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그만 두고 난 그 이후블로그를 그만 두고 난 그 이후

Posted at 2015.08.23 23:33 | Posted in 코비의 연애칼럼/연애 자기계발 칼럼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연 3년,

 

1년 차 까지는 열심히 활동하려고 했다.

운에 좋게도, 방송국에서 다큐를 찍자고도 했고, 온라인 서적 발매 제의도 들어왔다.

 

그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난 이 블로그를 보면서 상당한 죄책감이 든다.

 

'작가'가 되겠다는 꿈 하나 들고 무작정 달려 들었던 이 블로그.

결국 서적 하나를 출판해냈다.

하지만 부끄럽다.

 

나이가 먹어가고 경험이 쌓일 수록 이전의 사고들이 점차 발전과 수정의 절차를 거친다.

지금의 회의도 이 과정에 해당할 수 있다.

 

이전에 썼던 글들을 다 지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어쩜 저런 글을 썼지 하며 이불에 하이킥 하고 싶다.

그때와 지금의 가치관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처럼 너무나 변했다.

 

사랑을 하면 할수록, 새로운 텍스트를 접하면 접할 수록, 새로운 경험들을 채워 넣을수록,

부끄럽다.

 

그럴수록 올바른 사고와 가치관을 가지고 야바위 짓을 그만둬야겠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당분간 글은 올리지 않을 것이다.

 

급한 상담이 필요하다면 메일을 남겨주시라.

 

kobeeee@nate.com

 

감사합니다.

 

 

 

 

 

  1. 하루에도 몇 번씩 상담을 메일로 해주고 있네요.
    근데 가끔씩 제가 답변을 드렸을 때, 바로 잠수를 타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그럴 때마다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지 생각하게 되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많은 힘이 되요.
    물론 이렇게 생색낼만큼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지도 않지만,
    저의 동기 부여를 위해 커피 한잔이라도 주신다면 힘내서 까페에서 열심히 여러분의 상담을 제 힘 닿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
  2. 레몬광장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같이 보이는데요.
    굉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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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30살 여자, 은행직원에게 문자하다가 답장이 안와요.모태솔로 30살 여자, 은행직원에게 문자하다가 답장이 안와요.

Posted at 2014.12.17 09:5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안녕하세요 30살 여자입니다

엄마가 거래하는 은행직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부끄러워서 대답을 안하다가 우연히 그분 전화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몰래 그분에게 연락하였습니다.

저도 금융권에있어서 고객 아들만나서 잘안되면 상당히껄끄러웠던 적이있어서 그렇게 몰래 연락했습니다. 참고로 아직 제가 모쏠입니다ㅠ여튼연락해서 이름을 말했더니 저를알고계시더라구요 엄마한테이야기 들었었다며 ..

그렇게대화 몇마디 나누다가.. 엄마한텐 이야기안했음 좋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기분나쁘냐 물었지만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짧은대화가끝나고 연락이오지않았습니다

그다음날도 제가먼저 문자보냈고 짧은대화를 했고 항상마지막 문자는 저였습니다.

그다음날도 용기내 주말잘보냈냐고등등말하다

계속연락해도 괜찮냐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연락하는건 상관없지만 기분이묘하다고 하네요..그래서 제가 사실 저도부끄럽기도하고 자꾸연락드려서 그쪽이 불편하신건아냐고 물었습니다 ..

그후로 답장이없네요

처음부터 손님딸이라 불편하다거나 그런거 없다고해서 ...대화하다 싫어진건지 관심이없는건지 잘모르..그런거같습니다

제가 한번도 연애를못해봐서 어떻게 문자를보내야할지도 난감하고..여튼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답변부탁드려요..이남자 관심없는거죠?

만나보지도않았는데..휴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남자 입장에서 툭 까놓고 많이 부담스럽지. 고객의 딸이라 단칼에 거절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만나기에도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만나고 난 이후에는 더 거절하는게 버거우니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확실히 될 거야. 애초에 '어머님'이라는 연결고리가 없었다면 덜 부담스럽게 다가갔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정식으로 결혼 적령기에 든 남녀가 '선'이라는 걸 보게 되는 조건에는 양측 다 선을 볼 의사가 있다면 가능하거든. 그런데 지금은 선도 아니고 소개팅도 아냐. 상황의 분위기 상 어머님께서 우선적으로 은행직원을 보니 마음에 드시고, 그 나머지 30살이 넘어가는 적령기의 자신의 딸이 생각나는 건 당연하지. 허나, 남자 은행직원에게 딸의 사진을 보여주거나, 직접 보여준 적이 없기에 남자의 의사는 철저하게 배제가 된 것이 문제일 수 있어. 예를 들어, 너가 소개팅의 주선자가 된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렇다면 상대방 양측에게 사진이나 정보 없이 바로 소개팅을 이어준다면 양 측에 어떤 말을 들을까 상상하는 것과 비슷한 비유가 될거야.

 

일단은 남자가 1차적인 부담을 느낀 상태에서, 너의 다음 태도도 사실은 남자를 더욱 더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 같아. 자꾸 '부담스럽지 않냐? 불편하지 않냐?'라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상대방을 더 부담스럽게 만드는 거거든. 상대방은 충분히 지금 부담스러운 상태야. 문자를 하는 것 자체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닌데 거기에다 대 놓고 자꾸 물어보는 건, 부담을 증폭시키지. 차라리, 깔끔하게 '우리 언제 한 번 봐요.'라는 식으로 이끌어 나가는 편이 훨씬 낫다고 봐. 소개팅 상황에서도 만나기 전부터 문자나 연락을 계속 하는 것보다는 일단 한 번 만나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거거든. 단순히 온라인 상에서 서로의 표정, 어투, 목소리,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채 단순히 화면에 배치된 글자로만 가지고 소통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단순한 방향으로 소통하는거야. 약속 대신 텍스트만 자꾸 보내니 남자 입장에서 더 이상 답장을 하기가 힘이 들지.

 

그 남자에게 다다가는 방법 자체가 좀 아쉬웠어. 물론 네가 그렇게 다가가더라도 외모적으로로, 스타일 적으로 남자의 이상형에 맞았다면 방법 따위는 별 중요순위가 되지 않을 수 있어. 하지만, 남자직원에게 너의 외모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매력 어필을 한 것도 아니고, 문자 몇 번 하다가 끊겼으니, 안타까울 따름이야. 처음부터 손님 딸이라 불편하기도 하고, 그런 의문의 그녀가 자꾸 문자를 하니 답장을 하기도 힘들고 말야. 애초에 약속을 처음에 잡았을까 모르지만 단순한 문자의 한계가 여실이 들어나지 않았나 싶네.

  1. 비밀댓글입니다
  2. 저도 글남기고싶은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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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시크’한 여자는 이렇게 다가가는 것이 맞나요?성격이 ‘시크’한 여자는 이렇게 다가가는 것이 맞나요?

Posted at 2014.12.17 09:40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안녕하세요. 연애상담을 현실적으로 해주실거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대로 연애한적이 거의 없다보니 사실상 여자에게 어떻게 들이대고 만나서 말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러다 알바자리에서 아리따운 분을 만났고 번호도 얻어서 카톡을 했습니다. 카톡이 그리 신통치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업데이트를 하는 바람에 번호가 지워졌고, 그걸 이용해서, 첫눈에 반했으니 번호를 제대로 딸기회를 달라고 했지요. 그리고나더니 번호를 주시더군요. 그래서 번호도 얻은김에 카톡도하고 전화도 하고 만났습니다. 첫만남에서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날 전화에서 아직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외향도 자기타입이 아니고 자기를 왜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자기는 사람을 많이봐야된다 등의 이야기를 하고나서 자기도 열심히 카톡보내는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항상 선톡을 보내고 저는 톡을 기다리는데, 이에 대해서도 물어봤었지요. 원래 톡이 무뚝뚝한 듯이 답이 되돌아오질않더라구요. "밥먹었어? ","어 ㅋㅋ" 이정도로?) 그러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고 옷을 사러가자고 이야기를 하구 원하는 코디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오빠는 편한오빠로밖에 안느껴진다고 설레임이 안느껴진다고 하더랍니다. 노력했는데도 힘들다고. 저는 24이고 그친구는 21인데, 뭘 어찌해야모르겠더군요. 더 두드겨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도.. 워낙 성격이 사근사근한 여자는 아니에요. 본인 스스로도 자기여자친구들이랑도 성격이 다르다보니 1년넘게 지내야 이해해준다고하더라구요.

차라리 친구처럼잘하다가 고백을 했으면 달라졌을련지..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관심이 없어보여도, 더 두드겨야할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가 있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길 바라. 남자가 이 여자가 내 여자가 되겠다 아니겠다는 딱 4분만에 결정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여자도 마찬가지야. 여자와 남자는 서로 다른 종이겠지만, 근본적으로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빠지는 프로세스는 비슷하다고 보거든. 남자가 여자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자기가 사랑받는 것을 보면서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건 맞지만 여자도 전제가 깔려야 겠지. '내가 어느 정도 마음을 열 수 있을 정도의 매력이나 외모나, 여타 마음을 열 만한 뭔가가 있기에 오픈할 수 있다는 것'이지.

 

여자의 성격 자체가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며, 1년이 넘어야 사람 대 사람으로 친해진다고 이야기 할 정도면 분명히 너의 이야기처럼 시간을 두고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겠지. 하지만 그렇게 접근한다고 해서 됐더라는 보장은 사실 상 없어. 가정은 가정일 뿐이니까. 네 자신을 객관화 시켜 보길. 그 여자 입장에 서서, '과연 내가 그 여자였다면 지금의 나를 만나 줄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보길 바라. 여자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만한 외모가 있든지, 스타일이 좋든지, 매력이 있든지, 여자를 많이 만나봐서 능숙하고 편하게 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지 말야. 자신이 왜 안되는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지.

 

자, 그 여자는 누가봐도 너에게 관심이 없어. 아예 앞으로 만날 기회조차 주지않아. 일단 이 자체를 가지고는 위로를 해 주고 싶어. 아마 그 여자 스타일이나 입장에서 만나자 마자 알바를 하는데 부담스럽게 번호를 달라고 했기에 저런 반응을 보일지 몰라도, 결국엔 거절은 거절이야. 너의 편에 서서 지금은 비록 연애가 힘들지라도 기회가 올 거라고 추상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달라는 너의 말에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 줄게.

 

직업을 선택하거나 미래를 선택할 때도 사실 상 꿈을 높게 잡는 것, 어느정도 필요하겠지만 난 자신을 얼마나 잘 객관화시키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행복과 미래가 결정된다고 보거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러 경험을 통해 타인의 모습에서 자기를 비춰본 사람은 '자기 자신이 어떤 여자를 만나야 하는지' 단번에 알아채더라고. 이것도 사실은 경험이야. 일종의 실용주의적 견해에서 여자를 몇 번 만나고 자기의 위치를 잘 안 이후에는 결국 어떤 여자에게 통하고, 나는 이런 스타일이며, 어떤 여자에게 잘 먹히고, 어떻게 다가가야지 승산이 있다는 견적이 나오거든. 그런데 아직 처음이다보니 마음은 표현해야 하는데, 포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에라 모르겠다 달려가는데 상대방은 부담스러워 하고 말야.

 

요지는 간단해. 아직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 이 실패가 훗날 성공에 다가가는 한 걸음이 되고 있다는 것. 몇 년만 지나보면 알게 될 거야. 힘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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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동창에게 끌려서 몇 번 만났는데 이 아이의 심리가 뭔지 모르겠어요.남자동창에게 끌려서 몇 번 만났는데 이 아이의 심리가 뭔지 모르겠어요.

Posted at 2014.12.17 09:3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20대 중반 꽃다운 나이인 여자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제가 초등학교 동창남자애를(그동안 페북친구이거나 싸이 친구이긴 하였었지만 연락을 꾸준히 한다거나 만난적없었음) 만나기로했어요.

잠깐 본 거였지만 그 아이가 괜찮은거 같아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이 아이가 학업과 일을 병행해서 너무 바쁜애에요. 연락해도 답장이 엄청 늦고

읽씹도 잘하구..... 아무리 바빠도 연락은 할 수 있을텐데... 제가 아직 그 아이에 사정권 안에 있지 않아서

이겠죠? 두번째 만났을때 24시카페에서 만나서 그 아이는 남아서 과제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제가 난 몇시에 갈까 이렇게 말하니깐 가고싶을때 가 이러길래 너가 말하는대로 가겠다

고 했더니 계속 있으면 좋지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바쁜척하고 이런거 싫어하는데 자기가 너무 바빠서

그러고 있다는 말을 하기에 제가 그 와중에 나는 만나줬네? 완전 영광이닼ㅋㅋ 이러니깐 피식 웃고

5백원주면서 차비하라길래 제가 내가 5백원어치밖에 안되는 사람이냐고 하니깐 아니,5만원어치야

이런식으로 말도 하고... 제가 뭐 가지러 2층에서 1층으로 가니깐 뒤에서 아,귀여웤ㅋㅋ아,귀여웤ㅋㅋ 이러고...

뭐 확대해석,의미부여는 않겠지만 그래도 여러정황을 봤을 땐 아주 조금의 관심은

있는 거 아닌가요? 그저 사람과의 관계의 관심인건가요...

며칠 후면 세번째 만나는데.... 그때 뭔가 확실히 그 아이의 관심녀가 되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남자들은 아웃오브안중이면 정말 연락씹고 늦고 그러나요 ㅠㅠ

코비님 도와주세요!! 제가 지금 오바하는건가요 ㅠㅠ

 

 

 

코비의 상담 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아주 매력어필을 수지만큼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양 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겠지만 너의 이야기만 듣고 감히 이야기 하자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인 것 같아. 다만 남자 입장에서는 분명히 삶에 여유가 없고, 주위를 돌아보거나 여자친구를 만나기 버거운 상황이라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을 수 있어. 학업과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그런다는 것 자체가 앞만 보고 달려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이거든. 주위에 대한 시야가 뚫리기 위해서는 자동차도 서행해야지 사방이 눈에 들어오듯, 그 남자도 삶의 속도를 조금은 늦춰야 여자친구를 사귀든, 주위 친구를 만나든 할 수 있는 거거든. 근데 네가 그 남자의 삶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권리는 없어. 그렇게 할 수도 없는 거고. 너의 매력과는 별개의 문제야.

 

난 보통 연애라는 것이 단순히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다는 마음만으로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해. 물론, 서로가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현실을 뛰어 넘고 사랑을 추구하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아. 하지만 그 땐 사랑이 깊어져서 호감이 아닌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에서 가능한 것이야. 일단 가능성은 '호감'에서 그 남자가 너의 매력에 빠져들어 '좋아함'의 단계까지 오도록 만들어야 주위를 좀 돌아볼 시간이 생기게 되거든. 시속 100km/h로 달려가는 자동차에 브레이크를 걸어 널 바라보도록 만들 수 밖에 다른 대안은 없어.

 

일단은 세번이건 네번이건 만나 보는거야. 그러곤 슬며시 여자친구를 만날 여유가 있는지 돌려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아. 단순히 상대방이 좋아서 연애를 할 순 있지만, 아무리 상대방이 좋아도 주변 상황이 도와주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은 길이거든. 예를 들어, 아무리 연애를 하고 싶어도 경제력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거거든. 너의 바람처럼 '썸녀가 되고 싶은' 너의 심리 분명히 이해해. 그러나, 썸녀가 되기 위해서는 그가 '연애를 할 수 없게'만드는 요인들을 어서 찾아내어서 그 요인부터 제거시키는 것이 가장 빠를거야. 상대방에게 설득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야.

 

버스정류장에서 길을 저에게 물어본 여자에게 끌리네요. 계속 들이대요?버스정류장에서 길을 저에게 물어본 여자에게 끌리네요. 계속 들이대요?

Posted at 2014.03.13 21:35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저는 이번에 복학한 3학년 대학생입니다.이제 제가 했던? 일들을 써볼게요..

조언좀 해주세요!! 좀 길수도 있습니다ㅠㅠ

이번에 개강을 했습니다. 월요일에요...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 통학버스 타는곳에 왔습니다. 버스 타는 곳에는 한 여자분이 있었는데요

맨처음 봤을때 '아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생각없이 그 여자분 뒤에 섰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여자분이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여기가 00으로 가는 버스타는곳이 맞아요?" 라구요.

그래서 전 맞다고 했고 얼마뒤 또 그녀는 통학버스에 대해? 좀더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친절하게 맞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때 그녀 얼굴 자세히보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고 확~ 끌리더군요.

그리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녀는 왼쪽에 앉고 저는 일부러 그녀 맞은편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그녀 옆자리에 앉아서 같이가도되냐고 물었고 그녀는 '네' 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제 성격상 이런일 한것도 기적입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형식상 얘기만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14학번이고 옆에있는 전문대 학생이더군요.

그렇게 몇마디만 주고받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저는 그녀한테 어디로 가시냐고 물었는데

그녀는 잘 모르겠다고하더군요. 학교때문에 원래 지방에서 살다가 올라와서 길을 잘 모른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길을 걸어다가다 제가 번호를 물어봤고 그녀는 번호를 찍어줬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그녀에게 목적지가 어딘지 물어봤고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주고 혹시나 몰라서 버스 기사님께 물어봐서 버스 태워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에 카톡으로 잘들어갔냐고 묻고 할일이 있다길래 카톡을 금방끝냈습니다.

아 그리고 통학버스에서 이야기하다가 그녀가 아침에 매일 통학버스를 탄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마침 저도 매일 통학버스를 타기때문에 같이 가자고 말했고 1주일동안 아침에 버스를 같이탔죠.

수업끝나고도 몇번 같이 타고 갔습니다.

첫날이후 카톡도 조금씩 주고받고 버스에서 이야기도 조금씩 해왔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카톡으로 주말에 시간있냐고 물었습니다. 같이 밥먹으려구요.근데 원래 살던곳 간다더군요.

그래서 만나지는 못했구요.

지금까지는 제가 한 행동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제 고민입니다,

 

솔직히 그녀는 이뻐요.항공과 재학이구요.

근데 그 학과는 규율이 엄해서 그녀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같이 버스타고다니고 카톡하는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달라구요. 솔직히 이건 이해가 갑니다.

진짜고민은....

그녀는 너무 이뻐요. 제눈이라 그런것도있지만 누가봐도 이쁘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구요. 그리고 키도 커요.

제가 173정도인데 그녀는 170정도? 되보이구요.저랑 차이가 얼마 안나요..

제 고민은 사실 외모적인 부분이 큽니다. 솔직히 지나가는 커플들 보면 미녀와 야수?커플들이 많지만 ....

전 왠지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키가 큰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위에는 쓰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카톡의 대답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단답이 대부분이고 가끔 길게 대답해주구요..그렇다고 또 딱딱한건 아니고.. 대답도 오랫동안 안해줄때도 많습니다, 씹는건 더의 없는데 길때는 5~6시간뒤에 답장온적도 있구요.물론 수업시간일수도있지만 저녁이라든가...그럴깨..물론 칼답도 가끔합니다만...

제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거절을 잘못해서 제가 별로인데도 답장은 해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번호도 그냥 거절못해서 준건가? 라는 생각도...ㅠㅠ

그리고 제가 연애 기술이 많이 부족합니다. 해본적도 별루 없구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충고와 조언, 위로?부탁드립니다!!!

 

참! 그리고 얼마전에는 문서작업때문에 학교 피시방 알려달라고했는데요. 알려줬는데 그녀가 못찾아서 저한테 같이 찾아달라고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찾아줫습니다.같이 그리고 갈려고하는데 그녀가 본인이 잘하고 있는건지만 봐달라고 해서 1시간정도 있었고 그녀가 음료도 사줬습니다. 이정도면 그녀가 저한테 아예 관심없는거는 아닌거죠?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이봐. 친구, 정신좀 차리게나. 아직 연애경험이 없다고 이야기해줘서 그나마 나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거야. 마지막 너의 '그녀가 저한테 아예 관심이 없는거는 아닌거죠?'에 대한 대답은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더 커'라고 말하고 싶네. 혹여나 너에게 관심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왔더라고 해도 너 마음 속에는 결코 '그녀가 나에게 관심이 있어'라고 착각을 하면 안된다는 거야. 그렇게 되는 순간 연애를 아직 많이 해 보지 않은 입장에서 마음부터 설레게 되고 심장이 두근두근 괜한 말초신경만 자극해서, 과대망상에 빠지게 되는 거지. 풍선처럼 괜히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서 비정상의 상태가 되어버리면 객관적으로, 그리고 이성적으로 충분히 상식적으로 행동할 것들도 착각과 오류에 휩싸여 비정상적으로 행동하기 마련이거든.

 

기본적으로 내가 볼 땐, 그 여자가 너에게 관심은 없어. 길거리에서 만나서 아직 타지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 너에게 자꾸 물어보고, 도와달라고 요구를 하는 것 뿐이지. 반대 입장이 되어서 너가 타지로 혼자서 학교를 오게 되었는데, 아무 것도 몰라. 그럼 아무나 붙잡고 좀 알려달라고 할 것 아닌가? 그걸 보고 관심이 있어서 접근 하는 걸로 오해하는 것이 정상인가 싶네. 실제 그 여자는 타지에 오니 적응 할 시간도 필요하고, 이것 저것 낯선 상황 속에서 인맥을 만들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은데 그렇게 접근을 하는 것 가지고 '나에게 관심이 있어'라고 해석하는 것 자체가 억측이라는 거지.

 

너가 카톡을 자꾸 보내도 그 여자가 답장이 5-6시간 정도 늦게 온다면 굳이 그렇게 까지 카톡을 해야 할까 싶네. 연락의 속도가 그렇게 늦은데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것보다는 딱 하루에 마무리 쯤에 전화 한 통, 일주일에 몇 번의 응원 카톡 등이면 충분해. 그러다가 조금 친해질 즈음에, 주말에 이 주위 맛집이 있다고, 나중에 친구들이랑 한 번 가보시라고, 이 주위에 맛집 한 번 아는 것도 이 곳에 계속 사실려면 중요한 것 아니냐고 설득을 해서 약속을 잡든가 해야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에서 연락만 지속 한다는 건, 아무 소득 없는 삽질만 계속 하는 거나 다름이 없어.

 

누가 봐도 그 여자는 항공과 출신 미모의 여자, 넌 그냥 평범한 남자.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 여자 앞에만 서면 너무나도 작아지는 지금, 자꾸 그렇게 소극적인 마음만 가져봐야 아무 소득 없이 이대로 그냥 끝나기 마련이야. 아직 여자를 제대로 유혹해 본 적이 없어 이것 저것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정말 최선을 다해 보길 바라. 그래야 잘 안되더라도 여자를 만날 때, 어떻게 해야 겠다는 기본적인 기틀은 다져지게 되는 거니까 말야.

 

그녀가 너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도 사실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녀가 날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하더라도 난 끝까지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 거다'라는 뚝심과 자신감이 있다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 보여. 아직 그녀, 14학번에 타지에 나와서 외롭고 아직 낯선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을 때, 적응을 핑계로 편안한 사람으로 지속적으로 친분을 쌓아 가다 보면 그녀도 언젠간 너에게 어깨를 기대고 의지할 시간들이 분명히 올거라는 믿음을 가져. 한번 마음을 먹었다면 그녀가 찍어 넘어갈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끼질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자꾸 그녀와 연락만 할 생각보다는 자연스러운 핑계를 대서 그녀와 만남을 지속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렴. 그 와중에서 관계를 진전시키는 질문들을 막 던지는거야. 이전의 연애 경험, 그리고 이상형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여자가 어떤 타입의 남자를 좋아하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 지금 이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거야. 아까 이야기 했던 것처럼 아직 적응이 필요한 그녀에게, 적응을 빌미(?)로 약속을 잡으면 좀 더 서로간에 가까워질 시간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 그러다 타이밍이 좀 되면 고백으로 다가가는거고 말야.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용기를 가지고 시기 적절하게 지혜롭게 들이대보자. 화이팅!

 

 

 

  1. 이거는 딱보니 자작에 중2병환자신듯..? 말투 오글거리는거봐 블로그 주인 모쏠이다에 한표요.
    여자들 이런남자한테 질색하거든ㅋㅋ
  2. ㅇㄻㄹㅇ
    잘아네. 여자ㅏ는 만나서 쇼부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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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험으로 생각하고 군대 갔다 올 3년동안 다른남자 만나면서 기다리는 남자, 정상인가요?나를 보험으로 생각하고 군대 갔다 올 3년동안 다른남자 만나면서 기다리는 남자, 정상인가요?

Posted at 2014.03.13 21:34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코비님 ㅎ

일단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21살 여자에요.

제가 중1때부터 고2때까지 사겼던 남자애가 있는데,걔가 그때 체대준비때메 저 잘 못 챙겨주고 자주 만나지도 못 할거같다고 잠시만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그렇게 가끔 연락하면서 체대 힘들지만 힘내라고 용기도 북돋아주고 서로 고3이라 힘든데 힘내자고 그러면서 고3이 끝났어요.

저는 대학붙어서 다시 잘 될 줄 알았는데, 이 남자애가 체대 같이 하던 여자애랑 사귀고 있더라구요.

오래는 안 됬고 한달정도? 그정도 됬는데 저한테 연락이 와서 다시 잘 해보자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아직 못 잊던 중이라 알겠다고 근데 여자친구 있는데 사귀자는게 말이 되냐고 걔랑 깨지고 다시 말하라 했죠. 4일뒤에 여자애랑 깨지고 저랑 연락을 좀 하다가 여자의 직감이랄까? 뭔가 다른거에요 . 카톡 답장도 늦어지고 결국 나중에는 연락을 안 하게 됬어요. 같은대학 같은과 여자애랑 사귀고 있더라구요.

걔가 저한테 저렇게 한게 2번?3번 정도 되는거 같아요.

지금은 같은과 여자애랑 300일정도 사귀었구요.

그런데 몇일전에 연락이 다시 온거에요. 자기가 7월달에 군대를 가는데 내가 너를 보낸게 너무 후회된다고 몇번 시행착오를 겪었으니깐 다시 후회하기 싫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3년만 기달려달라고 3년동안 너 만나고 싶은 남자랑 사귀다가 3년후에 자기 제대하면 저를 다시 데려오겠데요.

저는 저 남자애가 이미 저렇게 말하다가 연락 그만둔게 몇번있으니까 믿음이 안 가서 왜 또 이러냐고 그만하라고 그랬는데 남자애가 진짜 이번에는 진짜라고 여자친구랑 아직도 사귀면서 저한테 연락도 계속하고 자기가 정말 잘 하면 다시 잘 될 수 있지 않겠냐고 묻네요.

저랑 그 남자애랑 서로가 첫사랑이에요. 저는 지금 그 남자애가 좋은지 싫은지도 확실하지 않구요.

근데 술마시면 걔 얘기가 나오거나 하면 울음부터 나와요. 술버릇이 우는건 아닌데 그 남자애랑 연락하거나 어떤 얘기를 들었거나 하면 무조건 술먹고 우는 편이구요..

하...제가 너무 글을 이리저리 썼는데

요약을 하자면 남자애랑 저는 4~5년 정도 사겼었고, 저한테 다시 잘해보자 마음의 여지를 여러번 줬다가 다 자기가 먼저 연락을 끊었어요. 저는 이제 그 아이한테 믿음따윈 사라졌구요. 그 남자애가 다시 잘 해보자고 하는데 7월달에 군대를 간데요. 군대 제대하기까지 3년 정도 걸리는데 3년뒤에 저를 다시 데려가겠다고 정말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거 같아서 후회 다시 하기 너무 싫다고 그러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 제 마음도 잘 모르겠고 이러다가 또 다시 연락 끊을것 같다는 생각도 너무 많이들고 그냥 그 남자얘 이름만 생각하면 슬퍼지고 그래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에라이 이 똥멍청아. 그냥 이 글을 읽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10년 묵은 체증마냥 답답하고, 당장이라도 뚫어뻥으로 너를 확 뚫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가장 확실한 것 부터 이야기 해 줄게. 그 남자? 너 그냥 보험으로 사용하는 거야. 이리저리 다른 여자들 기웃기웃 하다가 잘 안되거나 혹여 이별을 했을 때, 감정의 아픔을 너를 이용하여 잠시 '치유'라는 명목하에 휴대폰 충전기처럼 잠깐 꽂았다가 좀 나았다 싶으면 다시 충전기를 빼서 다른 용도로 사용해.

 

3년 동안 군대에 간다고 하더라면, 너에게 기달려 달라고 한다는 건 3년동안 그동안 해 왔던 것처럼 너라는 '보험'기간을 3년 더 연장해 달라는 계약을 체결하자는 의미지. 3년간 군대에서 여자랑 헤어질지 모르니까 혹여나 헤어지거나 군대에서 외로울 때, 가끔 휴가를 나올 때 놀 사람이 없으면 같이 놀자는 의미 그 이상 이하도 아냐.

 

사실, 그렇게 널 보험으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도 일종의 죄책감이 있으니까, 3년 동안 기다리면서 다른 남자 만날 사람 다 만나라고 하는 거겠지. 사람의 관계라는 게 1달 아니 단 하루라도 하루아침에 극도로 변하기 마련인데, 3년간의 시간을 기다려 달라고 하는 건, 그냥 널 세컨으로 오랫동안 모시고 싶다는 해석밖에 안된다고 봐 난.

 

남자는 은연 중에 군대에 가는 것 자체가 불안한 건 당연하거든. 3년 동안 세상과 절연되어 흔히 만났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생길거라는 막연한 불안함에 일단 가장 만만한 여자는 주위에 너밖에 없고, 만만한 너라도 어떻게 말로 꼬셔서 지속적으로 군대에서도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가 담겨있단 말이야. 널 무시하지 않고서는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연애에 있어서 이별을 하고서도 상대방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관계를 리드당하기 마련인데, 딱 너가 그래. 그 남자 하는 말 하나하나에 일일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여기든 저기든 끌려다니는 상황을 보자니 전쟁 포로나 다름이 없어. 아무리 상대방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부당한 요구에는 화를 내고 관계를 끊어버릴 줄 아는 것도 용기야. 자기 자신의 자아가 상대방에 의해 침범당하고 해를 입는 와중에서도 아무런 반응과 대책없이 자아가 깎이는 것을 당하고 있는 건 '착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거야. 누가 봐도 너가 상대방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다는 건 알 수 있는데, 중요한 건 너 자신은 머릿속으로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니까'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이전과 같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대로 넌 그냥 그놈에게 '보험'과 '세컨'을 넘나들면서 먹잇감으로 이용만 당할거야.

 

이 글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면, 확실하게 너의 의지를 다지고 관계를 결연하게 끊어버리길 바라. 언제 정신차릴래? 불평등한 관계에서 과감하게 선을 긋지 않는 것도 너 자신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네. 제.발.

 

  1. 마음이 아프네요ㅠ
  2.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서ㅠ 저도 첫사랑 에게 제가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님의경우처럼 그랬더랍니다... 코비님의 말 아프게 들으시길... 저도 첫사랑의 아픈기억으로 가지고 지내고 있답니다...군대 보내면서 전 이별로써 정리를 하였네요ㅠ 님 힘내세요....코비님 말대로 용기를 좀 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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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하게 사랑하는 남자, 알고보니 이혼남. 이대로 끝내야 해요? 아직 너무 사랑해요.진득하게 사랑하는 남자, 알고보니 이혼남. 이대로 끝내야 해요? 아직 너무 사랑해요.

Posted at 2014.03.05 11:4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저는 26살 여자이구요 남자친구는 34살입니다. 8살차이이죠.

지금 남자친구 만나기 전에 3번 정도 연애를 했었는 데 다 진지하게 진득한 연애를 했었어요.

지금 남자친구는 이제 만난지 4개월 째에 접어들어가는데 전 남자친구들보다 더더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인간적으로도 본받을 만한 점이 많은 제가 항상 생각했던 존경할 만한 남자입니다.

이제 내 사람을 만났구나 생각이 들었고 저도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있어요.

 

근데 사귄 지 한달정도 되었을 때 정말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습니다...

할 말이 있다며 얘기를 꺼낸 남자친구 입에서 나온 말은 정말....충격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전에 2번 연애한 적이 있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절 만나기 전 남자친구가 몇 년간 해외생활을 했었는데 그때 해외생활을 같이 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알고 있어서 동거..?했을수도 있겠다 생각했었어요.

음.. 그래 .. 나도 남자친구 사겼을 때 여행도 다니고 남자친구 자취방에서 외박도 몇 번 하고

어떻게 보면 이해할 수도 있어 라고 혼자 생각하고 넘어갔었었는데요.

 

근데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그 전 여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아니고 와이프였다는 거예요.

결혼을 했었다는 거죠..... 지금은 이혼한 상태이고 와이프를 여자친구로 말한 것 이외에는 다 진짜라고

어떻게 말해야 할 지 정말 고민많고 제 웃는 모습보면 이 행복해 보이는 얼굴에 어떻게 말을 해야되나

속앓이를 하다가 이렇게 털어놓는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는거예요... 자기는 원래 이혼한 거 자기 행동의 책임을 지는 거고 후회하는 것보다 그냥 앞으로 자신을 위해 살려고 생각했는 데 그러다 제가 나타났고 저한테 너무 미안해서 지금은 이혼한 사실이 너무 화가나고 후회된다고 하더라구요. 8살이나 어리고 이혼남인 것도 모르는데 저를 좋아하는 게 자기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몇 번 맘 접으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고 안되는 거 알지만 저한테 너무 끌렸었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다 털어 놓고는 제가 하자는 대로 따르겠다고 하더군요...

 

전 정말 이야기를 듣는데도...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오빠가 정말 결혼을 했었다고? 내 남자친구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처음부터 말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화도 내고.. 펑펑 울었어요.

그치만 처음부터 전 이혼남입니다. 말할 사람이 어딨겠으며 말 못하고 고민하다가 털어놓는 남자친구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하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두달전에 들은 건데도...

 

만난지 한달밖에 안됐을 때였지만 정말정말 사랑하고 아 이사람이랑 결혼 하는건가보다 이사람이 내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이혼남이라는...사실을 들으니 정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이혼남이니까 헤어져야하나 정말 고민많이 했는데 그 이혼했다는 사실만으로 정말 내사람이라고 느낀 사람을

놔버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정말 가슴이 미어지고 속상했지만 계속 만나기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다.

 

근데 제 고민은 이 것입니다. 전 보통 연애할 떄 과거를 묻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지난 과거를 알아서 좋을게

없다고 생각하기 떄문이죠. 근데 이혼은 다른 것 같아요. 도데체 왜 이혼했는지 명확한 이유와 어린나이에(29살에 결혼)했는데 직업도 없이 대학원 준비하던 시절에 무슨 돈으로 결혼을 했는 지 결혼의 시작과 이혼할 때까지 모든 순간이 궁금해서 알고 싶은데 이걸 내가 물어봐도 되는 건지 내가 어디까지 알고 있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어느 정도는 설명해줬지만 전 그걸로는 부족해서 계속 궁금해하고 있어요.

 

친구들에게는 남자친구가 이혼남이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친구들도 같이 만나서 소개시켜 준 적 있는데 너무 좋아보인다고 너 많이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고 듬직하고 예의바르고 정말 맘에 든다고 친구들이 꼭 결혼하라고 하며 너무 좋게 봤거든요. 근데 이혼남이라고 하면 헤어지라는 소리부터 날라오고 제가 그 말 듣지 않고 결혼한다면 제 남자친구 좋은 사람이라고 친구들도 생각했지만 절 너무 안쓰럽게 볼 게 걱정되고 싫어서 말 못하고 있어요.

 

제 부모님께는 나중에 결혼 얘기가 나오면 말씀드려야 할텐데...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생각 곧고 무엇보다 절 너무 사랑하고 절 위해주는 남자친구

그의 전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성인이 된 이상 선택은 자유이다. 하지만, 그 선택의 자유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성인이다.'라는 말이 있어. 누군가 유명한 사람이 명언으로 남긴 말은 아니야. 그냥 내가 즉석에서 지어낸 말을 명언처럼 이야기 한 것뿐이지.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 아니지 싶네. 누구와 어떻게 사랑을 할 것인가는 개인의 자유라는 것, 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개인이라는 것. 귀가 따갑도록 어렸을 때부터 누군가에게 들어오는 말이라 진부하고 익숙해져있을지 몰라도, 때로는 기본이 가장 핵심이 될 때가 있어. 그게 바로 지금이야. 너가 어떤 사람을 만나건, 그건 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거지. 허나 지금처럼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뒷통수를 쎄게 맞은 것과 같은 충격이 있을 때, 그 충격을 받고서도 사랑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책임지는 것도 분명 너가 해야 할 일이야.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 진짜 사랑한다면 현실의 악조건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나는 이 말에 정말 충분히 공감해. 사랑은 모든 감정과 인간이 가지는 신념 중 가장 최고의 선이야. 어찌 보면 이상이라고 볼 수도 있지. 이상 그리고 현실 사이에서 분투하면서 결국에는 자기가 가지는 가치를 형성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가치관이라는 거야. 지금 너가 처한 상황에서 이상이라고 한다면 솔직히 너의 이상은 사랑하는 사람과 계속 연애를 하는 것이겠고, 그에 반해 현실은 '사랑은 하지만...그는 현실적으로 이혼남'이라는 것이지. 내가 이 문단의 초두에 썼던 것처럼 사랑으로 현실을 분명히 이겨낼 수 있어. 하지만, 이상으로는 현실을 이기지 못할 때는 분명 있다는 거야. 말이 너무 어렵나? 사랑은 이상과 현실을 둘 다 포함하지만, 이상을 가지고 현실을 이겨낼 수도 있지만, 그 반대로 이상만으로는 현실을 이기기 어려울 경우도 있다는 거지.

 

쉽게, 이야기 해보면 우리가 다들 아는 이름만 대면 아는 연예인 들 중에서도, 둘 중 누군가 돌싱인데도 불구하고 초혼인 사람과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를 우리는 흔치 않게 볼 수 있어. 애까지 딸렸는데도 불구하고 말야. 너도 그들이 누구인지는 대충 아름아름 분명 알 수 있을거란 말야. 그들의 속 내막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지는 못했어도, 결국에는 사랑으로 현실을 이겨낸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지. 그런데, 주변의 만류를 다 이겨내고 이상 하나만으로 현실을 이겨낸 이와 같은 경우도 있겠지만, 그와 반대로 '이상'은 충분하지만 현실적 여건들 때문에 결국에는 헤어진 커플들도 얼마나 많은지 알아야 해.

 

지금 넌 이제 만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그 남자만 보면 감정이 격하게 올라오고 사랑이 한창 진행될 즈음이라 콩깍지가 우리나라 아줌마들 만큼이나 두터워. 시간이 점점 갈수록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깍지들이 점점 벗겨지게 되고, 거의 그 깍지가 벗겨져 각막만큼 얇아질 때가 되면 상대방의 맨 얼굴들을 보기 시작할 때가 분명 오겠지. 난 그 때가 진짜 '사랑'의 본질을 가장 꿰뚤어 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 연애 초기에는 보이지 못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거든. 연애는 그때부터 또 새로운 시작이라는 거지. 지금은 너의 옆에 있는 사람을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 아직은 너무 시기가 일러. 그 사람에 대해서 일부분만 보고 사랑을 하고 있는거란 말야. 그 사람의 진짜 맨 얼굴들을 본 이후에도 현실적인 조건들을 이겨내고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느냐, 아니면 여기서 그만 이별의 종착역에 들어가느냐는 그 때 가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거지.

 

좀 더, 상대방에 대해서 알아야 해. 최대한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서로간의 앎이 꼭 필요해. 지금 니가 궁금하고 더 알아가고 싶은 것들 분명 어느 순간에 너의 남자친구에게 다 물어보아 너의 궁금증을 다 해소해야만 하고, 그래야만 비로소 그 사람의 맨 얼굴을 볼 수 있는거야. 딱 지금 현재로써 남자친구의 모든 것을 알 수 없기에 좀 더 알아가면서 그 사람과 '사랑'이 무엇인지, 서로의 본질을 좀 더 알고 서로가 옷을 다 벗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 같다면 그 때 가서 다시 판단을 내리겠지만, 지금은 너무 이르다는 거지. 누군가는 분명히 이혼남이라고 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이별을 고하라고 이야기 하겠지만, 이왕 시작한 사랑 너 감정이 가는 끝까지 사랑을 한 번 경험해 보고, 이혼이라는 장벽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그걸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볼 시간이 필요해. 그러기에는 넌 아직 그 남자에 대해서 너무 몰라. 진심으로 그 남자에 대해서 조금 더 접근을 해 보자. 그리고 나서 판단을 해도 늦지 않아.

  1. 비밀댓글입니다
  2. 상담 진짜잘한다... 감동해서 눈물날정도로..ㅠ
  3. 미안해요
    매우 정확한 심리 테스트 !! 솔직히 전 안 믿으면서, 심심풀이로 했는데.. 결과를 보고 좀 섬뜩했습니다. 너무 정확해서 특히 3번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진심으로 응하지 않으면 결과에 화가 날수도 있습니다 . 잘 읽으세요.. 절대 미리보기 없기. 진지하게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저한테 이걸 보낸 사람이 말하길... 메일을 읽은후 10분 후에 소원이 이루어 졌다길래 "별일이 다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순서대로 하세요... 속이기 없기!. 속이지 마세요..

    이게임의 결과는 매우 재미 있으면서 섬뜩합니다. 미리 읽지 말고 순서대로 하세요 1~2분 정도 걸리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약간은 으스스 합니다. 먼저, 백지와 볼펜을 준비 하세요.. *추신* 이름을 고를때는 당신이 "실제로 아는 사람"의 이름을 고르도록 하고, 첫번째 본능적으로 제일 먼저 생각난 대답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한번에 한줄씩 읽도록 하세요.. 미리 읽으면 재미를 망치게 됩니다.

    1. 먼저 종이의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적으세요

    2. 그리고 1과 2의 숫자 옆에 생각나는 두 숫자를 하나씩 적으세요(1부터 10중 골라서)

    3. 3과 7의 옆에는 이성의 이름을 한사람씩 적으세요.(실제로 아는 사람 각1명씩)

    4. 4, 5, 6번째 숫자 옆에는 아무의 이름을 1명씩 적으세요.. 친구나 가족 등등.... 속이게 되면 당신이 한 일에 괜히 시간만 낭비한 결과가 됩니다.

    5. 8, 9, 10번째에는 노래 제목들을 1곡씩 적으세요.. 본능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1곡씩 차례로 적으시면 됩 니다.

    6. 마지막으로 소원을 비세요... 요즘에 가장 간절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 한가지만 ... 적으셔도 되구요...

    자~ 소원을 빌었으면 이제 이게임의 결과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3번에 적은 이름은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입 니다. 7번에 적은 이름은 당신이 좋아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4번에 적은 사람은 당신이 가장 보살펴 주는 사람입니 다. 5번에 적은 사람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사람 입니다. 8번에 쓴 노래 제목은 3번에 쓴 사람과 어울리는 노래 이고, 9번에 쓴 노래 제목은 7번에 쓴 사람과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10번에 쓴것은 당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 노래 입니다. 마지막으로 2번에 쓴 숫자 만큼 다른 게시판에 이글을 올리면 당신의 소원은 이루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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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남자, 그 남자는 날 친구 이상으로 생각 안해요.내가 좋아하는 남자, 그 남자는 날 친구 이상으로 생각 안해요.

Posted at 2014.03.05 11:37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이제22살이되는 모쏠녀입니다.

썸은 많이탔지만 여러가지 맞지않는점이많아서 제가먼저 연락을끊었습니다. 맨날시작도못해보고끝이네요..요즘 알바를하고부터 주위에게자극을많이받았습니다ㅠㅠ 그러던어느날 항상노는 무리(여자3남자1)이 있습니다. 둘은 애인이잇으니 패스하구요 그 남자1과 저는 둘다 모쏠입니다. 서로엄청친해요 정말이성친구죠

어느순간부터 제가빠지기시작한건지 생각나고 같이잇으면좋고그러네요..근데 이오빠는 저에게전혀관심도없어보입니다. 선톡먼저한적도없고ㅠㅠ근데 문제는 그무리들과 직장에서는 다들 서로사귀는거아니냐고 잘어울린다고 엄청 놀리는정도입니다. 같이만잇어도 조만간이라면서...맨날 그런소리를들으니까 더 제가착각을하게만드네요;; 근데 서로친해서 못하는소리가없습니다..그냥이미친구같은사이가되어버렸다고해야하죠 오빠동생요~ 저에게잘해주고 챙겨주고하는모습이 좋지만 넓게보면 다똑같이잘해주는듯하더라구요

게다가이오빠도 작년에재대햇는데 그전엔 여자에관심이하나도없엇다더라구요? 근데 너무외롭고그래서 돈주고 관계까지했다더라구요(그런소리까지할만큼 서슴없는사이입니다.) 맨날외롭다고 여소시켜달라하고..전 역시여자로안보이나봅니다. 그래서 술먹고 선긋자고나는 남한테 그런 사귄다는소리듣는것도싫고 오빠가나한테관심하나도없다고 자기는신경도안쓰고잇엇다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자연스럽게대화유도해서 얘기하고나니까 오히려 제가 맘이엄청편해진거에요. 착각도들엇지만 아니란걸확실히알았으니까요...근데도 자꾸 직장에서나 친한애들이 사귀냐고 그러는건 정말또 찔리더라구요 아휴..제가연애경험이 없어서 금사빠경향은잇는데 나좋다는사람은싫고 내가좋은사람이 좋은거라생각되니 아무래도이오빠와잘되고싶은맘도 있어요. 잘해주고 노는것도좋아하니깐요...근데 이오빠는 시간이지나도 그냥절똑같은동생으로 생각할까요? 제가 진짜오빠싫단소리까지해버려서(선긋는다고얘기햇을때) 진심은아닌데 이오빠가진짜아무렇지않게말해서 홧김에한소리에요; 둘이자주 놀긴하는데 일끝나고 오락실가거나 밥만먹는정도? 관계회복은힘들까요? 이성간에 친구로 그냥남을수도있는 상황일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오히려 남녀관계에서는 모아니면 도라는 말을 많이 해. 친구 사이로 남느냐 아니면 연인 사이까지로 발전을 하느냐. 애초에 처음부터 연인사이로 전제하고 만나는 것과 아주 친한 친구사이로 갔다가 연인사이로 가는 것, 그 둘 중에서 난 정말,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해. 차라리 처음부터 이성간의 관계로 만났으면 사귀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수월한 건 사실이거든. 반면에 친구 사이로 정체성이 규정되고 관계가 굳히게 되면 그 굳은 관계를 다시 새롭게 녹이고 다시 그 위에 연인이라는 정체성으로 덮어야 하니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

 

아예 처음부터 아주 친한 동성의 느낌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너희 둘이 연인관계로 가는 건 지금보다야 훨씬 더 쉬울 수는 있겠지만, 모든 경우의 수에는 득과 실이 있듯, 하나 잃은 것이 있으면 또 하나 얻은 것이 있어. 그래도 서로의 관계 자체가 가까워 졌다는 것 하나는 확실하잖아. 그냥 남남인 것보다는 친구사이의 관계에서 서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성격과 성향을 잘 이해하는 시간들이 되었잖아. 그정도는 긍정적으로 보고 싶네.

 

그렇지만, 너가 지금 금사빠라는 걸 인정함과 동시에 너 좋다는 사람보다는 니가 좋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했는데, 왜그런 줄 알아? 아직 연애를 제대로 겪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 마음이 크다고 생각해. 왜 연애 선배들은,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 할까? 세상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싶지 않은 여자가 어디있을까? 너도 김수현과 연애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보다는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나라는 거지? 남자는 다 잡은 물고기에 밥을 안준다는 말이 있듯이 여자가 먼저 선뜻 나서고 적극적으로 나가는 순간 결코 여자를 정복하고 사랑을 주지 않으려는 본성이 있어. 이게 전부 모든 남자에게 해당 되는 건 아니지만 보편적인 입장에서 남자의 본성을 서술하려는 거니 이해하길 바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해 보니, 결국에 그 결말 자체가 좋지 않게 끝나는 것을 보면서,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나야 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는 거지.

 

연애는 일종의 술래잡기야. 남자가 술래가 되는 거고, 여자는 끝까지 술래가 못잡도록 숨어 있어야만 해. 보일 듯 말듯 거리를 유지하면서 말야. 결국에는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기를 좋아해 주는 여자보다는 자기가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여 좋아하는 여자를 향하여서 마음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런 관계가 성립이 되지 않으면 연애는 그냥 물건너 가게 되는 것이지. 여자는 사랑을 '받는' 존재로, 남자는 사랑을 '주는' 존재가 사랑에 있어서 보수적인 역할 모델인 거야. 요즘에 있어서는 그런 공식 자체가 많이 깨부숴지는 커플들이 많아서 딱 한정지어서 잘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여자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와 연애를 한 결과 대부분의 결말이 좋지 않았기에 많은 연애 선배들이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과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거지.

 

처음에는 남자가 먼저 여자에게 안달이 나고, 여자는 남자에 대해 별 좋아하는 감정을 못느끼다가도, 어느 교차점이 지나고 난 이후에 여자가 오히려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더 느껴 뚝배기처럼 조금은 늦게 달아오르지만 그 열기는 오랜기간 지속이 되는 것 같아. 이 말을 하는 건, 니가 좋아하는 그 남자, 만나지 말란 소리는 결코 아니야. 기회가 되고, 고백을 함으로써 서로의 마음과 관계를 읽을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그 남자와 사귈 수는 있겠지. 그것 자체를 결코 막으려고 하는 것이 아냐. 그것도 결국에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거니깐 말야. 허나, 좋아하는 사람을 사귈 것이냐, 아니면 남자가 먼저 좋아하는 상황에서 연애를 할 것이냐는 너가 두고두고 앞으로의 연애를 통해서 너의 연애관과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도 훗날을 위해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일단 모태솔로는, 자기 자신을 던져버리고 연애 레벨을 성장시키는 것이 급선무니 죽이되든 밥이 되든 시간이 지날 때 까지 최대한 버텨보면서 충분한 가슴앓이를 하길 바라.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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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커플 부정적으로 여기는 남자, 사람들 앞에서 스킨쉽했더니 그만 만나재요.사내커플 부정적으로 여기는 남자, 사람들 앞에서 스킨쉽했더니 그만 만나재요.

Posted at 2014.03.05 11:3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남녀심리, 도대체 뭘까요?

 

 

Q.

안녕하세요? 코비님..

다름아니라 제가 나이에 맞지 않게 짝사랑 중입니다.

같은 회사 직원이고 사내커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남자분에게

제가 먼저 너무나 들이댔습니다.

회식하고 돌아가는 길에 키스도 했구요.. 그 남자분은 천천히 알아가보자고 그러다 잘되면

정말 사귀는거구요..라고 말했는데..

제가 좋아하면 티를 많이 내는 스타일이라 다른 직원들이 있는 술자리에서 손잡고 이러다보니

남자분이 부담스럽다고.. 여기서 끝내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꺼 같다며..

자기마음을 알았으면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볼 사이인데.. 정말 이대로 끝내야 하는걸까요??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아니, 고지에 다 왔는데 산 중턱을 지나 정상을 거의 다 정복할 즈음에 정상의 비석도 보지 않고 그냥 산행을 포기하고 도로 내려가겠다는 것과 뭐가 다르나 싶네. 그 남자 말하길 '천천히 알아가보자. 그러다 잘 되면 사귀자'라는 말 자체가 너에게 호감이 있다고 오버스럽게 이야기 하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자기도 거절의 의사는 아니고 좀 더 알아가보자는 뉘앙스가 강한데, 왜 자꾸 포기하려고 하냐는 말이지.

 

니가 좋아하면 티를 많이 내는 스타일이라고 했지. 하지만 그에 반해 상대방은 사내에 사원들이 있으면 너의 그런 표현들과 사랑을 티내는 것을 되게 부담스러워 해. 그러면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야 해야 하잖아. 왜냐? 니가 그 남자를 좋아하니까 말야. 딱 그거 하나만 지켜주면 당장이라도 그 남자는 너의 고백에 승낙하고 만남을 지속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넌 눈치가 그렇게도 없니!

 

뭐 이미 저질러진 상태라, 그 남자도 지친 나머지 너에게 '그만하자'라는 말을 해버렸어. 너가 그 이후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고, 상당히 마음에 고민이 큰 것 같은데, 다시 그 남자를 붙잡을 수 밖에 지금 할 수 있는게 없지 않니? 뭐 그 남자가 너에게 어떤 반응은 보일지 모르겠는데, 지금으로는 그 여자를 설득하는 방법밖에, 그 이상 이하도 없어.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부담스럽게 행동하지 않겠노라고. 너의 성격적 본성을 조금이라도 자제하고 그 사람을 배려한다면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남자가 어느정도 너의 들이댐에 부정적인 감정은 없는 걸 보아 조금만 더 조심하고 그 남자의 성향을 알았다면 지금쯤이면 사귈 수 있는 상황인데 너무 아쉽다.

 

과거를 아쉬워 해 봐야, 후회해 봐야 현실에서 결코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처럼 지금은 점차 달라져가는 너 자신을 그 남자에게 비추는 것이 가장 중요해. 그 남자가 너가 그렇게 부담스럽게 다른 사람 앞에서 들이대는 것 싫다잖냐. 게다가 사내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 앞에서 그런 식으로 적극적으로 들이대면 물에 기름 붓는 격으로 너가 좋아지다가도 그런 행동들 때문에 감정이 가라앉겠다 싶네.

 

제발 눈치껏 행동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이야기야.

  1. 질문자 여잔데;;
    질문자가 여자고,
    관심있는 사람이 남자인데..

    지금으로는 그 여자를 설득하는 방법밖에 그 이하도 없어...

    그 남자를 설득하는 방법밖에.. 로 수정 하셔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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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헷갈리게 하는 남자, 친구랑 2:2 여행 떠나는데, 그냥 마음 접어요?날 헷갈리게 하는 남자, 친구랑 2:2 여행 떠나는데, 그냥 마음 접어요?

Posted at 2014.03.05 11:35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입니다.

 

 

처음알게된건 2년전 어학연수에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땐 그야말로 그냥 아는사람이였죠..

어학연수 기간에는 친하지도. 같이 놀러다니는 사이가 아니였습니다.

핸드폰 번호도 어떻게 알게되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한국에 온뒤, 어학연수 동기들과 1번?2번의 모임이 있었고,

저는 그때까지만해도 괜찮은 사람이고 사귀면 좋겠지만 나와는 친해질수 없는 넘사벽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기중에 언니와 사귀더군요...깜짝놀랬고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그후론 연락은 안하고 지냈습니다...ㅎㅎ

 

6개월후 그둘의 헤어짐을 알고 조금지나서 오랫만에 얼굴을 보자며 제가 연락을 했고 2번정도 밥도 먹고 영화도 봤습니다. 어색하고.. 공통점이 뭐가 있을까 전전긍긍했고. 데이트의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이게 저의 첫번째 기회를 놓친것 같습니다....ㅠㅠ 바보같이ㅜㅜ

그 후, 갑자기 연락이 두절.(알고보니 사고가 나서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누군가와 놀러가다가 사고가 났고,,(왠지...여자들과... 있었던듯..)

저에겐...바쁘다고 했었는데 ㅠㅠ..

뭐 다시 연락도 제가했죠 .. 다쳤냐구~ 다른오빠한테 얘기들었다고..... ......항상 답은 잘해줍니다...;;

 

올해 초, 어학연수 동기 오빠(가끔 밥먹고 영화보는 사이)와 이 오빠와 (오빠둘다 학생입니다)

셋이 밥을 먹게 되었고, 바로 스키장가는 약속을 잡았습니다. 제친구 포함 2:2로요 ㅎㅎ

이 오빠는 우리셋이가도 좋다, 제가 불편하고 심심할 것 같으면 친구 불러도 된다.

여행가기 3일전?에 제친구를 부르게 됐고 이오빠는 제친구가 같이 가는지도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설명은 이 오빠의 성격을 말해주고자....ㅎㅎㅎ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너편한대로해 식...

여자를 밝히거나 이성으로써의 뭔가를 안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다른동기오빠와 셋이 밥을 먹는날.

제가 정신이없어서 허둥대는데.. 머리를 쓰담으면서 정신차려~하더군요..깜짝놀랬습니다.

이성적으로 날 대하는구나 라고 느낀게 처음이였습니다.그리고 집에가는 전철에서 절 되게 빤~히 쳐다보더군요..

전 그냥 이사람 버릇이려니.....생각했죠....ㅜㅜ(두번째 기회를 놓쳤......ㅠㅜ흑흑)

 

그리고 스키장!!!!

뭐 원래 매너가 좋은사람이라 잘 챙겨주고(자기옆으로 오라고하고, 올라가는 길에 한번..손잡아서 일으켜주고....) 재밋게 다녀왔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잠실쪽(오빠네집)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고 헤어지고 가는 루트였는데

굳이 저희집쪽 여의도까지 가서 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ㅎㅎㅎ전그냥 배려라고 생각했구요.

 

그후로 급친...이 급친이 얼마 안가기는 ..했지만..

개인카톡...하죠. 대답은 잘해줍니다. 얘기도 잘 이어나가구요..

그런데 절대 먼저 하지는 않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영화를 보자고 했더니 이사때문에 힘들것같다고 ..시간되면 보러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날 주말 갑자기 처음으로 전화가 와서는 저희집 30분거리에 있는 친척집에 아버지 기사로 왔는데 큰아버지댁에서 나와서 기다려고 하는데 3시간정도가 빈다며

같이 밥을 먹자고 하더군요...저는 좋~다고 나갔죠..

나중에 생각해보니 뭔가 진도를 나가려고 자꾸 저희집근처로 가려했던거 같은데

저는 눈치못채고 그냥 커피숍으로가서 아~무 소득도 없이 헤어졌습니다.

 

그후론 연락도 잘안되고 전화를 한번했는데 받지도 않고 왜 전화했냐는 얘기도 없더군요...- -..

 

지난날 영화얘기하면서 요즘잘되가는 여자없냐며 보러가라고~했는데

없다고.. 집에만 있다고 얘기하길래 여자가 없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연락을 하다보니 제가 그 오빠의 어장속에 물고기 한마리가 된듯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영화를 보러갔더군요.........누구와 갔는지는 얘기하지 않았고.. 물어볼수도 없었지만.

여자와 보러 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번주 주말 .

저희스키장 맴버는 속초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스키장 다녀온날 정해둔 여행이였죠...

 

일요일저녁 그오빠는 약속이 있다며 일찍와야된다고 합니다..

무슨약속인지..알고싶지만...............물어볼수도 없고....답답합니다...

 

그 여행이 마지막 기회인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마음정리하고 편하게 놀다와야되는 걸까요?

 

솔직히 마음접어야 되는거 아는데........ 그냥 그 오빠가 무슨약속이 있다고 하니 궁금하고 화가 납니다 ㅜㅜ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접을 생각부터 하는 걸 보면, 연애를 하려는 것인지 그냥 짝사랑 전문가만 되려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 게다가 지금 속초로 스키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가 잘 생각해 보면 절호의 찬스 아닌가?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 이제 그 남자와 새로운 연인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처음의 기회로 관점만 조금 바꾸면 될 것 아닌가 싶네.

 

혼자서 그렇게 가슴앓이 하고, 온갖 상상들을 다 할바에야 상대방과 탁 터놓고 30분만 이야기 하면 "내가 괜히 걱정했고, 오해를 했구나, 과대망상으로 내 자신을 망쳤구나"하고 후회하게 될 건데, 그렇게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면서 미래에 오지 않거나 실제로 벌어지지 않은 일 가지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연애를 못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타입이 바로 너같은 타입이야. 왜 그렇게 혼자서 앓아? 몸에서 사리나오겠다. 의료계에 자원봉사자가 되어 병원에 돈을 갖다 바치면서 새로운 연구대상이 될거야? 지금 너가 걱정하고 힘들어 하는 것들 조금만 용기 내어서 그 사람에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 한 번만 묻기만 하면 되는 건데, 뭐가 그렇게 겁이 나는건데?

 

너 친구랑 2:2로 가는 거라면 친구에게도 이 상황들을 이야기 해서, 단 둘이 그 오빠랑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달라고 눈치 한 번만 주면 자리는 만들어 질 테고, 너가 그동안에 궁금했던 것들 다 터놓고 이야기 하자고 한마디만 하면 그 오빠도 거기서 "아니, 나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다 비밀이야"라면서 말을 끊을 것도 아니지 않는가 싶네. 아니 오해와 과다망상에 빠져서 상대방과 연애를 하기 이전부터 지치기 시작하면 실제로 연애를 하면 어떡하려고 그래? 준비운동도 하기 전에 나가 떨어져 탈진한 운동선수가 될거야? 아니면 준비운동에서 확실한 웜업을 통해서 몸을 달궈놓은 이후에, 제대로 본 게임에서 힘을 내서 정열적으로 사랑할꺼야? 연애 초보들은 힘을 정작 내서 관계를 진전시킬 그 타이밍에 혼자 지쳐서 빌빌대지만, 어느정도 경험자들은 지혜롭게 초반의 어려움들을 헤쳐나가서 본 게임에 제대로 쓸 체력들을 남겨 놓아. 너가 지금 혼자 가슴앓이 하고, 망상 하는 것, 감정과 체력 소모에 극심한 멍청한 짓이라고 평가하고 싶네. 너무 말이 쎈 것 같아서 좋게 이야기 하자면, 너가 위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떄로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때로는 시작일 수 있다는 거야. 관점만 조금 바뀌면 너의 연애도 달라지고 인연도 달라지는 거겠지.

 

혼자서 어장관리 당한다는 느낌으로 상대방에 대해서 실망을 하는 것보다 오히려 만나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생산적인 말들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야. 알면서도 못하는 건 처음이라 용기도 없고 해본 경험도 없기에 두려움이 앞선 까닭일거야. 그렇지만, 이 단계만 넘어서면 또 이후의 스테이지가 나올텐데, 그냥 이 단계에서 무릎 꿇고 주저 앉아 버릴꺼야?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운 인생이 아닐까 싶네. 연애? 끊임없이 인내하고 단계 단계를 넘어서야지 결국에는 연애에 '골인'할 수 있다는 것만 알고, 좋은 기회로 발판삼아 용기있는 행동 빨리 하길 바라.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어서 그 남자에게 궁금한 것들 빨리 체게화 시켜서 그날(?)에 대비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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