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동창에게 끌려서 몇 번 만났는데 이 아이의 심리가 뭔지 모르겠어요.남자동창에게 끌려서 몇 번 만났는데 이 아이의 심리가 뭔지 모르겠어요.

Posted at 2014.12.17 09:3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20대 중반 꽃다운 나이인 여자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제가 초등학교 동창남자애를(그동안 페북친구이거나 싸이 친구이긴 하였었지만 연락을 꾸준히 한다거나 만난적없었음) 만나기로했어요.

잠깐 본 거였지만 그 아이가 괜찮은거 같아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이 아이가 학업과 일을 병행해서 너무 바쁜애에요. 연락해도 답장이 엄청 늦고

읽씹도 잘하구..... 아무리 바빠도 연락은 할 수 있을텐데... 제가 아직 그 아이에 사정권 안에 있지 않아서

이겠죠? 두번째 만났을때 24시카페에서 만나서 그 아이는 남아서 과제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제가 난 몇시에 갈까 이렇게 말하니깐 가고싶을때 가 이러길래 너가 말하는대로 가겠다

고 했더니 계속 있으면 좋지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바쁜척하고 이런거 싫어하는데 자기가 너무 바빠서

그러고 있다는 말을 하기에 제가 그 와중에 나는 만나줬네? 완전 영광이닼ㅋㅋ 이러니깐 피식 웃고

5백원주면서 차비하라길래 제가 내가 5백원어치밖에 안되는 사람이냐고 하니깐 아니,5만원어치야

이런식으로 말도 하고... 제가 뭐 가지러 2층에서 1층으로 가니깐 뒤에서 아,귀여웤ㅋㅋ아,귀여웤ㅋㅋ 이러고...

뭐 확대해석,의미부여는 않겠지만 그래도 여러정황을 봤을 땐 아주 조금의 관심은

있는 거 아닌가요? 그저 사람과의 관계의 관심인건가요...

며칠 후면 세번째 만나는데.... 그때 뭔가 확실히 그 아이의 관심녀가 되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남자들은 아웃오브안중이면 정말 연락씹고 늦고 그러나요 ㅠㅠ

코비님 도와주세요!! 제가 지금 오바하는건가요 ㅠㅠ

 

 

 

코비의 상담 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아주 매력어필을 수지만큼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양 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겠지만 너의 이야기만 듣고 감히 이야기 하자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인 것 같아. 다만 남자 입장에서는 분명히 삶에 여유가 없고, 주위를 돌아보거나 여자친구를 만나기 버거운 상황이라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을 수 있어. 학업과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그런다는 것 자체가 앞만 보고 달려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이거든. 주위에 대한 시야가 뚫리기 위해서는 자동차도 서행해야지 사방이 눈에 들어오듯, 그 남자도 삶의 속도를 조금은 늦춰야 여자친구를 사귀든, 주위 친구를 만나든 할 수 있는 거거든. 근데 네가 그 남자의 삶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권리는 없어. 그렇게 할 수도 없는 거고. 너의 매력과는 별개의 문제야.

 

난 보통 연애라는 것이 단순히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다는 마음만으로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해. 물론, 서로가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현실을 뛰어 넘고 사랑을 추구하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아. 하지만 그 땐 사랑이 깊어져서 호감이 아닌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에서 가능한 것이야. 일단 가능성은 '호감'에서 그 남자가 너의 매력에 빠져들어 '좋아함'의 단계까지 오도록 만들어야 주위를 좀 돌아볼 시간이 생기게 되거든. 시속 100km/h로 달려가는 자동차에 브레이크를 걸어 널 바라보도록 만들 수 밖에 다른 대안은 없어.

 

일단은 세번이건 네번이건 만나 보는거야. 그러곤 슬며시 여자친구를 만날 여유가 있는지 돌려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아. 단순히 상대방이 좋아서 연애를 할 순 있지만, 아무리 상대방이 좋아도 주변 상황이 도와주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은 길이거든. 예를 들어, 아무리 연애를 하고 싶어도 경제력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거거든. 너의 바람처럼 '썸녀가 되고 싶은' 너의 심리 분명히 이해해. 그러나, 썸녀가 되기 위해서는 그가 '연애를 할 수 없게'만드는 요인들을 어서 찾아내어서 그 요인부터 제거시키는 것이 가장 빠를거야. 상대방에게 설득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야.

 

나를 보험으로 생각하고 군대 갔다 올 3년동안 다른남자 만나면서 기다리는 남자, 정상인가요?나를 보험으로 생각하고 군대 갔다 올 3년동안 다른남자 만나면서 기다리는 남자, 정상인가요?

Posted at 2014.03.13 21:34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코비님 ㅎ

일단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21살 여자에요.

제가 중1때부터 고2때까지 사겼던 남자애가 있는데,걔가 그때 체대준비때메 저 잘 못 챙겨주고 자주 만나지도 못 할거같다고 잠시만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그렇게 가끔 연락하면서 체대 힘들지만 힘내라고 용기도 북돋아주고 서로 고3이라 힘든데 힘내자고 그러면서 고3이 끝났어요.

저는 대학붙어서 다시 잘 될 줄 알았는데, 이 남자애가 체대 같이 하던 여자애랑 사귀고 있더라구요.

오래는 안 됬고 한달정도? 그정도 됬는데 저한테 연락이 와서 다시 잘 해보자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아직 못 잊던 중이라 알겠다고 근데 여자친구 있는데 사귀자는게 말이 되냐고 걔랑 깨지고 다시 말하라 했죠. 4일뒤에 여자애랑 깨지고 저랑 연락을 좀 하다가 여자의 직감이랄까? 뭔가 다른거에요 . 카톡 답장도 늦어지고 결국 나중에는 연락을 안 하게 됬어요. 같은대학 같은과 여자애랑 사귀고 있더라구요.

걔가 저한테 저렇게 한게 2번?3번 정도 되는거 같아요.

지금은 같은과 여자애랑 300일정도 사귀었구요.

그런데 몇일전에 연락이 다시 온거에요. 자기가 7월달에 군대를 가는데 내가 너를 보낸게 너무 후회된다고 몇번 시행착오를 겪었으니깐 다시 후회하기 싫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3년만 기달려달라고 3년동안 너 만나고 싶은 남자랑 사귀다가 3년후에 자기 제대하면 저를 다시 데려오겠데요.

저는 저 남자애가 이미 저렇게 말하다가 연락 그만둔게 몇번있으니까 믿음이 안 가서 왜 또 이러냐고 그만하라고 그랬는데 남자애가 진짜 이번에는 진짜라고 여자친구랑 아직도 사귀면서 저한테 연락도 계속하고 자기가 정말 잘 하면 다시 잘 될 수 있지 않겠냐고 묻네요.

저랑 그 남자애랑 서로가 첫사랑이에요. 저는 지금 그 남자애가 좋은지 싫은지도 확실하지 않구요.

근데 술마시면 걔 얘기가 나오거나 하면 울음부터 나와요. 술버릇이 우는건 아닌데 그 남자애랑 연락하거나 어떤 얘기를 들었거나 하면 무조건 술먹고 우는 편이구요..

하...제가 너무 글을 이리저리 썼는데

요약을 하자면 남자애랑 저는 4~5년 정도 사겼었고, 저한테 다시 잘해보자 마음의 여지를 여러번 줬다가 다 자기가 먼저 연락을 끊었어요. 저는 이제 그 아이한테 믿음따윈 사라졌구요. 그 남자애가 다시 잘 해보자고 하는데 7월달에 군대를 간데요. 군대 제대하기까지 3년 정도 걸리는데 3년뒤에 저를 다시 데려가겠다고 정말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거 같아서 후회 다시 하기 너무 싫다고 그러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 제 마음도 잘 모르겠고 이러다가 또 다시 연락 끊을것 같다는 생각도 너무 많이들고 그냥 그 남자얘 이름만 생각하면 슬퍼지고 그래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에라이 이 똥멍청아. 그냥 이 글을 읽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10년 묵은 체증마냥 답답하고, 당장이라도 뚫어뻥으로 너를 확 뚫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가장 확실한 것 부터 이야기 해 줄게. 그 남자? 너 그냥 보험으로 사용하는 거야. 이리저리 다른 여자들 기웃기웃 하다가 잘 안되거나 혹여 이별을 했을 때, 감정의 아픔을 너를 이용하여 잠시 '치유'라는 명목하에 휴대폰 충전기처럼 잠깐 꽂았다가 좀 나았다 싶으면 다시 충전기를 빼서 다른 용도로 사용해.

 

3년 동안 군대에 간다고 하더라면, 너에게 기달려 달라고 한다는 건 3년동안 그동안 해 왔던 것처럼 너라는 '보험'기간을 3년 더 연장해 달라는 계약을 체결하자는 의미지. 3년간 군대에서 여자랑 헤어질지 모르니까 혹여나 헤어지거나 군대에서 외로울 때, 가끔 휴가를 나올 때 놀 사람이 없으면 같이 놀자는 의미 그 이상 이하도 아냐.

 

사실, 그렇게 널 보험으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도 일종의 죄책감이 있으니까, 3년 동안 기다리면서 다른 남자 만날 사람 다 만나라고 하는 거겠지. 사람의 관계라는 게 1달 아니 단 하루라도 하루아침에 극도로 변하기 마련인데, 3년간의 시간을 기다려 달라고 하는 건, 그냥 널 세컨으로 오랫동안 모시고 싶다는 해석밖에 안된다고 봐 난.

 

남자는 은연 중에 군대에 가는 것 자체가 불안한 건 당연하거든. 3년 동안 세상과 절연되어 흔히 만났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생길거라는 막연한 불안함에 일단 가장 만만한 여자는 주위에 너밖에 없고, 만만한 너라도 어떻게 말로 꼬셔서 지속적으로 군대에서도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가 담겨있단 말이야. 널 무시하지 않고서는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연애에 있어서 이별을 하고서도 상대방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관계를 리드당하기 마련인데, 딱 너가 그래. 그 남자 하는 말 하나하나에 일일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여기든 저기든 끌려다니는 상황을 보자니 전쟁 포로나 다름이 없어. 아무리 상대방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부당한 요구에는 화를 내고 관계를 끊어버릴 줄 아는 것도 용기야. 자기 자신의 자아가 상대방에 의해 침범당하고 해를 입는 와중에서도 아무런 반응과 대책없이 자아가 깎이는 것을 당하고 있는 건 '착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거야. 누가 봐도 너가 상대방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다는 건 알 수 있는데, 중요한 건 너 자신은 머릿속으로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니까'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이전과 같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대로 넌 그냥 그놈에게 '보험'과 '세컨'을 넘나들면서 먹잇감으로 이용만 당할거야.

 

이 글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면, 확실하게 너의 의지를 다지고 관계를 결연하게 끊어버리길 바라. 언제 정신차릴래? 불평등한 관계에서 과감하게 선을 긋지 않는 것도 너 자신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네. 제.발.

 

  1. 마음이 아프네요ㅠ
  2.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서ㅠ 저도 첫사랑 에게 제가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님의경우처럼 그랬더랍니다... 코비님의 말 아프게 들으시길... 저도 첫사랑의 아픈기억으로 가지고 지내고 있답니다...군대 보내면서 전 이별로써 정리를 하였네요ㅠ 님 힘내세요....코비님 말대로 용기를 좀 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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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남자, 그 남자는 날 친구 이상으로 생각 안해요.내가 좋아하는 남자, 그 남자는 날 친구 이상으로 생각 안해요.

Posted at 2014.03.05 11:37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이제22살이되는 모쏠녀입니다.

썸은 많이탔지만 여러가지 맞지않는점이많아서 제가먼저 연락을끊었습니다. 맨날시작도못해보고끝이네요..요즘 알바를하고부터 주위에게자극을많이받았습니다ㅠㅠ 그러던어느날 항상노는 무리(여자3남자1)이 있습니다. 둘은 애인이잇으니 패스하구요 그 남자1과 저는 둘다 모쏠입니다. 서로엄청친해요 정말이성친구죠

어느순간부터 제가빠지기시작한건지 생각나고 같이잇으면좋고그러네요..근데 이오빠는 저에게전혀관심도없어보입니다. 선톡먼저한적도없고ㅠㅠ근데 문제는 그무리들과 직장에서는 다들 서로사귀는거아니냐고 잘어울린다고 엄청 놀리는정도입니다. 같이만잇어도 조만간이라면서...맨날 그런소리를들으니까 더 제가착각을하게만드네요;; 근데 서로친해서 못하는소리가없습니다..그냥이미친구같은사이가되어버렸다고해야하죠 오빠동생요~ 저에게잘해주고 챙겨주고하는모습이 좋지만 넓게보면 다똑같이잘해주는듯하더라구요

게다가이오빠도 작년에재대햇는데 그전엔 여자에관심이하나도없엇다더라구요? 근데 너무외롭고그래서 돈주고 관계까지했다더라구요(그런소리까지할만큼 서슴없는사이입니다.) 맨날외롭다고 여소시켜달라하고..전 역시여자로안보이나봅니다. 그래서 술먹고 선긋자고나는 남한테 그런 사귄다는소리듣는것도싫고 오빠가나한테관심하나도없다고 자기는신경도안쓰고잇엇다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자연스럽게대화유도해서 얘기하고나니까 오히려 제가 맘이엄청편해진거에요. 착각도들엇지만 아니란걸확실히알았으니까요...근데도 자꾸 직장에서나 친한애들이 사귀냐고 그러는건 정말또 찔리더라구요 아휴..제가연애경험이 없어서 금사빠경향은잇는데 나좋다는사람은싫고 내가좋은사람이 좋은거라생각되니 아무래도이오빠와잘되고싶은맘도 있어요. 잘해주고 노는것도좋아하니깐요...근데 이오빠는 시간이지나도 그냥절똑같은동생으로 생각할까요? 제가 진짜오빠싫단소리까지해버려서(선긋는다고얘기햇을때) 진심은아닌데 이오빠가진짜아무렇지않게말해서 홧김에한소리에요; 둘이자주 놀긴하는데 일끝나고 오락실가거나 밥만먹는정도? 관계회복은힘들까요? 이성간에 친구로 그냥남을수도있는 상황일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오히려 남녀관계에서는 모아니면 도라는 말을 많이 해. 친구 사이로 남느냐 아니면 연인 사이까지로 발전을 하느냐. 애초에 처음부터 연인사이로 전제하고 만나는 것과 아주 친한 친구사이로 갔다가 연인사이로 가는 것, 그 둘 중에서 난 정말,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해. 차라리 처음부터 이성간의 관계로 만났으면 사귀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수월한 건 사실이거든. 반면에 친구 사이로 정체성이 규정되고 관계가 굳히게 되면 그 굳은 관계를 다시 새롭게 녹이고 다시 그 위에 연인이라는 정체성으로 덮어야 하니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

 

아예 처음부터 아주 친한 동성의 느낌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너희 둘이 연인관계로 가는 건 지금보다야 훨씬 더 쉬울 수는 있겠지만, 모든 경우의 수에는 득과 실이 있듯, 하나 잃은 것이 있으면 또 하나 얻은 것이 있어. 그래도 서로의 관계 자체가 가까워 졌다는 것 하나는 확실하잖아. 그냥 남남인 것보다는 친구사이의 관계에서 서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성격과 성향을 잘 이해하는 시간들이 되었잖아. 그정도는 긍정적으로 보고 싶네.

 

그렇지만, 너가 지금 금사빠라는 걸 인정함과 동시에 너 좋다는 사람보다는 니가 좋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했는데, 왜그런 줄 알아? 아직 연애를 제대로 겪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 마음이 크다고 생각해. 왜 연애 선배들은,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 할까? 세상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싶지 않은 여자가 어디있을까? 너도 김수현과 연애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보다는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나라는 거지? 남자는 다 잡은 물고기에 밥을 안준다는 말이 있듯이 여자가 먼저 선뜻 나서고 적극적으로 나가는 순간 결코 여자를 정복하고 사랑을 주지 않으려는 본성이 있어. 이게 전부 모든 남자에게 해당 되는 건 아니지만 보편적인 입장에서 남자의 본성을 서술하려는 거니 이해하길 바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해 보니, 결국에 그 결말 자체가 좋지 않게 끝나는 것을 보면서,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나야 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는 거지.

 

연애는 일종의 술래잡기야. 남자가 술래가 되는 거고, 여자는 끝까지 술래가 못잡도록 숨어 있어야만 해. 보일 듯 말듯 거리를 유지하면서 말야. 결국에는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기를 좋아해 주는 여자보다는 자기가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여 좋아하는 여자를 향하여서 마음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런 관계가 성립이 되지 않으면 연애는 그냥 물건너 가게 되는 것이지. 여자는 사랑을 '받는' 존재로, 남자는 사랑을 '주는' 존재가 사랑에 있어서 보수적인 역할 모델인 거야. 요즘에 있어서는 그런 공식 자체가 많이 깨부숴지는 커플들이 많아서 딱 한정지어서 잘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여자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와 연애를 한 결과 대부분의 결말이 좋지 않았기에 많은 연애 선배들이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과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거지.

 

처음에는 남자가 먼저 여자에게 안달이 나고, 여자는 남자에 대해 별 좋아하는 감정을 못느끼다가도, 어느 교차점이 지나고 난 이후에 여자가 오히려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더 느껴 뚝배기처럼 조금은 늦게 달아오르지만 그 열기는 오랜기간 지속이 되는 것 같아. 이 말을 하는 건, 니가 좋아하는 그 남자, 만나지 말란 소리는 결코 아니야. 기회가 되고, 고백을 함으로써 서로의 마음과 관계를 읽을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그 남자와 사귈 수는 있겠지. 그것 자체를 결코 막으려고 하는 것이 아냐. 그것도 결국에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거니깐 말야. 허나, 좋아하는 사람을 사귈 것이냐, 아니면 남자가 먼저 좋아하는 상황에서 연애를 할 것이냐는 너가 두고두고 앞으로의 연애를 통해서 너의 연애관과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도 훗날을 위해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일단 모태솔로는, 자기 자신을 던져버리고 연애 레벨을 성장시키는 것이 급선무니 죽이되든 밥이 되든 시간이 지날 때 까지 최대한 버텨보면서 충분한 가슴앓이를 하길 바라.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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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커플 부정적으로 여기는 남자, 사람들 앞에서 스킨쉽했더니 그만 만나재요.사내커플 부정적으로 여기는 남자, 사람들 앞에서 스킨쉽했더니 그만 만나재요.

Posted at 2014.03.05 11:3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코비님..

다름아니라 제가 나이에 맞지 않게 짝사랑 중입니다.

같은 회사 직원이고 사내커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남자분에게

제가 먼저 너무나 들이댔습니다.

회식하고 돌아가는 길에 키스도 했구요.. 그 남자분은 천천히 알아가보자고 그러다 잘되면

정말 사귀는거구요..라고 말했는데..

제가 좋아하면 티를 많이 내는 스타일이라 다른 직원들이 있는 술자리에서 손잡고 이러다보니

남자분이 부담스럽다고.. 여기서 끝내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꺼 같다며..

자기마음을 알았으면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볼 사이인데.. 정말 이대로 끝내야 하는걸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아니, 고지에 다 왔는데 산 중턱을 지나 정상을 거의 다 정복할 즈음에 정상의 비석도 보지 않고 그냥 산행을 포기하고 도로 내려가겠다는 것과 뭐가 다르나 싶네. 그 남자 말하길 '천천히 알아가보자. 그러다 잘 되면 사귀자'라는 말 자체가 너에게 호감이 있다고 오버스럽게 이야기 하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자기도 거절의 의사는 아니고 좀 더 알아가보자는 뉘앙스가 강한데, 왜 자꾸 포기하려고 하냐는 말이지.

 

니가 좋아하면 티를 많이 내는 스타일이라고 했지. 하지만 그에 반해 상대방은 사내에 사원들이 있으면 너의 그런 표현들과 사랑을 티내는 것을 되게 부담스러워 해. 그러면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야 해야 하잖아. 왜냐? 니가 그 남자를 좋아하니까 말야. 딱 그거 하나만 지켜주면 당장이라도 그 남자는 너의 고백에 승낙하고 만남을 지속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넌 눈치가 그렇게도 없니!

 

뭐 이미 저질러진 상태라, 그 남자도 지친 나머지 너에게 '그만하자'라는 말을 해버렸어. 너가 그 이후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고, 상당히 마음에 고민이 큰 것 같은데, 다시 그 남자를 붙잡을 수 밖에 지금 할 수 있는게 없지 않니? 뭐 그 남자가 너에게 어떤 반응은 보일지 모르겠는데, 지금으로는 그 여자를 설득하는 방법밖에, 그 이상 이하도 없어.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부담스럽게 행동하지 않겠노라고. 너의 성격적 본성을 조금이라도 자제하고 그 사람을 배려한다면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남자가 어느정도 너의 들이댐에 부정적인 감정은 없는 걸 보아 조금만 더 조심하고 그 남자의 성향을 알았다면 지금쯤이면 사귈 수 있는 상황인데 너무 아쉽다.

 

과거를 아쉬워 해 봐야, 후회해 봐야 현실에서 결코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처럼 지금은 점차 달라져가는 너 자신을 그 남자에게 비추는 것이 가장 중요해. 그 남자가 너가 그렇게 부담스럽게 다른 사람 앞에서 들이대는 것 싫다잖냐. 게다가 사내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 앞에서 그런 식으로 적극적으로 들이대면 물에 기름 붓는 격으로 너가 좋아지다가도 그런 행동들 때문에 감정이 가라앉겠다 싶네.

 

제발 눈치껏 행동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이야기야.

  1. 질문자 여잔데;;
    질문자가 여자고,
    관심있는 사람이 남자인데..

    지금으로는 그 여자를 설득하는 방법밖에 그 이하도 없어...

    그 남자를 설득하는 방법밖에.. 로 수정 하셔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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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술먹다가 원나잇을 했는데, 그 사람이 절 싸게 볼까요?처음 술먹다가 원나잇을 했는데, 그 사람이 절 싸게 볼까요?

Posted at 2014.02.16 23:0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코비님!

제가 2주일 전 쯤에 친구들이랑 헌팅술집에 놀러갔다 온 뒤 계속 연락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만났던 날 술기운때문인지 그 남자랑 관계를가졌어요.

근데 그 다음날부터 하루종일 카톡도 주고받고 집이 저희집이랑 먼데 계속 일 하는곳 물어보면서 갈까? 이러고 저번에 둘이서만 따로 만났었는데

전 여친 사진보여주면서 전여친 얘기도 계속하고옛날에 20대 때 술집에서 친구들이랑 놀 때 얘기도 하고 자기가 오늘은 1일 남친이라는 말도 하고 그랬어요.

처음엔 그냥 이 남자 좀 괜찮다 싶었는데

이미 관계까지도 다 한 사이라 뭔가 나를 싼 여자로 보지 않았을까도 싶고

술먹다 만난 남자랑 한게 처음이거든요..ㅠ휴

카톡 답장하는거 보면 단답일때가 좀 많고 가끔 이야기 이어갈려고 노력하는것도 보이긴해요..

이 남자는 그냥 저를 섹파 나 엔조이로 생각하는걸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너도 엔조이 아니었어? 왜 아마추어 같이 술집에서 원나잇 한 이후의 남자에게 계속 정을 주시나? 너가 아무리 처음이라고 할지라도 실제로 원나잇을 한 남자나 여자를 상대로 마음을 빼앗기고 정을 주기 시작하면 훗날에는 너가 지속적으로 엔조이를 하지 않는 이상 결코 둘 사이는 연인사이로 발전할 수가 없을거야. 왜냐? 너도 그렇고 남자도 그렇고 한 번 엔조이를 해 본 사람들인데 너랑 만약 if 만나더라도, 훗날 어느 시점 되면 다른 여자랑 엔조이를 하지 않을까 불안과 의심에 떨 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당연한 진리가 아닐까 싶네.

 

너가 그랬듯, '이미 관계까지도 다 한 사이라 뭔가 싼 여자로 보지 않았을까요?'에 대한 대답은. '맞아'라는 거야. 너 자신이 행동을 그렇게 해 놓고 나서 마치 자기 자신은 숭고한 영혼이라는 듯 한 생각을 가지면 어떡해. 본래 사람이라는 것이 내가 하면 사랑이고 남이 하면 불륜인거야. 난 단지 단 한번의 엔조이만 했을 뿐이고, 다른 원나잇을 하는 여자들이라고 다르다고 어필하고 싶겠지만, 내가 볼 땐, 한번의 실수라고 하더라도 남자 입장에서는 '아 저여자, 나 말고도 어차피 다른 남자들과 많이 만나봤을거야'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거지.

 

'단 한번도 엔조이를 해 보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엔조이를 하는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지니? 아무리 잔인하게 느껴져도 상관없어. 지금 너가 그렇게 갈등하는 것도, 오늘이 처음이니까 이런 경험은 새롭기에 그런 낯설음에서 오는 걸꺼야. 그것도 훗날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이런 고민도 나중엔 귀엽다고 볼 수 밖에 없지. 그렇다고 해서 너가 원나잇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냐. 문제는, 애초에 너가 원하는 남자를 만나는 방법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이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단순히 몸만 섞었는데, 거기에 플라토닉이라는 잣대를 대버리고 혼자 뿅 가버리는 것이 어딨냐는 거지. 너의 행동 자체가 '사랑'과 거리가 먼 육체적인 성행위일 뿐인데, 더 이상 감정을 왜 주냐는 거지.

 

그 남자, 너가 훗날 애프터를 하고 따로 봤을 때, 이렇게 생각했을거야. "이 여자, 내가 그날 밤에 맘에 들었나? 또 한 번 하고 싶어서 연락했나?" 너는 아무리 결백을 주장할 지라도, 너가 한 행동은 결코 숭고하거나 깨끗한 행위는 아니야. 그런데 왜 자꾸 너 자신은 진짜 그 사람에 대한 '좋아함'을 감정을 느끼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구나. 진짜 사랑을 원한다면서, 엔조이를 해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성행위를 하고 나서, 그 사람이 좋아진다라는 것. 얼마나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인지 몰라. 이미 끝과 한계가 보이는 도착점 앞에, 도착점에 골인하기 싫다고 방방대는 너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이는 구나. 넌 아직 사랑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재정립하고 왔으면 하네. 니가 진정 원하는 사랑을 하려고 한다면, 너의 사랑에 대한 정의와, 너가 하는 행동들간의 간극을 좁혀야 너 마음 속과 현실간의 격차가 없어질거고, 지금 이런 고민들 조차 사라질 테니까 일단 너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부터 점검해 보길 바래. 아예 엔조이면 엔조이, 진짜 사랑을 하려면 사랑. 딱 정해보길.

  1. 비밀댓글입니다
  2. 이분법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어떻게 정의할수가 있나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사랑하는것은 아닙니다. 원나잇, 엔조이라는 단어들로 관계를 규정짓는것도 우습네요. 그사람과 그날 잤던 100일후에 잤던 마음이 맞으면 그럴수도 있는거고 그후에 관계가 진전할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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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동안 나쁜 남자만 만나네요. 제 눈 고칠 수 없을까요?25년동안 나쁜 남자만 만나네요. 제 눈 고칠 수 없을까요?

Posted at 2014.02.14 11:14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전25세여구요항상남자만나도나쁜남자만

좋아했어요ㅜㅜㅜ

바뀌려고 착하고 저만봐주는남자도 사겨봤는데 아예

정이안감ㅜㅜ

발렌타이데이오면나쁜남자한텐초코도만들어줬었는데

착한남자한텐 초코도싼거사주는?그정도로차이나요...

아정말결혼도해야하는데 제남자보는눈좀바뀔수있는방법좀없을까요?ㅜ

 

 

 

코비의 연애상담 :

 

 

왜 남자 보는 눈을 바꿔? 너가 지금 보는 딱 그대로 나쁜 남자 넌 계속 만날 수밖에 없어. 너 자신이 그렇게 착한 스타일이 아닌데 어떻게 착한 스타일의 남자를 만나? 모범생과 같은 남자, 만나면 너가 오히려 답답해서 연애 자체가 안될걸? 원래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있어. 왜 그 성향 자체를 부정하려고 해? 착한 남자 만나봐야 어차피 잘 안맞는데, 나쁜 남자는 연애용이고, 착한 남자는 결혼용이라는 건가? 뭐, 너가 말하는 착한 남자와 나쁜 남자의 정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내 기준에서 착한 남자와 나쁜 남자로 생각하고 싶어.

 

연애는 분명 자기하고 맞는 사람과 해야 해.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서 이 사람과의 연애는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는 것 아닐까 싶네. 너한테 분명 연애에 있어서 잘 맞는 스타일이 있고, 연애와 결혼을 별개로 보기에는 사람의 스타일은 자기 자신과 잘 맞는 스타일은 따로 정해져 있기에, 사람 보는 눈은 연애나 결혼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아. 뭐,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의 문제이기에 애초에 나와 잘 맞는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도 그 이외의 조건들까지 하나하나 따져서 결정을 해야 하는 신중한 문제이겠지만, 아직 결혼 생각보다는 연애에 국한시켜서 너에게 맞는 사람을 만나자는 선에서 이야기 해 보자. 그 동안에 연애를 아예 안 한 것도 아니고 몇 번의 연애를 거치면서 너가 더욱 성숙해 지는 건, 바로 남자를 보는 눈일거야. '이 사람이 나랑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연애를 많이 해보면서 느껴지는거지. 연애도 하기 전에 무뚝뚝한 남자친구는 어떤게 장점이더라, 어떤 것이 단점이더라, 그런데 난 아무리 무뚝뚝하더라도, 가슴이 따뜻하면 사귈 수 있어. 혹은, 아무리 가슴이 따뜻한 남자라도 무뚝뚝하고 표현을 못하는 남자라면 절대 못사귀어! 와 같은 자기 자신이 어떤 스타일이 잘 맞는지, 나는 그런 남자의 스타일에 따라 어떤 점은 허용할 수 있고, 어떤 점은 연애에 있어서 죽어도 볼 수 없는 것인지. 자꾸 연애를 해 보면서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

 

왜 굳이 착한 남자가 너의 색깔에 잘 맞지도 않는데 만나려고 하는거야? 나쁜남자에게 그렇게 휘둘리고, 연애를 안달라고 힘든 속에서도, 나쁜남자가 아무래도 여자를 잘 알아보니 너가 필요하고 원하는 것들을 눈치껏 해주기에 연애에 있어서 만족감이 크기에 계속 만나는 것 아닌가? 너의 마음을 뒤흔들어버리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 나쁜 남자를 결코 버릴 수가 없는 건 너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 아닐까 싶네. 그럼 만나. 굳이 너의 색깔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만날 바에, 너의 색깔과 비슷한, 그러면서도 점차 연애를 하면서 노련해지게 되니까 나쁜 남자와 연애 가운데에서도 이건 되고, 이건 안된다라는 원칙을 똑바로 세워서 연애해보길.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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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실습 갔다가 만난 간호사, 저한테 아몬드를 주네요.병원 실습 갔다가 만난 간호사, 저한테 아몬드를 주네요.

Posted at 2014.02.12 23:5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ㅎㅎㅎㅎㅎ

 

올해 21남 입니다. 제가 이제 대학생 1학년을 마치고 병원에서 실습을 나가고 있는중입니다!!!

 

어느덧 벌써 1개월을 조금 넘기고 이제 2주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ㅠㅠㅠ.

 

여느때 처럼 병원에 실습을 나가 여러가지 잡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설날 전전 날 부터

 

일하던 부서가 바뀌었습니다...?!?!?오우뭐죠!!ㅠㅠㅠ통곡그래서 부서가 이동되어 원무과에서 일을 하게되었어요 ㅠㅠ..

 

설 연휴가 시작되기전인 1월29일날!! 저에게 인연이 다가왔달까요??!!!

 

간단한 일을 하고있었는데 원무과에서 대리?쯤..되보이시는 분과 함께 원무과에서 일하시는 여성분이 한분 같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대리로 보이시는분이 잠깐 무슨말을 하시고 먼저 나가시구 그 여성분이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

 

시는 거에요ㅠㅠ 학교가 어디어디에요?물어 보시고는 자기 알겠냐면서 그분이 저를 많이 보셨다

 

는거에요!! 그래서 나이랑 이름 물어봐주시구 자기는 24살이라고 하면서 잘지내지고 하셨어요!!

 

그러고 조금있다 퇴근하시는데 잠시 저가 일하는쪽에 오셔서 줄껀없는데 하시더니 설 잘지내라고

 

인사해주시구 팩에들은 견과류?를 주시는거에요 ㅎㅎ 그러고 퇴근하셨는데..

 

아아.. 저는 이렇게 사랑에 빠졌달까요..???!!!!!!!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얼굴도 되게 좀 귀엽게 생기셨구 마음도 착하신 것 같아요.파안

 

그냥 저만의 착각으로 저에게 관심이 있으신건가 싶기도하고 ㅠㅠ..보고싶네요..

 

제가 아직21살 인데다가 돈도벌지도 않고, 아직 군대 날짜가 나오진 않았지만 군대도 가야합니다..

 

그리고3살이나 차이나는데 너무 어리게 보지는 않을까요..

 

이런 모자란 점들때문에 다가가기도 좀 그렇고 용기가 나질않네요.

 

하루밖에 보지못했고 그리고 단 몇분 뿐이었지만 저는 그분이 좋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어떠한 마음일진 모르겠으나 다가가보고 싶습니다.기도

 

조언좀 해주세요ㅠ

 

 

 

 

코비의 상담결과 :

 

그 분이 좋아하는게 아니라. 호감을 느꼈겠지. 인간 대 인간의 호감 말야. 뭐 그 중에서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을 수도 있겠다. 너를 결코 비꼬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식의 좋아함은 그 여자와 비슷한 미모와 분위기를 가진 이쁜 여자가 너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다가와도 생겨나는 일종의 호감이야. 남자면 이쁜 여자가 갑자기 와서 말도 붙여주고, 선물도 주고 가는데 마음이 안떨리겠니? 만약 국민 첫사랑 이미지인 수지가 너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선물을 주고 떠났다고 쳐봐. 그 여운이 얼마나 가겠어? 아마 몇 일 간은 그 수지의 멘트 때문에 잠도 설치고 그 멘트 들은 것이 너무 황홀해서 선물도 따로 포장지에 포장해서 고이 모셔둘 것이 아닐까?

 

넌 지금 많이 외로움을 타고 있어. 그 여자의 가치관이든, 내면이든, 생각들이든, 마인드든 짧게 2시간이라도 얘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외모와 분위기만 보고, 이쁘고 친절하게 대하는 그 판타지에 이끌린거야. 난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결코 믿지 않아. 단 몇초만에 반한다는게 말이 되나? 상대방과 교감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이끌린다는 건, 일종의 환상의 종류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거든. 뭐, 근데 그게 아무리 환상이라고 하더라도, 그 환상에 이끌려 상대방에게 다가가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아무리 환상에 이끌리더라도, 그게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도화선이 될 수 있으니까. 난 그것까지 결코 부정하려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상황적으로 잘 판단해서 접근해야해. 감정이 생긴다고 주위 환경파악 없이 일단은 Go를 외친다면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은 너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니가 지금 병원에 실습생으로 와 있잖아. 그런데 거기 간호사 상대로 만남을 제안하거나, 이성적인 감정으로 다가가봐. 거기 병원에서는 뭐라고 알겠어? 한 실습생이 우리 직원을 대상으로 치근덕거린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것 가닌가? 그렇게 된다면 너가 다니난 학교나 소속 조직에 대한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겠지? 넌 너가 속한 공동체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야. 너가 그 소속을 대표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그런 상황에서 좋아하는 감정은 있는 것은 알겠지만 그 간호사에게 다가가는 것, 그것도 실습기간동안에 다가가는 것은 도박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싶네.

 

그냥 단순히 좋아하고 호감의 감정만 가지고 있는 건 상관이 없겠지만, 직접적으로 그 여자에게 다가간다는 건 또 부차의 문제라고 생각해. 만약 그렇게 마음을 먹고 실행을 한다고 치더라면 실습이 완전히 다 끝나고 나서 그 때 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마음도 편하고, 가장 탈이 없는 시점이지 않을까 싶어. 이왕 칼이라도 뽑으면 무라도 썰겠다는 것이 너의 마인드라면, 시기를 잘 구분하는 것도 용기니까. 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눈이 멀어서 섣부르게 접근하지는 말았으면 하네.

 

 

 

 

  1. 이래서... 겜방알바 오전이나 오후엔 여자를 쓰는거구나.... 혹시나 모를 님같은 분들이 많이 오기하기위함....
    저도 나중에 겜방차리면 참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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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오빠, 왜 이렇게 헷갈리게 하나요?교회오빠, 왜 이렇게 헷갈리게 하나요?

Posted at 2014.02.12 23:4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코비님 저는 평범한 대학생여자에요. 요즘 제가 고민에 빠져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코비님께 조언을 구해보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저는 12월달즈음부터 새로운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어요. 제가 청년부예배에 처음나가기 전에 청년회장분이 카톡으로 먼저 인사를하고 청년예배 드리기전에 교회에서 점심을 먹냐고 물어보더라구요.그렇다고 하니까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하지만 같이먹자는건 청년부 다같이모여서 먹자는말로 저도 이해했기 때문에 별다른 오해는 하지않았어요. 정작 식사할때는 아는척도 안하고 그래서 저도 처음이고 어색한지라 같이먹지는 않고 넘어갔죠. 그냥 좀 무뚝뚝한 사람인가보다 하고 처음에는 별관심이나 감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청년부끼리 모여서 놀때 그분이 되게 유쾌하고 말도많은 사람인걸 알게됐어요. 그때부터 뭔가 호감?호감형으로 비춰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후엔 특별한일이나 부딪힘 그런건 없고 그래서 그냥 그 분에 대해 별생각없이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어느날은 교회수련회가 있었어요 전교인이 다가는. 제가 청년들이랑 아직 말도 제대로 못트고 어색해서 고민끝에 예배만드리고 집에 왔는데, 그분한테 부재중전화와 카톡이 와있었어요. 그래서 답을했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는 수련회안갈거냐고 그러면서 약속있냐고 남자친구만나는거 아니면 오라고 그러더라구요. 계속 제가 고민을 하니까 조금있다가 다시 전화하겠다며 끊고 다시 전화가 왔죠. 가서 또래애들이랑도 친해지고 그러라고 .웃음기 있는말투로 말을 했어요. 제가 고민끝에 가겠다고 하니까ㅡ 그분이 나때문에 가는거다? 이러는거에요. 이말을듣고 뭐지....싶었어요. 수련회에 가서는 딱히 별일은 없었어요, 밥먹을때 맞은편에 앉게됐는데 대학어디붙었냐는둥, 제가 굽이있는신발을 신었는데 키높이다뭐다 장난식으로 말걸고. 커피탈때 제가 컵을 건넸는데 센스있다는둥, 그러고 수련회예배시간에 어쩌다보니 옆자리에 앉은거정도? 이정도였어요. 그런데 끝나고 집갈때에 대부분 교회청년들이 같은동네에 살아서 봉고차에 다 탔는데, 저는 조금 떨어진곳에 살긴 했지만 그 차를 타고 마지막에 내리면 되는거였어요. 그런데 그분이 개인차를 갖고왔는데ㅡ 아니면 자기차를 타고 가라는거에요. 물론 제가 이런 경험이 없어서 더 착각한걸수있지만 이땐 또 뭐지?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고민하니까 그냥 얼른 타고가라며 ㅡ 그래서 집까지 데려다줬죠. 차타고 갈때 저번주에 왜 교회 안나왔냐고 물어보면서 제가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며칠있었다고 하니까, 왜? 남자친구만나러? 이러는거에요. 뭐 남자친구언급이 자연스러운걸수도 있고 그냥 아무의미 없을수 있는데 전화로도 그러고 또그러니까 이사람뭔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커지더라구요... 하지만 그 뒤에 계속 생각해보고 여러글들을 접해보니 차태워 집에 바래다주는건 그냥 예의상인 경우가 더 많다라는 것을 알게되고ㅡ 제가 착각했다는게 좀 느껴졌어요. ㅋㅋ이 다음에도 청년부수련회라고 청년부끼리 따로가는 수련회가 있어서ㅡ 밴드에 갈수있냐고 다른분글이 올라왔길래 댓글을 달았더니, 그분한테 바로 카톡이 오더라구요? 갈수있냐고 하기에 갈수있다고 했더니 약속은 언제있냐고 물어보고 그날은 약속없다고했더니 한번더 그날약속있냐고 물어보구요. 그러더니 대화를 이어나가더라구요 일찍일어났네 부터 시작해서 대학교 기숙사 들어가면 교회 못오는거아니냐, 무슨과인지도 물어보고 너 잉여라서 할일없지않느냐, 장난식멘트도 날리고 수련회가서 뭐할지 물어보는 등등 얘기를 이어나갔어요. 그래서 관심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날 빼고는 그다음부터 연락이 오지않더라구요. 그렇다고 교회에서 마주쳐도 뭔가 얘기를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고작해야 제가 먼저 인사하면 받아주는것 정도.. 또 웃긴건 다른 제 또래애들이랑은 웃으면서 말도 먼저 걸고 해요.저번에 그분차를 타고갈때 그분이ㅡ 오늘 수련회오길 잘했지? 이러길래 네 잘한거같아요 원래 어색해서 안오려고했는데., 이랬더니 다들어색하다고 그래서 제가 다른제또래애들이랑은 원래 아는사이라서 친하지않아요? 이러니까 아니라고 다 어색하다고 하더니.. 어색해서 그런걸수도 있는거겠죠...? 하루는 점심시간엔 옆자리에 앉았는데 먼저 인사도안하고 아는척도 안하고 밥만 먹더라구요. 옆에있는데 인사는 해야할것같아서 제가 먼저 툭쳐서 인사건넸네요..ㅋㅋ 그래서 결국 저는 생각했어요 안타깝지만 그분은 저한테 그냥 기본적인 친절과 매너를 보여준거지 개인적관심은 아니라는걸요... 코비님이 보기에도 맞는거 같으신가요? 친구들은 다가가보라고들 하지만 그분에대해 잘아는것도 아니고 이름만 알아요 심지어 나이도 정확히 모르고있네요 ㅋㅋ 제가 자신감도 없고 그래서 더욱 다가가기도 힘들고 친해지자고 말을거는것도 그분한테만 그러는거같은게 느껴지면 같은 청년부로서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을거같아서 말이에요. 제가 답답한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쓴감이 있는데 코비님이 보기에 어떠신거같나요 ? 저만의 관심이고 착각이 확실하다면 이런 저만의 관심도 접어야하는거겠죠....?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너에게 약 30분간 쓴 장문의 글이 날아가버리고 다시 글을 쓰려는데 이렇게 허탈할 수가 없다. 그래도 30분 전에 썼던 글을 다시 복기하면서 쓰는 수 밖에. 일단 이 글을 보면서 너에게 드는 생각은 '귀엽다'라는 생각뿐이야. 흔히 교회를 처음 나가거나 새로운 교회에 정착한 여자들이 청년부에 처음 들어갔을 때 너와 같은 생각들, 그리고 착각들한번 쯤은 해 봤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교회 오빠'라는 고유 명사가 생기게 된거야. 나에게 이성적인 관심은 없으면서, 잘 챙겨주고 때로는 착각할 수 있는 말까지 나에게 내 뱉는, 그런 교회 오빠 말야.

 

교회 오빠를 이야기 하기 이전에, 앞으로 청년부를 계속 다닐거라면 교회의 분위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줄게. 교회는 사실 상 종교 단체니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운영이 돼. 청년부도 마찬가지. 공동체간의 사랑을 최우선을 목표로 서로 사랑하고, 챙겨주고, 보듬어주려는 성향이 확실히 있어. 그게 확실히 다른 공동체들보다는 크다고 느껴지는데, 이에 이성적인 감정으로 속단하거나, 상대방에게 쉽사리 호감을 느끼면 안돼. 다른 공동체들보다 훨씬 더 잘 챙겨주고, 공동체에 아직 적응을 못한 친구들을 공동체 안쪽으로 끌여다 주려는 분위기니까 말야. 그 청년부 회장 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 오빠들도 너에게 관심 가져주고, 교회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무한배려를 해 줄거야. 그걸 이성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어지게 되지.

 

보통 이런 고민을 가진 여자들 가운데, 교회 오빠들의 무한 관심에 자기 혼자 착각을 해서 그 오빠에게 관심을 가지고, 호감의 감정을 느끼다가 결국에는 그 오빠를 계속 보다 보니까 좋아함의 감정까지 키워지게 되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다가 주위에 그 오빠를 잘 아는 교회 언니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상담을 받기에 일러. 그러다가 상담자 잘못 만나면 그 오빠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쫙퍼지게 되고, 결국 그 자매는 교회에 대한 상처를 입고 공동체 생활이 힘들어 지게 되지. 청년부가 열린 교회에서는 다들 이러한 경험 한번 쯤은 하게 될거야.

 

지금 그 청년부 회장 오빠가 너에게 베풀어 준 사랑과, 배려들은 단순히 너가 이성적으로 느껴져서 그런게 결코 아닐거야. 청년부 회장이기에 무엇보다도 새로운 지체들을 챙겨야 하고, 일종에 청년부의 모든 식구들을 케어해야 하는 입장에서 널 대했던 거잖아. 기본적으로 사람이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다고 치더라면 매일 밤에 연락을 하거나, 따로 1:1로 만나자고 하던가 정도는 해야지 이성적으로 들이댄다라는 척도를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싶네. 그냥 그 교회오빠는 단순히 새신자인 널 챙겨줌과 동시에 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챙겨주는 입장에 불과해.

 

너가 오히려 그 교회오빠가 조금 마음에 들기에, 그 오빠가 어떤 행동을 하게 되던 민감하게 되고, 너의 기준으로 그 오빠의 행동을 판단하게 되는 경향이 있을 수 밖에 없을거야. 그런데, 상대방이 날 마음에 들어한다는 건, 다른 사람에게는 하지 않는데 나에게만 할 때, 쉽게 말해서 그 교회 오빠가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 너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따로 만나고, 밤마다 연락이 온다면 그건 너에게 관심이 있는 거겠지만 지금은 그냥 교회 동생으로써 대하는 그 수준 이상 이하도 아냐. 오히려 뉴페이스는 기존 멤버보다 더 챙기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니까, 너가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모쪼록, 그런 교회오빠들의 배려에 이끌리지마. 괜히 교회 오빠라는 고유명사가 나왔겠어? 그보다 우선적으로 교회에 적응한 이후에 전체적인 청년부 상황을 지켜보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교회 분위기 파악도 될꺼야. 그러니 섣부르게 그 교회오빠의 관심이 이성적 관심이라고 느끼는 착각은 부디 접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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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좋아했던 여자가 갑자기 저에게 데이트메이트로 만나자고 하네요.3년동안 좋아했던 여자가 갑자기 저에게 데이트메이트로 만나자고 하네요.

Posted at 2014.02.12 23:45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조언이 듣고 싶어서 티스토리 가입까지 했어요!!!

2년 좀 안되는 시간을 여기다 쓰려니 막막하긴한데... 혹시 길어지더라도 꼭 읽어주세요 ㅠ

전 18살 남자구요, 중3 그러니까 16살때 그애와 같은반이 된 이후부터 쭉 정말 말 그대로

사랑해왔습니다.

16살때 두번을 차이고 잊으려고 진짜 이짓저짓 참 많이도 했는데 도저히 그건 안되더라구요.

제가 그애 하나를 사랑하는동안 그애는 많이도 사귀고 헤어지더군요.ㅎ 다른애들은 어장심하다 그러면서 좀 잊으라고 하는데, "외로우니 그렇겠지 그게 뭐가 나빠" 라고 하기도 하고

정말 힘들땐 혼자 욕도 하면서, 슬프긴 했지만 중3때부터 정말 친한 친구들한테 진상짓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온것 같네요.

2년동안 가끔씩 연락하고, 중3때 친구들이랑 다같이 놀면서 만나기도하고, 또 옆옆옆반이라 다른 친구 보러간다는 핑계로 자주가서 얼굴도 보고오고... 그런데 얼마전에 전화한통이랑 메세지가 와 있길래 왜 전화했냐고 물었더니

톡으로 "친구감정은정말조코이성감정은없는데우리데이트메이드할래?"

"가치놀러가고그러자"

이러더라구요, 멍하게 있다가 그러자고 하긴 했는데, 정말 찝찝합니다...

이제 대놓고 어디가자고 할수도 있고 옆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는게 너무너무 기쁘기도 했지만...

사실 제 성격이 데이트메이트 같은건 어울리지도 않고...

이거 한쪽이 좋아하면 못하는거 아닌가요?

저런말은 누가 왜 만들었는지 참 ㅎ

알면서도 왜 저랬는지 그냥 단순한 동정인지, 정말 말 그대로 그냥 놀러다니는 친구 하자는건지 으...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건가요??

좋구나! 오랜 노력이 빛을 발하는구나 하고 좋아해야 되나요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대충 떼내려고 하는건지

 

말씀드리다 보니 말이 애매하긴 한데... 지금 상황이 좋아해야 되는건가요, 찝찝해 해야 되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그애와 더 가까워 지려면 뭘 해야할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씁니다.)

 

 

요즘 얘들 왜이렇게 당돌하니? 뭐 요즘 얘들의 성향을 그 여자애의 행동에 일반화 시키려는 마음은 없어. 그냥 대놓고 너에게 친구사이로, 이성적인 감정 없이 단순히 데이트메이트만 하자니. 당장 너와는 별로 이성적인 감정은 없는데, 혼자 있기 심심하고, 시간이 비니까 그 시간동안 너랑 만나겠다는 말과 뭐가 달라? 하지만 여기서 확대 해석은 금물이야. 너가 귀찮으니까 떼어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동정으로도 해석하면 안돼. 그냥 말 그대로, 너랑 한 번 만나보겠다는 거지. 몇 번의 기회를 줄 테니, 데이트메이트라도 한 번 만나보고 서로가 잘 맞는지 맞지 않는지 알아보겠다는 심산이겠지. 뭐, 너로써는 밑지고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여자가 좋다고 하더라면 이런 기회라도 덥썩 물어서 데이트 때, 남자의 매력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

 

내가 볼 땐, 그 여자얘 상당한 연애 고수(?) 인 것 같아. 니가 말한 것처럼 니가 그 아이를 짝사랑 하는 동안 그 아이는 여러 남자를 만났던 것처럼, 남자에 익숙해져 있고, 여러 남자와 데이트를 해 봄으로써 남자의 심리와 남자를 다루는 능력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너의 우위에 있다는 건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중 사실일거야. 아마, 데이트메이트를 하는 와중에서도 그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너가 흔들리고 휘둘릴 수 있는 가능성이 아마 커. 너가 그동안 얼마나 그 얘를 쫒아다니면서 애정표현을 했는지 그 아이도 분명히 알고도 너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것 같은데, 뭐 너가 그걸 알면서도 일단은 데이트메이트라도 해서 만나서 너의 매력을 어필하고 꼭 내여자로 만들겠다는 마인드면 계속 만나도 좋겠어.

 

난 너가 그 여자를 만날 때, 어떻게 관계가 형성될지 대충 그림은 나와. 아마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잘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겠지만, 너가 상처받을 수 있을 가능성도 상당히 커. 하지만, 난 상처받고 짓밟히고, 그 여자아이에게 거절당할까봐 두려워서 아예 처음 시작조차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상처 받을 걸 알지만, 그 여자애를 좋아하기에 한 번 그 여자아이에게 휘둘려 보는 것도 너의 연애에 있어서 상당한 경험이 될테니까 말야. 사실, 한 번 만나보자는 것도 아니고 데이트메이트로 만나자는 건데, 기분 좋아할 남자 아무도 없지. 하지만 일단은 어떻게 되었건 '기회'라는 것이 생겼잖아. 그럼 그 기회를 살려서 1%의 가능성의 불씨를 불꽃으로 키워볼 생각을 해야지. 안그래?

 

너가 그 아이와 가까워지는 방법은, 데이트메이트라도 만나서 데이트를 꾸준히 하는 수 밖에 없을거야. 어찌되었거나 너랑 데이트라도 하고 싶다라는 그 여자의 의사표현이 있었으니 남자로써 데이트 때, 그 얘를 즐겁게 해 주는 수밖에 없을거야. 영화를 보던가, 차를 마시던가, 공원을 걷든가, 하염없이 거리를 걷든가, 선택은 너가 할 일이겠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한다는 것 자체를 즐겼으면 해. 데이트를 한 번, 두 번 할때마다 너무 가슴앓이 하거나, 머릿속에 너무 많은 생각은 금물이야. 그냥 너도 한 번 한 번의 데이트에 최선을 다해서, 그 여자가 널 남자로 느끼도록,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야. 딱히 그 여자와 가까워 지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데이트를 하다보면 알아서 그 여자애랑 가까워 질테니까 너무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말고, 그 여자얘가 좋아하는 취미라든지, 영화라든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데이트를 한 두 번 하고 나서, 그 여자를 어떻게 꼬실 것인지 그 때 가서 생각해도 결코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일단 이런 기회가 왔으니 기회를 살려야 하지 않겠니? 자, 너무 많은 생각과 확대추측과 판단은 하지 말고 눈 앞에 생긴 데이트라는 기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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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만 보는데, 결국에는 차이고 끙끙 앓습니다.한 여자만 보는데, 결국에는 차이고 끙끙 앓습니다.

Posted at 2014.02.11 00:4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연애 두번밖?에 안해본 21살 남자 입니다.

서로 좋아서 자연스레 끌렷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대화로 맞춰 나가려 노력하지만 일이 잇을때마다 대화를 거부하는 여자에게 질질 끌다가 1년 쫌 못되어 결국에는 차이고 끙끙앓기 힘들어 상담부탁드려요

전 정말 한 여자만보고 헌신하는데 왜이러죠ㅠㅜ도와주세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너가 적어준 100자가 안되는 너의 고민에 내가 얼마만큼 그 고민에 대해 코멘트를 달아줄지는 모르겠어. 구체적인 상황을 묘사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수박 겉핥기 같이 철저하게 너 자신의 대략적인 상황만 서술해 놓았기에 내가 할말이 그다지 많은 것 같지는 않구나.

 

대화를 거부하는 여자. 연애에는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한데, 그 소통을 거부하는 여자와는 더 이상 연애를 하기 힘들지. 허나, 너 여자친구 처음부터 너와의 소통을 거부했을까? 갑작스럽게 너와의 만남을 피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길 꺼려 한 건 아니었을까? 그 원인에는 너 자신의 이유도 어느정도 포함되었지 않나 싶네. 일방적으로 여자친구 혼자서 소통을 막고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데는 분명 원인이 있거든.

 

집착을 한다거나, 사소한 것들에 트집을 잡는다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자친구의 성향 자체가 무슨 일이 터지면 혼자만의 동굴에 들어간느 스타일 일수도 있지. 근데 그건 성향의 차이이고 서로간에 사랑한다면 배려하고 맞춰갈 수 있는 것들이야. 그 이후에 서로가 소통이 안되더라도 소통을 하게 만드는 건 너의 일종의 '소통 능력'일진대. 한쪽이 소통을 안한다고 포기하고 놓아버리는 즉시 이별에 가까워 오는거야. 일차로 너가 여자친구가 대화를 거부하게 만든 원인이 있나 살펴보고, 그 이후에 아무리 대화를 거부하더라도 슬기롭게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쓰려고 했는지, 아니면 여자친구의 그런 행동 자체에 염증을 느껴서 포기하려고 했는지 성찰해 보기를 바래.

 

아무리 상대방이 대화를 거부하고 너와의 연애에 대해서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을지라도, 너 자신의 행동을 한 번 살펴보고 그 원인을 살펴보면서 너의 연애실력은 성장하게 될거야. 한 여자만 보고 헌신하는 것이 결코 집착이 되고, 상대방을 쇠사슬로 묶어버리는 정신적인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성찰을 제대로 해본다면, 다음의 연애에는 결코 같은 이유로 위기를 겪지는 않게 될거야. 힘내. 한 번 너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 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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