그때 손을 내밀어줘. "영화표 내가 쏜다! 같이 가자!" 라고 말이라도 해준다면, 얼마나 고맙겠어? 내가 지금 말한 예들을 너의 상황에 맞추어서 응용하기를 바래. 한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사람이 가장 필요할게 뭔지 많이 생각해 보길 바래. 사람의 마음을 뺏는건 말야 어떻게 보면 단순해. 상대방이 가장 필요한 것을 적절한 타이밍에 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확률이 높아지는 고백방법이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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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예? 나쁜 예?애정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예? 나쁜 예?

Posted at 2012.04.08 02:2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구글 코리아 이미지 검색

 

Q. 애인과 애정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예, 나쁜예를 알고 싶어요. 어떤 경우가 좋은 예이고 나쁜 예인가요? 제가 하고 있는 애정표현이 잘하고 있는건지 알고싶어요.

 

 

코비의 상담결과 :

아직 연애를 한지 얼마 안된 커플인가 보구나? 애정표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걸 보니 풋풋함이 느껴져서 좋다. 아직 애정표현을 많이 안해봤거나 아니면 애정표현을 많이 했는데, 상대방이 탐탁치 않게 받아들여서 이런 고민을 하는거 맞지? 아니면 너 애인이 무뚝뚝한 스타일이거나! 나는 연애 하면서 아름다움과 달콤함의 정점을 찍어주는게 바로 이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해. 애인이랑 저녁에 집 앞 공원에서 가로수 아래 은은한 조명아래 벤치, 단 둘이서만 분위기를 잡고 가까이 붙어 앉아 있어. 그때 서로 더욱 가까이 붙어있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더욱 따뜻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야. 그때 마침 분위기에 맞게 마음을 녹이는 멘트 하나. "난 자기를 위해서는 저 멀리 북두 칠성 중에 제일 빛나는 저 별까지 따올 수 있어 " (너무 유치한 멘트를 쓴거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분위기가 맞춰지면 저런 유치한 멘트에도 사랑이 시작된다.)이런 애정표현 하나하나씩 하게 되다보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되지.

애정 표현이라는 것을 잘하는 방법은 바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거야. 좋은 예는 상대방이 느끼기에 애교를 부렸는데 귀엽다고 느껴지는 것이고, 나쁜 예는 애교 부렸는데 때리고 싶다. 뭔가 비유가 너무 와닿지? 때리고 싶은거랑 귀여운 거랑은 단 한끝차이라고 생각해. 사실 애정표현이라는 것은 말 한마디부터 시작하는거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예를 들어서, "오빠, 나 과제 때문에 그러는데 노트북이 필요해. 오빠 노트북좀 빌려주면 안되용?>.<" 이거랑 "오빠, 노트북 빌려줘바." 후자로 부탁하면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바로 "내가 니 시다바리가?" 라는 말 나오기 십상이야.

내가 예전에 사겼던 사람 중에서는 이런 표현 자체에 너무나 서툴렀던 친구가 있었어. 뭔가 부탁을 할때는 정중하게, 아무리 편한 연인사이라도 부탁하는 입장이니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잖아? 예를 들어, "오빠 나 지금 가방들고 있는데 너무 무거워, 이것좀 들어주면 안되용?히히" 이거랑 "오빠 나 지금 가방 너무 무거워 들어봐." 단 몇글자 차이인데 어감에 따라, 쓰는 단어에 따라 얼마나 많이 달라져? 근데 그 친구는 이런 표현에 약하다 보니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고 강한 표현들을 막 날렸어. 처음에는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려다가도 이런 서툰 표현에 정떨어지고, 점점 사랑이 금방 식게 되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는 표현이 서툰 여자는 잘 안만나게 되.

그리고 기본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애정표현을 할때는 너가 좋아하는 표현을 하는 것처럼 중요한게, 너가 표현을 받을 줄 아는 것도 중요해. "나는 자기 너무 사랑해"에서 그치지 말고 "자기는 나 얼마나 사랑해?" 이렇게 서로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서로 주고받고 핑퐁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게 좋은 예야. 한쪽만 애정표현 하는 커플만큼 쉽게 질리는 커플은 없어. 사랑은 표현하는 거야. 아무리 표현이 서툴더라도 어색하더라도 처음만 그렇지 자주 하면 오히려 표현하는 사랑이 진짜 사랑임을 알게 되. 지금 너 애인이 아마 사랑표현에 서툴다면, 표현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할거야. 그것도 드세게 "왜 넌 나한테 표현 안해줘?" 가 아니라. "자기야, 나 자기가 나 사랑하는거 막 느껴진다? 근데 가끔씩은 자기도 나한테 표현해줬음 좋겠엉 히히" 이런 식으로 지혜롭게 아까 말했듯이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애인을 배려하는 게 진정 사랑을 키우는데 좋은 방법이 될거야. 주위에 커플을 보면 정말 둘이 사랑하는 감정은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 표현을 잘 못해서 서로의 진심을 의심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 그래서 표현도 많이 연습 해봐야되. 많이 시도해봐야 하는 것이구. 내말 무슨 의미인지 알겠지? 사랑은 표현이라는 것 잊지 말고 사랑하는 자만의 특권인 애정표현 잘 해서 좋은 사랑 하길 바라!

 

  1. 아, 그렇군요. 좋은 애정표현도 존대말이 필요하군요.
  2. zum_help
    축하드립니다! 코비님의 포스트가 “닥터베스트”님의 추천으로 아하줌 최고의 지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최고의 지식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유익하고, 수준 높은 정보로 인정받은 지식입니다.

    아하줌( http://aha.zum.com/view/A4izO )에서 최고의 지식으로 선정된 포스트는 줌 (http://search.zum.com) 검색결과 상단에 소개되고 있으며, 줌에서 ‘애정표현의 좋은 예’으로 검색해주시면, 검색결과 상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이럴수가
    아하 애정표현은 그런거군요!
    이제 애정표현의 마스터 of 마스터가 되야지
    정말 감사요 ㅠㅠ 이해 졸 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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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로 승부하려는 여자들에게미모로 승부하려는 여자들에게

Posted at 2012.04.07 13:17 | Posted in 코비의 연애칼럼/여자들을 위한 연애

내가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글을 쓰게 되었다. 아마 블로그 초기 단계여서 글을 쓰더라도 많은 논란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글을 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는 것이며, 주위에 미모, 얼굴로 승부하려는 여자들에게 던지는 하나의 메시지라고 보면 된다. 결코 미모가 뛰어난 여성들에게 훈계하거나 충고 하는게 아니라, 더욱더 이런 분들이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한번 더 생각해 보려는 취지에서 글을 쓰게 된다.

 

요즘에 들어서 미모 즉, 얼굴과 몸매가 착한(?) 사람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여기서 얼굴과 몸이 착하다는 말이 아이러니 하다. 성격이 착하다는 들어봤는데 얼굴과 몸이 착하다? 얼굴이 예쁘다. 몸매가 굴곡 있다. 라고 표현하면 될 것인데, 성격과 결합하여 사용되는 서술어가 몸과 얼굴에도 쓰이니 어색하다. 하지만, 요즘 세대들은 흔히 쓰는 말들이다. 이 말의 내면에는 얼굴과 몸매가 이쁘면 마음도 착해보인다는 남자들의 괴기한 심리가 들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즉, 예전보다 외모지상주의 사회가 더욱 더 가속화 됨을 뜻하는게 아니겠는가? 현대 과학기술에 의해 많은 여자들이 정말 이뻐 졌다. 난 한국여자가 이렇게 이쁜지 길거리 다닐 때마다 감탄한다. 얼굴은 주먹만하고 그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다 들어간다는게 신기하다. 게다가 몸매들은 어쩜 그렇게 착한지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환상적으로 들어가 있다. 특히나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 동네 번화가만 가도 온갖 여성들이 불타는 금요일, 토요일을 즐기기 위해 몇 시간을 투자하여 치장한 외모들은 공을 들인 만큼, 가히 판타스틱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밤늦게 잠 자기 전에 잠이 오질 않아 핸드폰을 뒤척거릴 때 한번씩 보게되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카톡 목록이다. 카톡 리스트를 쫙 한번 내리면서 사람들의 대화명을 보고 '아 요즘 이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라고 이해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카톡 리스트에 있는 프로필 사진인데, 이 프로필 사진을 클릭하여 확대하면 한국여자들 안 이쁜 여자들이 없다. 일반 채팅사이트에서는 더하다. 아무래도 채팅사이트에서는 사진이 곧 무기나 다름없다. 오프라인에서는 실제 사람의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온라인에서는 첫 인상이 바로 사진에서부터 시작한다. 사진이 호감이라면, 그 사람과의 대화도 호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다들 특히 여자들은 연예인 뺨을 수백대 쳤을 정도로 미모가 뛰어나다.

 

(우리나라 미모의 최고봉, 김태희씨 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이렇게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들이 내 주위에도 있는 편이다. 가끔 보면 '넌 왜 연예인 안하냐? 왜 모델 안해?' 라는 말을 해주고 싶을 때가 있을 정도다. 근데 이런 여자들이 연애에도 성공할까? 라고 질문한다면 어떤 여자는 "당연하죠. 저렇게 이쁜데 남자들이 안달라붙는게 이상하지. 나도 저정도로 이쁘면 원빈이랑 이미 사귀고 결혼까지 했겠어요."라고 말을 한다. 나도 인정은 한다. 이쁘면 연애하기 훨씬 수월하다. 주위의 화려한 외모의 여자사람친구들을 보면서 항상 느낀다. 남자는 단순하다. 여자 마음이 중요한게 아니다. 여자가 이쁘면 무조건 사귀고 싶어한다. 내가 예전에 고향친구에게 한 여자를 소개시켜 준 적이 있다. 그 친구가 나에게 하는 말이 "야, 나 제대했는데 여자 한명만 제대로 소개시켜 주라." 그래서 난 내 주위에 있는 여자들을 한 두명씩 누굴 소개시켜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 한게, 주선자의 입장에서 성격 좋고, 매력 있는 얘를 소개시켜 줘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작정하고 그 친구에게 소개시켜줬다. 그 여자얘에게 전화를 걸고, 내 친구에게도 연락을 해서 서로 번호교환을 시켰다. 그때까지 내 친구는 너무 설렜었다고 한다. 군대 제대하고, 여자는 2년동안 한번도 안사겨봤으니 사막에서 10일동안 물을 못마신 목마름과 비교할 정도로 여자에 목말랐었다. 그래서 둘은 약속을 잡고, 드디어 만나는 당일날이 되었다. 저녁 7시 XX커피숍. 그때까지 친구는 나에게 카톡으로 연락을 해왔다. 드디어 그 여자를 만난다고! 그러고 7시가 넘어 아무런 연락도 안와서 난 '아 둘이 잘 만나고 있나부네!' 라고 생각을 하고 내 할일을 하고 있을 찰나에 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야이 미친X아, 니 나한테 원한있냐?" 시간대를 봐보니 8시쯤 가까이 되었다. 아마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는 도중이거나, 아니면 중간에 화장실을 갔음에 틀림없을 시간이었다. 이유인 즉슨, 그 여자의 얼굴이 너무나 맘에 안들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소개팅이 끝나고 그 친구랑 1:1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야, 그래도 진짜 그건 아니다. 야 나한테 불만이 있었으면 말로 하지 그딴식으로 복수하냐?" 라는 말을 하더라는 것이다. 남자들은 그렇다. 본성 자체가 여자의 외모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건 틀림나보다.

내 소개팅 일화의 요점이 무엇이겠는가?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를 중요시한다. 중요시 한다기보다 목숨 거는 남자들도 여럿이다. 그러니, 여자들은 이쁘면 남자들의 애정을 갈구하는 눈빛을 받기 쉽고, 그 눈빛을 받는 즉시 남자들은 이쁜 여자들에게 달라든다. 심지어는 한번에 한두명이 아니라 몇십명씩 달라드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이쁜 여자들은 그 남자들 가운데서 자기 기준에 맞는 남자만 취사선택해서 고르면 된다라는 것이다. 그러니 이쁜여자는 연애하기가 쉽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형이나, 몸매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근데, 난 이런 이쁜 여자들에게 딱 한마디만 질문하고 싶다. "그대가 지금 20대 초반이지 않는가? 근데 그대가 점차 나이 먹어서 26,27,28까지 되면 그 얼굴 그대로 갈 것 같은가?" 대부분의 생리학자들이 말하길 여자의 미모는 20대 후반부터 꺾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얼굴만 믿고 있다가는 20대 후반에는 자신의 장점인 얼굴도 더 이상 장점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여자의 미모를 중시하는 남자들은 여자가 늙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더 이상 예전보다 예뻐질 가능성이 없는 여자들은 처참이 털어버리고, 더 예뻐질 가능성이 있는 어린 여자들을 향해 갈 것이라는 것은 뻔하지 않는가?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그렇다. 현재에는 연예인 100번 뺨칠 미모라도 세월이란 벽을 넘을 수 있는 여자들은 없다. 단적인 예로, 여자 여배우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지금 현재 인기 있는 연예인들은 기껏해야 20대 초중반, 혹은 관리를 잘한 연예인이라면 후반까지 가능할 것이다. 이들이 얼굴만 믿고 연기실력은 형편없다라고 하면, 20대 후반쯤 되면 어떤 감독이 여배우를 찾겠는가?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피부는 푸석해지고 요즘엔 HD화질까지 아니 요즘에는 2HD화질까지 나온단다. 현실에서 보는 것보다 더 주름이 징글징글하게 나오는데, 그러니 여배우들은 30대만 되어도 외모로 승부할 수 없게 된 나이가 되버린다. 그보다 이쁜 20대 초반의 여배우들이 깔렸으니깐. 결국 외모로만 승부보려고 하는 여배우들은 그렇게 안타까운 30대를 맞이하게 된다.

 

 

(다비치의 강민경, 출처 다음이미지 검색

- 20대 초반인 그녀의 미모는 그녀의 생애에서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위에 강민경 처럼, 20대초반의 외모의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여자들을 외모로써 이길 수 있는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의 여자는 몇 없다. 게다가 20대 초반 여자들은20대 후반 여성들에 비해 '나이' 하나 때문에 얻는 프리미엄들이 정말 많다. 여자 아이돌들을 생각해 보자.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들로 이루어진 여자 아이돌, 그녀들은 나이에 걸맞게 정말 생생하다. 싱글거린다. 풋풋하다. 이들은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자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받는다. 우선 아이돌들의 노래실력이다. 아이돌 중에서 기존의 경력있는 가수들과 비슷할 정도의 노래실력을 가진 아이돌들은 거의 드물다. 춤도 마찬가지다. 전문 댄서들에 비해서 춤실력도 그닥 뛰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 하나만으로 경쟁력을 만들어 버린다. 이게 아이돌만의 이야기인가? 보통, 회사에서 신입사원이 들어온다고 하면, 기존의 대리, 과장, 부장님까지 기대아닌 기대를 하게 된다. 솔직히 어떤 사람이 우리 부서에 들어올지도 궁금하고, 남자대리님, 과장님 입장에서는 제발 회사에 적합한 인물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기존의 여직원들은 이때 무슨생각을 하는지 아는가? '나보다 덜 이쁜 사람이 들어왔으면…' 여자회사원들 공감하는가? (한번이라도 이런생각 안해봤다면 거짓말이다.) 왜냐? 지금까지 자기가 신입때 나이가 가장 어릴 때 회사에 처음 입사하자 많은 남직원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사랑을 주었던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통 남자 직원이였으면 상상도 못할 혜택을 누린 것이다. 근데, 이제 신입이 들어온다고 하면, 일단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니깐 회사의 관심을 일정부분 신입에게 뺏기게 된다. 게다가 그 신입이 자기보다 이쁘면 어떠겠는가? 어린데 이쁘기까지 하면 온통 회사의 관심은 그 여자신입에게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제발 자기보다 이쁜 사원은 오지 않았으면 하고 빌게 된다.

얼굴로 승부하고자 하는 여자들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안타까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이의 전제는 '얼굴로만' 승부하는 사람이다. 한 남자를 두고 당신이 20이라고 가정하고 당신과 경쟁할 여자가 30이라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그 여자보다 얼굴, 피부, 몸매, 애교 모든 부분에서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다. 이 상황에서 30대 여자가 내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찝적거린다고 해서 신경이라도 쓰겠는가? 미모로 끝장을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단 말이다. 세상이 더욱더 외모만능주의로 갈수록 나이먹은 여자들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 지금 당신이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초반이라면, 이런 미래를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길 바란다. 지금 연예인만큼 남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달리고 있어도 마찬가지다. 그 인기는 현재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 여자의 미모만 남자들이 당신이 20대 후반까지도 그렇게 쫒아다닐까? 미모는 한순간이다. 얼굴, 몸매 이외에 남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른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가? 재력이라든지, 내면이라든지, 지혜라든지, 따뜻한 마음이라든지, 남자를 확 사로잡을 연애기술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있는가? 결국 연애는 자기계발이다. 한남자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 결코 얼굴로는 세월이 지나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당신이 예쁜 미모로 태어난 것은 행운이다. 다른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미모를 가졌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안심하고 자신의 미모를 믿지는 마라. 그 미모는 세월이 들면 당신보다 뛰어난 어린 여자들에게 더 어울리는 단어가 될 테니 말이다.

  1. ABC
    '미모로 승부하려는 여자들에게' 라는 글을 읽고 심기가 불편한 이유는 뭘까요? '
    미모에 목숨걸지마라, 어짜피 미모는 꺾인다 !' 라는 얘기는 사실이지만 설득력이 없어요.
    누구나 그 상황에 닥쳐봤을때 깨닫는다면 깨닫는 것이죠.

    슬프지만 특히 그 사실을 하루라도 빨리 깨닫고 소홀했던 내면을 가꾸어야할 여자들은
    더더욱 이 글을 통해 얻는 것이 없을듯 합니다.
    그 당연한 사실을 몰라서 그렇게나 신경을 빼앗기고 있는 것일까요?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어찌보면 당장 현실에서 누리는 것들이 더 행복한 사람들이죠.
    위에 글을 쓰신 분의 성별을 감히 남자로 추측해봅니다.
    왜냐면 외모지상주의가 지속될수록 설자리 없어지는건 여성들이지만
    그건 예쁘지 않은 여성들이고, 예쁜 외모의 여자들은 남자들 상상 이상으로 큰 혜택을 누리고, 날라다닙니다.

    세월을 이길 수 없는 것?
    어짜피 모든 것은 세월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건 지식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죠. (지혜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더 젊고 습득력이 빠른 젊은시기에야 잘 돌아가는 것이지요.
    요즘 외모는 위에 김태희씨 사진처럼 30대 중반이여도 저렇게 아름다우니,
    관리만 잘한다면야 외모나 능력이나 모두 비슷한 시기에 시들고 마는 표면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여잡니다만 이런 부분은 여성에게 고함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남자가 먼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서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지요.
    좀 더 상대의 내면을 보려하고 자신과 소통이 잘 될 수 있는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야하는거 아닐까요?
    무작정 예쁜 여자가 아닌.
    어짜피 이성 관계에서 상대는 다른 이성이 바라는대로 진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남자들이 그런 여자를 많이 찾으면, 그런 여자가 많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예쁜 여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특권을 누리고, 못생긴 여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무시를 받으면서 삽니다.
    지금 우리나라 현실이 이렇죠.
    이런 세상이 단지 어리석은 몇 여자들의 경쟁으로 형성된 것일까요?
    남자건 여자건 그야말로 어리석은 사람들이 함께 뒤엉켜 만들어낸 결과죠.
    이걸 어느 한쪽에게만 고함치는건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dd
      2014.12.12 00:30 신고 [Edit/Del]
      글쎄요.. 하지만 무개념인 경우가 여성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이런 얘기가 나온것 같습니다. 한국남성들 물론 무개념인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현실파악은 하고 자신의 레벨에 맞춰서 여자를 만날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자신보다 무조건 나은사람 돈 많은 남자 자신의 레벨은 생각하지 않고 상위5프로의 남자를 만나야 한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성형해서 취집이나 잘가서 팔자 고치자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최소 70퍼센트 이상은 된다고 봅니다. 이런 여자들을 많이 본 남자들은 인터넷 상에서 공감대를 얻게 되고 김치녀 니 된장녀니 해서 신조어를 만들어가면서 위와같은 여자들을 비판하는 겁니다. 물론 남자들도 원인제공을 한 측면도 있지만 지금 현상황에서는 여자들의 행태가 잘못된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쌍방과실이지만 여자가 7 남자가 3 정도라고 생각해요,.
  2. ㄴㄴ
    불쾌한 글이네요
    남자는 안 늙나요? 난 오히려 능력과 돈으로만 승부하려는 남자들에게 한마디 해주고싶네요
    여자들도 나이어리고 싱싱하고 키크고 몸좋고 잘생긴남자한테 이숭적으로 끌리지
    아무리 돈많고 능력있어도 얼굴 주름살에 축축처진몸뚱이 나이 티나는 노티나는 얼굴과 패션 이런 나이든 남자 정잘 싫다는것 알았으면 하네요 ㅎ
  3. ㄴㄴ
    아래댓글 이성적으로라고 정정합니다
    그리고 남자들도 나이들면 인기 없는거 아세요?
    키 180넘고 사회적 상위일프로인 남자분이 본인책에서 그러더군요
    남자 나이 35세 넘어가니 선봐도 인기도없고 나이많은 여자하고만 매칭시켜주더라고 여잔 남자 나이 안보는줄 아세요? 노땅 싫은건 다 똑같거든요?
    그리고 매년 미모의 어린여자분들 나온다했죠 그만큼 미남에 키크고신선한 우월한 청년들도 나오거든요?ㅎ 그런남자들과 연애하길 여자들은 원하지 나이많은 노땅 제아무리 돈있고 잘나도 필요없어요. 얼마나 젊은남자와 나이든남자 차이나는지나 아세요?ㅋㅋ 나이많은남자 추하다고요 남자들은 본인나이드는거나 걱정하고 노티안나게 관리하세요
    • dd
      2014.12.12 00:19 신고 [Edit/Del]
      그래도 여자보다는 낫습니다. 여자는 나이 30이 넘어가면 노화가 팍팍진행되는거에 비해 남자는 노화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늦거든요. 그래서 남자 중년 중 미중년이 많은 거예요..
      그리고 미남에 키크고 나이어린 남성들은 나이 많은 여자들 안 만납니다. 또래나 어린여자 만날려고 하죠. 반면에 남자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좀 있어도 경제력이 있으면 20대 여자도 쉽게 만날 수 있죠.
    • 2015.08.20 14:21 신고 [Edit/Del]
      감가상각의 법칙처럼
      남자는 평균적으로, 평균적인걸 강조하겠ㅂ니다. 시간이지나면지남에따라 50살까지 능력이 상승합니다. 몇몇 사업실패를 제외하고는 노화는되나 사회적위치도 올라가고 남자가 집착하는 돈이라는것은 노력하면 상승하는대 한계가없죠 연봉1억 10억 30억 노력하면 상승합니다. 노화가 와서 일을 못할때까지 반면에 여자의 외모는 너무 주관적인 요소이고 상승곡선의 한계가 있습니다.(내면요소배제합니다) 그냥 예쁘다고 늘씬하다까지가 한계죠. 여자의 외모가 계속 유지는 하여도 상승할수는 없습니다. 노화가오니까요. 이것의 남녀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남자가 결혼시 80%를 부담하고 차도있어야하고 하는게 이렇지 않고는 여자가 너무 불리하기 때문아닐까요. 여자는 약자입니다. 남자보다 육체적인힘도없으며(내면적요소제외) 지구력 정신력도 평균적으로 떨어집니다(군대갔다오고안갔다오고차이) 그러니 이부분은 약자라 열등감을 느끼며 열폭할게 아니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편합니다
    • 2018.03.21 02:21 신고 [Edit/Del]
      남자 노화속도가 더 느리다고 누가 그래요? 과학적 근거 1도없는 인터넷 개소리를 근거랍시고 ㅋㅋㅋ 미중년 많다는 소리는 양심없는 남자들만 해요. 현실은 술배나오고 머리털 듬성한 아재들이 대부분인데...나이든 외모가 문제라는게 아니라 이렇게 남자는 미중년 어쩌고 현실파악 못하는 소리하면서 자기보다 한참 젊은여자들한테 치근덕거리면서 추태부리는 사람들이 남자망신 다 시키죠. 적당히좀 했으면...
  4. 저는 나름 평범한 서울 4년제 대학에 나오고 대기업은아니지만 안정된 직장에서 근무중입니다. 나름 적금도들고 옷도 사고 학자금도 값고 그야말로 평범한 직장인이죠. 근데 제가 고등학교때, 대학때는 몰랐는데 미국에서 살다온 친척언니 추천으로 눈과 치아교정을 한 뒤로 어딜가든 얼굴로 아쉬운소리 들어본적이 없어요. 화장도 늦게 배웠지만 예쁘게하고 원래 말랐던 몸이라 나름 옷빨도 받고.. 이렇게 외관이 바뀌니 대우가 틀려집니다. 회사에서도 이쁜막내이러며 사수언니, 영업부 사람들도 잘해주시고 졸업한 친구들도 가끔연락와서 남자친구의 친구랑 술한잔하는데 오라그러고...소개팅도 많이 들어옵니다.
    얼굴이 다는 아니지만...만약에 뛰어난 능력이나 무언가가 없이 평범하고 나름 열심히 사는 두 아가씨가 있는데 한명은 이쁘고 한명은 그저 평범하다면 기왕이면 다홍치마라지요.
    의외로 세상에 무개념인 사람은 별로 없어요. 제친구들도 학교생활 열심히하고 스펙쌓고 좋은직장다니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평범한 아가씨들 중 예쁜아가씨가 조금더 빠르고 편안하게 가는 것같아요..
  5. 루저남들의 개착각. 20대 초반 여자들에게 개까이고 20대후반~30대 여자 되봐라 ㅆㅂ그땐 니들이 똥값~이라며 복수심을 불태우지만 그래봤자 지들에게 떨어지는 여자는 하급이라는거...ㅋ 지들이 능력없는건 생각못하고 여자들 가격이나 후려칠 생각하고 있으니 발전이 없지 ㅉㅉ
    • dd
      2014.12.12 00:49 신고 [Edit/Del]
      루저남들이 너보다는 나을 껄?? 최소한 자기 밥벌이는 하니깐 말야..
      그리고 루저남들에게 떨어지는 여자들이 하급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결혼 안하면 되는 거야 아니면 국제결혼 하면되는거고..
  6. 부모님 재력도 있고..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하고 적금들어서 돈도 좀 모으고 운동해서 마른근육도 살짝 만들고, 모자른곳 부모님 설득해서 뜯어고치고...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
    결혼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아, 여자구요...굳이 결혼 할 필요 있나 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정말 좋은 사람 아니면 지금 이 생활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그런 느낌? 얼추... 남성분들도 그러하지 않을까 하네요? 단지 상대방의 화려한 외모론 내 자신의 인생을 바치긴.. 아이러니하죠 ㅎㅎㅎ 저 같은 경우는 바른 집에서 착하게 자란 편이라 좋은 분들이 많이 제안하긴 했는데 인연이 아닌지라 이별을 했는데... 뭐 쨌든. 진지한 인연은 외모가 100% 승부수는 아니죠 맞는 말이네요 ㅎㅎ 케바케지만 ㅋ
  7. 그냥 젊고 예쁜여자가 좋다는 말을 너무 길게 주절주절 쓰셨네요. 지금쯤이시면 적어도 30대중반되셨을텐데 아직도 생각이 비슷하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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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말로도 부족한 연애편지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말로도 부족한 연애편지

Posted at 2012.04.04 11:43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저는 작년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날, 교통 사고로 인해 하반신마비가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 연봉, 학벌..모두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모든것보다 더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아주 예쁜 얼굴을 가졌고, 그 얼굴보다 더 예쁜 마음을 가진 친구입니다.

사고가 났을때..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았을때..부모님보다 더 먼저 생각나고

보고싶었던게 바로 그녀였습니다. 내가 앞으로 하반신을 쓸 수 없다는 사실보다

그녀와 앞으로 함께 할 수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를 더 슬프게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그녀를 처음 본 건 5년 전, 학교 캠퍼스에서 였습니다.

웨이브진 긴 생머리에 생긋생긋 예쁜 눈웃음, 뽀얗고 맑은 피부..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녀가 우리학교 약대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1년 반을 쫓아다녔고 1년 반만에 우리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제 친구들 모두가 부러워 했고 그녀가 제 여자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때 그녀의 나이 21살, 저는 26살 이었습니다.

저보다 5살이나 어리기도 하고 제 눈에는 마냥 예쁜 그녀를 위해 모든걸 다 해주고 싶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고 항상 더 해주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몇 년이 지나, 저는 좋은 직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고

그녀는 약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올해 겨울..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불미스러운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사고 후..겨우 정신을 차린 저에게 했던 그녀의 첫마디는 '오빠 너무 다행이야..고마워' 였습니다.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았을걸 생각했습니다. 그녀를 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25살이라는 어린 나이..감당하기 힘든 짐을 짊어지게 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너무 착한 그녀가 저에게 미안해서 말 하지 못할까봐..

미안한 마음에 날 떠나지 못할까봐..제가 그녀를 떠나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주일 고민 끝에..병원에 온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얘기를 듣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더니 제발 그러지말라고 오히려 애원을 합니다.

한참을 울던 그녀가 내일 또 오겠다며 내일은 제가 좋아하는 메론을 사올테니

보고싶어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며 그 예쁜 미소를 짓습니다..

그 미소가 너무 마음이 아파 그녀가 병실을 떠나자마자

겨우 참고있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이토록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의 내가 잡고 있기에 그녀는 너무 가진것이 많았습니다.

그 외모에, 그 학벌에, 그 집안에 약사라는 좋은 직업까지..

분명 많이 대쉬를 받아왔을 겁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그녀이기에 내가 더 초라해보이고 죽고싶었습니다..

그 후로 매일같이 병원에 찾아오는 그녀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매일 아침 그녀의 출근시간, 점심시간에 오는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녀는 저를 향해 더 환하게 웃어주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매일 병원에 찾아와 오늘 하루 일과를 얘기하고 그냥 돌아가기를

반복했습니다. 아무 대답도 없는 저에게 '내일 또 올께..' '내일 다시 올께..'

그러던 어느 날..역시나 '오빠 나 내일 또 올께..그리고 이거 꼭 읽어봐' 라며

침대위에 편지를 놓고 갔습니다.

 

 

To. 사랑하는 나의 오빠

오빠~안녕? 지금은 새벽두시야.

내일 출근도 일찍해야하는데 잠이안와

이게 다 오빠 때문이야. 왜 내전화안받아?

왜 나한테 마음에도 없는 미운소리해?

뭐.그래봤자 난 끄떡도 없지만~

난 내일도 일끝나면 바로 오빠한테 갈거야

내일도 가고 모레도 가고 매일매일 갈거야

오빠가 나 아무리 떼어내려고해도 소용없어

내 20대 초반. 한참 예뻤을 나이의 청춘을 다 가져가놓고,

그 어리고 풋풋했던 내 몸과 마음을 다 가져가놓고!

이런식으로 무책임하게 나올꺼야?

매일 나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하더니

이젠 나 없어도 살수있단말이야?

그래. 오빠말대로 오빠보다 젊고 멋지고 능력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아볼까!! 생각했었어

근데 나 그렇게 못해. 절대 못해 오빠

나 4년을 오빠만보고 오빠만 의지하면서 살았어

항상 오빠가 나 때문에 행복하길 바랬어

그래서 열심히 살았어. 오빠와의 미래만 그리며 살았어

근데..그런 나한테 이제와서

오빠를 지워버리라는건 말도안돼.

오빤 나한테 한없이 베풀기만 하는 사람이었고

난 그동안 받기만 했잖아..이제 나한테도 기회를 주면 안될까?

내가 오빠의 팔이되고 다리가 될게

사람들의 어떤 이야기도 어떤 시선도 다 겸허히 감당해낼께

이건 오빠가 말하는 동정도 아니고

우리가 만난 수년의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아니야.

난 오빠를 내 온마음을 다해 사랑해..

지금 오빠와 나의 상황을 바꿀수만 있다면

난 단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게 할거야

그러니까 제발 나를 받아줘. 우리 그냥 그대로..행복하게 살자

오빠도 알지? 나 꽤 능력있는 여자인거

다른 부부들이 함께 버는것 보다 돈도 훨씬 많이 버는거 알지?

그러니 모든 걱정 떨쳐버리고..나에게 미안한 마음 날려버리고

나랑 결혼해줄래?

오빠와 아침을 먹고, 함께 저녁식사를 만들고,

매일 같은 침대에서 잠들고 싶어

여태까지 오빠가 나에게 해주었던 것들..이젠 내가할께.

오빤 그냥 따뜻한 눈빛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날 변함없이 사랑해주면 돼. 내일은 제발..

내 눈 피하지 말고 그 멋진 눈길로 나 보면서 웃어줘

우리 처음 만난 그때처럼, 난 아직도 오빠를 보면 설레.

변함없이 오빠를 사랑해..보고싶다 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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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할 수 없는 커플이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늘 함께할 수 없는 커플이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Posted at 2012.04.03 11:18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주중엔 서로 바빴고
토요일엔 여자에게 다른 일이 있었고
일요일엔 꼭 얼굴 보자
그렇게 내내 약속했던 두 사람
그런데 일요일 아침 남자가 갑자기
호출을 받고 회사로 불려나갔다
'어떻게 하지 오늘도 못 보겠는데'
남자의 미안한 목소리에 여자는 괜찮다고
그것보다 일요일까지 일을 하다니
피곤해서 어쩌냐고


그리고 점심시간이 막 시작될 즈음
남자에게서 메시지가 날아왔다
'뭐해 안심심해?'
여자도 빨리빨리 손가락을 움직여 답장을 보냈다
'음 이제 밥 먹으려고 준비 중
엄마가 카레 만들었어'
그러면 30초 만에 남자의 답장
'그럼 나도 카레 먹어야겠다
지금 다들 밥 시키고 있었거든 잠깐만'
그렇게 점심시간 내내 이어진 메시지들
맛있냐고 맛있다고
지금 혹시 TV 보고 있냐고
아니라고 노래 듣고 있다고
그럼 나도 그 노래 들으면서 밥을 먹겠다고
혹시 창문 열어봤냐고
지금 열어보겠다고
지금 너네 집에 있는 그 바람
사실은 방금까지 우리 사무실에 있던 거라고
내가 그 바람보고 너한테 가보라고 시켰다고
그랬냐고 어쩐지
바람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고


일은 평일보다도 더 늦게 끝나고
집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은 남자는
다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나 집에 왔음 지금은 뭐해?'
여자의 빠른 답장
'어 피곤하겠다 난 엄마랑 개그콘서트 보는 중'
그러면 남자도 냉큼 TV를 켜고
요즘엔 저 코너가 재밌더라고
맞다고 요즘 저 사람이 제일 웃긴다고
TV를 보면서 같이 막 웃기도 하고
좀 덜 재밌는 부분에선 다른 이야기도 하고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여자는 그런 메시지를 보냈다
'근데 개콘도 이렇게 보니까 되게 로맨틱하다'


당신이 먹는 것과 같은 음식을 먹기
당신이 듣고 있는 음악을 나도 찾아듣기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당신에게 보내기
같은 바람을 만났다고 생각하기
'보고싶당' 네 글자 뒤에 말줄임표를
열두 개나 찍어서 보내기
언젠가 먼지가 들어간 내 눈을 호호 불어주던
당신의 숨결을 가만히 떠올려 보기


늘 함께할 수 없는 우리가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난 이렇게 늘 당신과 함께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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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니 니가 더욱더 생각나여행을 가니 니가 더욱더 생각나

Posted at 2012.04.02 13:32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친구들하고 잠깐 어딜 좀 갔다 왔거든
멀리는 아니고 그냥 바다나 보자 그렇게 잠깐


남자들끼리 여행은 별게 없어
그냥 누군 운전하고 음악을 좀 이것저것 틀고
또 누군 옆에서 졸기도 하고
배가 고파지면 내려서 뭘 좀 먹고
그리고 말도 없이 내내 걷고
저녁땐 바닷가에서 맥주를 하나씩 들고 마셨는데
내가 그랬거든


'아 우리 못난이도 데리고 올 걸 그랬나
우리 못난이 바다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우리끼리 왔다고 삐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안 그래도 말이 없는 친구들은
그 순간 또 조용해졌지
너랑 헤어진걸 위로해주는 여행이었는데
내가 갑자기 그런 말을 했으니
애들은 내가 취한 줄 알았던 것 같아
하지만 그건 아니었고
그냥 딱 그런 마음
네가 여기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이 좋은 바다를 두고
너는 지금 도대체 어디에 있나
생각해보니까 어이가 없어서
네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는 게


취한 밤이면 난 꼭 너한테 전화를 했지
뻔히 자고 있는 거 알면서도 난 매번 물어봤어
'어디야?'
그럼 넌 졸린 목소리로
'집이지'
'뭐해?'
나는 또 다 알고 있는걸 물어보고
그래도 넌 꼬박꼬박 대답을 해줬어
'음 자고 있었어'
나는 그게 너무 좋았어
세상에서 제일 안심되는 소리 같아서
너는 지금 여기 없어도
너는 늘 내 옆에 있다


'빨리 들어가고 내일 일어나면 전화해'
너는 언제나 그런 말로 전화를 끊었는데
나 서울에 돌아 왔다고 바다 보고 왔다고
시에서 본 것처럼 술은 내가 마셨는데
취하긴 바다만 취하더라고


어디야

뭐해

알았어 잘 자

내일 전화할게


할 말이 이렇게나 많아도
여전히 같은 하늘 아래 있어도
이젠 전화를 할 곳이 없다고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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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여자사람친구와 만났을때 여자의 마음애인이 여자사람친구와 만났을때 여자의 마음

Posted at 2012.04.02 13:27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그러니까 네가 뭘 하고 싶은지 말해보라구'


조금 높아진 남자의 목소리에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여자들이
힐끔 두 사람을 쳐다봅니다


'야 저 커플 싸우나 봐'


쑥덕거리는 소리
하지만 정작 그 큰 소리를 들은 여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눈까지 내려 깔고 두 입술은 꼭 붙인 채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남자는
결국 참지 못하고 폭발


'네가 진짜 왜 이러는지 내가 모르는 줄 알아?
너 아까부터 계속 이상한 핑계 대면서 짜증 내는데
사실은 내가 어제 걔 만났다고 이러는 거잖아
아니야?'


여자의 입술은 여전히 고집쎈 모양으로
고정되어 있고


'내가 몇 번을 말해 친구라구
걔랑은 아무 일도 없었고 앞으로도
아무 일도 없을 거고 그냥 친구라니까
친군데 걔가 하필 여자인걸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아예 만나지 말까?
네가 싫어한다고 말하고 안 만나?
어떻게 그래 너는 친구한테 그럴 수 있어?
너도 친구 중에 남자 있을 거 아니야'


그제야 여자가 입을 엽니다
그런데 침묵보다 더 속을 뒤집는 한마디


'만나지 말라고는 말 안 했어'


힐끔거리며 쳐다보던 옆 테이블 여자들은
흥미가 진진
이젠 아예 등까지 돌려 두 사람을 구경하고
그 시선을 느낀 남자는
애써 목소리를 낮추어 말하죠


'그럼 어떻게 할까
매번 싸울 수는 없잖아 네가 하라는 대로 할게
그 친구 만나지 말까 그럼 되겠어?'


여자의 대답은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여자의 고집쎈 입술 모양은
그 말과 동시에 초라한 모양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내가 이렇게 질투하는 것도
너무 부끄럽고 싫은데 신경이 쓰여
이런 말도 넌 어이 없겠지만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좀 그랬어
넌 나보다 그 친구랑 훨씬 더 오래 만났으니까
내가 싫다고, 내가 싫다고 하면
지금은 안 만나도 나중에 나랑 헤어지면
또 다시 만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여자들은 그러죠
여자들에겐 '감' 이라는 게 있다고
위험한 상대를 감지하는 레이더가 있다고


남자들은 또 그러죠
내가 남자라서 잘 안다고
남자들은 정말 마음이 없으면
친구로도 안 본다고


사랑의 감정은
믿음보다 빨리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은 서로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이제 어떻게 할까'
'나도 모르겠어'
'그럼 생각해보자 나한텐 네가 젤 중요하니까'


싸우고 이야기하고
그러다 또 화해하고


ⓒ출처, 사랑을 말하다
  1. http://camelboat.tistory.com/

    다음뷰에서 제목보고 들어왔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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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핸드폰엔 니 이름밖에 없어내 핸드폰엔 니 이름밖에 없어

Posted at 2012.04.02 13:14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두 사람은 최근 급속히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서로 연락하는 횟수가 늘었다


'뭐해?'
'그냥'
'춥다'
'옷 얇게 입었어?'
'마음이 추워'


뭐 그런 것들?
혹은


'어디야?'
'네 마음속'
'뭐야'


뭐 그런
남들이 보면 시시해 죽을 수도 있는 메시지들을
하루에도 수없이 띵똥 거리며 주고 받았고
그러다 불쑥 만나기도 하고
가끔 밤길을 걸을 때면 묘한 설렘도 감돌았고
헤어질 때는 '이제 그만 일어나자' 라고 말할 때부터
정말로 자리에서 일어날 때까지 30분이 넘기도 했다


여자는 들뜬 마음을 티 내기 시작했다
메시지 끝에 살그머니 하트를 붙인다거나
웃을 때 솜방망이 같은 주먹으로
남자의 허벅지를 막 때리기도 하고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전화기가 조용했다
내내 기다리던 여자는 참지 못하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


'어디야?'


그런데 충격적인 답장이 도착했다
그것은 딱 한 글자였다


'집'


원래 그건 반드시 두 글자여야 했다


'집 넌?'


'넌' 이라는 글자와 물음표가 빠진 그 메시지는
마치 여자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난 집이야 피곤해서 일찍 들어왔어
지금 네가 뭘 하는지는 난 관심 없고
너를 위해서는 손가락 움직이는 것도 귀찮으니까
이제 문자도 보내지 마'


여자는 손이 다 떨렸다


'나 혼자 두근거렸었구나 또 바보같이 착각했구나'


30분 후
여자가 상실감에 미친 듯이 밥을 퍼먹고 있을 때
남자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잠깐 볼래? 아직 밖이면'


한번 버려졌다가 구제되는 느낌
여자는 급했다
자존심? 그런 건 조금 있다가 챙기기로 했다


'어디서?'


달려나간 여자가 자리에 앉자
남자가 대뜸 물었다


'내가 오늘 하루 종일 뭐 한지 알아?'


여자는 자기도 모르게 뾰족하게


'모르지 너 오늘 메시지 한 통도 안 보냈잖아'


그러자 남자가 대답하길


'나 오늘 하루 종일 너한테
문자 보내고 싶은 거 참고 있었어
이런 말 진짜 웃기지만 아침에 전화기 보니까
갑자기 창피하더라구
내 전화기엔 네 이름밖에 없어
넌 안 그런데 난 하루 종일 너한테
매달려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자는 또 급했다


'나도 그래 나도 그래 내 전화기도 볼래?'


남자가 그래도 의심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근데 왜 넌 나한테 전화 안해? 문자도 안하고'


여자가 우물우물 대답했다


'그거야 네가 안 보내니까 바쁜 것 같기도 하고
바쁜데 쓸 데 없는 거 보내면 눈치 없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메시지 주고받나 싶기도 하고'


그제야 남자가 씩 웃었다


'나랑 똑같네'


살면서 한 두 번 착각도 하고
그로 인해 몹시 부끄러운 적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망신보다 더 억울한 건
'착각일거야 착각이겠지' 쉽게 포기해버렸던
내 뜨겁고 소중한 감정들
뭔가를 손해 볼까 두려워하느라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걸 잃어버리고 살까요
'나 너 좋아 너랑 만나고 싶어'
최고로 단순하게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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