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30살 여자, 은행직원에게 문자하다가 답장이 안와요.모태솔로 30살 여자, 은행직원에게 문자하다가 답장이 안와요.

Posted at 2014.12.17 09:5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안녕하세요 30살 여자입니다

엄마가 거래하는 은행직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부끄러워서 대답을 안하다가 우연히 그분 전화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몰래 그분에게 연락하였습니다.

저도 금융권에있어서 고객 아들만나서 잘안되면 상당히껄끄러웠던 적이있어서 그렇게 몰래 연락했습니다. 참고로 아직 제가 모쏠입니다ㅠ여튼연락해서 이름을 말했더니 저를알고계시더라구요 엄마한테이야기 들었었다며 ..

그렇게대화 몇마디 나누다가.. 엄마한텐 이야기안했음 좋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기분나쁘냐 물었지만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짧은대화가끝나고 연락이오지않았습니다

그다음날도 제가먼저 문자보냈고 짧은대화를 했고 항상마지막 문자는 저였습니다.

그다음날도 용기내 주말잘보냈냐고등등말하다

계속연락해도 괜찮냐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연락하는건 상관없지만 기분이묘하다고 하네요..그래서 제가 사실 저도부끄럽기도하고 자꾸연락드려서 그쪽이 불편하신건아냐고 물었습니다 ..

그후로 답장이없네요

처음부터 손님딸이라 불편하다거나 그런거 없다고해서 ...대화하다 싫어진건지 관심이없는건지 잘모르..그런거같습니다

제가 한번도 연애를못해봐서 어떻게 문자를보내야할지도 난감하고..여튼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답변부탁드려요..이남자 관심없는거죠?

만나보지도않았는데..휴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남자 입장에서 툭 까놓고 많이 부담스럽지. 고객의 딸이라 단칼에 거절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만나기에도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만나고 난 이후에는 더 거절하는게 버거우니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확실히 될 거야. 애초에 '어머님'이라는 연결고리가 없었다면 덜 부담스럽게 다가갔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정식으로 결혼 적령기에 든 남녀가 '선'이라는 걸 보게 되는 조건에는 양측 다 선을 볼 의사가 있다면 가능하거든. 그런데 지금은 선도 아니고 소개팅도 아냐. 상황의 분위기 상 어머님께서 우선적으로 은행직원을 보니 마음에 드시고, 그 나머지 30살이 넘어가는 적령기의 자신의 딸이 생각나는 건 당연하지. 허나, 남자 은행직원에게 딸의 사진을 보여주거나, 직접 보여준 적이 없기에 남자의 의사는 철저하게 배제가 된 것이 문제일 수 있어. 예를 들어, 너가 소개팅의 주선자가 된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렇다면 상대방 양측에게 사진이나 정보 없이 바로 소개팅을 이어준다면 양 측에 어떤 말을 들을까 상상하는 것과 비슷한 비유가 될거야.

 

일단은 남자가 1차적인 부담을 느낀 상태에서, 너의 다음 태도도 사실은 남자를 더욱 더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 같아. 자꾸 '부담스럽지 않냐? 불편하지 않냐?'라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상대방을 더 부담스럽게 만드는 거거든. 상대방은 충분히 지금 부담스러운 상태야. 문자를 하는 것 자체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닌데 거기에다 대 놓고 자꾸 물어보는 건, 부담을 증폭시키지. 차라리, 깔끔하게 '우리 언제 한 번 봐요.'라는 식으로 이끌어 나가는 편이 훨씬 낫다고 봐. 소개팅 상황에서도 만나기 전부터 문자나 연락을 계속 하는 것보다는 일단 한 번 만나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거거든. 단순히 온라인 상에서 서로의 표정, 어투, 목소리,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채 단순히 화면에 배치된 글자로만 가지고 소통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단순한 방향으로 소통하는거야. 약속 대신 텍스트만 자꾸 보내니 남자 입장에서 더 이상 답장을 하기가 힘이 들지.

 

그 남자에게 다다가는 방법 자체가 좀 아쉬웠어. 물론 네가 그렇게 다가가더라도 외모적으로로, 스타일 적으로 남자의 이상형에 맞았다면 방법 따위는 별 중요순위가 되지 않을 수 있어. 하지만, 남자직원에게 너의 외모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매력 어필을 한 것도 아니고, 문자 몇 번 하다가 끊겼으니, 안타까울 따름이야. 처음부터 손님 딸이라 불편하기도 하고, 그런 의문의 그녀가 자꾸 문자를 하니 답장을 하기도 힘들고 말야. 애초에 약속을 처음에 잡았을까 모르지만 단순한 문자의 한계가 여실이 들어나지 않았나 싶네.

  1. 비밀댓글입니다
  2. 저도 글남기고싶은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성격이 ‘시크’한 여자는 이렇게 다가가는 것이 맞나요?성격이 ‘시크’한 여자는 이렇게 다가가는 것이 맞나요?

Posted at 2014.12.17 09:40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안녕하세요. 연애상담을 현실적으로 해주실거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대로 연애한적이 거의 없다보니 사실상 여자에게 어떻게 들이대고 만나서 말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러다 알바자리에서 아리따운 분을 만났고 번호도 얻어서 카톡을 했습니다. 카톡이 그리 신통치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업데이트를 하는 바람에 번호가 지워졌고, 그걸 이용해서, 첫눈에 반했으니 번호를 제대로 딸기회를 달라고 했지요. 그리고나더니 번호를 주시더군요. 그래서 번호도 얻은김에 카톡도하고 전화도 하고 만났습니다. 첫만남에서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날 전화에서 아직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외향도 자기타입이 아니고 자기를 왜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자기는 사람을 많이봐야된다 등의 이야기를 하고나서 자기도 열심히 카톡보내는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항상 선톡을 보내고 저는 톡을 기다리는데, 이에 대해서도 물어봤었지요. 원래 톡이 무뚝뚝한 듯이 답이 되돌아오질않더라구요. "밥먹었어? ","어 ㅋㅋ" 이정도로?) 그러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고 옷을 사러가자고 이야기를 하구 원하는 코디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오빠는 편한오빠로밖에 안느껴진다고 설레임이 안느껴진다고 하더랍니다. 노력했는데도 힘들다고. 저는 24이고 그친구는 21인데, 뭘 어찌해야모르겠더군요. 더 두드겨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도.. 워낙 성격이 사근사근한 여자는 아니에요. 본인 스스로도 자기여자친구들이랑도 성격이 다르다보니 1년넘게 지내야 이해해준다고하더라구요.

차라리 친구처럼잘하다가 고백을 했으면 달라졌을련지..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관심이 없어보여도, 더 두드겨야할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가 있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길 바라. 남자가 이 여자가 내 여자가 되겠다 아니겠다는 딱 4분만에 결정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여자도 마찬가지야. 여자와 남자는 서로 다른 종이겠지만, 근본적으로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빠지는 프로세스는 비슷하다고 보거든. 남자가 여자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자기가 사랑받는 것을 보면서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건 맞지만 여자도 전제가 깔려야 겠지. '내가 어느 정도 마음을 열 수 있을 정도의 매력이나 외모나, 여타 마음을 열 만한 뭔가가 있기에 오픈할 수 있다는 것'이지.

 

여자의 성격 자체가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며, 1년이 넘어야 사람 대 사람으로 친해진다고 이야기 할 정도면 분명히 너의 이야기처럼 시간을 두고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겠지. 하지만 그렇게 접근한다고 해서 됐더라는 보장은 사실 상 없어. 가정은 가정일 뿐이니까. 네 자신을 객관화 시켜 보길. 그 여자 입장에 서서, '과연 내가 그 여자였다면 지금의 나를 만나 줄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보길 바라. 여자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만한 외모가 있든지, 스타일이 좋든지, 매력이 있든지, 여자를 많이 만나봐서 능숙하고 편하게 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지 말야. 자신이 왜 안되는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

 

자, 그 여자는 누가봐도 너에게 관심이 없어. 아예 앞으로 만날 기회조차 주지않아. 일단 이 자체를 가지고는 위로를 해 주고 싶어. 아마 그 여자 스타일이나 입장에서 만나자 마자 알바를 하는데 부담스럽게 번호를 달라고 했기에 저런 반응을 보일지 몰라도, 결국엔 거절은 거절이야. 너의 편에 서서 지금은 비록 연애가 힘들지라도 기회가 올 거라고 추상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달라는 너의 말에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 줄게.

 

직업을 선택하거나 미래를 선택할 때도 사실 상 꿈을 높게 잡는 것, 어느정도 필요하겠지만 난 자신을 얼마나 잘 객관화시키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행복과 미래가 결정된다고 보거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러 경험을 통해 타인의 모습에서 자기를 비춰본 사람은 '자기 자신이 어떤 여자를 만나야 하는지' 단번에 알아채더라고. 이것도 사실은 경험이야. 일종의 실용주의적 견해에서 여자를 몇 번 만나고 자기의 위치를 잘 안 이후에는 결국 어떤 여자에게 통하고, 나는 이런 스타일이며, 어떤 여자에게 잘 먹히고, 어떻게 다가가야지 승산이 있다는 견적이 나오거든. 그런데 아직 처음이다보니 마음은 표현해야 하는데, 포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에라 모르겠다 달려가는데 상대방은 부담스러워 하고 말야.

 

요지는 간단해. 아직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 이 실패가 훗날 성공에 다가가는 한 걸음이 되고 있다는 것. 몇 년만 지나보면 알게 될 거야. 힘내길 바라.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버스정류장에서 길을 저에게 물어본 여자에게 끌리네요. 계속 들이대요?버스정류장에서 길을 저에게 물어본 여자에게 끌리네요. 계속 들이대요?

Posted at 2014.03.13 21:35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저는 이번에 복학한 3학년 대학생입니다.이제 제가 했던? 일들을 써볼게요..

조언좀 해주세요!! 좀 길수도 있습니다ㅠㅠ

이번에 개강을 했습니다. 월요일에요...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 통학버스 타는곳에 왔습니다. 버스 타는 곳에는 한 여자분이 있었는데요

맨처음 봤을때 '아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생각없이 그 여자분 뒤에 섰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여자분이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여기가 00으로 가는 버스타는곳이 맞아요?" 라구요.

그래서 전 맞다고 했고 얼마뒤 또 그녀는 통학버스에 대해? 좀더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친절하게 맞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때 그녀 얼굴 자세히보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고 확~ 끌리더군요.

그리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녀는 왼쪽에 앉고 저는 일부러 그녀 맞은편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그녀 옆자리에 앉아서 같이가도되냐고 물었고 그녀는 '네' 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제 성격상 이런일 한것도 기적입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형식상 얘기만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14학번이고 옆에있는 전문대 학생이더군요.

그렇게 몇마디만 주고받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저는 그녀한테 어디로 가시냐고 물었는데

그녀는 잘 모르겠다고하더군요. 학교때문에 원래 지방에서 살다가 올라와서 길을 잘 모른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길을 걸어다가다 제가 번호를 물어봤고 그녀는 번호를 찍어줬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그녀에게 목적지가 어딘지 물어봤고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주고 혹시나 몰라서 버스 기사님께 물어봐서 버스 태워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에 카톡으로 잘들어갔냐고 묻고 할일이 있다길래 카톡을 금방끝냈습니다.

아 그리고 통학버스에서 이야기하다가 그녀가 아침에 매일 통학버스를 탄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마침 저도 매일 통학버스를 타기때문에 같이 가자고 말했고 1주일동안 아침에 버스를 같이탔죠.

수업끝나고도 몇번 같이 타고 갔습니다.

첫날이후 카톡도 조금씩 주고받고 버스에서 이야기도 조금씩 해왔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카톡으로 주말에 시간있냐고 물었습니다. 같이 밥먹으려구요.근데 원래 살던곳 간다더군요.

그래서 만나지는 못했구요.

지금까지는 제가 한 행동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제 고민입니다,

 

솔직히 그녀는 이뻐요.항공과 재학이구요.

근데 그 학과는 규율이 엄해서 그녀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같이 버스타고다니고 카톡하는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달라구요. 솔직히 이건 이해가 갑니다.

진짜고민은....

그녀는 너무 이뻐요. 제눈이라 그런것도있지만 누가봐도 이쁘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구요. 그리고 키도 커요.

제가 173정도인데 그녀는 170정도? 되보이구요.저랑 차이가 얼마 안나요..

제 고민은 사실 외모적인 부분이 큽니다. 솔직히 지나가는 커플들 보면 미녀와 야수?커플들이 많지만 ....

전 왠지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키가 큰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위에는 쓰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카톡의 대답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단답이 대부분이고 가끔 길게 대답해주구요..그렇다고 또 딱딱한건 아니고.. 대답도 오랫동안 안해줄때도 많습니다, 씹는건 더의 없는데 길때는 5~6시간뒤에 답장온적도 있구요.물론 수업시간일수도있지만 저녁이라든가...그럴깨..물론 칼답도 가끔합니다만...

제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거절을 잘못해서 제가 별로인데도 답장은 해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번호도 그냥 거절못해서 준건가? 라는 생각도...ㅠㅠ

그리고 제가 연애 기술이 많이 부족합니다. 해본적도 별루 없구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충고와 조언, 위로?부탁드립니다!!!

 

참! 그리고 얼마전에는 문서작업때문에 학교 피시방 알려달라고했는데요. 알려줬는데 그녀가 못찾아서 저한테 같이 찾아달라고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찾아줫습니다.같이 그리고 갈려고하는데 그녀가 본인이 잘하고 있는건지만 봐달라고 해서 1시간정도 있었고 그녀가 음료도 사줬습니다. 이정도면 그녀가 저한테 아예 관심없는거는 아닌거죠?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이봐. 친구, 정신좀 차리게나. 아직 연애경험이 없다고 이야기해줘서 그나마 나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거야. 마지막 너의 '그녀가 저한테 아예 관심이 없는거는 아닌거죠?'에 대한 대답은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더 커'라고 말하고 싶네. 혹여나 너에게 관심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왔더라고 해도 너 마음 속에는 결코 '그녀가 나에게 관심이 있어'라고 착각을 하면 안된다는 거야. 그렇게 되는 순간 연애를 아직 많이 해 보지 않은 입장에서 마음부터 설레게 되고 심장이 두근두근 괜한 말초신경만 자극해서, 과대망상에 빠지게 되는 거지. 풍선처럼 괜히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서 비정상의 상태가 되어버리면 객관적으로, 그리고 이성적으로 충분히 상식적으로 행동할 것들도 착각과 오류에 휩싸여 비정상적으로 행동하기 마련이거든.

 

기본적으로 내가 볼 땐, 그 여자가 너에게 관심은 없어. 길거리에서 만나서 아직 타지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 너에게 자꾸 물어보고, 도와달라고 요구를 하는 것 뿐이지. 반대 입장이 되어서 너가 타지로 혼자서 학교를 오게 되었는데, 아무 것도 몰라. 그럼 아무나 붙잡고 좀 알려달라고 할 것 아닌가? 그걸 보고 관심이 있어서 접근 하는 걸로 오해하는 것이 정상인가 싶네. 실제 그 여자는 타지에 오니 적응 할 시간도 필요하고, 이것 저것 낯선 상황 속에서 인맥을 만들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은데 그렇게 접근을 하는 것 가지고 '나에게 관심이 있어'라고 해석하는 것 자체가 억측이라는 거지.

 

너가 카톡을 자꾸 보내도 그 여자가 답장이 5-6시간 정도 늦게 온다면 굳이 그렇게 까지 카톡을 해야 할까 싶네. 연락의 속도가 그렇게 늦은데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것보다는 딱 하루에 마무리 쯤에 전화 한 통, 일주일에 몇 번의 응원 카톡 등이면 충분해. 그러다가 조금 친해질 즈음에, 주말에 이 주위 맛집이 있다고, 나중에 친구들이랑 한 번 가보시라고, 이 주위에 맛집 한 번 아는 것도 이 곳에 계속 사실려면 중요한 것 아니냐고 설득을 해서 약속을 잡든가 해야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에서 연락만 지속 한다는 건, 아무 소득 없는 삽질만 계속 하는 거나 다름이 없어.

 

누가 봐도 그 여자는 항공과 출신 미모의 여자, 넌 그냥 평범한 남자.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 여자 앞에만 서면 너무나도 작아지는 지금, 자꾸 그렇게 소극적인 마음만 가져봐야 아무 소득 없이 이대로 그냥 끝나기 마련이야. 아직 여자를 제대로 유혹해 본 적이 없어 이것 저것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정말 최선을 다해 보길 바라. 그래야 잘 안되더라도 여자를 만날 때, 어떻게 해야 겠다는 기본적인 기틀은 다져지게 되는 거니까 말야.

 

그녀가 너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도 사실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녀가 날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하더라도 난 끝까지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 거다'라는 뚝심과 자신감이 있다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 보여. 아직 그녀, 14학번에 타지에 나와서 외롭고 아직 낯선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을 때, 적응을 핑계로 편안한 사람으로 지속적으로 친분을 쌓아 가다 보면 그녀도 언젠간 너에게 어깨를 기대고 의지할 시간들이 분명히 올거라는 믿음을 가져. 한번 마음을 먹었다면 그녀가 찍어 넘어갈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끼질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자꾸 그녀와 연락만 할 생각보다는 자연스러운 핑계를 대서 그녀와 만남을 지속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렴. 그 와중에서 관계를 진전시키는 질문들을 막 던지는거야. 이전의 연애 경험, 그리고 이상형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여자가 어떤 타입의 남자를 좋아하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 지금 이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거야. 아까 이야기 했던 것처럼 아직 적응이 필요한 그녀에게, 적응을 빌미(?)로 약속을 잡으면 좀 더 서로간에 가까워질 시간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 그러다 타이밍이 좀 되면 고백으로 다가가는거고 말야.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용기를 가지고 시기 적절하게 지혜롭게 들이대보자. 화이팅!

 

 

 

  1. 이거는 딱보니 자작에 중2병환자신듯..? 말투 오글거리는거봐 블로그 주인 모쏠이다에 한표요.
    여자들 이런남자한테 질색하거든ㅋㅋ
  2. ㅇㄻㄹㅇ
    잘아네. 여자ㅏ는 만나서 쇼부쳐야지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날 헷갈리게 하는 남자, 친구랑 2:2 여행 떠나는데, 그냥 마음 접어요?날 헷갈리게 하는 남자, 친구랑 2:2 여행 떠나는데, 그냥 마음 접어요?

Posted at 2014.03.05 11:35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입니다.

 

 

처음알게된건 2년전 어학연수에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땐 그야말로 그냥 아는사람이였죠..

어학연수 기간에는 친하지도. 같이 놀러다니는 사이가 아니였습니다.

핸드폰 번호도 어떻게 알게되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한국에 온뒤, 어학연수 동기들과 1번?2번의 모임이 있었고,

저는 그때까지만해도 괜찮은 사람이고 사귀면 좋겠지만 나와는 친해질수 없는 넘사벽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기중에 언니와 사귀더군요...깜짝놀랬고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그후론 연락은 안하고 지냈습니다...ㅎㅎ

 

6개월후 그둘의 헤어짐을 알고 조금지나서 오랫만에 얼굴을 보자며 제가 연락을 했고 2번정도 밥도 먹고 영화도 봤습니다. 어색하고.. 공통점이 뭐가 있을까 전전긍긍했고. 데이트의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이게 저의 첫번째 기회를 놓친것 같습니다....ㅠㅠ 바보같이ㅜㅜ

그 후, 갑자기 연락이 두절.(알고보니 사고가 나서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누군가와 놀러가다가 사고가 났고,,(왠지...여자들과... 있었던듯..)

저에겐...바쁘다고 했었는데 ㅠㅠ..

뭐 다시 연락도 제가했죠 .. 다쳤냐구~ 다른오빠한테 얘기들었다고..... ......항상 답은 잘해줍니다...;;

 

올해 초, 어학연수 동기 오빠(가끔 밥먹고 영화보는 사이)와 이 오빠와 (오빠둘다 학생입니다)

셋이 밥을 먹게 되었고, 바로 스키장가는 약속을 잡았습니다. 제친구 포함 2:2로요 ㅎㅎ

이 오빠는 우리셋이가도 좋다, 제가 불편하고 심심할 것 같으면 친구 불러도 된다.

여행가기 3일전?에 제친구를 부르게 됐고 이오빠는 제친구가 같이 가는지도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설명은 이 오빠의 성격을 말해주고자....ㅎㅎㅎ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너편한대로해 식...

여자를 밝히거나 이성으로써의 뭔가를 안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다른동기오빠와 셋이 밥을 먹는날.

제가 정신이없어서 허둥대는데.. 머리를 쓰담으면서 정신차려~하더군요..깜짝놀랬습니다.

이성적으로 날 대하는구나 라고 느낀게 처음이였습니다.그리고 집에가는 전철에서 절 되게 빤~히 쳐다보더군요..

전 그냥 이사람 버릇이려니.....생각했죠....ㅜㅜ(두번째 기회를 놓쳤......ㅠㅜ흑흑)

 

그리고 스키장!!!!

뭐 원래 매너가 좋은사람이라 잘 챙겨주고(자기옆으로 오라고하고, 올라가는 길에 한번..손잡아서 일으켜주고....) 재밋게 다녀왔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잠실쪽(오빠네집)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고 헤어지고 가는 루트였는데

굳이 저희집쪽 여의도까지 가서 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ㅎㅎㅎ전그냥 배려라고 생각했구요.

 

그후로 급친...이 급친이 얼마 안가기는 ..했지만..

개인카톡...하죠. 대답은 잘해줍니다. 얘기도 잘 이어나가구요..

그런데 절대 먼저 하지는 않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영화를 보자고 했더니 이사때문에 힘들것같다고 ..시간되면 보러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날 주말 갑자기 처음으로 전화가 와서는 저희집 30분거리에 있는 친척집에 아버지 기사로 왔는데 큰아버지댁에서 나와서 기다려고 하는데 3시간정도가 빈다며

같이 밥을 먹자고 하더군요...저는 좋~다고 나갔죠..

나중에 생각해보니 뭔가 진도를 나가려고 자꾸 저희집근처로 가려했던거 같은데

저는 눈치못채고 그냥 커피숍으로가서 아~무 소득도 없이 헤어졌습니다.

 

그후론 연락도 잘안되고 전화를 한번했는데 받지도 않고 왜 전화했냐는 얘기도 없더군요...- -..

 

지난날 영화얘기하면서 요즘잘되가는 여자없냐며 보러가라고~했는데

없다고.. 집에만 있다고 얘기하길래 여자가 없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연락을 하다보니 제가 그 오빠의 어장속에 물고기 한마리가 된듯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영화를 보러갔더군요.........누구와 갔는지는 얘기하지 않았고.. 물어볼수도 없었지만.

여자와 보러 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번주 주말 .

저희스키장 맴버는 속초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스키장 다녀온날 정해둔 여행이였죠...

 

일요일저녁 그오빠는 약속이 있다며 일찍와야된다고 합니다..

무슨약속인지..알고싶지만...............물어볼수도 없고....답답합니다...

 

그 여행이 마지막 기회인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마음정리하고 편하게 놀다와야되는 걸까요?

 

솔직히 마음접어야 되는거 아는데........ 그냥 그 오빠가 무슨약속이 있다고 하니 궁금하고 화가 납니다 ㅜㅜ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접을 생각부터 하는 걸 보면, 연애를 하려는 것인지 그냥 짝사랑 전문가만 되려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 게다가 지금 속초로 스키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가 잘 생각해 보면 절호의 찬스 아닌가?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 이제 그 남자와 새로운 연인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처음의 기회로 관점만 조금 바꾸면 될 것 아닌가 싶네.

 

혼자서 그렇게 가슴앓이 하고, 온갖 상상들을 다 할바에야 상대방과 탁 터놓고 30분만 이야기 하면 "내가 괜히 걱정했고, 오해를 했구나, 과대망상으로 내 자신을 망쳤구나"하고 후회하게 될 건데, 그렇게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면서 미래에 오지 않거나 실제로 벌어지지 않은 일 가지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연애를 못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타입이 바로 너같은 타입이야. 왜 그렇게 혼자서 앓아? 몸에서 사리나오겠다. 의료계에 자원봉사자가 되어 병원에 돈을 갖다 바치면서 새로운 연구대상이 될거야? 지금 너가 걱정하고 힘들어 하는 것들 조금만 용기 내어서 그 사람에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 한 번만 묻기만 하면 되는 건데, 뭐가 그렇게 겁이 나는건데?

 

너 친구랑 2:2로 가는 거라면 친구에게도 이 상황들을 이야기 해서, 단 둘이 그 오빠랑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달라고 눈치 한 번만 주면 자리는 만들어 질 테고, 너가 그동안에 궁금했던 것들 다 터놓고 이야기 하자고 한마디만 하면 그 오빠도 거기서 "아니, 나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다 비밀이야"라면서 말을 끊을 것도 아니지 않는가 싶네. 아니 오해와 과다망상에 빠져서 상대방과 연애를 하기 이전부터 지치기 시작하면 실제로 연애를 하면 어떡하려고 그래? 준비운동도 하기 전에 나가 떨어져 탈진한 운동선수가 될거야? 아니면 준비운동에서 확실한 웜업을 통해서 몸을 달궈놓은 이후에, 제대로 본 게임에서 힘을 내서 정열적으로 사랑할꺼야? 연애 초보들은 힘을 정작 내서 관계를 진전시킬 그 타이밍에 혼자 지쳐서 빌빌대지만, 어느정도 경험자들은 지혜롭게 초반의 어려움들을 헤쳐나가서 본 게임에 제대로 쓸 체력들을 남겨 놓아. 너가 지금 혼자 가슴앓이 하고, 망상 하는 것, 감정과 체력 소모에 극심한 멍청한 짓이라고 평가하고 싶네. 너무 말이 쎈 것 같아서 좋게 이야기 하자면, 너가 위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떄로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때로는 시작일 수 있다는 거야. 관점만 조금 바뀌면 너의 연애도 달라지고 인연도 달라지는 거겠지.

 

혼자서 어장관리 당한다는 느낌으로 상대방에 대해서 실망을 하는 것보다 오히려 만나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생산적인 말들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야. 알면서도 못하는 건 처음이라 용기도 없고 해본 경험도 없기에 두려움이 앞선 까닭일거야. 그렇지만, 이 단계만 넘어서면 또 이후의 스테이지가 나올텐데, 그냥 이 단계에서 무릎 꿇고 주저 앉아 버릴꺼야?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생이 아닐까 싶네. 연애? 끊임없이 인내하고 단계 단계를 넘어서야지 결국에는 연애에 '골인'할 수 있다는 것만 알고, 좋은 기회로 발판삼아 용기있는 행동 빨리 하길 바라.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어서 그 남자에게 궁금한 것들 빨리 체게화 시켜서 그날(?)에 대비를 해야지!!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관심있는 여자가 생겼는데, 목사님 딸이래요. 어떻게 꼬셔야 할까요?관심있는 여자가 생겼는데, 목사님 딸이래요. 어떻게 꼬셔야 할까요?

Posted at 2014.02.14 11:38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저는 서울소재 공대다니는 181/78 군필의 평범한 23세 남자에요.

 

처음 알게된건 알바하던 근무지에서 한달전, 첫 대화는 2주전 입니다.

 

이분은 제 23년 인생동안 본 여자중에 가장 예쁩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요.

 

 

그 분의 아버지의 직업은 목사. 저보다 2살 연상인 25살이고, 아빠가 목사님이라 그런지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했다네요.

 

제가 어투와 외모가 좀 성숙(?)해서 나이 밝히기전까진 20대 중반~후반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 분은 당연히 저를 오빠로 생각했었죠.

 

근데 며칠전부터 집이어디에요? 여자친구있어요? 왜없어요? 인기 많을거같은데? 주말에는 보통 뭐하면서 지내요? 이런 질문하면서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구요.

 

 

그동안 국가고시를 준비하느라 몇달간 여자와 마주치질 않아서 그런건진 몰라도, 암튼 오랜만에 설렘 이라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2틀전에 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나이를 물어보길래 "23살입니다" 라고 했더니, 얼굴 빨개지면서 애기네 애기?? 이러면서 속았다는 눈빛과 원망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구요..

 

당연히 오빤줄알았는데 2살 연하라고하니까 배신감느끼고 정내미가 떨어졌나봐요.

 

속일마음은 없었지만, 제 외모가 성숙한... 아니 삭은걸 어쩝니까...

 

 

제가 동생이라는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미칠지경이에요.

 

 

 

 

저는 종교도 없고, 이제 2학년으로 복학하는 평범한 대학생일뿐입니다.

반면에 그분은 기독교 모태신앙에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고 차도 있으며, 사회인이구요.

 

 

우리둘은 이렇게나 다릅니다.

 

 

그래서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1) 깔끔하게 포기하고, 선긋고 거리를 두면서 지내기.

2) 좀더 적극적으로 연하임을 느끼지 못하게 정성을 다하기.

 

 

웬만하면 이런고민안하는데

제가 살면서,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여자는 찾아볼수 없을것같아요.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건지가..

 

 

어쨋든 너무 혼란스럽고, 연하를 이렇게나 혐오할줄은 몰랐네요ㅠ

 

 

주변에 목사님 딸이 있다면 그 분들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지금의 상황을 여자의 시선으로 봤을땐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코비의 연애상담 :

 

 

너가 단순히 나이가 작아서 그 누나가 널 싫어하는 것이 아니고(사실 상 누나는 널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상태지) 아무래도 살아온 연륜 자체가 그다지 길지 않음에서 나오는 미성숙한 마인드 자체 때문에, 누나는 오히려 널 만나려고 하지 않을 거야.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깊이와 성숙함이 문제라는 거지. 넌 딱 너의 나이에 맞는 생각을 하고 있어. 뭐, 나이가 어려서, 혹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성숙함과 미성숙함의 기준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넌 아직 나이도 어리고, 그 나이대에 맞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보여. 그렇다고 해서 23살이라는 나이를 헛먹었다, 아직도 어린 애기에 불과하다는 말은 결코 아니야. 하지만, 아무래도 너가 나이가 많은 남자에 비해서 뒤떨어지는 건, 그래도 너보다 조금 더 산 사람들은 경험의 빈도수가 너에 비해서는 조금이나마 더 많기에, 거기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들이 여자 입장에서는 포근한 엄마의 품처럼 다가오는 거겠지.

 

그 누나를 너가 만나기 위해선, 지금의 마인드부터 변화시켜서 너의 얼굴 나이에 맞게 성숙한 태도를 기르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라고 생각해. 지금의 그 생각과 마인드로는 누나와 제대로 대화조차 되지 않을 수 있단 말이야. 아무래도 연애에 있어서 남자는 여자를 이끌어주고, 리드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기에, 평생 애기로 남고 그냥 남자 아는 동생으로 끝까지 남는다면 연인은 언감생심이지.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게, 그 누나는 아버님이 목사님이시고 독실한 기독교적인 분위기에 자라왔으며, 넌 이제 학교에 복학하는 2학년일 뿐이라는 것에서 나오는 차이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근데, 사랑이라는 것이 원래 불완전하고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남녀가 만나서 완벽한 사랑을 이루는 것이 아닐까? 이 세상에서 성격이 비슷하고 성향이 맞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그런 사람들조차 나와 달라. 다른 것이 결코 틀린 것은 아니기에, 연애를 하면서 서로 다른 부분들을 합의하고 맞춰나가는 것이 정상이란 말야. 당연히 처음에는 다 다른거야. 20년 넘게 다른 집안 배경, 환경, 생각, 습관, 성격들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똑같을 수 있겠어? 원래 연애는 다 다른 사람끼리 만나서 하나가 되는 과정이기에, 그런 부분들은 연애 하면서 충분히 메꿔낼 수 있다고 생각해야지.

 

그 뿐만 아니라, '제가 살면서,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여자는 찾아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라는 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거야. '놀고 있네. 좀 더 살아보고 이런 말을 해봐라' 결코 이 생각은 인생을 좀 더 살아본 사람으로써 꼰대스러운 말로 받아들이지 말았으면 해. 아직, 서로가 사랑을 하는 사이도 아니고 단순히 아는 누나, 동생에 불과한데 얼마나 깊게 알았으면 알았겠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자는 평생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단순히 너의 불타오르고 설레어 하는 감정에 불과하다고 얘기해 주고 싶네. 널 비난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너의 마음과 감정선이 그렇게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상당히 눌러주고 차분하게 감정조절을 해야 할 때가 가까워 온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 냄비 같이 한 순간에 타오른 감정들은 한 순간에 식기 마련이거든. 뚝배기처럼 천천히 뜨거워져야 그 온기는 오래가기 마련이라는 거지.

 

그 누나를 좋아하는데,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왜 포기를 하냐는 거지. 연애를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마음에 들긴 하는데, 용기가 부족해서 상대방에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아예 시작도 전에 어차피 저 사람은 내가 쳐다볼 나무가 아니니까 내가 상처 받기 전에 깔끔히 포기해 버리자는 마인드야. 아니, 아직 시작도 안해봤는데, 뭐 상처받을 것이 있겠는가 싶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자기 자신의 자존감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더라. 나는 이 정도 밖에 안되는데 상대방은 너무 크게 보인다는 거지. 목사님의 딸이든, 부처님의 딸이든 일단은 만나서 마음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가장 우선적인게 아닌가 싶네. 목사님의 딸의 성향을 알아서 뭐해? 차차 다가갈수록 알아서 알게 되는게 사람의 성격과 성향인데 말야.

 

그 누나는 너가 결코 나이가 어리다고 남자로 느끼지 않는 건 결코 아냐. 나이가 어림으로써 생각 자체가 아직 그 누나에 비해 미성숙 한 그 측면을 꼬집는거지. 만약에 나이가 어리더라도, 생각과 개념이 충만하고 성숙하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어느 여자가 그 남자를 마다하지 않겠냐는 거지. 자신감을 가지고, 너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어깨부터 펴라는 거야. 움츠리면 움츠릴수록 넌 그 누나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꺼니까.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소극적인 여자에게는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요?소극적인 여자에게는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요?

Posted at 2014.02.14 11:3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저는 28살 직딩입니다..

어느날 24살 여성분이 오신지 한달정도 되엇는데 출근할때 인사나 퇴근할때도 제가 먼저 인사해야지만 손을 흔들여 인사를 받아주더군요 말을 먼저 걸어주면 웃으면서 대답도 잘해주기도 합니다..먼저 말을걸거나 인사를 하지않으면 말을 안하더군요 거의 항상 옆에 같이 일하시는분이 말해줫는데 낯은 좀 가리는거같진않고 조용하고 말이 좀 없다더군요..감기걸려서 약도 챙겨주기도하고 일을할때도 조금 도와주기도 햇엇구요

저는 지금까지 나대고 활발한여자들만 사귀어왓고 조용한 이성친구를 만나보질 못햇어요 희안하게..그래서 이 여성분에게 호감이생겻는데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무슨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답을 모르겟더군요

그리고 회식때 여성분이 술을 좀 먹어서 바람좀쐬자며 잠깐 나와서 얘기를 하다가 나한테 편하게 말을 놔도 된다고햇는데 대학다닐때 선배들도 잇고하다보니 말을 놓기가 힘들다더군요..회사원들중에 말도 많이 걸어주고 챙겨주고 그래왓는데 아직까지 제가 오빠라서 그런지 부담되서 그런지 먼저 인사나 말을 걸어주지 않더군요 원래 조용한 여성분은 관심잇고 없고 먼저 다가와서 말을 잘 안하는성격인가요?

여성분보다 한살어린애한텐 가끔 먼저 인사를 해준걸 보긴햇엇는데..

 

 

 

코비의 연애상담 :

 

 

사람의 성격이라는 것이, 다들 특성이 있지 않는가. 그 여자도 분명히 자기만의 성격적인 특징이 있을거야. 게다가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라면 굳이 너에게 와서 먼저 인사를 하거나 얘기를 걸거나 하지는 않겠지. 그 여자가 밝고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고, 조용하게 자기 할 일 하고, 상대방에게 다가가지 않는 성격임에는 당연한데, 원래 타고 난 것이 그런거야. 뭐, 너에게 아직 관심이 있지도 않는 것도 한몫할테고 말야. 그 여자? 저한테 관심이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 별 관심도 없고 직장에서 얼굴 보는 그 정도의 사이밖에 안되는데, 성격도 소극적인데다가 친분도 그렇게 가까운 것도 아닌 것 같아보이는데 매일 와서 인사를 반복할 순 없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너가 활발한 여자를 지속적으로 만나왔다면, 지금너가 관심있어하는 그 여자는 또 다른 타입의 여자야. 사실 그런 스타일, 아직 너가 겪어보진 못한 스타일의 여자라서 이전의 여자와 비교해보건대 끌리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아보여. 일종의 내가 아직 해 보지 못한 것들, 만나보지 못한 사람에 대한 동경이랄까. 다 그렇잖아. 아직 입어보지 못한 옷은 입어보고 싶고, 내가 아직 해 보지 못한 것들은 하고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들. 물론 그런 성격이 아닌 사람들은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고, 내가 원래 익숙해져 있던 것들을 더 집중해서 하겠지만, 그런 성격이 아닌 이상 인간의 본성이 아직 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성향이 있다는 거지. 너도 그래서 아직 그런 타입의 여자는 만나보지 못함의 호기심에 그 여자에게 끌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네.

 

그런 스타일의 여자는 필연 친해지려면 그녀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서는 결코 기회가 쉽사리 오지 않을거야.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니 업무 상, 그녀가 너에게 필요한 일이 생길 때 그때 가끔씩 다가오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쉽사리 다가오지 않을 것이 뻔해. 너가 먼저 다가가는 수 밖에 없지.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자 스타일이 활발하고 나대는 성격의 여자만 만나왔다면, 너는 가만히 있어도 그 여자들이 알아서 다가오겠지만, 이번에는 달라. 너가 어떻게든 그 여자에게 가서 말을 걸고, 인사를 해야지만 서로의 친분이 유지되는, 아니 계속 꾸준히 안면을 트더라도 어쩌면 어느정도 이상 친해지지 못헀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일단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그 여자와 친해지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니까 꾸준히 인사하고, 말을 걸 수 밖에.

 

그렇게 한 두 번 말을 걸다 보면,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아가게 되고, 그 순간 그 여자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할거야. 그렇게 되면 회사 밖에서도 만날 수 있는 그런 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 그 이후에는 또 적극적으로 만남을 제안하고, 데이트를 이끌어 가는 수 밖에. 4살의 나이차이. 소극적인 성격인 그녀 앞에서는, 너가 조금은 답답할 수 있겠지만, 그걸 감내하고 진짜 좋아한다면 먼저 들이대는 수 밖에. 그게 최선일거야.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1년동안 좋아했던 선배, 이제 졸업하네요. 가서 고백해버릴까요?1년동안 좋아했던 선배, 이제 졸업하네요. 가서 고백해버릴까요?

Posted at 2014.02.13 00:00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오빠보다는 선배라고 해야 할 정도의 어색한 사이의 오빠와저

 

무슨관계라기보다는 그냥 학교 선배와후배사이

 

오빠와의 첫 만남은 신입생환영회 같은 조 .

그리고 두번째는 MT때 같은 조.

그리고 마지막은 단합회 같은조.

 

이렇게 남들에게는 드물지만 저에게는 우연같은 오빠와 제가 함께 했던 자리.

 

오빤 알까요? 우리가 이렇게 매번 같이 있었다는걸,

 

항상 멋진오빠의 모습을 보면 늘씬한 여자친구가 서있을거같지만

 

항상 비어 있는 오빠옆자리 .

 

오빠 저의 봄이 되어주시겠어요?

 

이번 봄은 저와 따스하게 햇살맞으며 제가 오빠의 꽃이 되어드리고싶어요.

 

* 제가 카톡으로 새해인사를 용기내서 보냈습니다.

오빠는 이번에 졸업을 하는데 친구들이 제 마음속에 있는 말을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졸업식날 오빠가 있으면 오빠에게 가서 " 오빠 ~ 사진찍어요 !" 라고 한뒤 사진을 찍게되면

그때 " 오빠 ! 제가 관심있었던거 알죠?"라고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졸업축하드려요 라고 하라는데 카톡으로 이야기를 하는것보다는 직접 이야기하는게 괜찮을까요?

오빠와 잘되는건 제 욕심일뿐이고 후회없기 위해 고백하려하는데

그래도 기대를 해보고 오빠의 카톡을 저녁까지 기다려보고 오지않으면

그날 찍었던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드리고 졸업축하드린다고 한번더 이야기 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이오빠는 남자라서 여자에게 관심은 있겠지만 장난기많고 연애를 귀찮아하는 스타일입니다 . 여러분은제가 어떤방법으로 오빠를 유혹할수있다고 생각하세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코비의 상담결과 :

 

미치겠다. 영화 대사 치는거야 지금? 이 대사, 국민 첫사랑 수지가 쳐도 극장에서 사람들이 오글거릴만한 대사인 것 같은데, 아무리 너가 진심을 담았다고 하더라도, 그게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면 상당히 불편한 고백일 뿐인거겠지. 뭐 니가 직접 '오빠, 저의 봄이 되어주시겠어요?' 같은 오글거리는 대사를 선배에게 바로 이야기 하지는 않겠지만 너의 마인드 자체가 지금, 한 사람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후배로써 너무 선배에 대한 환상이 가득한 것 같아 보여. 실제로 가까이 하지 못하니 멀리서 지켜만 보고, 혼자서 짝사랑만을 키워 왔으니 얼마나 그 안에는 풍선이 부풀 듯 환상도 부풀었겠어? 그 순간 진짜 선배의 본 모습과 민낯을 보는 순간 환상은 거품이 꺼지듯 꺼져서 진짜 니가 좋아하던 사람이 맞나 싶게 되는거지.

내가 너무 논리적으로 비약적인 말을 하거나, 앞으로 나아갔나 싶겠지만, 그 짝사랑을 이제는 종결지으려고 넌 생각하고 있어. 아직 제대로 선배에게 말도 못붙여보고, 마지막으로나마 말 몇 번 걸고 '고백'을 하고 죽이 되듯 밥이 되듯 짝사랑을 마칠려고 해. 근데 그러면서도 선배를 유혹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는 걸 보니, 도대체 짝사랑만을 원하는 건지 진짜 선배와 사귀고 싶은 건지 나는 사실 뭐가 진심인지 궁금해.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 하겠지. 짝사랑을 하는 것과 사귀고 싶은 것은 연결되지 않나요? 아냐. 짝사랑만 즐겨하는 것과, 실제로 연인이 되려고 상대방을 유혹하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도 못마주치고 멀리서만 자기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그 감정이 좋아서, 짝사랑만 즐겨하는 짝사랑 매니아들이 분명 존재하거든. 그 매니아들은 상대방 앞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거리에서 더 다가가지도 않고 다가오게 하지도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환상에 상대방을 끼워맞추려고 해. 그러다가 상대방이 어느 순간 거리를 확 좁혀오면, 그 환상이 깨지게 되니 상대방이 갑자기 마음에 들지 않게 되지. 반면에, 상대방을 유혹하고 자신의 남자로 만들려고 애초에 생각하는 사람은 짝사랑이고 뭐고, 일단은 시도라도 해보는거야. 적극적인 짝사랑과 소심한 짝사랑의 차이랄까.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불편해지고, 어색해지는건 당연한건데 그걸 깨려고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있어야지 결국에는 상대방을 유혹할 수 있는거거든. 넌 마음속으로는 상대방에 다가가고 싶겠지만, 그냥 그 거리에서 선배를 좋아하는게 어쩜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싶네. 그러니 실제로 선배에게 밥 한번 먹자고, 따로 밤마다 연락하지도 않았으니 말야.

 

졸업식 날 선배에게 '오빠, 제가 관심 있었던거 알죠?'라고 장난식으로라도 이야기 하지 말았으면 하네. 진짜 너가 그 선배를 유혹하자고 한다면 말야. 갑자기 졸업식 날 뜬금없이 고백을 받은 선배의 기분은 어떠겠어? 고백이라는 것은 서로의 사이가 어느정도 가깝고, 또한 서로가 사귀기 직전의 썸타는 관계일 때, 그냥 서로 사귀는 거랑 다름이 없는데, 제대로 고백을 해서 선을 긋고 정식적으로 교제하기 위한 발판으로 쓰일 때 고백을 하는거야. 그냥, 상대방은 별 관심 없는데, 너만 좋아한다고 이야기 하는게 고백이 아니라고. 거절 당할 걸 알면서 고백하는 것이 무슨 고백이야? 넋두리에 불과할 뿐이겠지.

 

진짜 너가 그 남자를 유혹하려고 한다면, 예전에 적극적으로 연락을 한다거나, 밥을 사달라고 한다던가 그와 비슷한 행동을 해서 상대방과 안면을 트고, 선배에서 오빠로 차츰 거리를 좁혀야만 했어. 그냥 조금 멀리서, 그 사람에 대한 진면목을 확인조차 못한 채, 짝사랑의 적당한 거리에서만 바라보는 것, 그거 그냥 학창시절 때, 선생님을 좋아하는 거나 뭐가 달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자체를 즐겨하는 것, 그걸로는 상대방을 결코 유혹할 수 없어. 오빠가 너의 봄이 되기 위해서는, 너 스스로가 지난 시린 겨울 동안 혼자서 환상을 깨고 추운 겨울을 버티면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는 것이 가장 현명할 듯 싶구나. 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짝사랑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다가갈지 조금은 더 익숙해지고, 용기라도 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치부하자.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반오십 직장인, PC방 알바에 한눈에 반했습니다. 게임은 자꾸 지고 그녀만 바라보네요.반오십 직장인, PC방 알바에 한눈에 반했습니다. 게임은 자꾸 지고 그녀만 바라보네요.

Posted at 2014.02.12 23:5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저는 서울 도봉구에 사는 반오십 직장인 남자 입니다.

때는 2013년 말이었을 거에요, 학교도 방학이 되었고,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는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한참 치고 나갈때라,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그래서 주말에는 PC방을 찾아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답니다.

 

그녀를 처음 본 그 때도 어김없이 PC방을 찾아서 한참 축구게임에 열중할 때였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게임을 진행하다가 잠시 눈을 풀기위해 눈을 감았다 떴는데,

맞은편 자리를 치우고 있던 PC방 알바생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진짜, 뭐라 말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쭈욱 생각해 오던 이상형 이었습니다.

연애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고, 꼭 고등학교때 짝사랑 했던 그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그 이후로, 제 눈은 그녀의 동선을 따라가고 있었고,

이후 계속된 게임은 3:0, 4:0 패배를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계속 주말마다 알바를 하는 그녀를 보기위해서, 그녀가 일하는 시간대 마다 PC방을 가고 있습니다. 물론 제 축구게임 전적은 패 패 패 패 패 패 패 패배를 거듭하고 있었죠...

 

일하면서도 생각나고, 운동을 하다가도 생각나고, 학생회 활동으로 학교를 들려도 생각나고,

어쩌지요

 

코비의 상담결과 :

 

 

뭘 어째, 일단은 그 여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장 우선이 아니던가? 간혹 이런 사연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류의 남자들이 조금 있는 것 같아. 어떤 부류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그 여자가 정말 나의 마음을 끌어 당길 정도로 매력적인 여자이며, 첫눈에 반할만큼 탁월한 미모를 가지고 있음을 세일즈를 하듯 자연스럽게 설명은 하는데, 딱 거기서 끝나는 거야. 그 이후에 넌 어떻게 할 것인지. 이 여자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접근법은 없어도, 그냥 그 여자가 좋다는 것으로만 딱 끝나. 그래, 오랜만에 너의 마음을 잡아 당길 운명의 한 여자를 만난 것은 당연히 누구나도 기분이 좋은 일이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상쾌한 산소와도 같은 경험이지. 그런데 그래서 뭐 어떻게 할건데? 나도 이해는 해, 심장은 용암처럼 뜨거운데 실제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으로 정리도 안되고, 만약 머릿속으로 정리가 되더라도 실제로 그녀 앞에 다가가기는 수학 미적분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말야.

 

이런 경험이 별로 없는 너로써는 그녀 앞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면 그냥 머릿속이 하얘질 거야. 그녀를 보러 매일 PC방은 가기는 가는데, PC방 가서 게임도 제대로 안되고 패배만을 거듭하고 눈길은 그녀에게 향하는데, 딱 거기서 끝이란 말이지. 난 개인적으로 한눈에 반한다는 감정 자체를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런 감정을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자기 혼자 감정을 키운다면 그게 짝사랑에서 가장 큰 위험이라고 생각하거든. 상대방은 감정이 없는데 나만 감정이 솟아 올라. 그러면 그 감정은 필연히 환상을 동반하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일단 사실보다는 상당히 부풀려진 허황된 이미지가 니 머릿속과 감정에 전달이 된단 말이야. 그럼 그 환상을 깨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의 심리라 더 그녀에게 다가가기가 어렵다는 거지. 그래서, 선수들은 어떤 여자가 마음에 든다 싶으면, 최대한 빨리 그 자리에서 머릿속으로 어떻게 다가갈지, 멘트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계산을 마치고 곧바로 행동으로 뛰어들어.

 

머릿속으로 오만 상상을 하다가 뛰어드는 것 보다, 일단 행동으로 옮기고 그 이후에 생각하는 성격유형들이 있어. 뭐 장단점이 있겠지, 신중히 경과를 살피다가 차분히 접근하는 성격과, 일단 마음이 정해지기도 전에 행동부터 하는 행동파. 성격의 차이겠지만, 난 지금의 상황에 있어서는 너무 신중히 기회만 엿보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행동부터 옮기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 근데 어떻게 행동으로 옮겨야 할지 아직은 너무 막막하지?

 

연애는 철저하게 확률 싸움이라고 생각해. 100%의 가능성 중에서 50%가 가장 최선이라면 바로 그 방법을 쓰면 되는거고, 만약 그게 최선이 아니라면 40%의 가능성이라도 일단은 부딛혀봐야해. 근데 만약 50%의 가능성과 10%의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리석게 10%의 가능성을 가진 방법을 성급하게 택하면 안되겠지. 머릿속으로는 이건 상식이겠지만, 실제로 연애에 있어서는 가슴이 먼저 뛰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것들이 결국에는 지켜지지 않더라는 거지. 이런 부분들을 조심해서, 가장 최악의 방법은 일단 카운터에 가서 번호만 따는 거지. 그건, 번호를 그 여자가 주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깔끔하게 포기해야 해. 얼마나 도박적이야? 한 번에 모든 일을 그르칠 수가 있어. 그럼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해? 바로, 점진적으로 스텝 바이 스텝. 단계를 밟아서 다가가는 수 밖에 없을거야. 번호를 따는 건 최후에 할 일이고, 우선적으로 계산을 할 때던지, 컴퓨터 자리를 찾기 전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거는거야. 이건 기본적으로 대인 관계적으로 뛰어난 사교성을 가진 사람이 유리해. 좋은 첫인상과, 유쾌한 멘트를 가진 사람이 분명 유리하기 마련이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인내심만 가진다면, 적절한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거거든.

 

헤드셋이 있는지, 알바 시작하신지 얼마나 됐는지, 사장님은 잘 계시는지, 언제 오시는지, 과자를 살 때라면 어떤 과자가 제일 잘나가는지, 알바를 언제까지 하실 건지, 집은 어디쪽인지, 서서히 질문 목록을 뽑아놔서 적절한 상황에 좋은 미소와 맞장구를 치면서 간단히 대화를 거는거야. 그러면서 자주 얼굴을 비치면서 단골 손님이 되는거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밀도가 향상되면 따로 연락처를 따서 PC방 밖에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네. 가장 첫 번째 이 단계만 잘 넘어간다면, 그 다음 단계를 맞이할 수가 있겠지. 그러기에,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짝사랑만 할 것이 아니라면, 용기를 내서 일단은 접근해 보길 바라. 잘되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쁨을 가질 것이고, 뭐 안된다고 하더라도 돈드는 것 아니잖아. 공짜인데 왜 그걸 망설여? 일단 그녀에게 들이대보자.

 

  1. 저런
    당신 딸뻘인데 미치지 않고서야 그여자가 자기 아버지뻘되는 당신을 좋아할까?
  2. 저런
    아 내가 잘못봣네 미안요 어린나이에 직장인이라 칭하면서 피시방이라 그것부터가 음,,,,별로 열심히 사는거 같지가 않아요~ 그리고 피시방 알바는 외모보고 뽑는경우도 있으니 (간혹)
    밖에 나가면 엄청 예쁜 스타일 일정도면 그시간에 피시방서 게임이나 하고 앉아있는 당신을 도대체 (존잘이 아닌이상)
    왜 만날까요>? 이기적인 생각아니실지 ~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출근할 때마다 보는 한 여자, 저한테 눈빛교환을 합니다. 그린라이트죠?출근할 때마다 보는 한 여자, 저한테 눈빛교환을 합니다. 그린라이트죠?

Posted at 2014.02.12 23:5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전 29살 직장인입니다.

체격은 조금 마른 편이고, 얼굴은... 그닥 잘 생기진 않았습니다.

대신 피부는 좋고, 옷 입는 스타일에도 신경을 좀 쓰고 있어요.

그래서 스타일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성격은 좀 내성적이라 낯선 사람 앞에선 소심해지곤 합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여자친구는 딱 두 번 사귀어봤네요.

아니, 정확히는 '아는 여자사람'에서 '여친'이 될 만할 때마다 헤어졌지요.

이걸 모태솔로라고 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ㅠㅠ

 

전 아침에 출근할 때 지하철 4호선을 타는데요.

제가 타는 칸은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김태희의 프렌치카페 누보 CF가 붙어있는 걸 출근길에 보셨다면

저와 같은 칸에 타고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제 지정석은 '인산염을 뺀' 문구 바로 옆 기둥입니다 ㅎㅎㅎ

보통 기둥 자리에 앉으면 기둥에 기대 목적지까지 자는 게 일이었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신경쓰이는 여자가 제 눈앞에 어른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키는 쪼끄맣고 몸매는 약간 통통하지만 들어갈 곳 들어가고 나올 곳 나와 제 취향.

얼굴도 눈꼬리가 처진 귀염상에 아기피부라 괜찮은 편이고요.

그녀가 신경쓰이는 건 바로 언제나 제 앞에 서있는다는 거!

전 타는 곳이 종점 근처라 늘 앉아서 가는데, 그녀는 3정거장 뒤에서 타기 때문에 늘 서서 갑니다.

그럴 때면 항상 낑낑대며 제 앞까지 비집고 들어와 서 있곤 하지요.

어떨 땐 두 정거장에 걸쳐 사람들에게 치여 가면서 제 앞에 온 적도 있다니까요?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서 폰을 보는데, 어쩐지 폰을 보는 척하면서 절 보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가끔 눈을 아주 살짝 들어 그녀를 쳐다보면 그녀와 종종 시선이 마주치기도 해요.

그러면 그녀는 보일듯 말듯 멋쩍게 웃고 다시 폰을 보지요.

그리고 제가 일어서면 그녀가 제 자리에 앉는데, 앉고 나선 폰에서 눈을 떼 제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어요.

한번은 나가다 고개를 휙 돌려보니 여자분이 움찔 하더니 손을 보일락 말락 흔드는 거였습니다.

그러고 바로 고개를 푹 숙이더군요.

그게 너무 귀여워 보여서 요샌 이분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저 이번에 내려요' 같은 오글거리는 멘트를 할 수도 없고,

복잡한 출근길에 갑자기 번호 교환 하자느니 하는 말을 사람들 앞에서 하려니 많이 망설여지네요.

하지만 누구든 좋으니 이 여자가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거라 말해주면 용기내 고백해볼게요.

이 여자분, 그린라이트 맞나요?

 

 

코비의 연애상담 :

 

 

그린라이트니, 그녀가 눈빛교환 한다더니 그런 헛소리 집어치우고, 먼저 그녀에게 말을 거는 것이 우선일 듯 싶은데? 니가 지금까지 29년동안 모태솔로로 살아왔던 이유이자 낯선 사람 앞에서 소심해지는 성격 탓에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 단점이 있다는 걸, 넌 너 스스로가 알고 있을거야. 연애에 있어서는 그건 결코 플러스 요소는 아니거든. 일단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라도 아메리칸 스타일처럼 말을 붙여보는 것, 그게 어떻게든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조건들이 되는 거거든.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다음에 볼 때, 넌지시 그 여자 옆에 가서 왜 저번에 저한테 손을 흔드셨냐고, 혹여 이게 부담스럽다면, 우리 출근길마다 같이 가네요. 혹시 기억하시죠? 라는 식으로 말을 붙이는 것이 가장 우선이야.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겠지. 어디 사는지, 그리고 직장은 어디에 있는지, 출근길에 만나는 것도 인연인데 앞으로 출근할 때 저 외로우니까 말동무라도 같이 되자고 부담없이 다가가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지 않나 싶네.

 

아직, 그 여자가 너에게 관심이 있지도 않고, 게다가 아직 그녀와 한마디도 못해봤는데 벌써부터 고백을 한다고라? 마음이 너무 성급해도 이렇게 성급할 수 없어. 이건 마치, 처음 스케이트를 타는데,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겠다는 것과 뭐가 다를까 싶어. 고백은 어느 정도 사귀기 직전에 거의 사귀는 듯한 느낌이 있을 때, 그 때 가서야 정식적으로 '우리 이제부터 사귀자'라는 선을 긋기 시작하는 것이고, 니가 생각하는 고백은 개뿔. 아직 서로 말 한마디 못했고, 그냥 그 여자 너가 마음에 들어서 자꾸 보고 신호주는 것이 아니라 니가 웃기게 생겼거나, 니 패션이 뭔가 독특해서 그거 보느라고 신호를 주는 것일수도 있는데 자꾸 그 여자가 너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착각하지 마. 그러면서 혼자 환상속에 그녀와의 로맨스를 꿈꾸고, 혼자 영화나 드라마 각본을 쓰기 시작하기 시작하면 그건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가는 지름길이야.

 

이럴 땐, 용암보다 더 뜨거워지는 가슴을 짓누르고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길 바래. 이 여자가 왜 날 쳐다보는지, 출근길마다 마주치는 걸 보니, 이 여자가 어느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는지, 다음에 이 여자를 만날 때, 어떻게 말을 걸고 접근해야 하는지 말야. 그냥 맨 처음부터 만나서 번호를 따기에는 너무 건덕지가 없잖아. 그냥 한 번 만나고 헤어질 여자가 아니라 출근길마다 꾸준히 만난다면, 그걸 이용해야지. 번호를 따다가 출근길 사람 많은데서 거절이라도 당하면 어쩔꺼니. 사람들 앞에서 쪽팔리는 것은 둘째치고, 거절을 당한 즉시 그녀에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에 와버리잖아. 얼마나 도박같은 상황이야? 그냥 그럴바에야 좀 길게보고 마주칠 때마다 말을 계속 거는거야. 운이 안좋으면 일주일에 한 번 밖에 볼 수 없겠지만 운이 좋다면야 매일 볼 수도 있는 거잖아.

 

보니까 그 여자, 너랑 비슷한 동네에 사는 것 같아 보여. 그렇다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나 소재가 좀 있을 것 아냐. 그러면 아예 생판 처음 만나는 사람보다는 대화 소재가 좀 있을 것 같아. 최대한 다음에 만날 때는 자연스럽게, '오늘 또 보네요.' 라는 식의 부담없는 멘트로 말을 걸어 보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해. 맨 처음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지는 것부터 생각하지 그때부터 이 사람이 나에게 호감이 있느니, 고백을 하느니부터 시작하면 마음에 부담이 와서 실제로 접근을 할 때, 감정부터 올라와 떨려 말 조차 못걸게 되니까, 유의해서 마인드 컨트롤 잘 해서 접근하길 바라. 처음이 어렵지 그 이후의 만남은 쉬워질테니까 힘내!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직장의 입사동기를 좋아합니다. 저보고 너무 젊대요. 자기는 늙었다고 합니다.직장의 입사동기를 좋아합니다. 저보고 너무 젊대요. 자기는 늙었다고 합니다.

Posted at 2014.02.12 23:53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이십대중반여자이고 같은회사에다니는 직장동료를 짝사랑하고있어요

평소에 일마치고 여럿이서 가볍게 한잔정도하게되면서 친해졌는데

함께할수록 제마음이 커지고 더커져버려서 감정이자제가 안되네요 ㅠㅠ

정말오랫만에 누구를 좋아하는감정을 느낀거같아요 (짝사랑)

 

요즘 용기내서 카톡도먼저하곤하는데 그럴때 대답은 꼬박꼬박해주는데

선톡이없는걸보면 포기해야하나 싶기도하고...

대화하다보면 자꾸 본인은 늙었는데 너는젊잖아 이런식으로말하네요... 선을긋는건가..

괜히 고백했다가 같이일하면서 껄끄러운 사이가되진않을까싶어요 ㅠㅠ

고백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ㅠㅠㅠ 어떻게 마음을 전하면 좋을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같은 직장. 그것도 선후배사이도 아니고 직장동료라. 현실상으로 위험부담이 너무 큰 것이 함정이네. CC든 직장커플이든, 같은 공동체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물론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기 마련인데 사귀기 이전에도 이는 역시 유효해. 사귀기 이전에는 길거리에서 쌩판 모른 사람보다야 만날 기회도 많고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자리들이 많아서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서 좋은 점은 분명히 있을거야. 하지만, 좋지 않은 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직장 동료이기에 사귀는데에는 부담이 갈 수 있다는 거지. 같은 공동체에서 한 번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면 둘 중에 한명은 회사에 정상적으로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 연출될거야. 그 뿐만 아니라 공개로 사귀게 되면 직장 내 소문이 나기 시작날테고, 직장 상사든 다른 직장 동료든 커플들 눈치를 안보게 될 수도 없거든. 상사의 입장에서도 '쟤들이 일하러 왔나, 아니면 연애하러 왔나' 싶은 선입견을 가지게 될테니 회사 내 이미지조차 장담할 수도 없고 말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단점들을 뚫고서라도 그 여자가 너무 좋다면 마음이 가는대로 들이대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봐. 뭐, 인생 한 번 살지 두 번 사는 거 아니잖아. 남자답게 후회하지 않은 내에서는 자신의 행동을 전진시키는 것도 남자답고 멋있는 행동이라고 봐. 근데 그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남자다운 건 아냐. 진짜 남자다운 건, 뱀처럼 영악하고 지혜로운 행동도 분명히 추가로 들어가야 하는 거거든. 지금과 같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로 지속하다가는 자칫 너가 그 아이를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도 미화되기 마련이거든. 확실히 지금 타이밍을 정하려면 후회 없이 다리를 놓기 시작하고, 그게 아니라면 확실하게 접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

 

만약 너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그 여자와 잘 되고 싶다면 지금과 같은 소심한 짝사랑으로는 결코 결판이 안나. 오랜만의 짝사랑이라고 했는데, 그에 앞서서 짝사랑 하는 사람을 연인으로 만든 너의 지난 과거들이 혹시나 있었니? 만약 없었다고 하더라면,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게 객관적인 내 생각이겠지만, 성공률보다는 일단은 그 동료에게 말이라도 한 번 더 붙여보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너의 연애에서 평생은 그 나이대에 해 볼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방법이 문제지. 지금처럼 카톡만 먼저 하고 연락만 주고받는 상황이라면 이것도 저것도 아닐 것 같아.

 

지금 그렇게 연락을 주고받고, 선톡이 안온다고 좌절하지마. 선톡은 당연히 안올 수 밖에 없는거야. 지금 그 동료가 널 좋아하나? 그런 것도 아니잖아. 좋아하는 쪽은 너이고 일방적으로 그 동료에게 선톡을 보내야 하는 건 당연한거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할 확률은 거의 없어.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건 기적이 아닐까 싶네. 당연히 처음에 남자는 여자가 좋아서 하루종일 쫒아다니게 되고, 여자는 그런 남자의 진심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다가, 마음의 문이 어느 정도 남자가 들어갈 정도로 열리게 되면 남자는 그 틈을 비집고 고백을 하게 되고, 둘 사이는 연인이 되는 것이 보통 연인들의 과정일진대,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이해하고, 꾸준히 문을 여는 수밖에 없단 말이야. 단순히 지금 연락을 하는 것 이외에도, 서로간의 친밀해질 관심사를 만들어서 더욱 친해지던가, 따로 회사 밖에서 약속을 잡던가 해서, 이성적으로 접근할 기회부터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어. 아직 내가 보기에 넌 많이 서툴지만, 그 서툼을 통해서 배워가는 것이 아니겠니? 선택은 너에게 맡길게. 시작이라도 해 볼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면 포기하는 것이 나을지는 너의 가치판단이 알아서 해결해 줄 문제야.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