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있는 사연,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반전이 있는 사연,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at 2014.02.22 01:00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그남자와는 일년정도 사귀었어요 열달만날때쯤 양다리걸려 헤어지고 석달뒤재회했어요 못잊겠다고 계속 연락와 저도미련 남아 만났는데 다시만나는 한달간 제가 의심되서 다시 이별통보했는데 그사람 이다시잡았어요 그리고 일주일뒤 다시의심하고 톡씹고 전화한번 안받으니 자기는 이제 더이상 너를 감당못하겠다고 제 정신아닌 거같다고 집착하고 의심한다고 ...연락 안받고그럼 자기가 너무힘들다고 내가 왜 너못잊고 얽매여야하냐며 너 없는게 난더편할듯하다고 더이상 저한테 절대 연락안한다고 이별통보했어요 만나는 동안 제가 더많이 좋아했고 재회하고선 남자도 저 배려했 는데 너만한여자없는거같다고..

 

하지만 작년에 그사람은 모르지만 제가 몰래 폰봐서 다른여자랑 한달간 연락하고 두세번 만나다 여자한테 차인거 톡봤거든요 제가 아는 양다리만 두번이고 술을 너무좋아해 여자들 있는 술자리도 저 몰래간거알거든요

 

그러니 의심하게됐어요 놔버리면편한데 저사람을놓지못하니 제가 힘들고 이번엔 괜한의심으로 잘 되려는거 망친건가 후회도들어요 남자가 30대 중반인데 젊어서여자 많이만나본듯해요 술집바 운영했었고 나이트도많이다니고... 쉽게 만나고 금방 헤어지고 저랑은 모임에서만나고 오래만나 추억이많다고해요 대쉬할때제가 조신해서 좋았다고 저는술도못마시고 조용하고재미없고 답답한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질리는건지 저는저대 로두고 다른여자만났던듯한데 제가자꾸 의심하니불편한가봐요 저사람이저만보게할순없는거겠 죠

 

이별통보받고 잡지는 않았어요 알았다 하고 전화끊었어요 삼일뒤 그사람이 힘들다고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톡 왔었는데 술기운에 한거같아 답안했주요 이별 열흘후 발렌타인데이라 초코렛주면 받을꺼냐 톡하니 답없어 무작정 집앞에 두고왔어요 그리고 주고싶어 주는거라고 부담갖지말라고 톡하니

 

더이상은 힘들다고 차마 못받겠데서 순간욱해 너무한다고 누가다시 만나자했냐고 나도 이미 마음 정리했다고 이미 내손 떠난거니 버리든말든 알아서하랬어요 다시 진정한후 홍삼정이랑 초코렛이라고 미리 준비해뒀던거고 잘지내란뜻으로 준거라고 오빠탓안하고 나쁜맘 없다고 오빠도 그럴꺼라 믿는다고 인연이 여기까지인것 뿐이라고 내가 다시 찾으러가면 우울할꺼 같으니 받아서 오빠가 버리든지 알아서하고 그뒤로는 저는 모르게 해주리고하니

 

왜 자기카톡에는 답 없다가 갑자기 선물주냐더라구요

 

진짜 다른맘없다고 오빠가 자꾸그럼 버릴껄 괜히 줬다후회하게 될듯하니 더이상 얘기하지 말자고 한뒤로 이틀지났네요

 

마음 완전히 접은거겠죠 나쁜남자 같은데 제가 왜 못잊는지..

 

사실 전 아이가 둘이니있는 이혼녀이고 그사람은 싱글이에요 둘다 삼십대 중반이구요 그사람 집에선 빨리결혼해 독립시키길바래 그사람은 결혼상대자를원해요 전 조건이 못되는거죠 그거 알면서도 만났고 그사람은 그냥 이대로 둘이만나자고.. 했었구요

 

더 만나봐야 상처겠죠 그래도 그사람이 다시 연락오길 기다려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뭐 나보고 어쩌라는 건가? 답은 너가 이미 결정해 놓고, 나보고 너에게 위로와 힐링의 이야기들을 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네. 내 스타일은 너의 현실을 직시하고, 벼랑끝으로 몰아서 어설픈 조언이나 위로보다도 확실히 너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전의 연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본질적으로 드러내고, 앞으로 더 나은 연애를 해 주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 내 스타일인데 말야. 뭐, 위로가 필요할 땐, 위로를 해 주겠지만, 내가 볼 땐 넌 지금 위로보다 필요한게 하나 있어. 바로 상.황.파.악 말야.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할 나이 아닌가? 남자는 30 중반이 되어서도 결혼을 아직까지 못한 원인 자체가 극명하게 드러나겠지만, 넌 애가 2명이나 딸린 돌싱이잖아. 이제는 정신차려야지. 아이들도 두명씩이나 있고, 현실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너와 마인드가 맞는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해야지 언제까지, 20대 중 후반에 만날 법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연애질'에 가까운 사람을 만난단 말인가? 애초에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말이야. 난 너가 나이를 이야기 하기 전까지 그냥 20대 초반이나 중반의 사연이지 싶어 차근차근 읽어보다가 맨 마지막줄에 엄청난 반전을 느꼈어. 한편의 블록버스터 한 편을 보는 것처럼 소름을 느낄 정도였으니까 말야. 아니, 양다리에 바람에 그냥 여자관계가 복잡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인 줄 알면서도 마음을 퍼 주는 건, 니가 남자보는 눈이 딱 그만큼밖에 안되는 거야. 애 2명이 딸렸는데, 지금 그 남자를 만났다는 건, '사랑'도 아니고, 재혼도 강력하게 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밖에 비춰지지 않아. 20대 때, 혈기 왕성한 나이에 이여자 저여자 만났던 남자, 30대 때도 똑같이 한 번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고, 이후의 나이에도 마찬가지일거야. 그런 부류는 그런 부류의 여자하고 만나야 해. 반면에, 넌 그런 마인드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잖아. 단순히 끌림의 감정으로 현실을 잊고 욕망대로 사랑을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리석은 것이 아닌가 싶네. 욕망과 사랑은 구분되어야 해. 누구든 나쁜 남자, 끌리지 않을 수 없지. 모든 여자들을 10분 이내로 누나, 동생으로 만들어버리고 화려하고 깔끔한 옷차림에 여자다루는 기술 또한 세련되었지. 자꾸 여자들이 자기에게 넘어오니 넘어오는 여자 결코 마다하지 않는거지. 그냥, 그 남자는 그런 엔조이 자체를 즐기는 남자야.

 

하지만, 넌 지금 재혼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진짜 '사랑'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하잖아. 현실이 어떻건, 조건이 어떻건간에 말야. 너가 끌리는 사람, 물론 매혹적이게 느껴지겠지만 그것보다도 너가 진짜 오랫동안 너만 바라봐 주고 인내심을 가지고 말 그대로 서로 맞춰갈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인격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돼. 이걸 알면서도 그냥 감정이 이끌리는대로 욕망이 가는대로 하는 건 동물과 뭐가 달라? 마음 속에 사랑의 감정이 끌어 올라야 사랑을 하는 건 기본이겠지만, 그 와중에서도 욕망과, 사랑을 구분해야 연애 이후에도 너의 마인드에 맞는 사람을 만나고, 미래를 함께 구상해 볼 수 있는 것 아니겠니?

 

애초에 니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예 감당하지 못할 사람이 있는데 넌 결코 너의 역량으로는 만나기 힘든 사람을 감당하려고 했어. 기본적인 상대방의 인격이나, 여자관계, 스타일을 제대로 체크하지 않고 감정에만 이끌려 연애하는 건, 이제 30대 중반이 넘어서는 결코 하기 힘든 일인데, 넌 결국 그 길을 선택했네. 선택의 책임은 결국 니가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의 연애에 있어서 너 자신을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관부터 다시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어. 누군가 '나쁜 남자'가 더 매력적인 걸 알면서도,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가 다 있는거야. 그럼 이만.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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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난 남자친구, 공무원 시험땜에 4년뒤에 보잡니다. 희망고문이죠?6년 만난 남자친구, 공무원 시험땜에 4년뒤에 보잡니다. 희망고문이죠?

Posted at 2014.02.16 23:02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남친도 동갑이구요.저의경우 6년만났는데 공무원공부를 한다며 너무 사랑하지만 헤어지자고 4년뒤에 다시만나자고하는데 기다리지말라고 언제가될지모른다고 좋은남자생기면 만나라고 자기는 제가남자 안만나면 자기도여자안만날거라고 하더니 제가 너믿는다고 그런식으로 이야기가됬는데 취업해서 딴데눈돌리지말고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공부열심히 성공해서보자고.....이것도 희망고문으로 맘떠낫는데 그냥하는말일까요ㅜㅜ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각자의 미래를 위해 서로를 떠내보내야만 하는 현실, 정말이지 너무 암담하네. 이대로 헤어져 버린 너희 커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헤어진 이후에 둘 다 폭풍이 내리치는 날 동굴안에 들어가 언제 비가 그칠지 바라만 보고 있다가 어느새 몇년이 지난 이후에는 언제 폭풍이 왔냐며 다시 동굴 밖으로 나갈 것 느낌이 진하게 들어. 사람이 살고, 연애를 한다는 건 어쩌면 인간으로써 본능이야. 사랑을 영위하고, 사랑을 유지하고, 그 사랑을 떠내보낸다는 건 인생에 있어서 숙명적인 일 같아보여.

 

너희 둘 다 처음에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랑을 시작했고, 6년여간 미친듯 사랑했고, 정말 긴 연애의 터널을 서로 같이 통과를 했잖아. 6년이라는 시간, 그 긴 시간들을 차마 지울 수는 없을거야.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기에 단기간에 사람을 잊는다는 건 결코 상상도 할 수 없겠지. 하지만, 너 남자친구는 너보다 자기 자신의 미래가 더 중요한거야. 너가 연애 초기나, 연애 중반까지, 아니 모르겠어 헤어지기 전까지 1순위일지 몰라도, 내가 볼 때는 그래. 너가 2순위, 3순위로 자꾸 밀리는 그 순간 이제는 넌 남자친구에게 더 이상 가장 우선순위가 아닌, 뒤로 자꾸 밀리기 시작하는거야. 지금의 상황이 그래. 남자친구가 이제 나이가 차고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벌써 왔어. 구직시장에 자신은 뛰어들어야 하는데 자신의 욕망과 기개에 비해서 사회는 상당히 벽이 높아. 이 간극을 자기 자신이 메꿔야 하는데 결국에는 너를 버리고서라도 '노력'이라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 거겠지.

 

너에게 '취업'해서 눈을 딴데 돌리지 않으면 나도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라는 말은 어쩌면 너무나도 이기적인 멘트라고 할 수 있어. 당연히 자기 자신은 공부하느라 다른 사람을 안만나겠지만, 그렇다면 넌 무슨죄야? 진한 로맨스 영화도 아니고, 서로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닌데 "우리 4년뒤에 다시 만나자. 성공해서 보자" 자기 자신이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나 되는 줄 아는 것 같은데,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끊임없이 투자를 하는 것은 좋아. 근데, 저렇게 극단적으로 끊고서 너에게 4년뒤에 보자는 둥, 성공해서 보자는 둥의 말은 오히려 널 배려하지 않는 거라고 봐.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내가 내 미래가 시급하다. 미안하지만 너랑 만남은 못하겠어. 그냥 미안하다는 말 밖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는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에게 희망고문 없이 깔끔하게 헤어질 수 있을 것 같아.

 

남자친구의 그런 '미래지향적'인 이별멘트 때문에 결국에 고생하는 건 너잖아. 자신의 미래가 걱정되지만, 널 진짜 미친듯이 좋아한다면 너랑 계속 사귀고는 싶은데, 내 미래도 신경을 쓰고 싶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상호 소통하듯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네. 혼자서 씨도 안먹힐 폼 다 잡아 놓고, 영화처럼 몇 년 뒤에 보자는 식의 통보를 하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이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는 것을 인정은 하는데, 널 너무 배려하지 않았다는 거지. 보통 그렇게 독하게 마음을 먹는 것도 한순간이고 언젠간 남자친구도 공부를 하면서 잘 안풀리고 외로운 마음에 너에게 연락을 할 수도 있겠지만, 모르겠어 너의 마음이 그 때까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난 너희 커플 단 한번에 헤어지기는 어렵다고 봐. 6년의 세월이 있으니, 둘 중 한명이 아예 손을 놓고 포기하기 이전에는 말야. 일단은 남자친구의 희망고문에 결국 희망은 빠져 있다는 것. 잔인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게 현실이야. 어쩔 수 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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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핸드폰을 검사하다가, 저한테 잔다 해놓고 술집가고, 다른 여자한테 전화한게 들켰어요.남자친구의 핸드폰을 검사하다가, 저한테 잔다 해놓고 술집가고, 다른 여자한테 전화한게 들켰어요.

Posted at 2014.02.14 16:12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안녕하세요. 우연히 연애상담코비를 읽은적잇는데 제가 글을 쓰게됫어요. 어떡해여할지 모르겠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2년이 되었구요 사귀는 동안 한번도 싸워본적 없고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커플이었습니다. 서로 연애관도 같고 친규들이랑 같이만나도 서로만 챙기는 모습에 친구들이 좋아했죠 사건은 몇달전에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저는 저대로 술마시다가 남자친구가 집앞이라고 자기는 집에들어간다는 거에요. 술김에 남자친구랑 같이있고 싶어서 말도없이 먼저들어갓냐고 투정에 화내다가 남자친구랑 같이 자고 아침에 우연히; 남자친규폰을 봣어요 원래 잘안봐요. 근데 어제같이 술마시던 형한테 죄송하다고 다움에 더 마시자 뭐 이런 연락을 주고받앗더라고요? 뭐지 싶었지만 뭐 더 놀고싶엇을 슈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넘겼는데 사건은 오늘...요즘 꿈자리도 뒤슝숭하고 해서 남자친규한테 꿈에서 오빠 여자들한테 직접거리더라고 폰검사 해여겟다 말하고 장난치다가 오늘 만났어요 그 저번 몇달전 사건이후로 처음 폰 봤어요 그냥 별로 볼거 없었는데 문자에 카드문자가 2개나 있길래 하나를 눌렀는데 저번주 쥬말 새벽에2건이나 있더라고요? 저한테는 게임방간대서 저는 먼저잤고 남자친구는 새벽5시쯤에 자다깻다고 새벽2시에 들어왓었가는데 카드는 새벽5시 넘어서 까지 술마셨고 통화내역에는 몇몇 친구들과 예전에 누나라고 알던 사람한테 전화한통화 했는데 그쪽에서 받지는 않았더라고요. 그건 중요하지 않는데...저는 술마신다고 해서집착한적도 딱히 없고 그냥 놀게하는데 왜그럴까요? 그리고 그 새벽3시넘어서 그여자한테 전화는 왜 한건지...남자친구한테 묻고싶은데 물으면 헤어질거같아요. 제남자친구는 언제나 완벽한 남자친구 되고싶어했었거든요. 제가.알았다는거 알게되면 못만날거같아요...그치만 제가 못참겟는거에요...저 어떡하죠? 헤어지더라도 말하는게 나을까요?

나를 위한게 어느건지 모르겠어요 대체...사실 제 남자친군 제앞에서 담배한번 펴본적없고 욕한번 한적없어요! 그흔한 존나 이런거도요..하 복잡해서 잠이안와요. 사실을 알고싶은데 알게 된 후가 겁나고...하 모르겠네요...계속 여기 들락날락하는데 답만 목빠지게 기다려요. 이 남자친구가 제인생의 마지막이길 바랫고 그럴거였거든요...헤어지면 더이상 남자 만나기 싫을거같고 이보다 나은사람 없을거라고...근데 돌아오는건 이중생활?..저도 사실 남자친규 잘때 술마신적 잇어요 하지만 통화목록에 이성이 있지는 않앗고 소주단란 그런곳엔 가지도 않앗어요...하 잠이올런지 모르겠네요 뭐가 현명할까요? 나중을 생각하면 말 해여겠죠?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전형적인 남은 안되고 나는 된다라는 식의 생각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너는 남자친구에게 잔다고 해 놓고 술 먹은 적이 솔직히 있는데, 남자친구도 한 번 했다고 해서 꺼림직하게 여기는 건 이중잣대가 아닌가 싶네. 뭐, 너 입장에서는 오만 상상이 다 들꺼야. 남자친구에 대한 배신감도 들테고 말야. 그게 당연한 것 아니겠어? 어떻게 그 상황에서 쿨하게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 근데, 이런 부분은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너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순간 그 순간부터 훨씬 더 고통의 나날들이 시작될거야. 혼자서 소설 쓰고, 상대방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으니 의심과 허상은 점점 더 커져서 혼자만의 판타지가 엄청나게 커지게 되는거지.

 

너 남자친구가 완벽주의라서 그냥 말 하면 헤어질 것 같다고? 사랑에 완벽한게 어딨어. 부족하고 불완전한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는데, 당연히 완벽할 수는 없는거지. 남자친구의 성격 상, 한 번의 오점도 용납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그걸로 헤어진다는 것 자체가 사실 어이가 없는 거지. 완벽주의 성격이랑 연애를 하는 거랑 무슨 상관인가 싶네. 너 혼자 끙끙 앓고, 힘들어 할 바에야 남자친구가 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만약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한다면 그건 정말 최악의 남자친구일 뿐인거지. 자기가 잘못해 놓고 자신이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 그런 사람이라면, 너가 그렇게 마음까지 퍼주고 올인하여 연애할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싶네. 뭐가 문제길래 너가 그렇게 마음 졸이고 헤어질까봐 조마조마 하는지 모르겠어. 둘 사이의 관계에 왜 그렇게 얼어있고 소극적이냐는 거지. 분명히 너가 잘잘못을 따지고 화를 내도 부족한 상황인데 말야.

 

사실, 상대방의 핸드폰을 검사한다는 건 판도라의 상자와 같이 장단점이 있는거야. 만약에 상대방의 핸드폰을 보아서 지금처럼 건덕지가 걸려서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와르르 무너진다면, 그건 판도라의 상자와 같아서 한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에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릴 뿐더러, 연애하는데 영영 지워지지도 않고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도 없는 거거든. 반면에 남자친구 핸드폰을 검사했는데 깨끗함을 입증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인 이상 지속적으로 핸드폰을 검사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는 말이지. 한 번 검사하기 시작하면 헤어질 때까지 상대방의 핸드폰을 보게 되고, 그 중에 단 한번이라도 서로의 신뢰를 깰 만한 내용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 믿음은 한 순간에 날아가게 되지.

 

이미,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어. 그 순간, 너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상대방과 소통을 하면서 혼자만의 허상들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걸꺼야. 사실, 이 문제 크다면 큰 문제겠지만 일단 상대방에게 해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 상대방에 대한 감정조차 지치게 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다고 봐. 일단은 대놓고 물어봐야지. 그정도도 못한다면 둘 사이가 연인사이인가 싶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가 반문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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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바퀴 돌 듯 우리는 항상 똑같아요. 헤어질까요?쳇바퀴 돌 듯 우리는 항상 똑같아요. 헤어질까요?

Posted at 2014.02.12 23:47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안녕하세요. 2년 조금 넘게 연애중인 25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정말 많이 싸웠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 많이 다투는 편입니다.

저는 그래도 어떻게든 헤어지진 않으려고하고 남자친구는 결국 지난주 그러더라구요. 이제 연애하는게 지쳤다구. 어차피 우리는 쳇바퀴 돌듯 똑같을거라고. 서로 절대로 나아지지 않을거라고. 제가 매달려 어떻게 헤어지지않고 어제 남차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우리 새로 시작해보자구. 정말 과거는 다 잊고 새로 시작해보자구. 우리는 않좋은 기억들이 너무 많이 있고 서로한테 상처준일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그런데 오늘 제 친구가 제 남자친구한테 저를 사랑하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그쪽이랑 이야기할건 아니다 했다는군요. 저를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그래서 대답하지 못하는걸까요? 근데요..분명 일주일전에 갑자기 전화로 안하던 사랑한단말을 했어요..그러더니 하는말이 정말 아끼면 안되는말인데 많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많이 하겠다고. 자기가 노력한다고는 했지만 부족했다고. 앞으로 잘 하겠다고. 그의 마음을 정말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정말 너 남자친구의 마음을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 건가? 정녕 남자친구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나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알 것 같은데, 당사자라서 너만 남자친구의 마음을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모른 척 그냥 넘어가고 싶은 걸까. 너무 힘드니까. 남자친구랑 싸우는 것도 진저리 나고, 더이상 싸우고 싶지도 않고, 그냥 남자친구의마음을 모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일까?

 

남자친구가 그랬잖아. "정말 과거는 다 잊고 새로 시작해 보자" 너희 둘이 영화나 드라마 찍는거니? 무슨 난 너 남자친구의 말이 원빈의 대사인 줄 알았어. 뭐 다들 연애하면 그렇잖아. 영화 한 편도 아니고 수십편을 새로 찍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들이 자꾸 나오기 시작하잖아. 너희 커플도 지금 그래. 너가 느끼기에는 정말 극한의 감정들과 상화들이 많이 생겨서 거기에 무뎌졌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오글거리는 말투가 한 두가지가 아냐.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남자친구의 심리를 이해하고, 너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꺼 아냐?

 

사랑은 말야, 혼자 사랑하는게 아니잖아. 2명이서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을 부여잡고 서로 맞춰가는게 사랑이잖아. 근데, 사랑은 절대로 안끝나. 언제? 둘 중에 단 한명이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말야. 쉽게 이야기 하자면 둘 중에 한명이라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결코 못헤어져. 뭐 간혹, 매몰차고 쿨하게 선을 긋고 헤어지는 사람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지독하게 사랑했더라면 결코 쉽게 못헤어져. 둘 다 포기하기 전에는 몇 번의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지쳐서, 탈진해서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는거지.

 

하지만 남자친구가 아직 너에게 헤어짐을 고한 이후에 다시 한 번 만나보자는 것은 '그래도 난 널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난 예전과 같이 우리가 맞지 않는 부분들을 맞춰가면서 그렇게 사랑하고 싶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거야. 그렇다면 너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다면 남자친구가 말하는 것처럼 서로가 많이 노력해서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것처럼 부단히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 앞으로 잘하겠다고라는 말을 말 그대로 실천에 제대로 옮긴다면 2년간 사랑했던 것처럼 앞으로 몇년을 더 사랑할 수 있겠지만, 만약 둘 중 한명이라도 그 때의 다짐을 잊고 이전과 같이 헤어지기 직전으로 돌아간다면 결국에는 헤어지는 수 밖에. 뭐, 그것보다 남자친구의 심리는 이 정도면 설명이 가능할 것 같네. '아직은 힘들지만, 너랑 더 맞춰가면서 연애하고 싶다. 아직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 2문장이면 게임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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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자주 헤어지자고 이야기 해서 남자친구가 지쳐서 이제 헤어지재요. 밥도 못먹어요 지금.제가 너무 자주 헤어지자고 이야기 해서 남자친구가 지쳐서 이제 헤어지재요. 밥도 못먹어요 지금.

Posted at 2014.02.11 00:1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교회에서 만났어요.

몇년을 오빠동생으로 지내오다 지난 5월부터 연인사이로 지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절 더 많이 좋아했던 사람들만 만나오다, 이렇게 서로 좋아서 시작하게 된 게 처음이여서, 너무 좋았어요.

 

그치만 그 자존심이 몬지 제마음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런 말 있자나요. 여자보다 남자가 더 좋아해야 한다.. 그말 때문이였나 봅니다.

 

함께 만나면서 이런일 저런일들이 있었고, 한번 실망을 안겨주는 일이 있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오빠가 다시 잡았구요.

그러다보니 헤어이자는 말 정말 처음만 힘들지 한번 내뱉고 나니 여러번 내뱉는건 쉽더라구요.

 

하지만 제 말때문에 저는 단지 섭섭하다 알리는 거라 생각이 들었지만, 오빠는 서서히 마음의 문이 닫혔나 봅니다.

 

한달전쯤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먹지도 자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오빨 다시 잡고 그렇게 일주일을 위태위태하게 버티다,, 오빠가 더이상은 힘들겠다. 마음이 없는데 이런 관계는 아닌 거 같다고 다시 한 번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금까지 힘들어 하고 미안해하고 있네요.

 

오빠를 놓쳤다는 것 보다. 오빠 마음을 그동안 아프게 했다는 것과, 참 좋은 사람인데 저렇게 냉정하게 변하게 만들었다는게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다시 시작하기에 겁이난다고 얘기하는 오빠가 ,,,,

그리고 제가 매달릴때마다 그만하자고 이렇게 말하는것도 힘들다는 오빠에게 너무 미안해요.

 

돌아오게 할 방법이 아예없나요 ?

 

저희 엄마가 보다못해 만나서 오빠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오빠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오셨더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오빠네 어머님을 만나서,,,제 얘기를 해보는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정말 너무 잡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문제의 원인도 알겠고, 앞으로 그에따른 행동도 알겠는데,,,,,,오빠마음이 변화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한 두살 먹은 어린얘도 아니고 갑자기 왜 부모님을 끌여드리고 그러시나. 물론 너의 사정이기에, 내 주관적인 의견으로 너의 판단을 관철하려는 오류가 있겠지만 그래도 당사자 대 당사자로 풀어야 될 문제를 제3자, 그것도 어머님이 남자친구와 만나도록 한 것 자체가 난 도저히 이해가 잘 되질 않네. 결혼 약속을 한 것이라면 나도 이해가 가겠지만 그 이상이 아니라면 난 결코 너와 남자친구의 문제는 단 둘이 풀어야지 제3자가 끼게 된다면 문제의 해결과는 결코 거리가 멀어진다고 생각하거든.

 

난 지금 가장 궁금한 것이 무엇 때문에 너희 둘이 헤어졌어야만 하느냐야. 너가 결국에 너무 쉽게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던 것이 도화선이 되었다고 추측을 할 수 밖에 없겠어, 그로 인해 남자친구가 오히려 지쳐서 너에 대한 사랑이 떨어졌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거든? 근데 문제의 원인 제공은 남자친구가 먼저 했다면서, 그 이후에 너가 잘못한 것은 헤어지자고 자주 말한 것 밖에 안된다는 건데, 분명히 그 안에 사건들이 있었을거야. 그걸 나에게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것이 내가 심층적으로 상담을 해 주는데 상당한 무리가 따를 건 생각하지 않았나 보네. 뭐, 너가 써준 그대로를 바탕으로 팩트를 중심으로 더 가하지도 않고 감하지도 않아야 하는 나의 측면에서 글쎄 심층적인 상담은 사실 상 어렵다고 생각해.

 

지금 너가 내뱉는 언어도, 사실 너에게는 상당히 크고 중요하게 다가오겠지만 내가 볼 때는 이별을 경험한 그냥 한 사람일 뿐에 불과한 것 처럼 느껴지는게 사실이거든. 상대방의 입장에서 위로를 못해줄 망정, 너무 흔한 사랑이야기로 치부하는 것 자체가 너로써는 야속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너희 둘은 이미 헤어졌고, 헤어짐에 대한 답답한 심정에서 나에게 이런 글을 남긴 거잖아. 여기에 대고 내가 해 줄 수 있는거는 위로와 함께 다음에 좋은 남자를 만날거라는 뻔한 패턴의 글 그 이상은 쓸 수 없어. 뭐, 너가 나에게 그런 글을 원하는 건 사실이지만 말야. 그래도 그렇게 위로받으면 마음은 좀 나아지겠지만, 현실은 달라질까 싶네.

 

위로가 단기간의 마음을 감싸줄 수 있다면, 그에 반해 현실적인 이야기는 그 이후의 너의 판단을 감싸줄 수 있는 것 같아. 위로는 주위 사람들과 가족들이 많이 해줬을테니 나는 현실적으로, 너 남자친구를 다시 붙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따위는 솔직히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지금 지칠대로 지쳐버린 남자친구와 어떻게든 만나려고 시도하려고 할 수록 둘 사이의 거리는 점차 멀어질 것이라고 추측해봐. 헤어짐은 헤어짐 그대로 받아들이고, 당연히 아픔은 지속될테니 있는 그대로 아픔을 곧이 곧대로 그대로 받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 사랑을 했으니 사랑한만큼 아픈 것은 당연하니, 아픔을 감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결국에는 너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할테니, 충분히 아파할 시간을 확보하고, 충분히 앓아보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만 훗날 새로운 시작을 하더라도 부작용은 없을거야. 괜히 현실을 도피하거나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 하지 말고 정공법으로 많이 아파하자. 그게 내가 해줄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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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을 헤어졌다 사귀었다 반복했어요. 그냥 이제는 친구사이로 남고싶은데, 어케 할까요?3번을 헤어졌다 사귀었다 반복했어요. 그냥 이제는 친구사이로 남고싶은데, 어케 할까요?

Posted at 2014.02.11 00:07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코비님안녕하세요 답답한마음에 글올려봐요

저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3년전에연하남자친구를만나게되었는데 지금까지 사귀고 헤어지고를 3번정도반복했어요

전남자친구랑은 스킨십진도도끝까지나가지않았고 서로가첫사랑이라서 쉽게못잊는사이인가

이런생각을많이했어요

얼마전에마지막으로연락했는데

자기는이제변했다면서 이제절대로저에게상처안주겠다고 1년동안여자친구안사겨보면서

느낀게많았고 제가운명같다면서다시만나자고하더라구요

항상헤어지면 연락하는건남자쪽이었지만 먼저 헤어지자고하는것도남자쪽이었거든요

그래도 한번도믿어보자는셈으로여러번연락하길래만나봤는데 다시만나서그런지새롭기도하고더좋더라구요

그런데 다시사귀게되면제가또상처받을까봐 연락을안하기로마음먹고 앞으로연락하지말자고하니까친구로라도 지내고싶다고하더라구요

그때는 마음굳게먹고 연락을끊었어요

그런데자꾸연락을하고싶네요 저를제일잘아는사람이고 다른사람만나도잊지가쉽지않아요

헤어질동안에도 서로다른사람도사겨보고 그랬는데 못잊는거보면 정말인연이가싶기도하구요

전남자친구랑연락을하면 그쪽이먼저다른여자가생기면 힘들다고하던데

지금은 친구로라도지내서 인연을유지하고싶은마음이에요

지금까지 연애를 실패한것도 그남자랑 첫단추를잘못끼워서그런거아닌가하고 자꾸책임을넘기게돼서

연락하면서 좀 물어보고싶기도한데 걱정되는부분도있어서 망설이게돼요

제욕심은 전남자친구와연락을해서 친구로라도남고싶은마음인데

사귀지않을거라면 전남자친구와의연락은 말도안되는걸까요?

성급하게 만났다가 다시 상처만받고 좋았던 기억도 사라지게될까요?

 

저정말어쩌면좋죠?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독하지 못한 너 자신에게 채찍질 한 번 해라. 너의 지금 말 속에는 너무나 모순들이 많은 것 같아보여. 서두에서부터 너무 강력한 말들을 쏟아내서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지금 너의 생각들에는 가지치기를 하는 것처럼 결코 너의 연애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암적인 가지들을 잘라버리는게 가장 우선일 것 같아. 지금 너가 하는 생각들, 생각은 정말 많지만 결국에는 결론으로 나온 것 하나 없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쌓여만 가는 죽은 '생각'으로 남지 않았었니? 뭐, 이런 생각 자체를 막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고민을 하면서 그 과정만 시름시름 앓고 결국에는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고민을 아예 안한거나 마찬가지인 결과가 나오지 않냐는 거지. 가슴 앓이를 그렇게 어렵게 했으면 어떻게든 결단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네.

 

지금 너의 심리를 객관적으로 보자면, 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1년째 되어, 마음에 방어심리로 인해 좋지 않았던 상처들은 점차 누그러뜨려지고, 좋았던 기억들만 남아, 다시 예전의 좋은 추억에 대한 향수들이 남게 돼. 그러니 다시 사귀었는데 향수라는 환상이 와르르 무너지고 예전의 상처들이 다시 생각나게 되지? 그러니 너가 나중에 다시 마음을 고쳐담고, '다시 연락하지 말자'의 과정을 밟게 된 것이 아닐까?

 

옛 연인과 친구사이로 지낸다는 것, 넌 지금 너 자신이 '그래도 친구는 안되겠지'라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하는데, 가슴으로는 아직 그 사람에 대한 좋은 감정들이 남아있으니까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거지. 그러다가 또, 훗날 그 남자 만나게 되면 환상이 깨지고, 현실이 다가오니 헤어짐 생각부터 나게 될 것 아닐까 싶네. 사실, 친구사이라도 남는다는 것 자체가 지금 너의 현 주소를 이야기 하는거겠지. 너도 친구사이로 남는다는 건 말도 안된다는 것 잘 알고 있을거야. 훗날 너가 남자친구가 새로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이전 남자친구와 친구 사이로 지낼 수는 없는 거잖아.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 남자친구를 잊기 힘들다고 하면서, 실제로 남자친구를 만나면 이전의 상처들이 기억이 난다는 건 얼마나 모순적인 이야기인 줄 아니? 누군다가 이별의 상처들은 간직하면서 살아. 문득 한 순간 순간마다 예전 사람에 대한 생각이 날 수도 있고 말야. 근데 막상 만나보면? 또 아니라는 거지. 그러니까 헤어졌을 것 아냐. 계속 좋은 상태였다면 굳이 헤어질 필요가 없는 거지. 이전에 방어심리 때문에 좋은 기억들만 남은 것 자체를 경계해. 굳이 이전에 헤어졌을 때 그 상처들과 좋지 않았던 사건들을 지워가면서 '우린 인연이었어'라고 말하는 자체가 과거를 미화시키는 거야. 인연이었는데 왜 헤어져? 말이 안된다는 거지. 그냥 좋은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 그 추억을 현실로 꺼내는 순간 그건 추억이 아니라 그 추억이 환상이었구나를 깨닫게 되는 촉매제가 될테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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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한 뒤 1주일 후에 이별을 고하는 그녀,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고백한 뒤 1주일 후에 이별을 고하는 그녀,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osted at 2013.11.12 15:3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적어주셨던 내용과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서 서로 알아가자라고 아래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었습니다.

"음.. **아

정말 매번 미안하다는 말만 하게 되네.....

미안하다는 말 이번을 마지막으로 쓰고 다시는 쓰지 않을려고...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갑자기 보내게 되서 미안... 정말 이것이 괜찮은 일인지? 이 문자를 보내는 것이 최선인지 솔직하게 나도 잘 모르겠어... 그날 이후로 매일 생각해 봤는데 더 부담스럽게 미안한일은 하지 못할것 같아서 내 생각에서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으로 우선은 마음가는데로 써볼께..

 

더 글을 읽기전에 딱 두가지만 약속해주라

1. 이글을 읽고 난후 나를 부담스러워 하지않기

2. 그럴리는 없겠지만 미안해 하지않기

 

나 솔직히 지금 이 감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확실한거 같아.. 이대로 포기하면 앞으로 계속 후회가 될꺼라는거.... 이렇게 하는것이 좋지 않다는거 보내줄때는 쿨하게 보내주어야 한다는것을 다 알고 있지만 머리속 생각보다 가슴속 마음이 더 강한거 같아...

 

분명 너도 오랜 시간 고민을 했을것이고 너의 선택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것 내가 그 선택과 고민을 평가하고 태클걸수 없지만 꼭 이 말을 전해주려고 긴 서론을 쓰게 됐네... 내 생각에는

서로를 잘 안다고 할수없지만 그렇기에 서로를 알아가며 배울수 있는거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기에 여러가지 함께 하며 다양한것을 함께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억지일지도 모르지만 또 갑작스럽게 해서 미안하지만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아줌으로서 나에게 약간의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주는 정말 행복했어...

 

혹시 우리 다시 만날수 있을까?

내가 그동안은 남자가 여자를 보내주지 못하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 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나 자신마저 속이고 그렇게 보내는건 더 아닌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는 정말로 약속해줄께 너가 기달려달라면 기달릴것이고 싫다면 정말로 쿨하게 보내줄께....

 

위에 쓴거 처럼 너도 그 두개의 약속은 지켜줄수 있어? 뭐 그것도 내가 강요할수 없는것이고 그저 부탁을 하는거니까 부담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기쁘게도 다시 만날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힘들때 서로 대화로 이해시켜주고 풀어가자

또한 그때도 비공개로 사귀더라도 자주 통화하고 만나서 서로 많이 알아가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을거 같아..

짧게한다는게이렇게길어졌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어떠한 답이 오든지 너의 환한 앞길을,위해 기도해 줄테니 힘들어도 희망 잊지마..

화이팅!!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까...

한번만 써볼께

사랑해~♥"

 

이렇게 보내었습니다.

음... 날짜는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17일 만에 보내었네요..

막상 지금와서 읽어보니 너무 비굴(?) 했던거 같기도하고 그렇네요...

 

그리고 제가 문자는 아침 9시에 보내었고 저녁 6시에 문자로 '그래 두가지만 지킬게'라는 답이 왔네요....

그리고 이어서 그날 밤 11시에 그 친구 페이스북 담벼락에 이런글이 올라왔습니다.

'저격글 너무 싫은데 오늘 한 번만

 

뭣도 모르면서 나에 대해 잘 안다, 잘 모르니까 서로 알아 가자 이런 개수작 정말 정말 정말 정말이지 짜증 나는데 싫은 티 팍팍 내도 눈치 없게 왜 싫으냐고 실실 웃는 거야? 나도 잘 모르는 나를 어떻게 그쪽이 날 더 잘 알며 대체 어떤 수로 그쪽이 날 알아가려 해?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차가 막힌다 아오

제발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마 이젠 정말 치가 떨려요 너무 슬퍼 이건 마치 구름 위를 나는 기분 대신 구름 위에 닭둘기들이 잔뜩 깔린 기분이랄까'

 

이런 글이 올라왔네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타이밍 상으로 보나 내용상으로 보나 저 보라고 쓴거 같아서

다시는 만나지 못하겠구나...

이럴줄은 몰랐는데.... 이러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15일이 지났고 전에 써 드렸던 데로 매일 학교에서 보는데

정말 고백 전과 다름 없는 화목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점점 잊으려고 노력해가고 있을무렵 갑자기 어제부터 잊지를 못하고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저런 말까지 올렸으니 또 문자에 모든걸 걸면서 싫다면 쿨하게 보내줄께 라는 말까지 적은 마당에 다시 만나자고 보낼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대로 포기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오네요..

그래서 당분간은 다시 만나는것이 힘들것 같고 한 1년후 수능 마치고 다시 시도해볼까? 아님 그냥 이대로 잊을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맞다... 그리고 얼마전에 네이버 메인에서 인가 어디선가 어느분이 올린것을 보았는데요.

제 상황에 그 당시에는 맞는것 같아서 복사해 놓았는데 저분(?)의 의견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 분이 올리신것을 이 블로그에 적는 것이 올바른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번만 봐주세요.^^)

 

'얼마전 겨울을 맞아 내 자신에게 선물을 하기로 했다. (아무도 안챙겨 주니 나 스스로라도 챙겨야지!) 평소 나는 노티나는 스타일을 좋아했었는데 여기저기서 이제 제법 아저씨 티가 난다는 얘기에... 큰맘? 먹고 트랜디한 코드를 하나 주문했다. 쇼핑몰에서 본 차이나카라 코트는 피팅모델의 몸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 감겼고, 나는 "저걸 입으면 나도 어려보이겠지...?"라는 착각에 휩싸여 주저하지 않고 일시불로 구매를 했다.

 

저 코트만 입으면...+_+

 

이틀후, 나를 3살 정도 어려보이게 해줄 코트가 도착했고, 조심조심 택배상자를 개봉하여 옷을 입어봤는데... "어? 이게 아닌데?" 사이즈는 대충 맞는것 같은데... 이 느낌은 내가 생각한 느낌이 아니었다. 딱히 옷이 싼티가 나거나 과하게 핏해서 일진같아 보이는것은 아니었지만 하여간 내가 생각한 핏은 아니었다. 결국 코트를 입고 몇시간동안 거울 앞에서 고민을 하고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돌려본 다음 결국 반품을 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만 지금 K양은 몇일전 내가 구매한 '차이나카라 코트'와 비슷한 경험을 한것이다. 딱히 하자가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입기엔 뭐하고 산지 얼마 안되었으니 반품할수 있을때 반품을 하는... 뭐 그런... 그래서 이런 상황을 나는 "사귄지 얼마 안돼서 헤어졌군요"라고 말하지 않고 "아... 연애반품 당하셨군요..."라고 말한다. 어감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이보다 더 지금의 상황을 설명할수 있는 표현을 없을것이다.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연애반품! 왜 생기고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보는것과 겪어보는것은 다르다.

 

짧은 연애긴 했지만 오빠는 제게 엄청 헌신했어요. 제가 싫다고 하니까 담배도 끊을 정도로요... 처음엔 정말 불같고 뜨거웠는데 점점 겉도는 느낌이 들더니 결국 사귄지 두달도 안되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오빠는 제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고 딱히 싫은 것도 아닌데 사랑하는 마음이 안든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고백해놓고, 사귀자 마자 담배를 끊고 난리를 피우면서 사랑을 보여주더니 두달도 안되서 이별이라니! K양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고 당황스럽겠지만 연애반품이라는게 그렇다. 앞서 내 사례를 말해주지 않았는가? 분명 차이나카라코트를 구매할땐 단 1g의 의심도 없이 "저 옷은 나를 어리게 만들어 줄거야!"라며 질러놓고 막상 입어보곤 "이건 아닌데..." 라며 반품을 했다. 왜냐하면 그냥 볼때랑 막상 겪어볼때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도 처음 K양을 봤을 때에는 자신의 반쪽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또한 남자친구는 K양만 얻을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사귀고 보니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는 뭔가 좀 다른거다. 그렇다고 K양이 딱히 뭔가 잘못한건 아니다. 근데 하여간 뭔가 맘에 안들고... 사귄다는 느낌도 안들고... 연락하고 만나도 기쁘지가 않다.

 

K양은 당황스럽고 남자친구가 야속하겠지만 남자친구도 상당히 괴로웠을 것이다. 나야 택배박스에 왕복택배비 5000원을 넣어 보내면 그만이지만, K양의 남자친구는 자기가 사귀자고 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을 해야지 않나!? 아마도 몇일 동안은 "아... 진짜 왜이러지?", "얘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어떻게 하면 다시 좋아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들을 하며 머리를 쥐어 뜯었을 거다.

 

그 느낌은 마치 빈속에 구토를 하는것같은 느낌이다. 비유가 깔끔하진 않지만 딱! 그느낌이다. 안에서 뭔갈 끄집어 내고 싶은데 나오지는 않고 그냥 있기엔 불편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불편하고 불쾌한 감정!

 

그렇다면 누구 잘못일까?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K양의 남자친구도 처음부터 이럴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며 K양도 딱히 잘못한것도 없다. 다만 서로의 생각이 달랐을 뿐이다.

 

저는 연애할때 밀당이나 집착같은걸 싫어해요. 사랑하면 그 사랑을 믿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밀당도 안하고, 남자친구가 늦게까지 친구들과 놀아도 뭐라고 하지도 않았었는데... 친구들은 겉모습은 여우같으면서 왜 이렇게 곰처럼 멍청하게 연애하냐고 난리네요... 역시 제가 밀당이나 집착을 안한것이 잘못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나쁜일이 발생하면 그 원인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분명 좋은 자세이지만 아쉬운건 대다수 문제의 원인을 잘못된 곳에서 찾는다는것이다. K양의 경우를 보자. 과연 K양이 밀당을 하지 않아서 차인걸까? 앞서 말했듯 K양의 남자친구가 연애반품을 한것은 K양이 밀당을 안해서가 아니라 처음 생각과 실제의 느낌이 전혀 달라서 이다. 근데 여기서 밀당이 무슨 소용인가?

 

만약 K양이 "오빠 왜 집에 일찍 안들어가!", "왜 나랑 약속을 미뤄!"하면서 집착을 보여줬다면 남자친구가 "오옷! 이런 사랑스런 집착쟁이!"라며 K양에게 푹빠졌을것 같나? 정말? 레알?

 

앞서 말했듯 연애반품은 남자와 여자 둘자 잘못이 없다. 하지만 굳이 문제점을 꼽으라면 연애를 시작한 후가 아닌 연애를 시작하기 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연애반품을 당했다면 연애를 시작하기전의 상황을 돌이켜보자. 어디서 어떤식으로 만났는가? 또 얼마나 만나고 연애를 시작했는가? 서로를 얼마나 아는가? 혹시 고백의 순간에 알콜이 진하게 관여하지 않았는가?

 

가장 최악의 경우는 무도회장에서 만나 그날 술을 마시다가 사귀게 된경우다. 서로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자신의 감정이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 느끼기도 전에 술기운을 빌어 연애를 시작하면 대부분의 경우 연애반품을 고려하게 된다.

 

연애라는것은 간단히 이성적으로 끌린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안정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친밀감과 신뢰 그리고 이성적 매력이 갖춰져야하는데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서 이성적 끌림에 의해 시작한 연애는 시작부터 삐꺽거릴수밖에 없다.

 

K양아, 괜히 말도 안되는 밀당이론에 빠져서 "역시 남자는 여우처럼 나쁜여자처럼 다뤄야해!"라고 이를 갈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했던 그 시점을 차근 차근 되짚어보자. 혹시 너무 빠르지는 않았나? 혹시 뭔가 건너뛰는 느낌이지 않았나? 아마도 문제는 거기에 있을 것이다.

 

기다리지 말고 변해야한다.

 

같은 동호회에 속해 있다보니 남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남자친구 때문에 동호회를 그만 둘수도 없고... 몇 번 남자친구를 피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서로 불편하게 지내지 말고 편하게 지내자고 하니까 남자친구는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잊어야지 하다가 기대하게되고... 이대로 편하게 지내면 다시 사귈 가능성이 있을까요? 얼마나 기다리면 될까요?

 

서로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다면 기다리면 연락올 확률도 높고 재회의 확률도 높다. 하지만 연애반품은 다르다. 사귄 기간이 짧은 만큼 상대에 대해 싫은 감정도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다할 추억과 감흥도 없기때문이다. 물론 연애반품당한 쪽은 오래 사귀다 헤어진것처럼 가슴이 미어지겠지만... 연애반품을 한쪽은 "아~ 이제 친구가 되었다!"라며 편할 것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시원한 느낌도 좀 든다.)

 

이대로 마냥 기다린다면? 물론 아무일도 없다. (한밤중에 여자 생각날때쯤이나 연락이 올까?) 또한 K양 입장에서는 마냥 기다릴수도 없을거다 괜히 하지 않아도 좋을 행동들을 하며 이제야 편해진 남자를 다시 불편하게 만들 확률이 높다.

 

연애반품 당했다면 가만히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자 내가 '차이나카라 코트'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었다면 반품이 아닌 교환 혹은 수선을 했을 것이다. K양도 마찬가지다 만약 남자친구 입장에서 K양에게 일말을 호감이 남았더라면 반품이 아닌 대화를 통한 조율을 했을것이다.

 

남자는 지금 K양을 보고 웃고 있다. 건 K양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지 않기에 가능한거다. K양 자신을 봐라! K양은 아직 남자친구에게 감정이 남아 있으니 자꾸 피해다니는것 아닌가? 남자가 웃는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남자는 K양과 이미 사귀어봤고 그 결과 "얘는 여자친구로는 아니다."라는걸 느낀 상황이다.

 

그래도 남자를 다시 잡고 싶다면 K양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옷과 머리 성격까지 모두 싹다 바꿔보자. 남자의 머릿속에서 "응? K양이 변했네?"라는 생각이 들어야한다. 그 후엔 유치하지만 다른 동호회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며 K군의 질투심을 살살 건들이는 수밖에 없다.'

 

이 상황은 남자가 여자에게 이별을 통보한 상황이지만 비슷한거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코비님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Q1. 다시 만날수 있는 가능성이 있나요?

Q2.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만의 모습을 간직할까요 아님 어떤분이 올리신 것처럼 확 변해야 할까요?

Q3. 평가를 부탁드릴수는 없지만 위글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참고해야하나요?

Q4. 만약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다시 물으면 가능성이 올라가나요?

 

정말로 정말로 두서가 없는 글이였지만

읽어주셔서 너무너무X100 감사드려요...

 

기도를 믿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코비님을 위해 기도해드릴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연애 컨설턴트 코비e 2013/11/11 23:25 [Edit/Del]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간단하게 핵심만 전달해야 겠어. 어찌 보면 너가 생각했던 것과 지금 너가 올린 글과 상반된 입장에서 바라보는 분석글이 될테니 어느정도 너의 생각의 균형을 맞췄으면 한단다.

 

Q1. 다시 만날수 있는 가능성이 있나요?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는 법.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겠다는 마인드만 있으면 가능성은 올라가겠지. 근데, 가능성이 있고 없고를 따질 필요가 없어. 가능성이 없다면 다시 그녀와 연락을 안할 것인가? 가능성이 있건 없건 따지지 말고 너가 좋아한다면 이왕 칼을 뽑은 거 무라도 썰어야 하지 않겠니?

 

그리고 나서, 굳이 너가 한 행동 자체가 너무 섣부르지 않았나 싶네. 편지를 쓴 것인지 긴 장문의 문자를 쓴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연락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겠어? 너와의 이별을 고한 것이 터놓고 말해서 너랑 아직 연인 사이는 아닌 것 같고, 아직 그렇게까지 친한 관계까지도 아닌 것 같은데, 좀 시간을 가지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별을 고한 건데, 거기에다 대놓고 이렇게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그 여자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나 싶네.

 

 

Q2.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만의 모습을 간직할까요 아님 어떤분이 올리신 것처럼 확 변해야 할까요?

 

착각하지마. 지금 이별의 원인은 너랑 아직 연인까지 갈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아님에서 나오는 어색함이 주 원인이라니까. 자꾸 다른 데서 헤메지 말고, 여자에게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자고 이야기 해. 비록 아직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어느 연인과의 관계로 발전될 거라고 설득을 하는 정도로 이야기 하면 돼. 뭐 너 자신이 변하니 어쩌니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만 내놓지 말고, 자주 만나면서 어색함도 풀고, 서로를 알아가게 되면 지금과는 확연히 우리 둘 간의 관계가 달라질 거라고 이야기 하면 돼.

 

Q3. 평가를 부탁드릴수는 없지만 위글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참고해야하나요?

 

너와 별 관계 없는 글이더만. 너라는 차이나카라자켓을 샀는데, 생각보다 입어보니 별로라서 그냥 이별 선고 했다는 거잖아. 근데 너희 둘은 뭐 서로 딱히 제대로 사귀지도 않고 데이트 몇 번 해보지도 않았는데, 저 위의 예와는 차이가 있지. 넌 아직 '연애' 근처에도 가지 못했는데, 너와는 관계없지.

그 얘? 너랑 사귀고 나니 이전과는 다른 너의 모습에 당황한 나머지 이별을 고한게 아니라, 단순히 아직 단계적으로 서로 준비가 안된 나머지 급하게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어색함으로 인해 이별을 고한거잖아. 너의 모습을 왜 바꿔. 문제점은 바로, 서로의 관계가 아직 깊지 못한데에서 나온거지. 굳이 너 자신을 왜 깎으려고 해. 너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아직 그얘가 너에게 어색하다는데, 그 어색함만 풀어주면 되는 것 가지고 거기에 무슨 차이나카라자켓이 나오고, 또 그 글에 공감하는데?

 

Q4. 만약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다시 물으면 가능성이 올라가나요?

 

아까 이야기 했던 대로, 서로 알아가자. 시작해 보지도 않고 관계의 어색함을 느끼지 마라 처음에는 다 어색한 상태이다. 너가 아는 연인과의 관계는 서로를 잘 알아가고 어느정도 연애가 안정화 될 때 비로소 시작이 된다는 식으로 잘 설득을 하렴. 중요한 것은 여자를 안심시키고 머리로 이해를 시키는 것이 지금으로써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

  1.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얼만큼 알아가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마지막에 적어주신 말을 하는게 좋을까요??
    또 처음에 제가 보낸 문자와 비슷한 내용인거 같은데 그때는 진지하지 않게 부담가지지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그 친구가 페북에 그글을 쓴 의도 혹시 짐작가는게 있으신가요?

    계속 여쭤어봐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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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직장인, 갑작스러운 남자친구의 이별에 머리가 아픕니다.27세 직장인, 갑작스러운 남자친구의 이별에 머리가 아픕니다.

Posted at 2013.11.11 01:4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안녕하세요 27살 직장인입니다 저에게는 4년정도 사귄 2살어린 남자친구가 있어요 정말 착하고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남자에요. 그리고 저는 군대도 기다려주고 많은 일들이 있어고 지금 생각해도 행복하네요. 남자친구는 아직 대학생이고 지방에 대학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는 장거리 연애를해요. 사건은 얼마 전 시작이었어요 뭔가 분위기가 예전과는 달라서 평소에는 남자친구 학교로 잘 내려가진 않지만 그날은 휴일이기도 했고 해서 내려갔어요. 그날 이별을 통보하는 겁니다. 솔직히 저는 생각도 못했던 터라 펑펑 우면서 어떻게 너 혼자 마음을 그렇게 정리하냐고 말을 했더니. 일단은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제가 더 노력하기로요. 저에게 기회를 더 준 것이죠.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 남자, 마음속에 디른 여자가 있는것 같습니다. 우연히 카톡을 보았는데 연애할때의 행동과 말투 그대로 누군가에게 하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저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정리를 생각할만큼 좋아하는 것같고..정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저도 지친상태고 일 때문에도 힘든데 이러니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코비의 연애상담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이 글을 보자 마자, 내가 어떠한 조언을 써 주어야 할지 감 조차 오지 않아. 마치 팥빵에 팥이 없고 된장국에 된장이 들어있지 않는 것 같은 느낌, 즉 핵심적인 내용이 다 빠져 있고 단순히 상황의 전개 과정만 내게 이야기 한 결과 헤어지기까지의 원인, 그리고 무엇 때문에 남자친구가 너에게 질리고 있는지, 너가 무엇을 노력하려 한건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아. 너가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하고, 남자친구에게 소홀했다라는 원인이 있다고 치면 그에 맞춰서 내가 할 말들이 있었을텐데, 헤어짐의 원인이 무엇인지, 너가 과연 무엇을 잘못 했길래 너가 노력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참, 나로써는 이해가 가질 않는 것이 사실이야.

 

그리고 남자친구가 이별을 행하게 된 원인 자체가 너에게 1차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자가 생긴 나머지 너와 멀어지게 된 것인지, 아니면 먼저 장거리연애의 대부분의 이별과 비슷하게, 자주 만나지 못함으로써 나오는 관계의 후퇴에서가 진짜 원인인지 한번 제대로 알고 싶어. 남자가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한다면, 그걸 아직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도 않고 나에게 상담을 남긴 것 자체가 지금 상황이 좋지 않으니 나에게 위로를 해 달라는 식의 메세지가 담긴 것 같은데, 그 마저도 너의 상황이 어떠한 가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 묘사가 없으니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못하고 추상적인 위로만 가능할 수 있겠어. 너 나름대로의 고민이 진하게 묻어 있어야지 내가 해 줄 말들이 생기고, 더 심화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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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이별 한 뒤, 자살충동이 자꾸 일어납니다. 도와주세요!남자친구와 이별 한 뒤, 자살충동이 자꾸 일어납니다. 도와주세요!

Posted at 2013.11.06 01:0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안녕하세요 25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2년 4개월정도 연애했고 초반 빼고는 거의 장거리였어요. 장거리였어도 연락도 자주 하고제가 미국에 있을때도 유지되고 8개월만에 다시 한국에서 볼 수 있게돼서 계속 연애는 진행됐구요 남자친구가 수도권이지만 좀 먼곳에서 일하게 되어서 일주일에 한 번 바쁘면 2주에 한 번 보는 생활을 최근 8개월 넘게 했어요. 이 남자가 성수기 되면서 엄청 바빠서 힘들어하더니 연락횟수도 줄고... 일하는중에 연락은 그렇다 쳐도 자기 전에도 5분 통화가 다고...이 사람이 8월 말에 일 그만두는 것에만 기대하며 일단 다 참아주고 피곤하게 안 하려고 다 받아줬어요. 그런데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사람이 다 귀찮아하고 하길래 물으니 1년 넘게 하던 일이 갑자기 끝나니 다 허무하고 다음 일 구해야 하는거때문에 무기력하다고 제가 싫은건 아니라더군요. 이해했죠..그러다 놀러가기로 했고 필요한 물건 보러갈까 싶어서 묻는 와중에 계속 귀찮아하는 남자친구때문에 제가 쌓여온게 터져서 헤어지자고 해버렸어요. 저는 이전에 헤어지자는 말 한 적 없구요 쉽게 꺼내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사람 지쳤는지 그만하자고.... 그래서 다음날 매달렸어요. 1주일동안 그러다가...연락을 참고 시간을 줘봐야지 하는데 우연히 같이 일했던 여자애 페이스북에 갔다가 저랑 헤어지기 며칠전에 걔한테 좋아한다 보고싶다 이런말을 했더라구요. 갑자기 심장이 뛰고 너무 놀라서 물었더니 걔땜에 헤어진거도 아니고 양다리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됐다. 저랑 헤어지고 바로 데이트를 했더라구요. 이 사람은 우리는 끝났다고만 했고 그 여자에 관해서는 세 번 다른 시간을 두고같은걸 물어봤는데 자기도 저에게 잔소리나 그런거 듣는거 좀 지치던 차에 여자애가 좋아했고 마음은 조금 있었는디 헤어지고 잘해보기로 했나봐요. 제가 이별을 생각할 때 그도 고민을 한거같은데...권태기같은게 겹쳤기도 하구요. 저는 처음 남자친구고 만날때 제가 좋아하는것보다 저를 훨씬 사랑해줬던 남자여서 계속 받아들일수가 없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우울 불안때문에 삶을 포기하다 시피 했을때 다 알고 저를 너무 사랑하준 사람이고 덕분에 많이 극복되어서 좋아졌어요. 그러는새에 의지를 했을수도 있구요... 이후 자살충동이 너무 심하게 일어 그도 힘들게 하고 저는 그를 탓하기보다 늘 미안하기만 하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만들어버린거 같고 질리게 만든거 같고....늘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 이후로...근데 마음은 안 돌아오니 그 사람은 나땜에 힘들고 결론은 내가 없어져야겠다는..그런 결론이 자꾸 나왔죠. 병원에서 입원 권의도 받기도했고 자의적으로 하려면 하라는 상황인데 강제로 할정도는 아니구요...그도 다 압니다. 그래서 톡도 받아주고 물건 줄게있어서 엊그제 봤는데 왜죽으려 하냐 화도내고...처음 제가 죽기로 결심했다고 협박이 아니라 저는 너무 지쳤다고 돌아오면 안되겠냐고 하니 새그래도 우린 아니라고 하고...그 날 밤 저도 울고 그도 톡으로 울긴 했어요. 서로 이런 상황이 된게 슬퍼서...그도 죽지 말라고 하더라구요..그래도 만났던 여자 중에선 저를 제일 사랑했다고..어제 톡으로 제가 귀찮게 하는거 같아 제 입으로 저를 차단하라고 했어요. 근데 전 또 문자로 톡만큼은 아니지만 그에게 연락을 하고.... 그는 또 껍데기뿐일지라도 대답을 해주고.... 헤어진지 한 달인데.... 저도 제 자신을 가꾸고 투자해야 할 시기인걸 알지만...그냥 제겐 그 사람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삶이 위태로울 정도라..어쩔줄을 모르겠네요. 아직도 미련이 조금 남고 그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마음이 바뀌지 않는 한 어쩔수 없는걸 아니 너무너무 답답하네요..아쩌면 좋을까요 저... 그 여자는 저랑 완전히 반대라고 욕도 잘하고 알고지낼때도 서로 욕뿐이었고 맨날 서로 욕하고 싸워서 그 톡은 정말 친구들이 옆에서 보다가 보낸거라고...애교도 하나없는 여자고 엄청 멀리살고 전남친도 지금 숙식하는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저보다도 오히려 연락도 못하고 만나기 조차도 못 한다 하더라구요..그 여자가 좋은 이유가 자기가 뭘 하든 신경 안 쓰는거....그거인거 같아요...휴 이제 좋아해보기 시작하는 단계인거 같은데...그냥 저는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너무 위태롭습니다. 어쩌면 좋을지...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 .

 

 

 

 

 

코비의 연애상담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하루하루가 마지못해 살아가고, 툭하면 자살충동이 드는 너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사실 감이 오지 않아. 이별의 순간에 직면한 너의 감정을 어떻게 100프로 이해 할 수 있을까. 만약 너와 내가 직접적으로 대면했다면 난 너에게 따로 조언과 충고보다도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너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 되었을 거야.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도 딱히 남자친구를 잊어버려라는 식의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언사를 내 뱉고 싶지는 않아. 해결 방법을 몰라서 너가 이렇게 끙끙 앓고 있는 것이 아닐테니까.

 

난 무엇보다도, 지금 너의 그 힘겨워 하는 그 시기를 잘 넘겼으면 해. 누군가는 시간이 약이 되어 시간이 점차 지나게 되면 지금의 힘겨움보다는 좀 더 나아질거라고 이야기 할거야. 맞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너의 본능에서 나오는 방어기제가 조금씩 너의 아픔들을 치유해 줄거야. 그런데, 이별에서 오는 상처들을 조금 굳어질지 몰라도 무엇보다 지금 너에게 심각한 것은 너의 내부에서 오는 우울증을 수반한 '정신질환'들 일거라고 봐. 내가 정신과 의사도 아니고 심리학자도 아니라 너에게 확실한 해결책을 낼 수는 없겠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해. 너 자신도 제대로 컨트롤이 안되는데, 연애에 있어서 어떻게 상대방을 컨트롤 할 수 있을까 싶네.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마. 지금 너의 전 남자친구를 깔끔하게 잊고 새시작하라는 말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너 자신을 지금보다 소중히 여겼으면 하네. 아니, 지금 넌 주기적으로 자살충동이 일어나고 너가 너 자신을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는데, 그렇게 너 자신을 방치하는 것 자체가 난 참 안쓰러우면서도 너가 너 자신을 책임지지 못하는 행동들을 한다고 생각해. 너만의 이유가 있었을테지만, 지금 연애보다 중요한 건 바로 '너 자신'이지 싶네. 너에게 우울증이 오게 된 원인들을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주기적으로 너의 마음에 우울하고 슬픈 마음들이 업습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라도 조치를 취해본 적이 얼마나 있나 싶어. 연애같이 상대방을 사랑하기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을까?

 

지금 너 옆을 떠난 그남자. 너가 질려서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새로운 여자가 눈에 들어와서 널 배신하고 떠난거나 다름이 없어. 너로써는 엄청난 배신감이 듬과 동시에 너 자신에 대한 자괴감에 빠져 있을거야. 그런데 그런 자괴감이 널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방관하는 것 자체가 너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행위라는 거야. 물론, 너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한 번쯤은 정신차리고 너 자신을 컨트롤 하려는 노력과 한 번 이 상황을 제대로 타개해 보겠다는 독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먹었으면 좋겠어. 적극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기도 해서, 너의 운명 자체를 확연하게 지금과 다르게 바꿔봤으면 좋겠어. 의지가 중요해. 지금의 불행했던 순간들을 확연하게 끊어버리고 행복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선 그냥 '노력' 정도로 그치지 말고, 목숨을 걸고 아예 이전의 너의 우울했던 과거를 지워버려야만 해. 우울감이 널 괴롭히도록 널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너의 행복을 쟁취했으면 해. 그 남자, 떠나간 걸 어떡해.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넌거잖아. 그렇게 널 배신하고 떠난 그 남자가 널 괴롭히도록 너 자신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 자체가 아까 이야기 했듯 너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행위가 되어버리니, 독하게 한 번 마음 먹고 잘라 낼 것들은 잘라 버리고 일종의 너 내면속의 혁명을 이루어 보자. 너 자신의 문제는 어찌 됐건 너 자신이 해결해야 해. 지금 너가 평상시보다 더 힘든 이유는, 그 사람에게 너가 힘들 때 의지했던 것들이 이제는 아무에게도 기댈 사람이 없다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측면도 있을거야. 이번 기회에 '나의 문제는 내 자신이 직접 해결한다'라는 독립적인 마인드를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어. 자기 자신의 삶,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으니깐 말야.

  1. 바콩
    정말진심으로 상담이라기보다 얘기를해주네요ㅎ지나가다 재밌어서 가끔욕하면서 읽다가 상담답글에 정말진심이 묻어나는거같아 괜히 끄적여보고갑니다^^
  2. HMS
    검색 키워드를 통해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세상을 잘 모르거니와, 과거에 대한 저의 과오. 주저앉고 싶은 현재. 막막한 미래의 고민에 하루하루 혼란스럽게 살아가는 남성입니다.

    개인적 서론이 길었습니다.
    전략하옵고.
    참으로 큰 위안과 위로, 그리고 용기를 얻어갑니다.
    아니러니하게도 아직은 이겨낼 확신과 자신은 없습니다.
    '반드시 잘 될거야!'라기보다는 '잘 되겠지.'라는 정도의 뉘앙스랄까요.

    하지만 하난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내 자신을 사랑하고자 노력하고, 부단히 정진한다면.
    반드시. 정말 반드시 행복한 날이 올 것이라는 용기를 받았습니다.

    저에대해 직접적인 글을 남기신 것은 아니나,
    하나의 글로 제게 이런 소중한 것들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담을 청하신 분과 더불어 진심어린 상담을 해주신 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3. 파라다이스
    너무힘들어서 숨도못쉬고 제대로 서있지도못해서 검색하던 도중.. 반년만에 이글을 보았네요.
    저절로 눈물이 막 샘솟아요.. 그냥 독하게한번 마음먹어보고싶어졌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너무힘들었는데 ..글쓴이님이 제 친구였으면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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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안부문자로 헤어진 남자친구가 연락오는 이유?추석 안부문자로 헤어진 남자친구가 연락오는 이유?

Posted at 2013.10.02 00:4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헤어진 남친이 연락이 자꾸오네요

계속 오는건 아닌데

생일이나 추석 설 이럴때잊을만 하면

안부문자 비슷하게 왔드랬죠

다 무시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설에 그냥 답장이라도 보내줬어요

전 다시 만나도 괜찮을것 같고

안만나도 그만인데

얘가 나없인 살수 있는데 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그러더다구요

근데 다시 시작하자는 건 아니라는식으로 얘길해요

그냥 얘기하고싶다 만나고 싶다

그냥 그러고싶다는데

 

이건 뭐다시 잘해보자는 건가요

아님 인연은 끊지만 말아줘 이런건가요

남자심리가 궁금하네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난 그 남자의 행동을 딱 2가지로 해석을 했어.

 

첫째, 너랑 다시 만나고 싶지만, 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그냥 만나서 이야기 좀 하고 싶다고 에둘러서 표현한 것이라는 거지.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헤어졌다가 다시 만남을 제안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널 다시 못잊었다, 다시 만나고 싶다'라면서 들이대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거라는 기본적인 예상을 하고 있는거야. 둘이 헤어지고 나서 그 동안에 공백도 있어서 이전의 감정이 예전같지 않을 정도로 단절된 틈사이가 있기에 적극적으로 남자 입장에서도 여자에게 다시 만나자는 식으로 들이 대지 못하는 거야. 근데, 너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우선 그냥 만나자는 건 좋은데 그 이전에 멘트 자체가 '너 없인 살 순 있는데, 사는 이유를 모르겠다' 사실 좀 부담이 가는 멘트이긴 해. 약간 말 자체가 모순이잖아. 너 없이 사는 이유를 모르겠다는데 다시 만나겠다는 건 아니라는 게 말이 돼? 간접적으로 너랑 다시 만나고 싶은데 부담 없이 일단 한번은 만나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는 거지.

 

둘째, 진짜 전 남자친구의 말을 이면에 깔린 의미 해석 없이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거지. 이건 전 남자친구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해석 될 수 있는건데,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있는 그대로 말의 의미를 받아들이면 될 것 같고, 그 반대의 성격이라면 뭔가 내부에 숨겨져 있는 이면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거지. 만약 남자친구가 이전에 교제 당시에도 자신의 말을 솔직하게 내 뱉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너랑 헤어져서 그립기는 한데, 다시 만날 정도는 아니다. 일단 몇 번 더 만나보고 너랑 다시 사귈지 아니면 못사귈지 결정을 해 보겠다'는 뉘앙스 일 수 있다는 거지. 좀 더 만나보고 다시 이전과 같은 감정이 생기면 다시 시작해보자는 식의 조건부 만남으로 해석이 된다는 거야. 그래서 너에게도 부담없이 그냥 만나자고 한 거고 말야.

 

나도 솔직한 말로 전자의 해석이 좀 더 매끄러운 것 같아. 헤어진 이후, 어떤 이유로, 무슨 방법으로 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운 건 헤어짐을 당한 사람이나, 헤어짐을 고한 사람이나 매한가지거든. 그런 심리들이 꼬물꼬물 올라오게 되자, 남자측에서도 더이상 참지 못하고 너의 얼굴이라도 보자는 의미라는 거지. 헤어진 여자와 인연이라도 유지하면서 인맥으로 남자는 남자? 난 그런 것 자체가 쿨하고 쿨하지 않고를 떠나서 아직도 너에게 관심이 있다는 거라고 봐. 아예 관심 자체가 없다면 인맥으로도 남겨둘 가치가 없이 싹 잘라버리는 거지. 애초에 성격 자체가 무 자르듯 사람간의 관계를 자르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이라고 하더라도, 헤어진 이후 여자에 대해 그립지 않거나 다시 만날 이유를 못느끼겠는데 왜 굳이 다시 연락을 해 오겠니? 적어도 너에게 조금의 관심이 있으니 접근을 하는 것 아닐까 싶어. 자세한 그 남자의 심리는 너도 일단 그 남자 부담없이 만나본 이후에 더 자세히 알지 않을까?

 

  1. ㄹㄹ
    걸리면 좋은거고 ㅋㅋ 하면서 보내는 거 같아요
    어딜 밀땅을 함 ㅋ 들이대도 모자랄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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