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허리를 감는 남자의 심리는 뭔가요?여자의 허리를 감는 남자의 심리는 뭔가요?

Posted at 2012.04.12 22:50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네이트 이미지 검색

 

Q. 정말 궁금해요 항상 남자친구를 사귀면 제 허리를 감더라구요. 어떤 심리에서 그러는 건가요? 특히나 제가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있을 때면 유난히도 많이 제 허리를 감는 것 같기도 해요. 무슨 심리에서 그러는 거죠?

 

코비의 상담결과 :

 

여자의 신체 부위 중에 가장 예민한 부분은 바로 허리가 아닐까 해. 보통 연인 관계가 아니면 허리는 터치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잖아. 보통 남자랑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친한 관계이면 어깨동무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허리동무(?)를 하면서 찍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 만약 너가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데 뒷사람이 니 허리를 쿡쿡 찌르면서 "저기요. 죄송한데 밑에 떨어진 펜 좀 주워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한다면 넌 어떻게 할꺼야? 그 사람이 말 걸기도 전에 내 순결한 허리를 강탈당했다는 생각에 주위사람이 다 쳐다볼 정도로 소리부터 지르지 않을까?

 

그만큼 제한적이고 한정적인 부위인 허리는 꼭 '애인'만 만지고 감쌀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부위이지. 니 남자친구만이 너의 허리를 감쌀 수 있다는 거야. 너와 손을 잡을 수도 있고 어깨동무를 할 수도 있지만 너의 허리를 감싸면 너와 더욱 체온을 가깝게 느낄 수 있잖아? 아마 너 남자친구가 널 더 가까이 밀착하면 너를 느낄(?) 수 있잖아. 좀 변태 같아 보이나? 또 원시적으로 남자의 본능으로 해석을 하자면 남자의 쾌락을 위해서도 허리를 감쌀 수 있어. 아무래도 허리를 감싸게 되면 여자의 가슴이 남자의 갈비뼈 부분이나 가슴쪽에 맞닿을 수 있거든? 남자도 쾌락의 동물인지라 여자친구의 가슴이 자기 몸에 닿으면 짜릿한 만족감을 느끼기 마련이지. 좀 변태 같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널 걸으면서 안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걸어다니면서도 안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게 너의 허리를 감싸는 거야.

 

너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만날 때 허리를 감는 이유가 알고 싶지? 난 순간하고 바로 떠오르는게 남자의 보호본능일거라는 생각이 들어.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많이 있으면 너랑 남자친구 단 둘이 있을 때 보단 아무리 불편할거 아냐. 그래서 너를 나름 챙겨주기 위해 말로 하지 못한 부분을 허리를 감싸줌으로써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거지. '자기야, 미안해 좀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 라는 거지. 또 다른 생각이 드는건, 남자의 과시욕일 거라는 생각을 해. 아무래도 너를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고, 둘이 허리 감으면서 애정행각 하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줌으로써 이 사람이 내 여자친구라고 과시하는 심리에서 허리를 감는 거야. 타인이 여자친구를 넘보지 못하게 말야.

 

아마 남자친구는 널 자랑스러워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내 여자친구라고 티내고 싶은 심리로 너의 허리를 감았을 수도 있어. 남자친구 눈에는 넌 천사니깐 다른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소개시켜주고 싶고 그런 심리 아닐까? 남자친구가 그런 마음 가지고 있으면 넌 참 복받은 아이야 ^.^ 보통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허리를 감아주면 뱃살이랑 허릿살 때문에 싫어하는 여자들도 몇번 보았는데 반면에 허리를 감싸주면 보호받는 느낌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더라고 아마 너도 기분 나쁘지만은 않은가 봐? 둘이 이쁜 사랑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아

 

남자친구가 너에게 허리를 감는 심리는 딱 정리해서 너와 더욱 가까이 하고 싶어서, 남자의 본능(?)에 충실하기 위해서,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본능, 마지막으로 남들에게 널 자랑하고 싶은 심리 이렇게 4가지가 있을 수 있어. 아마 4가지 다 일수도 있고 4가지중에 몇가지 심리만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꺼야.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남친이 널 친구앞에서도 그렇게 허리를 감을 정도면 널 그만큼 사랑한다는 증거가 아닐까? 이쁜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다 미소가 지어져. 그 훈훈한 사랑 앞으로도 잘 이어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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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무엇일까요?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무엇일까요?

Posted at 2012.04.08 03:1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구글코리아 이미지 검색

 

 

Q. 좋아하는 남자가 생길 것 같은데요. 100% 성공하는 고백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좋아하는 남자가 생길 것 같다구? 이렇게 애매한 말이 있을 줄이야! 아직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 것도 아니고 좋아할 것 같다구? 좋아 한다구? 사실 너의 감정이 어떤지는 확실히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성심 성의껏 대답해줄게.

100% 고백하는 고백방법이 있을까? 사실 너도 100%라고 써놓고 뭔가 웃기지 않니? 세상에 100%고백방법이 있다면 연애 못하는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을 꺼야. 매일 밤 모태솔로들은 술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를 짝사랑 하는 사람은 가슴앓이 하지 않아도 되. 100%인 고백방법만 쓰면 되니깐. 근데 아직도 짝사랑하는 사람, 모태솔로들은 존재하는 것 보니깐 100% 고백방법은 없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지? 아무리 얼굴이 김태희, 원빈이 세상의 모든사람에게 고백한다고 해도 100% 확률은 불가능이야. 그렇다고 실망하지마. 내가 너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려고 말하는 건 아니니깐 말야.

어느 포털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했어. 성공하는 고백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항목이 바로 '상대가 아플 때 마음 써주면서 다가간다' 였어. 뭔가 그럴 듯 하지 않니? 상대가 힘들 때 위로하면서 다가가는 것. 헌신적으로 다가 간다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어. 예전에 나쁜 남자, 나쁜 여자가 유행 했을 때는 이런 고백 방법은 꿈도 꿀 수 없었지.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라는 논리가 성립되었었어. 근데 잘 생각해봐. 너가 만약 외모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면, 헌신적으로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그 이성에게 접근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거야. 얼굴도 그럭 저럭인데 괜히 나쁜남자 나쁜여자 흉내낸다고 틱틱대면서 다가가면 누가 널 좋아하겠어? TV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환상에 젖어 있지 않았으면 해. 이건 현실이야.

사람이 제일 마음 문을 열기 쉬울 때가 언젠지 알아? 바로 아플 때 마음을 먼저 열어주며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사람이야. 마음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단지 옆에서 헌신적으로 이야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것만 하더라도 고백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거야. 상대가 아플 때 일수록 주변 사람들이 더욱 더 생각나고 그들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으니깐.

고백은 타이밍이야. 만약 짝사랑 하는 남자, 여자가 실컷 연애 중일 때 상대방에 젖어 있을 때 100번 찍어봐야 100번 다 차여. 이럴때 일보 후퇴하고, 짝남 짝녀가 많이 힘들어 할 때 위로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어루만 주어 주면서 자신의 진심을 표현 하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없을거야.

상대방이 내가 가장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래. 상대방이 아플 때 말고도 말야. 너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봐. 너에게 가장 도움에 되는 선생님이 누구였니? 화려한 언변으로 학생들에게 이해를 잘 시켜주는 선생님? 따뜻한 말 한마디로 학생들을 품어주는 선생님? 아니면 그냥 잘생기고 이쁜 선생님? 난 무엇보다도 내게 가장 필요할 때, 필요한 말들을 해주는 선생님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이셨는데 이 선생님은 평소 수업시간에 무지 난폭하고 무뚝뚝하셨어. "공부할 사람만 공부하고 공부 안할XX들은 잠이나 쳐자라." 라고 했던 그 선생님이었어. 근데 의외로 그 선생님은 수업스타일만 까칠하셨지, 실제로 수업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만나면 너무나도 따뜻한 선생님이셨어. 특히나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가 내가 수능 보기 직전에 수학 이 한 과목 때문에 너무나 고민을 많이 했거든. 다른 것들은 공부에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데 유난히 수학만은 점수가 나오질 않는거야. 너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먼저 다가오셔서 "야, 시험지 가지고 와바!" 라고 말씀 하시며, 부탁도 안했는데 나의 문제점을 말씀해 주시며 지금 너가 필요한 것은 문제를 한두개 푸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수능도 얼마 안남았으니 문제 다 맞출려고 생각하지 말고, 선택해서 버릴 문제는 버리고 풀 수 있는 문제만 풀어라고 조언해 주셨어. 그 이후 전략이 생겨서 수학점수가 오르게 된거야. 수학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하던 내가,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그 선생님의 말씀 하나 하나를 아직도 잊을 수 없어. 그래서 수능 본 이후로 나도 학생에게 진정 필요한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대학도 그쪽 과로 가게 되었었어.

말을 하다 보니 이렇게 엇나가게 되었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뭐겠어? 바로 상대방이 필요한 것들을 분석하고, 상대방이 필요한 것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해주는 거야. 예를 들어서, 짝남의 취미가 독서라고 생각해봐. 이때 짝남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뭐겠니? 짝남이 가장 읽고싶어하는 책일꺼 아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들을 사주는 사람 만큼 고마운 사람이 없어.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딱 책선물을 내어준다면, 없던 감정도 생기지 않겠어? 만약에 짝녀의 취미가 영화 감상이야 근데, 용돈이 넉넉치 못해서 돈이 없어서 영화를 못보러 간다거나 영화를 혼자 봐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면 그때 손을 내밀어줘. "영화표 내가 쏜다! 같이 가자!" 라고 말이라도 해준다면, 얼마나 고맙겠어? 내가 지금 말한 예들을 너의 상황에 맞추어서 응용하기를 바래. 한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사람이 가장 필요할게 뭔지 많이 생각해 보길 바래. 사람의 마음을 뺏는건 말야 어떻게 보면 단순해. 상대방이 가장 필요한 것을 적절한 타이밍에 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확률이 높아지는 고백방법이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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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예? 나쁜 예?애정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예? 나쁜 예?

Posted at 2012.04.08 02:2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출처, 구글 코리아 이미지 검색

 

Q. 애인과 애정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예, 나쁜예를 알고 싶어요. 어떤 경우가 좋은 예이고 나쁜 예인가요? 제가 하고 있는 애정표현이 잘하고 있는건지 알고싶어요.

 

 

코비의 상담결과 :

아직 연애를 한지 얼마 안된 커플인가 보구나? 애정표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걸 보니 풋풋함이 느껴져서 좋다. 아직 애정표현을 많이 안해봤거나 아니면 애정표현을 많이 했는데, 상대방이 탐탁치 않게 받아들여서 이런 고민을 하는거 맞지? 아니면 너 애인이 무뚝뚝한 스타일이거나! 나는 연애 하면서 아름다움과 달콤함의 정점을 찍어주는게 바로 이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해. 애인이랑 저녁에 집 앞 공원에서 가로수 아래 은은한 조명아래 벤치, 단 둘이서만 분위기를 잡고 가까이 붙어 앉아 있어. 그때 서로 더욱 가까이 붙어있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더욱 따뜻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야. 그때 마침 분위기에 맞게 마음을 녹이는 멘트 하나. "난 자기를 위해서는 저 멀리 북두 칠성 중에 제일 빛나는 저 별까지 따올 수 있어 " (너무 유치한 멘트를 쓴거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분위기가 맞춰지면 저런 유치한 멘트에도 사랑이 시작된다.)이런 애정표현 하나하나씩 하게 되다보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되지.

애정 표현이라는 것을 잘하는 방법은 바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거야. 좋은 예는 상대방이 느끼기에 애교를 부렸는데 귀엽다고 느껴지는 것이고, 나쁜 예는 애교 부렸는데 때리고 싶다. 뭔가 비유가 너무 와닿지? 때리고 싶은거랑 귀여운 거랑은 단 한끝차이라고 생각해. 사실 애정표현이라는 것은 말 한마디부터 시작하는거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예를 들어서, "오빠, 나 과제 때문에 그러는데 노트북이 필요해. 오빠 노트북좀 빌려주면 안되용?>.<" 이거랑 "오빠, 노트북 빌려줘바." 후자로 부탁하면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바로 "내가 니 시다바리가?" 라는 말 나오기 십상이야.

내가 예전에 사겼던 사람 중에서는 이런 표현 자체에 너무나 서툴렀던 친구가 있었어. 뭔가 부탁을 할때는 정중하게, 아무리 편한 연인사이라도 부탁하는 입장이니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잖아? 예를 들어, "오빠 나 지금 가방들고 있는데 너무 무거워, 이것좀 들어주면 안되용?히히" 이거랑 "오빠 나 지금 가방 너무 무거워 들어봐." 단 몇글자 차이인데 어감에 따라, 쓰는 단어에 따라 얼마나 많이 달라져? 근데 그 친구는 이런 표현에 약하다 보니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고 강한 표현들을 막 날렸어. 처음에는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려다가도 이런 서툰 표현에 정떨어지고, 점점 사랑이 금방 식게 되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는 표현이 서툰 여자는 잘 안만나게 되.

그리고 기본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애정표현을 할때는 너가 좋아하는 표현을 하는 것처럼 중요한게, 너가 표현을 받을 줄 아는 것도 중요해. "나는 자기 너무 사랑해"에서 그치지 말고 "자기는 나 얼마나 사랑해?" 이렇게 서로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서로 주고받고 핑퐁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게 좋은 예야. 한쪽만 애정표현 하는 커플만큼 쉽게 질리는 커플은 없어. 사랑은 표현하는 거야. 아무리 표현이 서툴더라도 어색하더라도 처음만 그렇지 자주 하면 오히려 표현하는 사랑이 진짜 사랑임을 알게 되. 지금 너 애인이 아마 사랑표현에 서툴다면, 표현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할거야. 그것도 드세게 "왜 넌 나한테 표현 안해줘?" 가 아니라. "자기야, 나 자기가 나 사랑하는거 막 느껴진다? 근데 가끔씩은 자기도 나한테 표현해줬음 좋겠엉 히히" 이런 식으로 지혜롭게 아까 말했듯이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애인을 배려하는 게 진정 사랑을 키우는데 좋은 방법이 될거야. 주위에 커플을 보면 정말 둘이 사랑하는 감정은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 표현을 잘 못해서 서로의 진심을 의심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 그래서 표현도 많이 연습 해봐야되. 많이 시도해봐야 하는 것이구. 내말 무슨 의미인지 알겠지? 사랑은 표현이라는 것 잊지 말고 사랑하는 자만의 특권인 애정표현 잘 해서 좋은 사랑 하길 바라!

 

  1. 아, 그렇군요. 좋은 애정표현도 존대말이 필요하군요.
  2. zum_help
    축하드립니다! 코비님의 포스트가 “닥터베스트”님의 추천으로 아하줌 최고의 지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최고의 지식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유익하고, 수준 높은 정보로 인정받은 지식입니다.

    아하줌( http://aha.zum.com/view/A4izO )에서 최고의 지식으로 선정된 포스트는 줌 (http://search.zum.com) 검색결과 상단에 소개되고 있으며, 줌에서 ‘애정표현의 좋은 예’으로 검색해주시면, 검색결과 상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이럴수가
    아하 애정표현은 그런거군요!
    이제 애정표현의 마스터 of 마스터가 되야지
    정말 감사요 ㅠㅠ 이해 졸 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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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자꾸 거짓말을 해요. 거짓말을 알아채는 방법이 있나요?애인이 자꾸 거짓말을 해요. 거짓말을 알아채는 방법이 있나요?

Posted at 2012.04.08 01:5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

 

 

Q. 남친이랑 사귀다 보니까 가끔씩 남친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솔직한 것이 가장 좋은데, 오히려 솔직하다가 난감해진다는 상황이 많다고 얼버무려요. 근데 저는 거짓말 하는 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어떻게 하면 남친의 거짓말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고? 그럼 거짓말 할때마다 "너 거짓말 하는거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 질꺼야!" 라고 말해봐. 미안. 요즘 내가 개그 욕심을 너무 내고 있나봐. 근데 난 상담 할 때는 농담에도 뼈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줬음 좋겠어. 너 남자친구가 한번씩 거짓말을 하는 것 같은데, 너 입장에서는 거짓말이라고 말하기엔 속좁은 여자같이 보이고 쿨하지 않은 여자로 보일까봐 지금까지 아무말 안하는거 알고 있어. 너가 얼마나 속이 탈지 상상이 가. 남친이 하나 둘씩 거짓말 하는게 여자 입장에서는 눈에 훤히 보이는데, 눈감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내 마음이 그냥 놔두지 않는다는 거잖아? 너가 세상에서 젤 싫은 것 중 하나가 솔직하지 못한 거잖아. 그치?

사람은 보통 거짓말하면 평상시와 다른 움직임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 눈을 갑자기 불안하게 깜빡 거린다거나 발을 움찔 한다거나 손으로 뭔가를 만지작 거리는 등 거짓말을 할 때 그 사람만이 하는 행동이 분명 있을거야. 나의 경험으로 봐서는 내 친구중에 별명이 조구라 라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는 말의 50%가 뻥이야. 아니 50%가 넘을 수도 있어. 만날때마다 뻥을 치거든! 물론 친구들끼리 있을 때 재밌게 분위기를 띄우려고 과장되서 말하거나 거짓말로 소설쓰는 경우여서 재밌게 웃고 그러는데, 그친구가 말을 잘 하다가도 뻥을 칠때는 뭔가 어딘가 좀 어색해. 눈을 갑자기 평소보다 살짝 어색하게 깜빡거리거든? 거기에 미간이 살짝 움직여. "나 거짓말 한다!" 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티가 나더라고! 그래서 나만의 조구라의 거짓말 판별법을 안 이후로는 뻥을 칠 때 나도 같이 뻥을 까버려.

한달 전쯤인가, 내 친구가 아는 간사님 부부를 만나게 된 적이 있었어. 무전여행을 하고 잇는 우리에게 고기뷔페에서 고기를 사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식당에 같이 들어갔지. 거기서 간사님 부부와 나와 내친구가 맛있게 고기를 먹고 있는데 와이프 되시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야. 부부는 속일 수가 없다고, 남편이 어쩔 수 없이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될 때, 미묘한 촉으로 자기는 남편이 거짓말 하는 것을 알 수 밖에 없다고 하셨어. 거짓말 할때는 뭔가 어색하다나? 왠지 손가락이 안절부절 못하고 표정도 멋쩍은듯 썩소를 날리면 100% 거짓말을 하는 거래. 남편도 인정을 한대. 아내 앞에서는 거짓말을 절대 할 수 없더라고 고백하셨어.

너도 아마 남자친구만의 거짓말 할 때 특징을 읽고 있는게 분명해! 여자의 미묘한 촉이라면 분명히 알아낼 수 있거든. 그러면서 너는 남친을 이해하기 힘들꺼야.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되는데 왜 꼭 저렇게 말해야만 하나?' 라는 생각을 분명 하게 될꺼야. 그러면서 억지로 올라오는 화를 혼자서 삭히겠지. 근데, 내가 보니깐 아마 너 남자친구가 선의의 거짓말이 아니라 남녀관계에 금이 갈만한 거짓말을 하는거 맞지? 단순히 남자친구가 선의의 거짓말을 한거라면, 예를 들어서 너가 어느날 펌을 싫어하는 남친에게 말없이 머리에 펌을 하고 "나 펌하니깐 예쁘지?"라고 물어봤는데 남친이 그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응 예뻐" 라고 말한 것 가지고 거짓말 한다고 빈정상하는 상황은 아닐꺼 아냐. 뭔가 커플 사이에 용납이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 것 맞지? 예를 들어서, 밤늦게 집에 있다고 했는데, 전화해보니 주위가 너무 씨끄러워서 다시 물어보니 친구들이랑 술자리에 있다는 것 등등 해서는 안되는 거짓말 때문에 고민하는 것 같아.

연인을 믿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거라고는 하지만 이럴때에는 확실하게 거짓말인지 아닌지를 가려내야 할 것 같아. 그렇게 해서 진짜 거짓말이라면 대판 싸우는 거고, 아니면 믿음이 더욱 더 쌓이는 것 아니겠어? 남친의 이런 거짓말이 계속 될수록 널 얕잡아 볼 가능성이 있는 거니깐. 남친이 속으로는 '아 얘는 이런 거짓말을 해도 잘 모르네? 보기보다 둔한걸?' 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으니 말야. 이런 거짓말은 뿌리를 잡아서 뿌리를 뽑아야 되. 최악의 상황에는 이별을 각오해서라도 거짓말을 밝혀내야 한단다. 너도 얼마나 불안하겠어? 남자친구가 계속 거짓말을 한다-> 혹시 나에게 말 하지 못할 비밀이 있는건가?-> 혹시 남친이 다른 여자랑? 여자는 이렇게 밖에 생각을 할 수 없는 거잖아. 그러면 그럴수록 넌 남친에 대한 신뢰가 깨질 수 밖에 없는거야. 그러니 남친이 거짓말을 계속 한다면 왜 거짓말 하냐며 캐물을 줄 알아야 해. 그때 남친이 평소와 다르게 충동적으로 행동한다거나 소리를 버럭지르거나, 말을 얼버무린다면 100% 뭔가 있는거야.

리쌍의 노래 중에 우리지금만나 라는 노래가 있어. 가사를 살펴보자.

 

들어봐 그러니까 어제 너랑 해어지고 새벽에 친구 잠깐 만나서 당구치고 술한잔 걸치고 바로 집으로 와서 잤어 베터리가 없는줄은 몰랐어 그러니까 니 친구가 클럽에서 본사람은 내가 아냐 만약 그사람이 나라면 난 니 남친도 아냐 자꾸 뭘 걸어 엄마를 어떻게 걸어 말 막하지 말어 일단 만나서 얘기해 집에서 딱 대기해 당장 데리러 갈께

 

이 노래 가사를 잘 살펴보면, 흔히 남녀간에 있을 수 있는 일이야. 남자는 클럽에서 있다가 여친의 친구에게 걸린 거지. 이때 남자는 여친에게 친구 만나러 갔다고 했겠지. 혹여 니 남자친구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사람 일은 특히나 남녀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줄 아무도 몰라. 만약 거짓말이 들통났다면 신뢰가 많이 깨져서 많은 상처를 받겠지만, 그런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는 것보단 나은 선택이 될꺼야. 부디 남자친구가 거짓말 할 때, 남자친구와 싸울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한번쯤은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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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뇌구조속에 나는 얼마나 커?오빠의 뇌구조속에 나는 얼마나 커?

Posted at 2012.04.03 11:33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이 남자 오늘 만나자마자 전화를 받더니
운전 내내 통화에 끊었다 싶으면 또 전화
회사사람, 친구, 학교후배
전화를 건 사람들만큼이나 통화내용도 다양합니다
일 이야기, 주식이야기, 야구이야기
그러더니 식당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통화중이죠
'그럼요 아닙니다 제가 늘 감사하죠
별것도 아닌데요 뭐 예예
언제 식사나 한번 같이 하시죠
그러니까요 뭐가 그렇게 바쁜지'


듣자하니 그리 중요한 통화도 아닌 것 같아서
여자가 메뉴판을 남자 눈앞으로 내밀어보이자
남자는 네가 알아서 정하라는 손짓을 휘휘
그러더니 아예 식당 밖으로 나가서 통화를 계속합니다
혼자 메뉴판이나 열심히 들여다보던 여자는
남자 것까지 두 가지 음식을 알아서 시키고
'누가 보면 혼자 지구라도 구하는 줄 알겠네'
서운한 마음에 괜히 혼잣말이나 한마디


한참 만에 전화기를 들고 다시 식당으로 들어온 남자
'시켰어? 뭐뭐시켰어? 나 배고픈데 많이 시키지'
그런데 여자는 대답대신 방금 펜으로 뭔가를
끄적거린 냅킨을 내밀어보입니다
'봐봐 이게 요즘 오빠 뇌 구조야'
냅킨에 그려진 건 커다란 뇌모양 하나와
그 안에 오밀조밀한 글씨들


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건 회사
그 다음으로 큰 부분은 주식
그 다음은 새로 나온 iPad를 살까말까
그 다음은 야구 개막전 얼마 안 남았다
또 여행, 술과 친구, 맛있는 거
그리고 뇌 한구석에 찍혀있는
보일듯말듯 쬐끄만 점 하나
여자는 그 점을 가리키며
'봤어? 이 점 이게 나야
요즘 오빠 머릿속엔 내가 요만큼밖에 없어'
갑자기 미안해진 남자가 할 말을 찾으려 애쓰며
이 정도는 아니라고 버벅버벅 변명을 하려는데
여자가 다시 말하죠
'그래도 괜찮아 이 점은 막 옮겨 다닐 수 있거든
오빠가 회사 가면 나는 컴퓨터 바탕화면에 있고
오빠가 야구장 가면 난 옆에서 치킨 먹고
괜찮은데...밥 먹는 동안은 전화 안 받으면 안 돼?
나도 내 남자친구랑 얘기 좀 하고 싶은데
요즘엔 라디오 틀어놓고 밥 먹는 것 같애'


당신은 참 좋은 사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찾고
그런 당신이 나는 자랑스럽고 좋지만
그래도 어떤 시간만큼은
나만의 당신이 되어주세요
당신 복잡한 머릿속을 헤매고 다니느라
내가 지칠지도 모르니까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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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나지만 사귀기 싫다는 여자계속 만나지만 사귀기 싫다는 여자

Posted at 2012.04.03 11:21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그게 뭐야
둘이 만나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통화하고 헤어질 때 바래다주고
그런데 사귀는 건 아니라고?
그게 뭔말이야'


어이없어하는 친구에게 남자는
그래도 덤덤하게 말했다

'그냥 말한 그대로지 뭐 이상할 것도 없어
그냥 만나는 거니까 그럴 수도 있잖아'


친구는 화를 내고 싶지는 않지만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다는 얼굴


'아니 만날 수는 있다 쳐
근데 네가 좋아하는걸 걔도 안다며 네가 말했다며
그런데도 너랑 계속 만나는 건 이상하지 않아?
그것도 둘이서 그러면서 사귀기 싫다는 건 또 뭐야
진짜 이해가 안 되네 야, 내가 이상한 거냐?
너 안 힘들어?'


아니라고 대답할 수도 없는 친구의 말에
할 말이 다 떨어진 남자는 한참을 앉아서
술만 꾸역꾸역 마시다가


'근데 난 괜찮거든 힘든 건 글쎄
사람들은 누굴 좋아해서 힘들다고 하지만
솔직히 그거 누굴 좋아해서 힘든 게 아니라
마음을 준만큼 못 받아서 그게 싫은 건 아닐까
내가 진짜 좋아해보니까 난 괜찮더라고
그 사람이 날 좋아하건 말건 그냥 좋아
물론...'


'물론 가끔은 좀 그렇지 기분이
근데 그것도 참 그래
어떻게 생각하면 여기서 정말 괜찮기에는
걔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너무 큰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내 욕심을 못 참을 만큼
내 마음이 모자라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냥 좋아 나 부담스럽다고 내치진 않으니까
그것도 다행이다 싶고'


남자의 말을 듣고 있던 친구는
난 도저히 모르겠으니 포기하겠다는 얼굴로
던지듯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러니까 넌 정말 괜찮다는 거지?'


남자가 고개도 들지 않고 대답했다


'아니'


나는 지금 너무 배가 고프지만
내 앞에 달콤한 크림빵이 놓여있으니까
난 이제 배불러 먹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괜찮아
나는 너무 힘들어서 금방 쓰러질 것 같지만
내 앞에 푹신한 의자가 있으니까 난 이제 편안해
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좋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조차도 속이지 못하는 거짓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말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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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할 수 없는 커플이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늘 함께할 수 없는 커플이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Posted at 2012.04.03 11:18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주중엔 서로 바빴고
토요일엔 여자에게 다른 일이 있었고
일요일엔 꼭 얼굴 보자
그렇게 내내 약속했던 두 사람
그런데 일요일 아침 남자가 갑자기
호출을 받고 회사로 불려나갔다
'어떻게 하지 오늘도 못 보겠는데'
남자의 미안한 목소리에 여자는 괜찮다고
그것보다 일요일까지 일을 하다니
피곤해서 어쩌냐고


그리고 점심시간이 막 시작될 즈음
남자에게서 메시지가 날아왔다
'뭐해 안심심해?'
여자도 빨리빨리 손가락을 움직여 답장을 보냈다
'음 이제 밥 먹으려고 준비 중
엄마가 카레 만들었어'
그러면 30초 만에 남자의 답장
'그럼 나도 카레 먹어야겠다
지금 다들 밥 시키고 있었거든 잠깐만'
그렇게 점심시간 내내 이어진 메시지들
맛있냐고 맛있다고
지금 혹시 TV 보고 있냐고
아니라고 노래 듣고 있다고
그럼 나도 그 노래 들으면서 밥을 먹겠다고
혹시 창문 열어봤냐고
지금 열어보겠다고
지금 너네 집에 있는 그 바람
사실은 방금까지 우리 사무실에 있던 거라고
내가 그 바람보고 너한테 가보라고 시켰다고
그랬냐고 어쩐지
바람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고


일은 평일보다도 더 늦게 끝나고
집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은 남자는
다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나 집에 왔음 지금은 뭐해?'
여자의 빠른 답장
'어 피곤하겠다 난 엄마랑 개그콘서트 보는 중'
그러면 남자도 냉큼 TV를 켜고
요즘엔 저 코너가 재밌더라고
맞다고 요즘 저 사람이 제일 웃긴다고
TV를 보면서 같이 막 웃기도 하고
좀 덜 재밌는 부분에선 다른 이야기도 하고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여자는 그런 메시지를 보냈다
'근데 개콘도 이렇게 보니까 되게 로맨틱하다'


당신이 먹는 것과 같은 음식을 먹기
당신이 듣고 있는 음악을 나도 찾아듣기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당신에게 보내기
같은 바람을 만났다고 생각하기
'보고싶당' 네 글자 뒤에 말줄임표를
열두 개나 찍어서 보내기
언젠가 먼지가 들어간 내 눈을 호호 불어주던
당신의 숨결을 가만히 떠올려 보기


늘 함께할 수 없는 우리가
늘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난 이렇게 늘 당신과 함께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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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남자는 갑자기 사랑이 사라졌던 걸까?왜 그남자는 갑자기 사랑이 사라졌던 걸까?

Posted at 2012.04.03 11:14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그렇게 좋아했다면서

그럼 그 사람하고는 왜 헤어진 거야?'


우리가 친구였을 때
너도 나도 누군가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래서 우리가 자주 둘이 술잔을 기울였을 때
나는 덤덤했지만 너는 가끔 눈물을 보였을 때
그래서 내가 그렇게 물었을 때 넌 그랬지
그걸 아직도 모르겠다고
그냥 그 사람 마음이 식은 것 같았다고
그리고 너는 씩씩하려고 하면서 그랬어


'누가 그러더라
내가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됐을 거라고
난 밀고 당기고 그런 거 싫거든
하지도 못해 그런 거
좋아하면 그냥 막 좋아해 버리니까
모르겠어 누굴 너무 지나치게 좋아할 수도 있나?
그렇다고 내가 전화를 수십 통씩 하고
하루 종일 같이 있어달라고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닌데'


너는 정말 모르겠다는 얼굴로 말하고 있었지만
난 가슴이 철렁했어
네가 모른다는 그 답 나는 너무 잘 알 것 같아서
네가 그때 물었었지? 난 어떻게 헤어졌는지
나는...


나는 그냥 어느 날부터 좋지가 않았어
보고 싶지가 않았어
더 솔직히 말하면 귀찮을 때가 있었어
한번 전화를 했다하면
한 시간씩 계속 얘기하는 것도
주말이면 꼬박꼬박 만나야 하는 것도
더 솔직히 말하면 싫었어
길을 걸을 때 매달리듯이 내 팔짱 끼는 것도
늘 듣던 혀 짧은 소리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그건
그건 나도 모르겠어


네가 오늘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네가 날 좋아하는 것도 알아
너는 밀고 당기기 할 줄 모르는 사람
좋아하면 얼굴에 다 드러나는 사람
네가 싫지 않지만
너만큼 편하고 좋은 사람
지금 내게도 너 밖에 없지만
널 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난 무서워


변해가는 자기 마음을 보고 있는 거
나쁜 사람이 되어가는 자기 자신을 보고 있는 거
차라리 이 친구가 날 싫어해줬으면
그런 비겁한 기분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거
아직도 그 기억이, 그랬던 내 마음이 무서워서
다시 시작할 순 없을 것 같다고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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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나의 여자친구키가 작은 나의 여자친구

Posted at 2012.04.03 11:11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시작은 지난 금요일이었다
남자의 후배가 커플이 됐다며
자기 애인을 이 두 사람에게 소개했을 때
남자는 인사치례로 하지만 약간의
진심도 섞어 그렇게 말했다
'되게 예쁘시네요 키도 되게 크시고'
그리곤 옆에 있는 자기 여자 친구를 가리키며
'전 아직도 가끔 옆에 보면
얘가 없는 것 같아 놀란다니깐 요
어찌나 키가 작은지.. 에이 땅꼬마'
그리곤 또 한 번 바보같이 '히히히' 웃기까지
그 순간 여자의 머리엔 뿔이 돋았다


남자가 평소에 땅꼬마라고 부를 땐
여자도 별로 싫지 않았다
좀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보호받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늘씬한 다른 여자를 앞에 세워놓고
자기를 땅꼬마라고 부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
그날 이후 뿔 달린 여자는 결코
곱게 말하지 않았다
남자가 뭐라고 말을 하기라도 하면
예를 들어 '빨리 좀 걷자 영화 시작하겠다'
그러면 여자는 이렇게 대답하는 거였다
'키가 작아서 빨리 못 걷나보지
그러게 왜, 키 큰 여자 만나지'


귀여운 투정도 하루 이틀
여자의 마음은 풀릴 줄 모르고
남자도 조금씩 짜증이 나려던 오늘 저녁
여자가 카페에 30분쯤 늦게 들어서자
남자는 그야말로 벌컥 화를 냈다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전화 왜 안 받아'
아까 분명히 30분쯤 늦을 거라 했고
일 때문에 통화를 하느라
남자의 전화를 받지 못했던 여자
남자의 난데없는 분노에 여자도 화가 나서는
또 한 번 '키가 작아서 늦었나보지'
그렇게 못되게 말을 하려는데
그때 남자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그러는 거였다
'아 진짜 깜짝 놀랐네'
이상해진 여자가 물었다
'뭐가 왜 그래?'
'아니 아까 이 근처에서 앰뷸런스 소리 나고
그랬거든 그러고 나서 여기 앉았는데
어떤 여자 두 명이 들어오면서 한명이
그러는 거야 아까 그 여자애 많이
다친 것 같다고, 근데 그러니까 다른 한 명이
애는 아니고 키 작은 어른 같던데..그러는 거야
난 또 그래서 땅꼬마가 넌가 싶어가지고'


키가 작은 여자 친구의 정수리를 꾹꾹 누르며
'야, 어제 뉴스 봤냐? 네가 세상에서 제일 작대'
뽈록 나온 남자친구의 배를 슬슬 만지며
'자기야 이거 다 뭐야?
TV에 나오는 남자들은 이런거 없던데'
그리곤 잠시 놓았던 손을 다시 잡고 걸어가는 길
그냥 너라서 좋은 거
그래도 너만 좋은 거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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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안될 사람을 좋아한 최후좋아하면 안될 사람을 좋아한 최후

Posted at 2012.04.03 11:05 | Posted in 사랑을 말하다

 

 

평생 잊지 못한다는 말은 아마도
평생을 살아본 후에나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가까워지기도 전
그녀를 보면서 욕심내면서 이런 느낌
다신 없을 거라 확신했던 것처럼
남자는 지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 다만
널 평생 잊진 못할 거야
하지만 그렇게 말하진 않았다
그 대신


처음부터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항상 네 옆에만 있을게'
그 당연한 약속도 해줄 수 없었던 사람이라서
그래서 너무 미안하지만
그래도 널 좋아한 건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 안할게
그리고 다 알면서도 망설이면서도
네가 내 손 잡아준 거
잠깐이었지만 내 옆에 있으려고 했던 거
그것도 네 실수라고 생각 안할게
너 좋아한 거 미안해하지 않을게
그러니까 너도
이렇게 금방 떠나는 거 미안해하지마
남자는 그렇게만 말했고
그렇게 현실이 아닌 듯
유령 같은 일요일이 지나갔다


할 일이 쌓여있는 월요일이었고
우산도 없는데 비가 왔다
하지만 남자는 온종일 씩씩했다
하나도 웃기지 않아도 웃어야 할 때는
열심히 박수를 치며 웃었고
누군가 방치해놓고 도망가 버린
복사기에 낀 A4용지를 익숙하게 빼냈으며
점심메뉴를 신중하게 골랐고
엘리베이터가 22층에 계속 머물러 있자
회의시간에 늦지 않으려
1층에서 8층까지 뛰어올라갔다


턱 끝까지 숨이 찬 채
8층 복도로 들어가는 철문을 열면서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봤지 난 이렇게 살아
헤어졌다고 며칠씩 울 수는 없어
하지만 상관없어 어차피 넌 평생인걸'
두 시간이 넘는 회의가 끝났고
집으로 오는 지하철을 탔고
그렇게 현실이 아닌 듯
유령 같은 월요일이 지나갔다


좋아도 좋아하면 안 되는 사람이 있고
그런데도 좋아했다면 많이 미안해 해야하고
그러니 떠난다고 해도 잡을 수 없고
일요일에 헤어져도 월요일이면 웃어야하는 곳
난 그런 세상에 살아
너도 그렇겠지만
그래서 떠났겠지만


ⓒ출처,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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