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와 카톡 문제로 싸웠는데, 이럴 일로 헤어지기까지 해야 하나요?다른 여자와 카톡 문제로 싸웠는데, 이럴 일로 헤어지기까지 해야 하나요?

Posted at 2013.11.17 21:31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장거리로 일년넘게 사귄남친이 있는데요. 요즘 공부때문에 많이 힘들어해요. 최근에 제가 싫어하는 여자애랑 카톡을 하고 자기가 켕기는게있는지 그걸 스샷찍어서 먼저 자진납부하더라구요. 근데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고 다음부터 그러면 화낸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나한테 화를 왜 내냐는 식으로 하다가 아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후에 자기혼자 술먹고 그애가 싫은 걸 자기한테 화풀이 하지 말라는거에요. 제가 그땐 어버버해서 넘어갔는데 이틀 가족여행 다녀오면서 이런건 말해야 겠다싶어서 삼일후에 차분하게 화풀이한게 아니고 오빠한테 화가났던거라고 이야기했어요. 이전까지는 불만있어도 제가 좀 참았는데 그건 못견디겠더라구요. 근데 그이야기 듣자마자 엄청 불같이 화내고 제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왜 그걸 며칠 지난후에 말하냐고 빠른 속도로 절 모는거에요. 남친이 별로 안 좋아하는 행동이었고 그자리에서 바로 못말한건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또 시험봐야하는데 하루를 너때문에 망쳤다고 바쁘니까 끊으라고 하고 제이야기는 다 듣지도 않고 끊어버렸어요. 너무 화가 나서 문자로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었냐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시험기간이라 더이상 힘들었거든요. 근데 오빠가 이참에 우리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자고 오히려 자기가 전화 못받을 수 있다는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절 몰아갔으면서 저의 친구이자 그오빠 친구인 동기언니한테 제가 어떤 상태인지 계속 살피는거에요. 그리고 하루지나자마자 전화 계속오고.. 저는 열받아서 안받았는데 한 네번정도 오고 보이스메일로 전화받기싫을정도로 자기가 싫어진거같은데. 헤어지고 싶으면 말좀 하래요. 제가 언제 헤어지고 싶었나요.. 그냥 그게 화가 나서 풀고 넘어가고싶었던거지... 그래서 더 화가 나서 듣고싶은 이야기 직접 하라고 왜 그렇게 극단적이냐고 그랬어요. 그리고 제발 차분히 생각하고 다음주에 보자고 그랬지요. 그랬더니 바로 문자가 와선 그럴필요없이 여기서 그만하자는 거에요. 그러면서 이미 감정의 골이 깊어졌는데 더이상 가다간 항상 이런식으로 싸울거같다네요. 그런 제 말에 반박하는 문자 받고 이제 정말 끝이구나 하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자기없어도 잘살수 있냐고 하니까 모르겠다고 그랬거든요. 그때부터 엄청 울면서 자기 역량이 부족해서 이렇게 됬다고 미안하다고 그냥 안 헤어지면 안되냐고 하는거에요. 전 너무 지쳤다고 하고 방학때 한번 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전화 끊었구요. 이후에 저없는게 지옥같다며 문자가 와요. 제가 화낸게 이런 결과를 일으켰네요...;; 아직 헤어진건 아니고 그날 만나서 결정하려구요. 만약 자기가 다 고치겠다고 하면 이런 욱해서 내뱉고 후회하는 행동이 고쳐질까요?

 

 

 

 

 

코비의 연애상담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니가 화를 낸게 이러한 결과를 일으킨게 아니라, 너 남자친구가 너의 화를 제대로 못받아줌에 따른 결과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지. 너가 화를 낸 행동 자체가 잘못이라면, 너희 둘이 연애 할 때, 둘 사이의 좋은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 넌 결코 단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아야만 하는거네? 누구에게나 '화'를 낼 수 있는 자유는 있는 것이고, 그 화가 분명히 화를 낼 만한 원인이 있었다면 한 번씩 화를 내는 것 자체가 그게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트러블이 있는 상황에서 타인의 잘못이 있음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성찰하는 태도는 좋지만, 분명 이건 타인의 잘못이 더 컸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깎아 내리는 '자책'이 되면 서로의 관계에서 나아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

 

건강한 자존감이 그래서 중요한 거야. 분명히 자기 자아가 불정당한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무딘 칼날처럼 그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그럴 수록 너의 자아는 더 상처입고 깎이기 마련인거지. 지금 너의 행동 자체가 '건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온유하고 유하다는게 내 생각이야. 불의가 너에게 주어진다면, 불의에 맞써 싸울 생각을 해야지, 거기에 '사랑'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으로 덮어버리는 것이 최우선이 된다면, 인간 관계에서 특히, 연인과의 관게에서 싸움은 일시적으로 해결될지 모르나 그 앙금은 지속적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거지.

 

맨 처음 너가 싫어하는 여자아이랑 연락 한 것을 남자친구가 자진 납세 했을 때, 왜 그때 남자친구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너가 공격을 당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 남자친구도 이 사진을 보내면서 이렇게 생각했을거야. '어차피 이 얘, 나한테 화 못내. 그냥 나중에 들키면 좀 거림칙 하니까 내가 먼저 보내버리자'라는 식의 생각을 했을지도 몰라. 이런 식의 태도는 너를 무시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행동이라고 봐. 이런 남자친구의 생각들이 무의식 중에 투영되어 있으니 너에게 대하는 태도들이 그렇게 무성의 할 수 밖에 없는거지.

 

남자친구에게 일정부분 빼앗겨버린 주도권을 이번 기회에 되찾아 올 필요가 없어. 저의 자아가 그렇게 남자친구에 의해 매몰되고 있는데도 감각이 둔한 넌 상황을 방관하고만 있어. 위기상황을 느낀 남자친구는 달콤한 언사로 너의 화를 풀어주려고 하고 있는데, 너의 그 유한 성격을 이번 기회에 '화를 낼 땐 확실하게 낼 수 있는'성격으로 바꾸는 것이 건강한 연애를 위한 지름길인 듯 싶네.

 

남자친구가 자기 자신이 그런 행동들을 다시 고친다고 하더라도 사람 쉽게 변하지 않는 듯, 단기간에 남자친구의 행동들이 변화될 가능성은 사실 상 희박하다고 봐.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이 있는데 하루 아침에 쉽게 변할리가 있을까? 이럴 땐, 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남자친구가 변하도록 지켜보는 것은 물론이고, 이와 같은 일이 앞으로 똑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텐데, 그럴 땐 너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계획도 세워봐야 할 것 같아. 한번 트러블 난 문제는 똑같이 후에 또 터지기 마련이니, 이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기란 어려우면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지만 너희 커플이 지속적으로 사귈 수 있을거야. 단순히 이 상황에 대해서만 서로간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지 말고, 주도권이 너무 남자친구에게 치중된 나머지 일어난 일이니, 둘 사이의 역할관계도 한번쯤 터놓고 이야기 해야 하지 않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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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썸을 타는 연하남이랑 제 전남자친구랑 친한 친구사이에요. 이 연하남 어떻게 하나요?지금 썸을 타는 연하남이랑 제 전남자친구랑 친한 친구사이에요. 이 연하남 어떻게 하나요?

Posted at 2013.11.15 14:0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Q.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생 4학년인 평범한 여자입니다.

 

 

최근 저를 흔들고 있는 3살 연하남 때문에 미쳐버리겠습니다...

 

 

사실 이 연하남한테 관심은 좀 있는데 문제는 이 연하남이 제 옛남친의 친한 친구라는거죠...

 

 

근데 이 연하남은 저랑 그 옛남친의 관계를 알지 못합니다.

 

 

 

 

사실 옛남친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게 만난지 일주일만에 금방 아니다 싶어서 헤어졌기 때문에 거의 사귄것도 아니였습니다. 의견차이도 많고해서 금방 끝난 사이였죠. 근데 좀 안좋게 끝나서 옛남친이랑 저랑은 현재 말도 안하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튼 사귈때 제가 당분가간은 비밀로 하자고하고 잠시 만났던거기 떄문에 아무도 알지못합니다.

 

 

지금 이 3살 연하남이랑 저는 원래 평범한 친한 누나동생이였습니다. 이 친구가 너무 착하고 애가 괜찮아서 제가 항상 농담삼아 동갑이였으면 꼬셨다고 이런 농담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둘이 성격도 비슷하고 말도 통하고 마음이 맞는 친한 동생같은 사이였죠.. 알고지낸지는 5개월 정도 됬구요 알게 된 계기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났습니다. 애가 낯도 많이 가리고해서 초반엔 제가 밥먹자고해도 막 낯가리고해서 빼고 그랬습니다. 근데 아르바이트가 끌날떄쯤 많이 친해져서 그떈 둘이 밥먹고 그런적이 한두번정도 있습니다.

 

 

 

 

 

 

이 친구가 사정상 학교 떄문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되었고 자주 보진 못하지만 그냥 가끔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이 친구가 저한테 하는게 좀 다른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연하남은 예민하고 소심한 앤데 자주 먼저 카톡 연락을 하더라구요.

 

 

그냥 친한 누나라서 연락할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학교 과제가 빡쎄서 힘들다 뭐 이런 평범한 애기들이였습니다.

 

 

근데 최근엔 전화가 옵니다.

 

 

왜 먼저 연락안하냐고 막 그러더니 한번 보자고 먼저 그러더라구요.

 

 

이 친구 성격상 먼저 그럴애가 아닌거같은데 저한테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해서 솔직히 놀랬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 친구가 저한테 관심이있는것같아서 저는 연락을 끊으려고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친구가 싫어서가 아니라 뭔가 죄책감 떄문이죠...

 

 

이 친구는 저랑 지 친구랑 잠시 만난 사이를 모르기 떄문에 왠지 그 사이를 알았다면 저한테 이렇게 하지 않았을것같았습니다 (제 짐작에).

 

 

물론 제가 옛남친 만나면서 이 연하남이랑 썸타고 단둘이 만나고 이런건 절대 아니였습니다.

 

 

옛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그 이후에 이 연하남이랑 가까워졌어요.

 

 

근데 그래서 연락을 뚝 끊었더니 그 친구가 저한테 먼저 전화오고 계속 오는 카톡이 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흔들립니다.

 

 

근데 또 희안한게 막상 만나면 저한테 진짜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헷갈립니다.

 

 

어쩔때보면 관심있는거같고 어쩔때 말하는거보면 관심이 없고 정말 친한 누나로 생각하는거같습니다.

 

 

저보고 본인은 친한 여자애들이랑 단둘이 밥먹는사람 정말 두명인가밖에 없는데 그중에 한명이 저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편하다고 말을해요..

 

 

그리고 첫사랑 애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애기를 하구요.

 

 

그래서 헷갈려요.

 

 

 

 

 

 

 

 

 

 

자, 복잡한 이야기는 이제부터입니다...

 

 

이 연하남이 제 옛남친이랑 친합니다.

 

 

저랑 옛남친은 저랑 이 연하남이랑 알고 지낸것보다 더 오래전부터 안 사입니다. 옛남친 안지는 1년정도 되었고 연하남은 5개월 정도됬네요 안지....

 

 

사실 이 연하남을 알게된 계기도 제 옛남친의 친구기 떄문에 알게된것이였습니다.

 

 

옛남친이랑 사귀기전 친했을때 한번 옛남친이 저한테 그 연하남이 흔들리고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 소리를 들었을 당시엔 자주 연락오는것도 아니였고 그 친구가 절대 저한테 호감있다는 표시를 한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 동생이 갑자기 좀 남자로 보였을떄가 처음으로 단둘이 밥을 먹을떄였는데 그때 알고보니까 그 친구가 자기 친구들 (제 옛남친도 포함) 이랑 만나는 자리를 피하고 저랑 밥을 먹었을떄였어요.

 

 

알고보니 친구들한텐 자기 바쁘다고 거짓말을하고 저랑 단둘이 밥을 먹었다는 소리를 저는 옛남친한테 들었습니다 (사귀기전에).

 

 

반전은 이 연하남이 그떄 막 급 좋아질때즘 제 옛남친이 저한테 사귀자고 물어봐서 전 옛남친을 만나게 된거였죠..

 

 

옛남친에 따르면 저랑 현재 관심있는 연하남이랑 저랑 잘될 기미를 보고 자기가 먼저 저를 좋아했는데 제가 나이도 많고 안될거같아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자기 친구랑 저랑 잘되는걸 보니까 참을수가 없어서 저를 놓치게 될까봐 고백을했답니다.

 

 

그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처음부터 옛남친을 좋아하긴했었어요.

 

 

근데 옛남친이 좋았지만 그 친구의 평소 좀 안좋은 이미지 (여자 밝힐거같고 좀 너무 능글맞은 그런 이미지..?) 때문에 혼자 좀 좋아하다가 거의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짝사랑을 접을때쯤 지금 연하남한테 흔들렸지만 옛남친이 갑자기 저한테 고백을해서 사귀게 된거였죠..

 

 

하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진짜 2주도 안되서 금방 끝났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전 잠시 신중하게 만나는거 당분간 비밀로하자고했고 옛남친은 이해하지 못했고 저는 옛남친을 제가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만나게된 사이라 정말 저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질투심에 저를 갑자기 좋아하게된건지 저는 그게 너무 의심스러워서 끝없는 의심속에 결국 둘다 싸우고 지쳐 헤어지게되었죠.

 

 

 

 

 

 

 

 

 

 

아무튼 이런 복잡한 상황이 있는데.....

 

 

이 연하남이 저한테 연락을 해와요. 그리고 전 흔들려요.

 

 

저는 이 연하남은 그냥 이성으로 배제하고도 인간으로서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상처주고 싶지않아요 절대...

 

 

이 사정을 알게되면 그 연하남은 저한테 배신감 느낄거같아요.

 

 

그래서 이 연하남한테 먼저 애기할까봐도 생각해봤어요.

 

 

니 친구랑 나랑 그런일이 있어서 이 친구가 그 사정을 알게되서 알아서 포기하게 만드려구요.

 

 

근데 또 이 연하남이 저한테 100% 관심있다는 근거도 없으니까 혼자서 오버하고싶진 않아요.

 

 

그리고 또 최근 제가 이 연하남은 많이 좋아하게 된거같아서 걱정이되요.

 

 

제 주위 친구들은 아까운 사람 놓치지 말고 그냥 만나래요.

 

 

근데 전 이 연하남은 너무 아끼기떄문에 그렇고 싶지않아요.

 

 

저보다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구요... 이 연하남은 놓치는건 아깝지만...

 

 

이 연하남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같은 이런 복잡한 상황에 낀 여자 말구요.

 

 

왔다 갔다합니다 요즘.. 보내줘야하는게 맞는거같지만 놓치기 싫고...

 

 

너무 못됐죠 제가??

 

 

고민입니다... ..

 

 

그래서 궁금한데...

 

 

이 연하남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떄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남자분들이 만약 이 연하남의 입장이라면 이 사실을 알고도 저를 계속 좋아할까요?

 

 

참고로 제 옛남친은... 저랑 헤어지고 일주일뒤에 다른 여자 만나더군요.

 

 

그거 보고 정이 뚝 떨어져서 제가 말도 안합니다 이제...ㅋ 옛남친은 이제 신경쓰지 않구요...

 

 

둘이 친구라는것도 참 이해안가요... 둘은 극과극의 성격이기도 하거든요... 연하남은 예민하고 배려심이 많고...옛남친은 능글능글 능구렁이 그 자체였어요.

 

 

아무튼 저한테 중요한건 이 연하남이에요..

 

 

그리고 제가 이 사실을 연하남한테 말해야할까요? 아직 연하남이 저를 백프로 좋아한다는 확신은 없는데요....

 

 

주위 친한 남자애들은... 다들 연하남이 이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나보다는 지 친구한테 화가 날거라고 하는데... 음 모르겠네요..

 

 

제발 조언 좀 주세요...

 

 

 

코비의 상담결과 :

 

 

지금까지 너가 이야기 한 것들을 토대로 하면 그 연하남이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 맨 마지막 부분에서 연하남이 널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조차 확신이 없는데, 이러한 고민을 할 리가 없잖아.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

 

이 상담을 요청한 넌 상당히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이지 싶어. 사실, 그 연하남에게 굳이 너가 그 사실을 말할 이유가 없잖아. 왜 그럴 때만 솔직해 지려고 해? 그 연하남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고 잘 되고 싶은 것도 사실이잖아. 인간적으로 너무 잘 맞기도 하고, 그 연하남의 지속적인 공격에 넌 정신 못차리고 점차 그 연하남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잖아. 원체가 소심한 그 녀석이 너에게 그정도로 연락을 하고, 관심을 표현한 정도면 보통 사람에 비해서 노력 많이 하고 있고 너에게 언제 고백을 할지, 그 타이밍만 숲속의 하이애나처럼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잖아. 이런 사실 자체도 모르고 있다면 넌 기본적인 눈치가 없는거겠지.

 

너도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결코 그 연하남에게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 연하남이 너에게 고백을 한다고 치면 고백을 받아 줄지 아니면 안받아 줄지 고민은 하겠지만 지금 마음 상태라면 어느 정도는 받아줄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지 않아? 굳이 그렇게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도 없고, 괜한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어. 지금 이 상태로 너가 그 남자의 관심을 받아 줬는데 이제 와서 뒤로 빼는 것 자체가 오히려 그게 미안한거지. 예전에 전 남친과 사귄 것 자체를 숨기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들 행동은 아닌 것 같아. 어차피 2주간의 만남이고, 그 동안 뭘 해도 얼마나 했겠어? 서로 제대로 연애도 안해보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뿐에 불과했을 텐데 말야.

 

너의 감정도 그 연하남에게 조금은 끌려 간다면, 너 자신에게라도 이기적으로 사랑을 쟁취해봐. 당당하게, 나중에 그 연하남이 너가 숨겼던 사실을 이야기 하더라도, '그건 과거 아니야? 그리고 2주동안 사귄 것 밖에 안되는데 그게 사귄거야? 그리고, 지금은 널 좋아하고 있잖아. 그 2주동안 사귄 것 쪽팔려서 너에게 도저히 이야기를 못하겠더라'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 얼마든지 연하남이 이해해 주지 않을까 싶네.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사건 그렇게 큰 사건은 아니야. 솔직히 이야기 해서 그 남자랑 갈데까지 간 사이도 아니고, 잠시 얘들 장난처럼 몇 주 만나다가 떠난 사이인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자체는 없는 것 같아. 너로써는 연하남에게 사실 자체를 숨기고 뒷통수를 떄린다 생각하겠지만, 그정도로 큰 사건도 아니고 일종의 지나가는 헤프닝에 불과한 사건이기에 충분히 넌 할말이 있고, 당당하게, 자신있는 태도로 일관했으면 해. 참 착한 친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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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만난 남자의 목선이 너무 섹시해요. 그 남자에게 어케 다가갈까요?헬스장에서 만난 남자의 목선이 너무 섹시해요. 그 남자에게 어케 다가갈까요?

Posted at 2013.11.15 11:13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20대 중반 입니다

5개월 전부터 다닌 동네 헬스장에서 헬스장에 들어오자마자 반했던 남자가 있어요.

키 크고 슬림한 편이고 얼굴은 평범한데 제 눈엔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만 해도 좋네요!!

음흉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그 남자 뒷모습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니

뒷모습까지 왜이렇게 귀여운건지ㅠㅠㅠㅠㅠㅠ

종아리 허벅지 뒤통수 목선 다 맘에 들어요!!

근데 그 남자한테 예전에 제가 먼저 인사한적이 있는데 서로 웃으면서 인사 몇번 했지만

그 남자분 성격이 살갑게 먼저 인사해주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신것 같아요

조용하고 말없고 묵묵히 자기 할일 하는 스타일?같아보여요.

 

 

여튼 지금 상황은

저는 그 남자한테 굉장히굉장히! 호감이 있고

그 남자분은 저한테 호감이 없는 상태예요

제 얼굴은 알고 있...을거예요! ㅋㅋㅋ

 

 

여자친구 유무를 몰라서

맘에 든다고 말하면서 돌직구로 물어보고 싶어요!!ㅋㅋㅋ

차여도 괜찮아요!

여자친구 있으시면 ㅠㅠ빠이빠이고

없으시다고 하시면

연락처 물어보면서 괜찮으시면 주말에 영화 보자고 할거예요!

뭐라고 말을 건내는게 좋을지 정리가 필요해요!ㅋㅋ

 

 

 

 

코비의 연애상담 :

 

 

나에게 이러한 류의 상담이 들어오는 데는 보통, 헬스장에 맘에 드는 여자가 나타났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마음에 드는 여자를 유혹하기 위한 남자가 주체가 되어 내게 글을 자주 남겨줘. 근데 반대로 이제는 여자가 주인공이 되어 남자를 과감하게 꼬신다는 사연도 가끔 등장하기 시작했어. 사실, 남자나 여자나 본능은 똑같아. 이쁘고 잘생긴 인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연애를 하려는 것도 본능에 가깝다는 거야. 김태희와 원빈을 쉽게 마다할 사람이 있나? 그런데 여자는 빈도적으로 그러한 자신의 욕망을 밖으로 드러내려 하지 않고, 반면 남자는 그런 욕구를 밖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여자에 비해 숫자적으로 많기에 남자가 여자를 꼬시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본능은 남자나 여자나 똑같다는 거지.

 

너의 본능 자체도, 한 눈에 반해버린 남자를 향해 있어. 그 남자의 섹시한 목선, 다리, 어깨, 가슴. 집에 가서 잠 자기 전에 그 남자의 실루엣이 떠오르기 시작하고 심장 박동수가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하지. 그 날은 잠 다 잤을 거야. 본디, 여자의 입장 상 남자처럼 자연스럽게 마음에 드는 상대방에게 접근하기 힘든 측면이 있기는 해. 그런데, 그건 너 마음에 달려있다고 생각해. 그냥 너 자신에게 그 남자에게 다가가는 건 관심의 표현이 아니라 일단은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 그리고 친해져서 운동을 같이 하려는 목적으로 다가간다고 주입시켜봐. 그렇게 되면 아무리 너의 마음이 뛰더라도 머릿속에서는 부담감이 조금은 줄어드는 너 자신을 발견할거야. 가슴부터 먼저 뛰어서 그 사람을 보면 얼굴부터 빨개지고,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방식만 반복하게 되면 그 남자, 언젠간 어느날 쥐도 새도 모르게 갑자기 헬스장을 그만두게 되면 그 땐, 어쩔 수 없이 그 짝사랑 바로 접어야 해. 그러기 전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으로, 한 번 말이라도 걸어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친해지자고 반갑게 인사하는거야.

 

이런 헌팅(?)의 기본은, Step by step이야. 단계대로 계단을 밟듯이 접근해야 한다는 거지. 처음 만나는 와중에 연락처부터 물어보고, 영화부터 보자고 한다면 남자 입장에서 얼마나 당황스럽고 부담이 가겠어? 아직 별로 친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건, 아무리 그 영화가 마음에 들어도 그 옆 사람이 불편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거지. 헬스장이라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래. 헬스장이라는 활동적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건 운동을 가르쳐 달라거나, 같은 시간대에 혼자서 달리면 외로우니 같이 달리자는 식으로 부담없이 다가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거야. 그냥 앞으로는 몰라도 인사부터 한 이후에 한 마디라도 더 붙이고, 말 한마디 더 하다가 보면 약속을 잡을 수 있고, 그렇게 차근차근 만날 수 있는 거야. 그러니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아가면서 접근하길 바래. 사랑도 어쩌면 확률싸움이야. 확률을 높이려면 단계적으로 안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확률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잘 될 확률이 높겠지? 마음이 앞서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면서까지 접근하는 건 확률을 극도로 낮추는 어리석은 행동이니 이왕 할 때, 이성적으로도 잘 생각해서 접근해보자. 용기를 내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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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사회초년생, 35살인 회사 과장님이 너무 좋아졌어요. 다가가고 싶어요.26살 사회초년생, 35살인 회사 과장님이 너무 좋아졌어요. 다가가고 싶어요.

Posted at 2013.11.15 10:56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솔로탈출, 도와주세요!

 

 

Q. 저는 26세 사회 초년생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회사의 35세 과장님이 너무 좋아요....

너무 좋은데 나이 차이도 많고, 아무래도 회사라 보니 너무 조심스럽네요..

 

 

현재 과장님과의 저의 관계는 농담정도 주고 받는 사이입니다.

퇴근하면서 음료수 한잔정돈 하지만, 헤어지고 난 이후 전혀 연락하지 않는...

친한 직장 동료 사이이지요...

 

 

그러다 2,3주 전쯤... 야근을 하고 같이 퇴근하게 됐어요...

퇴근하면서 과장님께서 음료수나 한잔하고 가자시기에 편의점에 들러 같이 음료수를 마셨죠..

그러다 영화 얘기가 나왔어요.. 사실 오늘 친구랑 같이 그래비티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가지 못했다.. 라는 얘기를 하자 과장님께서.. 그래비티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지 얘기하시면서 친구가 정 시간이 안된다면 자기는 괜찮으니 같이 보러 가자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막 영화 얘기를 하시더니, 다시 자긴 정말 괜찮으니 친구랑 시간이 안맞으면 같이 보러 가자는 겁니다.

그 얘기 이후 며칠을 끙끙 앓았죠... 같이 보러 가자 얘기 하고 싶은데, 얘기를 못하겠는거에요..

 

 

그러다 회식 중에 다른 과장님께서 여자친구에 대해물으셨어요...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요즘 별로 잘 안되서 헤어질 생각이다... 라는 말도 하셨죠...

그래서 거의 맘 접고 있었어요.. 소원한 사이일지라도, 여자친구가 있는거니까....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가 제가 그 의식팔찌를 잔뜩 주문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회사 사람들도 나눠주고, 과장님께도 드렸어요. 예전에 과장님께서 핑크색을 좋아하신다기에 핫핑크로 드렸죠... 드리면서 내일 검사할꺼니까 꼭 차고 오시라고...ㅋㅋㅋ

 

 

다음날 제가 출근하자 과장님께서 왼팔을 보여주시면서, 찼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아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맘 접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그 다음날 회식을 하면서 과장님께서 다른 부장님께 "아 외롭다.. 여자친구도 없고..." 이러시는 거에요.. 그러더니 부장님이 "여자친구 있잖어?" 하시니까 "헤어졌어요..." 라시는거에요...

그때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그 다음날도 과장님께서 팔찌를 차고 오셨길래...

"과장님!! 팔찌 너무 예쁘네요... 어디서 나셨어요?" 라고 물으니 과장님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지? 어느 센스있는 여성분께서 주셨어" 라곸ㅋㅋ

 

 

이 과장님 저한테 호감이 있는걸까요?

저 혼자 착각하는 걸까요?

사실.. 개인적인 연락 한번 없는거 보면, 여자로 호감은 없는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회사 후배라 조심스러운거 같기도 하고...

 

 

진짜 과장님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일단 영화를 보러 가자고 얘기를 하긴 해야겠는데... 말이 안나오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영화보러 가자고 용기를 내보긴 할겁니다.

 

 

 

코비의 연애상담 :

 

 

아 달달하도다. 몇일 전 빼빼로데이 때, 생 과자에 뿌려진 초콜렛 같이 달콤해보여. 26살의 풋풋한 사회초년생이 35세의 과장님을 좋아하기란 사실 쉽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흔치 않은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어. 이 글은 단순히, 나에게 어떠한 점들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려고 하는 것이 아닌, 너의 설레임과 앞으로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글이라고 판단했어. 영화를 보러 가자고 용기를 북돋아줘야 너가 실천에 옮길 수 있겠지만 그에 앞서서, 회사 안이라고 너무 조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보통은 우리 사회는 남녀간에 차별이 있다고들 하지만, 남녀간의 역차별도 여전히 존재해. 남자 상사가 여자 후임을 꼬시는 건 거의 죄악시 하면서 그 반대로 여자 상사가 남자 상사를 유혹하는 건, 그럭저럭 넘어가는 사회 분위기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야. 너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10살 정도나 어린 그것도 사회 초년생이 감히 어떻게 과장님을 넘보리오. 사람들의 대부분 인식은 너가 과장님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도, 술을 사달라고 해도 별 티가 안난다는 거지. 그냥 한 번 친해지자는 식으로 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 너가 티가 나게 과장님을 좋아한다는 표시는 나지 않는다는 거지. 너 자신은 회사라서 괜히 조심스럽고, 행동을 조신하게 해야 한다는 건 이해는 가지만 사랑 앞에서는 과감하게 다가가지 않는다면 단순히 그 과장님과 약간의 거리를 둔 채, 짝사랑만 즐기는 사이가 되어버리게 될거야.

 

우선은 너의 감정부터 제대로 알고 가자. 너가 과장님을 좋아하게 된 계기나 원인이 따로 있니? 그 사람의 외형적인 부분이 마음에 드는거니? 아니면 성격이나 분위기 자체가 마음이 들어서 좋아하게 된거니? 이러한 질문에 대해, 너만의 답이 나오는 것 자체가 너의 가치관을 알려줄거야. 사람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 난 2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 무를 자르듯 그 2가지를 완벽하게 분리시킬 수는 없지만, 우선 첫 번째는 상대방의 외형적인 모습과 분위기에 홀린 상태이고, 나머지는 오랜 기간 관찰하면서 그 사람의 스타일, 그리고 내면을 성찰 하는거야. 전자는 단기간 이내에 상대방의 외면에 달콤하게 스며드는 것이겠고, 후자는 소고기 국을 우려내는 것처럼 물에 고기를 넣고 무와 파 송송 썰어서 푹 고와 낸 이후 그 사람의 진가를 알아보는거지. 난 무조건적으로 사람을 보는 눈을 후자로 한정지어라는 말은 하지 않겠어.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전자는 아무래도 상대방의 외형적인 것과 고유의 분위기에 반하는 측면이 있기에 그만큼 유동적이라는 거지. 사람의 외모와 분위기는 언제든 변하기 일수이고, 특히나 외면적인 아우라가 더해져 그 사람의 완벽한 내면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 하지만, 그 사람을 내면을 100프로 들여다 보기도 어렵고, 일단은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 서로 알아가면서 그 때가서도 서로의 내면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서로 간에 맞추어 가면 그만인 측면도 있어. 연애를 신중하게 해야 겠지만, 생각 자체만 신중하게 할 필요는 없어. 결단은 심플하게, 이 사람이다 싶으면 만나면 되는 것 같아. 너의 측면에서도 지금 현재 그 과장님의 외형적인 아우라, 모습, 분위기에 심취해서 사모하는 경우라도, 그것 자체도 난 소중하다고 봐. 이 세상에 어떤 사람의 내면만 보고 사랑에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야.

 

혹여, 용기가 부족하시나? 영화 보러가자고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나? 난 저번에 너가 운을 띄웠던 것처럼 영화 한번 보고, 밥 한번 먹으면서 가볍게 그 과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싶다는 부담 없는 마인드를 가지고 만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이미 너가 어느정도는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는 있지만, 맹목적으로 짝사랑을 계속 한다는 것보다는, 일단 한 번 만나서 과장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자신의 감정을 그 때 이후에 판단하겠다는 자세도 때론 필요하다고 봐. 일단은 행동부터 해야 하는 시점이 필요한거지. 여자가 어떻게 먼저 영화를 보자고 접근을 하냐고 하는데, 오히려 남자가 여자에게 영화를 보자고 하는 건 '작업'이지만, 여자가 남자에게 영화를 보자고 하는 건, 어느 정도 남자의 잣대에 비해서 사회의 분위기 자체가 관대하니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일단은 한 번 만나보자. 그 이후에 결정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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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남친, 헤어진 후 다시 만났는데 이제는 연락이 잘 안되요. 어떡하죠?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남친, 헤어진 후 다시 만났는데 이제는 연락이 잘 안되요. 어떡하죠?

Posted at 2013.11.15 09:3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저와 제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의 동갑이고 일단 왕복 4시간정도의 장거리예요.

일단, 저와 제 남친은 올해초에 인터넷동호회에서 만났어요

넷상에서 말이 너무 잘통해서 겸사겸사 둘이 만나게 되었고 제가 먼저 반한거 같아요

남친이 키도 크고 잘생기고 옷도 잘입는 편이라 제가 먼저 마음이 갔던거 같네요

그때는 연락도 시도때도 없이 했었고 썸을 2달 정도 타고 사귄거 같아요

그런데 .. 사귄지 한달도 안되서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더이상 니가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어요

한번은 잡았지만 그 이후에 더 잡으면 있던 정까지 떨어질까 잡지 않고

3개월정도 정신나간 사람처럼 바쁘게 살았던거 같아요.

그 와중에도 밤에는 눈물로 보냈지만요. 그리고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되었을때인가

그 친구의 페북에 의미심장한 자료가 올라왔었고 저한테 하는건지 아닌지 약간 긴가민가했어요

이 친구와 저는 애초에 페북친구가 아니었고 그냥 제가 생각날때마다 들어가서 봤거든요

 

아무튼 제 감정이 무뎌졌을쯤...? 제대로된 연락이 왔어요

그전에도 두번정도 연락이 왔지만 친구로 지내자는 장난성이 묻어있는 연락이라

제가 단칼에 거절했거든요. 너는 연인도 친구도 너 하고 싶을 때 하냐는 식으로 제가 말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이 친구에 대한 감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제대로된 연락이 오니까 내심 기뻤어요

남들이 보면 병신 호구라고 하겠지만 제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인지라 좋았던거 같아요.

자기가 너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천천히 다시 알아가면 안되겠냐는 연락이었어요

3일정도 고민했고 ... 그러자고 했는데 그 이후부터 연락이 잘 안오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제가 그때 준비하던 시험도 겹쳤던 지라 너무 미웠고 저도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날렸어요.

그리고 이후에 두번정도 연락을 했지만 씹혔고 시험 준비를 위해 sns를 모두 삭제한 저는 한달동안

친한사람들 외의 연락을 모두 끊었고 시험이 끝나는날 다시 카톡등을 깔았는데

그애가 친구추천에 떠있는 거예요 놀랬어요. 저는 번호를 지웠던지라.. 귀찮다고 번호 안지우는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소개팅도 받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도 하는데 그친구만 생각이 나는거예요.. 하하

정말 등신이 따로 없네요

그리고 제가 그 애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연락을 해보자 했어요..

그 아이의 상태메세지가 저를 향한 비슷한 멘트이기도 했고 아무튼 용기를 냈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제가 처음에 왜 그렇게 했냐고 하니까 제가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20대 후반이지만 성관계경험이 없어요 이 친구와 만나는 과정에서 그부분도 서로

얘기했었고 그래서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들면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의 재회의 부분에서는

집안에 안좋은일이 겹쳐서 그랬다고 저한테 정말 지은죄가 많다고 미안하다구요..

 

그런데 이제 이번주 주말에 보기로했는데

졸업반이라 바쁜거는 알겠는데 또 연락이 뜸하네요..

제가 연락을 하면 꼬박 꼬박 받아주는데 그뿐인거 같아요

무슨일 있냐고 하면 아니라고 하고 얘기도 나누면 잘 흘러가는 편인데

요 며칠 저만 먼저 연락하니까 벌써 애정이 식은 느낌이 들어요

서로 8-9개월동안 못잊어서 다시 만나는 건데

 

제가 너무 믿음이 없는 걸까요?

연락문제로 보채면 어린애 같이 보이는건 아닐까 저한테 질리는건 아닐까 고민입니다.

살짝 언질 주긴 했는데 대답은 잘하는데 그뿐이고...

그냥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좋을까요?

 

저혼자 생각하고 속단하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혹시나 애정이 식은게 아닐까 대화 주고 받은 부분을 제 친구(남자)에게 보냈을때

그냥 아무 문제 없는거 같다고 원래 그런애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코비의 연애상담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남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되는 사연, 나도 수 없이 많이 받아 봤고, 실제로 내가 연애 할 때도 이 문제가 걸림돌이 된 적이 없었다고 하면 그것도 거짓말일거야. 연락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20년 전만해도 연인간에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연애방법인데, 어느새 정보혁명의 산물인 전자 기기,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핸드폰이 널리 퍼지게 되어 어느새 20년만에 새로운 연애도구가 탄생하기에 이르렀어. 근데, 이 연애도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연애에 갈등을 겪기도, 감동을 받기도 하는 거지. 핸드폰 자체로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지만, 그걸 당사자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느끼는 기분은 천차만별인거지.

 

보통 연인들은 연락하면 기본적으로 자신이 무얼 하는지에 대해 모두 공유하는 정도를 생각해. 밥을 먹는다면 밥을 먹는다고 하고, 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친구를 만난다고 하고, 잠을 잔다고 하면 잠을 잔다고 간단히라도 연락을 하는 것이 정상인 시대가 온거지. 그에 대한 논리로써, 연인 간에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럼으로써 서로를 잘 알아가게 되고, 무엇보다 항상 함께 하고 싶은 서로를 연락을 통해서라도 같이 있지 않는 상황에서조차 항상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주게 하기 위한 논리로 연락을 지속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 나도 항상 이러한 종류의 상담에 대해 답변을 할 때마다, 연락에 대해 '화장실 갈 여유가 있으면 연락할 여유도 존재한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연락을 잘 하지 않는 것 자체가 마음이 우선 없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연락이 습관이 잘 안된 남자들이 여럿 있더라고.

 

원래 남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익숙해진 남자는 별로 연락을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안해. 연락을 하면 간단하게 할 말만 전하고, 굳이 하루 종일 연락을 하는 것에 대해 별 이해를 하지 못해. 그런데, 그런 남자의 본래 습관이 아니라 진짜 너에 대한 마음이 별로 없어서 연락을 잘 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인지 아닌지는 너의 직감이 훨씬 더 잘알거야.

 

너가 단순히 연락 문제 때문에 그 남자에 대해서 속단을 하는 것인지, 너의 부정적인 관점 때문에 남자친구가 힘들어 하지 않는지 성찰하는 것 자체가 좋은 자세인 것 같기는 한데, 연락 이외에도 너가 사랑받는 느낌이 없다라면 굳이 너가 만날 이유는 없는거야. 사랑에 있어서 보수적으로 남자의 역할을 정의하자면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에 익숙한 역할 모델이 더 익숙해. 남자는 주면서 사랑을 느껴. 그런데 더이상 남자가 여자에게 더 이상 줄게 없다고 느낀다면 그 때부터 둘 간의 사랑은 금이 갈 수 밖에 없는거지.

 

진정, 너에게 관심이 없어서 연락을 안하는 건지, 아니면 본래 연락을 잘 안하는 스타일 인건지, 이전에 열렬히 불타올랐던 시기와 비교해서 지금의 연락 빈도는 얼마나 줄어든 것인지 정도를 체크하면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거야. 힘내. 내가 볼 땐 너가 이런 글을 올릴 정도면 여자의 직감으로 너가 남자친구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구나를 느꼈을거야. 사랑은 서로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열렬히 사랑한다는 건 공허한 메아리만 울릴 뿐, 돌아오는 반응은 없다는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힘내.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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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휴학하고 장거리로 공무원시험 준비하는데,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자꾸 멀어져요. 제 꿈때문에요.22살, 휴학하고 장거리로 공무원시험 준비하는데,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자꾸 멀어져요. 제 꿈때문에요.

Posted at 2013.11.12 15:42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22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구 있는 여자수험생이에요. 저한테는 사귄지 150일이 조금 더 지난 대학교에서 만난 동갑의 남자친구가 있어요. 아, 제 남자친구는 rotc여서 군대는 졸업하구 가요. 사귄건 고작 150일 정도이지만 작년 2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서 가까운 친구였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아는것도 많고 편해서 거리낌도 없어요.

 

가깝고 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3학년 1학기 말쯔음에 서로에 대해 의식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서로 표현도 잘해서 누가 더라고 할것도 없이 저도 진심으로 좋아하구 남자친구도 좋아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져요. 학기 말쯔음에 사겨서 사귄지 열흘도 안되서 방학을 하게됬고 저는 미리 여름방학 계획한대로 방학동안 서울에 올라가서 학원 다니며 공부를 했었는데 방학동안 공부를 하면서 욕심이 생겨서 갑작스레 생각에도 없었던 휴학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휴학을 하게 되면서 남자친구는 지방에 학교에 있고 저는 윗지역이어서 그때부터 장거리 연애가 시작된거에요.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남자친구한테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이해해주더라구요. 오히려 응원도 해주구 열심히해라 잔소리두 하구요. 열심히 해서 빨리 시험 합격하고서 학교 다시 복학하는게 제 목표에요. 특히 남자친구 졸업전에 꼭 시험 붙어서 복학하고 취업 걱정없이 편한 마음으로 같이 한학기 더 다니고 싶은 마음두 컸구요.

 

그렇게 휴학결정이 나고 공부를 시작하면서 연락하는 양이 급속도로 줄어들었어요. 전화 하루에 한통씩은 꼭 하지만 그것도 오래 못하고, 밥먹을 때나 잠깐 스트레칭할 때 와있는 카톡 답장두 하지만 그것두 길게 못하구요.. 장거리다보니 만나는 건 한달에 한번정도 봐요. 남자친구가 올라오거나 제가 내려가거나 해서요.

남자친구는 수시로 올라오고 싶어하는데 제 공부 방해될까봐서 자제하고 참는다 하더라구요. 저도 그게 저한테 나은것 같구요. 저희가 한번 보려면 왕복으로 일곱시간이라 차비도 비싼데다 올라오거나 내려가서 서로 편하게 밥만 먹고 보내기에도 서로 미안하고 아쉽고.. 그래서 한번 보려면 하루를 잡고 봐야하는거라 저같은 경우는 내려갔다가 올라오면 장시간 버스에 피로하고 리듬이 깨져서 이틀 쉬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물론 그 시간이 절대 아깝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자주는 힘들겠죠..

 

11월에 학교에 서로 다른 날 축제가 두개가 있어요. 두개 다 제 남자친구가 참석해야하는 축젠데 그 축제가 둘 다 이성파트너를 데리고 입장해야하는 축제래요. 그리고 남자친구 생일도 이번 달이구요. 남자친구는 제가 각각 그 날들 다 내려올 줄 알았나봐요.

저두 진짜 가고싶어요. 그런데 첫째는 제가 수험생이라 다달이 용돈을 안받구 필요할 때 즉각즉각 말씀드리구 용돈 받아야하는데 공부하는데 학교 축제간다고는 절대 말씀 못드리겠구 눈치도 보이구.. 둘째는 세번씩이나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 것 같구 리듬도 깨질테구.. 그래서 결국 한번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랬더니 그럼 두번째 축제가 더 중요한 행사여서 그 날 오라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절대 내색은 안하는데 아쉬워하는 거 같더라구요..

 

저는 휴학하면서 늘 남자친구한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인데 요새는 미안한 마음이 더 커요.. 또 속상해요. 저는 공부하니깐 하루에 연락 많이 못하는거 의식 안되고 괜찮은데 남자친구는 그게 아니잖아요. 저번에 한번 지나가는 말로 남자친구가 외롭다고 했었는데 그 말 듣는데 너무 미안하구 속상하더라구요.. 축젯날도 여자친구있는데 파트너로 데려가지도 못하고.. 일년에 한번뿐인 생일도 그 당일날 못챙겨줄거같구.. 막 이런 생각두 자꾸 들어요. 얘가 남들처럼 예쁘게 자유롭게 연애할 수 있는데 괜히 내가 발목 잡고 있는건 아닌가.. 미리 휴학할 줄 알았더라면 힘들더라도 제 마음 접고 아마 안사겼을거에요.

제일루 불행한게 애인이 있는데도 외로운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제가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좋아하는만큼 여자친구로써 남들만큼 못챙겨주는거에 대해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비슷한 마음도 들고 남들처럼 자유롭게 연애 못하는거에 대해서도 너무 미안해요. 그리고 이 미안한 마음이 그때 반짝이 아니라 오래 머물러서 결국은 마음도 불편해지고 신경이 너무 쓰입니다.. 공부에 지장이 갈 정도로요. 저한테 가장 중요한 시긴데 자꾸 이런 마음에 신경쓰이고 집중 못하구 있는것도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지고 단기간 바짝해서 시험보려면 시간이 금이고 모자란데 스트레스도 받아요. 아무것도 신경쓰기 싫어요.. 집중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똑같을거라고 생각해요.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신경 못써주면 더 못써주고 바빠지겠지 지금보다 나아지진 않을거에요.

 

저 어떡하죠? 지금의 저한테 사랑은 사치일까요.

도저히 힘들어서 내일 제 이런 속마음 다 얘기할건데 이해해줄까요.. 마음같아서는 두 가지 다 하고싶어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불편하면, 아니 돌려 말하지 않고서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거같으면 저는 제 꿈이에요.

 

저는요. 제가 가장 예쁘고 가장 잘나고 멋진 모습일 때 지금 남자친구와 함께 하고싶어요. 그만큼 좋고 아깝지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고 있는 가장 못생기고 힘든 수험생의 모습은 남자친구한테 보이기 싫어요.

 

요새 맘고생하면서 수험생으로써는 혼자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ㅠㅠ

시험 6개월 남았는데 마음같아선 헤어지고 그냥 공부에만 집중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 시험붙고나서 남자친구 앞에 나타나고 싶어요.

내 목표 이루고 자랑스런 모습으로 나타나서 남자친구 자존심두 세워줘야하니 만나달라구 쫓아다닐까.. 그때까지 기다려달라 뭐 그런건 생각두 상상두 안해요. 괜히 남자친구 발목 잡는 것 같구 남자친구한테 부담되기 싫어요. 6개월 짧지만 긴 시간인데 물론 찾아갔을 때 남자친구 옆에 다른 여자가 있을수도 있겠죠. 그땐 제가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해요..휴

 

이런 제 상황과 마음이 이별사유가 될까요?

남자친구가 제 마음 이해해줄까요.

제가 너무 극단적이고 이기적인건가요..?

 

 

 

코비의 연애상담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를 씀을 양해 바랍니다.)

 

 

 

그대가 연애를 하기 전,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고민은 하지 않았을텐데 말야. 과거를 향한 가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너의 스타일로는 멀티가 안되고 무언가 하나에 몰두하고 집중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가슴앓이 하지 않고 과감하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했을터. 너와 다르게, 누군가는 연애를 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스타일은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겠지만 원체 넌 너의 꿈을 중시하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왕복 7시간이라는 너무 먼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연애에 있어서는 너무나 큰 걸림돌이 되는 거겠지.

 

이와 같은 이유가 과연 이별의 사유가 되는 것일까? 이런 경우에는 너의 이기심에 대한 사과부터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야 해. 애초에 이럴 줄 몰랐다는 너의 불가피한 상황을 남자친구에게 이해를 시키면서도,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원래 너가 그렇게 열렬하게 공부를 한다는 계획도, 그리고 휴학까지 하게 되어 이렇게 멀어질 줄 애초에 사귈 때 몰랐었잖아. 어쩌면 지금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서운함을 떠나서 뒷통수를 맞은 것이나 다름이 없지.

 

그런데, 이런 남자친구 앞에 두고 너가 먼저 이별 통보를 해서는 안돼. 너의 그런 솔직한 심정들을 이야기는 하되, 남자친구에게 이별의 키를 쥐어주는게 사실 상 지혜로운 여자들이 하는 행동일거야. 너가 먼저 공부때문에 이별을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공부에 집중을 하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그런 행동은 사랑에 있어서는 이기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책임감'의 측면에서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상호가 같이 하는 것이기에 일방적인 통보는 상대방이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것이야.

 

너의 문제를 너 혼자 해결하겠다는 마인드 자체는 사랑에 있어서 최악의 방법이야. 너가 너 혼자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너의 고민들 남자친구와 같이 해결하고 우선적으로 남자친구의 의견을 경청해야 하는 것이 이 상황에서 최고의 해결책이지 싶네. 안그래도 너 지금 공부하나도 벅차서 힘들텐데 연애까지 신경쓰느라 머리가 터질 수 있겠지만, 이런 빡센 상황속에서 너 자신이 더욱 성장하기될 귀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고, 연애에 있어서 소통이란 건 무엇인지 한 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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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한 뒤 1주일 후에 이별을 고하는 그녀,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고백한 뒤 1주일 후에 이별을 고하는 그녀,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osted at 2013.11.12 15:39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적어주셨던 내용과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서 서로 알아가자라고 아래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었습니다.

"음.. **아

정말 매번 미안하다는 말만 하게 되네.....

미안하다는 말 이번을 마지막으로 쓰고 다시는 쓰지 않을려고...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갑자기 보내게 되서 미안... 정말 이것이 괜찮은 일인지? 이 문자를 보내는 것이 최선인지 솔직하게 나도 잘 모르겠어... 그날 이후로 매일 생각해 봤는데 더 부담스럽게 미안한일은 하지 못할것 같아서 내 생각에서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으로 우선은 마음가는데로 써볼께..

 

더 글을 읽기전에 딱 두가지만 약속해주라

1. 이글을 읽고 난후 나를 부담스러워 하지않기

2. 그럴리는 없겠지만 미안해 하지않기

 

나 솔직히 지금 이 감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확실한거 같아.. 이대로 포기하면 앞으로 계속 후회가 될꺼라는거.... 이렇게 하는것이 좋지 않다는거 보내줄때는 쿨하게 보내주어야 한다는것을 다 알고 있지만 머리속 생각보다 가슴속 마음이 더 강한거 같아...

 

분명 너도 오랜 시간 고민을 했을것이고 너의 선택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것 내가 그 선택과 고민을 평가하고 태클걸수 없지만 꼭 이 말을 전해주려고 긴 서론을 쓰게 됐네... 내 생각에는

서로를 잘 안다고 할수없지만 그렇기에 서로를 알아가며 배울수 있는거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기에 여러가지 함께 하며 다양한것을 함께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억지일지도 모르지만 또 갑작스럽게 해서 미안하지만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아줌으로서 나에게 약간의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주는 정말 행복했어...

 

혹시 우리 다시 만날수 있을까?

내가 그동안은 남자가 여자를 보내주지 못하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 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나 자신마저 속이고 그렇게 보내는건 더 아닌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는 정말로 약속해줄께 너가 기달려달라면 기달릴것이고 싫다면 정말로 쿨하게 보내줄께....

 

위에 쓴거 처럼 너도 그 두개의 약속은 지켜줄수 있어? 뭐 그것도 내가 강요할수 없는것이고 그저 부탁을 하는거니까 부담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기쁘게도 다시 만날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힘들때 서로 대화로 이해시켜주고 풀어가자

또한 그때도 비공개로 사귀더라도 자주 통화하고 만나서 서로 많이 알아가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을거 같아..

짧게한다는게이렇게길어졌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어떠한 답이 오든지 너의 환한 앞길을,위해 기도해 줄테니 힘들어도 희망 잊지마..

화이팅!!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까...

한번만 써볼께

사랑해~♥"

 

이렇게 보내었습니다.

음... 날짜는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17일 만에 보내었네요..

막상 지금와서 읽어보니 너무 비굴(?) 했던거 같기도하고 그렇네요...

 

그리고 제가 문자는 아침 9시에 보내었고 저녁 6시에 문자로 '그래 두가지만 지킬게'라는 답이 왔네요....

그리고 이어서 그날 밤 11시에 그 친구 페이스북 담벼락에 이런글이 올라왔습니다.

'저격글 너무 싫은데 오늘 한 번만

 

뭣도 모르면서 나에 대해 잘 안다, 잘 모르니까 서로 알아 가자 이런 개수작 정말 정말 정말 정말이지 짜증 나는데 싫은 티 팍팍 내도 눈치 없게 왜 싫으냐고 실실 웃는 거야? 나도 잘 모르는 나를 어떻게 그쪽이 날 더 잘 알며 대체 어떤 수로 그쪽이 날 알아가려 해?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차가 막힌다 아오

제발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마 이젠 정말 치가 떨려요 너무 슬퍼 이건 마치 구름 위를 나는 기분 대신 구름 위에 닭둘기들이 잔뜩 깔린 기분이랄까'

 

이런 글이 올라왔네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타이밍 상으로 보나 내용상으로 보나 저 보라고 쓴거 같아서

다시는 만나지 못하겠구나...

이럴줄은 몰랐는데.... 이러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15일이 지났고 전에 써 드렸던 데로 매일 학교에서 보는데

정말 고백 전과 다름 없는 화목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점점 잊으려고 노력해가고 있을무렵 갑자기 어제부터 잊지를 못하고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저런 말까지 올렸으니 또 문자에 모든걸 걸면서 싫다면 쿨하게 보내줄께 라는 말까지 적은 마당에 다시 만나자고 보낼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대로 포기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오네요..

그래서 당분간은 다시 만나는것이 힘들것 같고 한 1년후 수능 마치고 다시 시도해볼까? 아님 그냥 이대로 잊을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맞다... 그리고 얼마전에 네이버 메인에서 인가 어디선가 어느분이 올린것을 보았는데요.

제 상황에 그 당시에는 맞는것 같아서 복사해 놓았는데 저분(?)의 의견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 분이 올리신것을 이 블로그에 적는 것이 올바른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번만 봐주세요.^^)

 

'얼마전 겨울을 맞아 내 자신에게 선물을 하기로 했다. (아무도 안챙겨 주니 나 스스로라도 챙겨야지!) 평소 나는 노티나는 스타일을 좋아했었는데 여기저기서 이제 제법 아저씨 티가 난다는 얘기에... 큰맘? 먹고 트랜디한 코드를 하나 주문했다. 쇼핑몰에서 본 차이나카라 코트는 피팅모델의 몸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 감겼고, 나는 "저걸 입으면 나도 어려보이겠지...?"라는 착각에 휩싸여 주저하지 않고 일시불로 구매를 했다.

 

저 코트만 입으면...+_+

 

이틀후, 나를 3살 정도 어려보이게 해줄 코트가 도착했고, 조심조심 택배상자를 개봉하여 옷을 입어봤는데... "어? 이게 아닌데?" 사이즈는 대충 맞는것 같은데... 이 느낌은 내가 생각한 느낌이 아니었다. 딱히 옷이 싼티가 나거나 과하게 핏해서 일진같아 보이는것은 아니었지만 하여간 내가 생각한 핏은 아니었다. 결국 코트를 입고 몇시간동안 거울 앞에서 고민을 하고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돌려본 다음 결국 반품을 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만 지금 K양은 몇일전 내가 구매한 '차이나카라 코트'와 비슷한 경험을 한것이다. 딱히 하자가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입기엔 뭐하고 산지 얼마 안되었으니 반품할수 있을때 반품을 하는... 뭐 그런... 그래서 이런 상황을 나는 "사귄지 얼마 안돼서 헤어졌군요"라고 말하지 않고 "아... 연애반품 당하셨군요..."라고 말한다. 어감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이보다 더 지금의 상황을 설명할수 있는 표현을 없을것이다.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연애반품! 왜 생기고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보는것과 겪어보는것은 다르다.

 

짧은 연애긴 했지만 오빠는 제게 엄청 헌신했어요. 제가 싫다고 하니까 담배도 끊을 정도로요... 처음엔 정말 불같고 뜨거웠는데 점점 겉도는 느낌이 들더니 결국 사귄지 두달도 안되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오빠는 제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고 딱히 싫은 것도 아닌데 사랑하는 마음이 안든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고백해놓고, 사귀자 마자 담배를 끊고 난리를 피우면서 사랑을 보여주더니 두달도 안되서 이별이라니! K양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고 당황스럽겠지만 연애반품이라는게 그렇다. 앞서 내 사례를 말해주지 않았는가? 분명 차이나카라코트를 구매할땐 단 1g의 의심도 없이 "저 옷은 나를 어리게 만들어 줄거야!"라며 질러놓고 막상 입어보곤 "이건 아닌데..." 라며 반품을 했다. 왜냐하면 그냥 볼때랑 막상 겪어볼때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도 처음 K양을 봤을 때에는 자신의 반쪽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또한 남자친구는 K양만 얻을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사귀고 보니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는 뭔가 좀 다른거다. 그렇다고 K양이 딱히 뭔가 잘못한건 아니다. 근데 하여간 뭔가 맘에 안들고... 사귄다는 느낌도 안들고... 연락하고 만나도 기쁘지가 않다.

 

K양은 당황스럽고 남자친구가 야속하겠지만 남자친구도 상당히 괴로웠을 것이다. 나야 택배박스에 왕복택배비 5000원을 넣어 보내면 그만이지만, K양의 남자친구는 자기가 사귀자고 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을 해야지 않나!? 아마도 몇일 동안은 "아... 진짜 왜이러지?", "얘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어떻게 하면 다시 좋아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들을 하며 머리를 쥐어 뜯었을 거다.

 

그 느낌은 마치 빈속에 구토를 하는것같은 느낌이다. 비유가 깔끔하진 않지만 딱! 그느낌이다. 안에서 뭔갈 끄집어 내고 싶은데 나오지는 않고 그냥 있기엔 불편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불편하고 불쾌한 감정!

 

그렇다면 누구 잘못일까?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K양의 남자친구도 처음부터 이럴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며 K양도 딱히 잘못한것도 없다. 다만 서로의 생각이 달랐을 뿐이다.

 

저는 연애할때 밀당이나 집착같은걸 싫어해요. 사랑하면 그 사랑을 믿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밀당도 안하고, 남자친구가 늦게까지 친구들과 놀아도 뭐라고 하지도 않았었는데... 친구들은 겉모습은 여우같으면서 왜 이렇게 곰처럼 멍청하게 연애하냐고 난리네요... 역시 제가 밀당이나 집착을 안한것이 잘못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나쁜일이 발생하면 그 원인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분명 좋은 자세이지만 아쉬운건 대다수 문제의 원인을 잘못된 곳에서 찾는다는것이다. K양의 경우를 보자. 과연 K양이 밀당을 하지 않아서 차인걸까? 앞서 말했듯 K양의 남자친구가 연애반품을 한것은 K양이 밀당을 안해서가 아니라 처음 생각과 실제의 느낌이 전혀 달라서 이다. 근데 여기서 밀당이 무슨 소용인가?

 

만약 K양이 "오빠 왜 집에 일찍 안들어가!", "왜 나랑 약속을 미뤄!"하면서 집착을 보여줬다면 남자친구가 "오옷! 이런 사랑스런 집착쟁이!"라며 K양에게 푹빠졌을것 같나? 정말? 레알?

 

앞서 말했듯 연애반품은 남자와 여자 둘자 잘못이 없다. 하지만 굳이 문제점을 꼽으라면 연애를 시작한 후가 아닌 연애를 시작하기 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연애반품을 당했다면 연애를 시작하기전의 상황을 돌이켜보자. 어디서 어떤식으로 만났는가? 또 얼마나 만나고 연애를 시작했는가? 서로를 얼마나 아는가? 혹시 고백의 순간에 알콜이 진하게 관여하지 않았는가?

 

가장 최악의 경우는 무도회장에서 만나 그날 술을 마시다가 사귀게 된경우다. 서로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자신의 감정이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 느끼기도 전에 술기운을 빌어 연애를 시작하면 대부분의 경우 연애반품을 고려하게 된다.

 

연애라는것은 간단히 이성적으로 끌린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안정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친밀감과 신뢰 그리고 이성적 매력이 갖춰져야하는데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서 이성적 끌림에 의해 시작한 연애는 시작부터 삐꺽거릴수밖에 없다.

 

K양아, 괜히 말도 안되는 밀당이론에 빠져서 "역시 남자는 여우처럼 나쁜여자처럼 다뤄야해!"라고 이를 갈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했던 그 시점을 차근 차근 되짚어보자. 혹시 너무 빠르지는 않았나? 혹시 뭔가 건너뛰는 느낌이지 않았나? 아마도 문제는 거기에 있을 것이다.

 

기다리지 말고 변해야한다.

 

같은 동호회에 속해 있다보니 남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남자친구 때문에 동호회를 그만 둘수도 없고... 몇 번 남자친구를 피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서로 불편하게 지내지 말고 편하게 지내자고 하니까 남자친구는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잊어야지 하다가 기대하게되고... 이대로 편하게 지내면 다시 사귈 가능성이 있을까요? 얼마나 기다리면 될까요?

 

서로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다면 기다리면 연락올 확률도 높고 재회의 확률도 높다. 하지만 연애반품은 다르다. 사귄 기간이 짧은 만큼 상대에 대해 싫은 감정도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다할 추억과 감흥도 없기때문이다. 물론 연애반품당한 쪽은 오래 사귀다 헤어진것처럼 가슴이 미어지겠지만... 연애반품을 한쪽은 "아~ 이제 친구가 되었다!"라며 편할 것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시원한 느낌도 좀 든다.)

 

이대로 마냥 기다린다면? 물론 아무일도 없다. (한밤중에 여자 생각날때쯤이나 연락이 올까?) 또한 K양 입장에서는 마냥 기다릴수도 없을거다 괜히 하지 않아도 좋을 행동들을 하며 이제야 편해진 남자를 다시 불편하게 만들 확률이 높다.

 

연애반품 당했다면 가만히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자 내가 '차이나카라 코트'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었다면 반품이 아닌 교환 혹은 수선을 했을 것이다. K양도 마찬가지다 만약 남자친구 입장에서 K양에게 일말을 호감이 남았더라면 반품이 아닌 대화를 통한 조율을 했을것이다.

 

남자는 지금 K양을 보고 웃고 있다. 건 K양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지 않기에 가능한거다. K양 자신을 봐라! K양은 아직 남자친구에게 감정이 남아 있으니 자꾸 피해다니는것 아닌가? 남자가 웃는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남자는 K양과 이미 사귀어봤고 그 결과 "얘는 여자친구로는 아니다."라는걸 느낀 상황이다.

 

그래도 남자를 다시 잡고 싶다면 K양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옷과 머리 성격까지 모두 싹다 바꿔보자. 남자의 머릿속에서 "응? K양이 변했네?"라는 생각이 들어야한다. 그 후엔 유치하지만 다른 동호회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며 K군의 질투심을 살살 건들이는 수밖에 없다.'

 

이 상황은 남자가 여자에게 이별을 통보한 상황이지만 비슷한거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코비님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Q1. 다시 만날수 있는 가능성이 있나요?

Q2.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만의 모습을 간직할까요 아님 어떤분이 올리신 것처럼 확 변해야 할까요?

Q3. 평가를 부탁드릴수는 없지만 위글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참고해야하나요?

Q4. 만약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다시 물으면 가능성이 올라가나요?

 

정말로 정말로 두서가 없는 글이였지만

읽어주셔서 너무너무X100 감사드려요...

 

기도를 믿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코비님을 위해 기도해드릴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연애 컨설턴트 코비e 2013/11/11 23:25 [Edit/Del]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간단하게 핵심만 전달해야 겠어. 어찌 보면 너가 생각했던 것과 지금 너가 올린 글과 상반된 입장에서 바라보는 분석글이 될테니 어느정도 너의 생각의 균형을 맞췄으면 한단다.

 

Q1. 다시 만날수 있는 가능성이 있나요?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는 법.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겠다는 마인드만 있으면 가능성은 올라가겠지. 근데, 가능성이 있고 없고를 따질 필요가 없어. 가능성이 없다면 다시 그녀와 연락을 안할 것인가? 가능성이 있건 없건 따지지 말고 너가 좋아한다면 이왕 칼을 뽑은 거 무라도 썰어야 하지 않겠니?

 

그리고 나서, 굳이 너가 한 행동 자체가 너무 섣부르지 않았나 싶네. 편지를 쓴 것인지 긴 장문의 문자를 쓴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연락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겠어? 너와의 이별을 고한 것이 터놓고 말해서 너랑 아직 연인 사이는 아닌 것 같고, 아직 그렇게까지 친한 관계까지도 아닌 것 같은데, 좀 시간을 가지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별을 고한 건데, 거기에다 대놓고 이렇게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그 여자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나 싶네.

 

 

Q2.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만의 모습을 간직할까요 아님 어떤분이 올리신 것처럼 확 변해야 할까요?

 

착각하지마. 지금 이별의 원인은 너랑 아직 연인까지 갈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아님에서 나오는 어색함이 주 원인이라니까. 자꾸 다른 데서 헤메지 말고, 여자에게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자고 이야기 해. 비록 아직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어느 연인과의 관계로 발전될 거라고 설득을 하는 정도로 이야기 하면 돼. 뭐 너 자신이 변하니 어쩌니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만 내놓지 말고, 자주 만나면서 어색함도 풀고, 서로를 알아가게 되면 지금과는 확연히 우리 둘 간의 관계가 달라질 거라고 이야기 하면 돼.

 

Q3. 평가를 부탁드릴수는 없지만 위글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참고해야하나요?

 

너와 별 관계 없는 글이더만. 너라는 차이나카라자켓을 샀는데, 생각보다 입어보니 별로라서 그냥 이별 선고 했다는 거잖아. 근데 너희 둘은 뭐 서로 딱히 제대로 사귀지도 않고 데이트 몇 번 해보지도 않았는데, 저 위의 예와는 차이가 있지. 넌 아직 '연애' 근처에도 가지 못했는데, 너와는 관계없지.

그 얘? 너랑 사귀고 나니 이전과는 다른 너의 모습에 당황한 나머지 이별을 고한게 아니라, 단순히 아직 단계적으로 서로 준비가 안된 나머지 급하게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어색함으로 인해 이별을 고한거잖아. 너의 모습을 왜 바꿔. 문제점은 바로, 서로의 관계가 아직 깊지 못한데에서 나온거지. 굳이 너 자신을 왜 깎으려고 해. 너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아직 그얘가 너에게 어색하다는데, 그 어색함만 풀어주면 되는 것 가지고 거기에 무슨 차이나카라자켓이 나오고, 또 그 글에 공감하는데?

 

Q4. 만약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다시 물으면 가능성이 올라가나요?

 

아까 이야기 했던 대로, 서로 알아가자. 시작해 보지도 않고 관계의 어색함을 느끼지 마라 처음에는 다 어색한 상태이다. 너가 아는 연인과의 관계는 서로를 잘 알아가고 어느정도 연애가 안정화 될 때 비로소 시작이 된다는 식으로 잘 설득을 하렴. 중요한 것은 여자를 안심시키고 머리로 이해를 시키는 것이 지금으로써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

  1.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얼만큼 알아가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마지막에 적어주신 말을 하는게 좋을까요??
    또 처음에 제가 보낸 문자와 비슷한 내용인거 같은데 그때는 진지하지 않게 부담가지지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그 친구가 페북에 그글을 쓴 의도 혹시 짐작가는게 있으신가요?

    계속 여쭤어봐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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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게 장거리 연애를 하던 남자친구, 어느 날 갑자기 잠수를 타고 헤어지자고 하네요.사이 좋게 장거리 연애를 하던 남자친구, 어느 날 갑자기 잠수를 타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Posted at 2013.11.12 15:37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저는 26살 여자구요 현재 용인에 살고있어요. 디자인전공으로 현재 취업준비중이구요.

남자친구는 29살이에요 공대졸업하고서 집은 서울이지만 직장이 충남이구요. 거기서 동기들이랑 회사서내준 아파트에서 평소에는 지내며 직장을다니고 있어요. 저는 디자인쪽으로 취업을준비중인터라 일반 취준생들과는 달리 컴터로 제작업을하며 준비중이에요. 남자친구랑은 만난진 150일 되었어요.. 왕복 2시간 30에서 3시간이면 나름 저희도 장거리연애인셈이에요. 남자친구가 주말에도 하루정도는 출근을하는지라 출근안하는 주말에 보는편이라 일이주에 한번 보는식이구요.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처음 소개받아서 남친과 만나게되었을때만해도 장거리이지만 알고소개를받은거고 그땐 쫌 여유가있었어요 그래도 주말엔 거의 안나가는 편이었으니까요. 근데 사귀면서 남자친구가 주말내내 나가야할때도생기고 매주 주말중에 하루는 꼭 나가야하는 그런 상황이되었어요.. 최근에는 대수리기간이라 2주동안 내내 주말할것없이 계속 근무했구요. 그래도 미리 남친이 저에게 그럴것이다 라고 알려주어서 서로 쫌만 참자 하고 마음먹고 2주를보냈는데, 2주동안 바빠도 틈나는대로 카톡도 해주고 퇴근하고 전화도 매일 하고 해서 좋았어요. 우리사이에도 믿음이 생겼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못만난거에 대해 서운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오랜만에 만나면 더 설레이고 좋겠구나 했죠.

그 2주동안 팀 회식자리에서도 팀장님과도 통화를시켜주더라구요. 제이야기를했다는 의미잖아요?그래서 무척이나 기뻤죠. 놀래기도했지만 ㅋ 근데 그러고나서.. 이제 오빠가 쉴수있는 주말이 왔죠. 근데 바로전날 금요일까지만해도 아무런 별일없이 잘연락하며 그랬는데 토요일은 아침부터 이상한거에요. 토요일에 출근을안한다기에 오랜만에 서울집엘 올라가겠대요 그래서 아 오랜만이겠다 오빠. 했더니 웅웅 가서 쫌 쉬어야지 ㅎㅎ 하더군요 그래서 아.. 토요일엔 푹 집에서쉬고 나안만나는건가? 하고 궁금해서 오늘나안만나는거야? 하며 일요일에 출근해?? 하고물어봤죠 그랬더니 그냥 쫌 일단 쉴래 ㅎㅎ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알겠다고하고 토요일엔 연락도 안하고 냅뒀어요. 근데 오후에 뭐하냐며 먼저 연락이오더라구요 그래서 잘쉬구있냐고. 내일 출근하는거야 ? 라고물었죠한번더. 그랬더니 일단 내일아침엔안나갈거래요. 그래서 그럼 낮엔 나갈수도있단거야?? 라고 물었지만.. 씹혔구요. 그뒤론 일단 연락안하고.. 일요일아침에. 오빠가 피곤하면 제가먼저 오빠있는델 가서 얼굴이나 밥이나 먹고 오잔생각으로 준비를하고 오빠테 어젠 연락두 없구 출근하냐니까 애매하게 대답하구 ㅠㅠ출근했냐고 어제의 서운함을 내비치며 다시물어봤죠. 그랬더니. 그냥 혼자 쉬고싶어서. 아무것도하기싫고. 라기에. 그럼 요번주 우리안만나냐고 물었더니 이제는 혼자 쉬고싶어.. 라고 오더라고요.......... 멘붕이었어요 이제는???? 그래서 전화해서 왜그런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이제 혼자서 쉬고프대요. 맨날 내 출근스케줄에맞춰 니가 맞춰주는것도 미안하고 부담스럽고 매주 자기 기다리게하는게 너무 미안하기만하고 그래서 만나야한다는게 의무감처럼 느껴지기도하고 이제 그만하고싶대요. 쉬고프대요. 제가 싫거나 하진않대요. 내가 장거리연애가 처음이어서 그런지 다른장거리연애하는사람들은어떤지를 몰라그런지 자긴 장거리연애 못해먹겠대요 이주에한번씩 이런식으로 자주못만나는 것도 싫고 이런식으로 연애하기는 싫다네요. 그러면서 나보다 연락 잘해주고 너잘챙겨주고 잘만나주는 그런남자들 많을거라고.. 계속 자기는 할말이없다 미안하다고만해요 ㅠㅠ 어떡해요 전 요즘 너무 관계가 좋았어서 상상도 못했는데 날벼락맞은 기분이에요... 그래서 벙찌고 .. 전아무런 준비가되지 않았는데 ㅠㅠ 이해하거든요. 공대쪽은 원래 일도많고 힘들고. 장거리인것도 가만하고 일이주에 한번볼거 각오하고 처음부터만난거였는데.. 저는 괜찮다고하는데 남친은자꾸 부정적으로저래요.... 어떡해요 ??? 너무붙잡고싶은데.......

 

 

 

 

 

코비의 연애상담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할게. 헤어져.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야. 연애 할 때마다 최악의 남자를 꼽으라면 바로 너의 남자친구 같은 타입이야. 자기 혼자 생각하고, 자기 혼자 결정하고, 자기 혼자 이별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고 자기 좋은 대로 행하고야 마는 이기적인 사람인거지. 게다가 너와의 연애에 있어서 딱히 이별을 암시하는 상황도 없었을 뿐더러, 장거리 연애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결코 식지 않았고, 누가 봐도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기 혼자 결정하고 통보하는 식의 표현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의 결정체야.

 

물론 벙찌기도 하고 너무 황당하겠지. 아직 서로가 좋을 때라 감정적으로도 사랑하는 감정이 많이 남아 있을거야. 그렇다고 해서 그 남자 붙잡지 마. 그런 놈한테는 붙잡을 가치도 없어. 너의 마음 상태 자체는 결코 쿨할 수는 없겠지만, 그 남자의 황당한 태도에 대해 소심한 복수라도 하듯 뒤돌아 보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돌아서도록 노력해봐. 그래야 그 남자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될거야. 더욱 뼈저리게 말야. 독해져야해 이럴 때 일수록. 너가 안달나서 힘들다는 티 자체를 내지 말고 이런 이기적이고 자기 혼자만 생각하는 이별 통보에 대한 대응을 철저하게 해 주어야 해. 그래야 자기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지 말야.

 

마치 사춘기가 한창인 중학생을 보는 것처럼, 모든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는 듯한 어리석은 행동들을 너 남자친구, 지금 하고 있다는 거지. 기승전결이 없이 바로 이별을 택하는 미성숙한 사람과는 연애를 지속할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야 난. 오히려 그 사람을 동정할 수록, 너 자신의 자존감만 깎이게 되고 너 고유의 영역을 침범당하고 무시당하는데도 그냥 가만히 당하고만 있는 바보 중 바보가 되는 거지.

 

저렇게 너의 남자친구가 행동하는 것 자체가 너를 꽤나 무시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너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 저렇게 이별통보를 할까 싶어. 만약 너가 만만하게 보이지 않았었더라면, 만나서 저런 이야기들을 했을 텐데 전화로 저러한 이야기를 했다는 자체도 사실 널 무시하는 행동이라는 거지. 이런 미성숙한 남자와 연애할 수록 상처 받는 쪽은 너쪽이고,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는 기본적인 연애관이 없을 뿐더러 연애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이서 하는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걸 이번기회에 똑똑히 알게 되었네. 그 사람의 본질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그 사람의 밑바닥을 본의 아니게 보게 되었네. 이럴 때, 너의 선택은 딱 하나야. 헤어짐을 감수할 수밖에.

  1. 아아
    장거리연애중에 만나서헤어지는거도 힘든거같아요. 장거리인데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데 그 헤어지자는 말을 하려고 이주만에 만났는데 너무오랜만에 만나서그런말하기도미안하고 껍데기인채로 만나는것보다 그냥 전화나문자로 헤어지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 티파니아침
      2013.12.20 13:38 신고 [Edit/Del]
      3년장거리 한번 생각하는시산샂고 다시 잘만난
      다하고 케이오당함 받는사랑이 부담스럽다고 남자분이 전호ㅏ로 통보. 만나기는거부함 얼굴보고
      결정할라했는데 같을것 같다고 .
  2. 소녀
    맞아요. 장거리라 오랜만에 만났는데 헤어지자고 말하기가 참 힘들겠죠, 저도 공감해요ㅠㅠ 그래도 듣는 사람 생각해서 힘들더라도 만나서 얘기하는게 예의인 것 같아요. 이별을 위해 감수해야하는거 아닐까요.. 힘내세요
  3. 나텉
    남자입장인데 남자가 이해되네요. 정말정말 힘들어서 죽고싶은데 여자까지 옆에서 나만봐줘 남는시간 쪼개서 나만봐라봐 이런태도로 나오니까 거의 토나오는거죠. 왜 남자만 항상 희생해야할까요? 남자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여자는 왜 그런 남자의 성질을 이해하려고조차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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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 남자친구, 연락도 잘 안되고 표현도 잘 안해줘서 1달만에 헤어질 위기입니다.알티 남자친구, 연락도 잘 안되고 표현도 잘 안해줘서 1달만에 헤어질 위기입니다.

Posted at 2013.11.12 15:32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제 헤어진 남자친구는 알오티씨 였는데요. 소개팅을 받고 저를 많이 좋아해줘서 연락한 지 한 달정도 되어서(만난 건 다섯 번 정도) 사귀게 되었어요. 이십대 중반의 동갑이고, 알티가 일주일에 한 번 나올 수 있고, 핸드폰도 소지하고 있어서 받아줬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표현은 잘 하는데 연락을 원래 잘 하는 성격이 아니고 저 전에는 여자친구를 안 만난 지 삼년정도가 되었고 그 전에 사겼던 애들도 금방 깨졌는데 그 이유가 자신이 쿨해서 라더라구요. 알티라는 특성상 바쁘고, 위에서 휴가를 자르면 나오지 못하거든요. 잘 못 만나는데 연락도 잘 안 돼서 좀 걱정이 됐어요.

아니나 다를까 일이 더 바빠진 남자친구가 점점 더 연락이 뜸해지더라구요. 저한테 위에 선배한테 혼났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힘들다라는 말을 많이 했어요.연락 많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바빴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표현도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아서 연애 초기인데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좋게 좋게 두 번 정도 말했는데, 그 이후에 더 연락이 뜸해진 것 같아서 마음을 졸였어요.

그러다가 잘 된 지 한 달 만에 제가 울면서 터뜨렸죠. 세번쨰 말하는 거라 서럽더라구요. 사귀는 것 같지도 않고 평일에 연락도 잘 안되다가 만날 때만 잘 해주니까 날 너 심심할 떄만 만나주는 사람인 것 같다구 했어요. 넌 이제 날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노력할 수 있으면 만나고 아니면 그만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노력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못 믿겠는 거예요. 더 확실하게 잡아줬으면 싶더라구요. 저도 정 들기 전에 떼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넌 못 할 것 같다고 힘들다니깐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저한테 자기도 사귀고 있는데 잘 못 만나고, 답답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일 때문에 두통도 오고, 핑계같지만 너무 힘들다구요.제가 원하는 답은 그게 아닌데...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건 또 아닌 것 같다며 얼버무리는 거예요.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잘 지내라고 전화를 끊었어요. 사귄 지 한 달도 안 됐으니 정도 안 든 것 같고 또 만나기 전에 끝내고 싶더라구요. 며칠 후면 남자친구가 휴가를 나와서 4일 정도 내리 만나기로 하고 남자친구의 친구들도 만나기로 했는데 다 부질 없다고 생각이 들면서요.

그런데 연락도 없고 정말로 헤어진 것 같아요. 아까전에 페북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원래 연애중 되어있고 저랑 놀러갔던 곳 사진도 안 지웠지만 다시 상태를 동성과 결혼 이렇게 바꾼 다음에 글을 썼는데 앞으로 공부만 하고 일 열심히 하고 여기에 만족하면서 살자고 남겼더라구요. 친구들도 여자친구 없는 거에 만족하라며 놀리구요.

남자 마음이 왜이렇게 쉽게 변하나 싶구, 제가 그렇게 사귀고 난 뒤에 질리게 했나...하아... 제가 좀 더 참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다시 연락해보고 싶기도 하고... 너무 고민이 돼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비의 연애상담 :

왜 이전의 연애에도 너 남자친구가 왜 길게 연애를 못했는지 딱 사이즈가 나오지 않니? 연애를 하면서 제대로 연애를 해 본 경험이 없었기에, 연애를 하면서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자체를 아예 모르는 거야. 예를 들어, 서로간에 연락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당위성 자체를 모르는거야. 밥을 먹는다면 밥을 먹는다고 이야기 하고, 누구를 만난다고 한다면 누구를 만난다는 말 딱 한마디만 하면 될 텐데, 그것 자체를 굳이 여자친구에게 보고해야 할 이유를 모르는 거지. 연락이라는 수단이 여자친구랑 같이 있지 않아도 서로가 같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기 위해, 그리고 서로간에 무엇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공유하면서 서로를 잘 알아가는 도구가 되는 연락의 중요성을 모르는거야. '연락? 만날 때만 잘해 주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 은연중에 남자친구가 할 수도 있어.

 

남자들이 흔히 말하길 여우랑은 살지만 곰이랑은 못살겠다고들 해. 이게 무슨 이야기냐? 눈치도 없고 목석같은 곰같이 둔한 여자랑 사는 것 자체가 너무 답답하다는 거야. 가르쳐주는 것도 한계가 있잖아. 복장 터져서 연애 못한다는 거겠지. 여자도 마찬가지야. 둔해빠지고 눈치 없는 남자와 연애하기란 너무 힘들다는 거야. 너의 경우가 딱 이에 들어 맞아. 평소에 연락도 잘 안되고, 표현도 잘 안해주는 것 같고, 그게 서운하다고 이야기 하면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나름 노력이라도 하는 시늉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계속 안되니까 넌 짜증이 날 뿐이고. 지속적인 악순환만 반복이 되는거야.

 

이러한 남자와 연애하는 것? 너가 느꼈듯 복장 터져서 연애 못하는 것이 당연한 거야. 이런 남자일 수록 자기 자존심만 강해서 자기가 하는 행동들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쉽사리 인정을 안해. 게다가 너 남자친구의 멘탈 자체가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것이 그동안의 남자친구의 행동에 있어서 확연하다는 것이 드러나 보여. 아무리 군대 내부의 상황 자체가 쉽지는 않은 건 사실인데, 한달에 몇 번도 아니고, 매일 마다 자신의 힘듬을 인정해 주길 바라는 어리광을 여자친구한테 부린다면 엄마도 아니고 한 두번은 품어 줄 수는 있지만 솔직하게 이야기 해서 얼마나 힘이 들까?

 

이런 남자는 자고로 가르쳐야 해. 자기 혼자 터득했으면 진작 터득했겠지. 진짜 그 남자는 몰라서 그렇게 너에게 행동을 하는 것이고, 만약 알고서라도 그렇게 너에게 행동했다면, 널 좋아한다는 말은 거짓이거나 좋아함의 감정은 가지고 있으나 기본적인 인간으로써 노력과, 그 노력을 지속할 의지 자체가 부족하다는 거지. 항상 선생님들이 수업 때 이러한 말씀을 하시지. "공부를 하기 전에 우선 되어야 할 건 바로 인간이다." 맞아. 연애도 마찬가지야. 사랑을 나누기 이전에 기본적인 사람의 인격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 어쨌거나 그런 타입은 여자와 연애에 대해서 잘 모르고, 쓸데 없는 자존심은 쎄서 남들에게 잘 배우려고 하지도 않아. 그러니, 차근차근 인내심을 가지고 남자 기분 달래가면서 서서히 고쳐나가야 하는데, 그 이전에 벌써부터 이별을 예감하다니.

 

이런 남자. 분명 잘못 만났고, 비록 짧은 한달의 시간이지만서도 그 사람의 내면의 밑바닥까지 보게 되었으니,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으리오. 퍽 다시 만나도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 지속 될 것 같은데, 천천히 남자를 키워 보겠다는 무한의 인내심의 소유자만이 가능할거야. 도전하고 싶으면 하겠지만, 나같으면 그런 도전은 하지 않을 것 같아.

  1. 응응가
    ㅋㅋㅋ 난 저 남자친구 마음 이해감,,물론 다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장교로 갔다오거나 후보생인 사람들은 잘 알거임,,,,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ㅋ
    불쌍해보인다 ㅠㅠ
  2. 아무개
    글쓴이도 문제있는거임. 연락할수있을때 안할수도있지만 진짜 바빠서 못!하는거일수도 있는데 사랑으로 이해못했으니까... 그만큼 덜 사랑한거겠지 그리고 일방적 이별통보하고 걍 전화끊는건 예의가 아닌듯..
    너무 남자잘못만 초점 맞춰진 글이길래 여자한테도 맞춰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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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연애를 하다가 이제는 공개를 하자던 남친, 아는 사람 만나니 잡고 있던 손을 뿌리치네요.비밀 연애를 하다가 이제는 공개를 하자던 남친, 아는 사람 만나니 잡고 있던 손을 뿌리치네요.

Posted at 2013.11.11 02:05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달콤살벌한 연애중

 

 

Q.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려요 ㅠㅠ

이제 막 사귀기시작한지 2주에 접어들었어요. 제가 전에 사귀었던 남친이랑 지금 남친이랑 친한사이이기도 하고 그 주변사람들도 전 남친이랑 제가 사귀었었던 관계도 알고 지금 남친도 알고있는 사실이라 어쩔수 없이 비밀연애를 하고있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자기한테는 다른사람들도 중요해서 굳이 알리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알게되는걸로 하자고하거든요. 저도 굳이 알리고 싶지 않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저께 손잡고 걷고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잡고있던 손을 뿌리치는거에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아는사람인줄 알았다면서... 그래서 제가 물었죠 알게되면 알게되는거라면서...이러니깐 그 애는 입이 너무 가벼워서 소문 다 내고 다니는애라고... 이런 남친보면서 섭섭해하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ㅠ?

이 아이는 무슨심리인걸까요... 언행불일치같아요 ㅠㅠ 속상하기도 하구...

 

 

 

코비의 상담결과 :

(상담의 스타일 상 평어체로 씀을 양해 바랍니다.)

 

 

당연히 남자친구가 서운할 수 밖에 없지. 말은 밤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줄 것 같이 너에게 그렇게 믿음을 줘놓고선 행동으로는 전혀 그 번지르르한 말처럼 하질 않아. 근데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순간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니 무의식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자기가 이야기 했던 것은 생각도 못하고 급작스럽게 손을 놓아야만 하는 상황이어야 했을 수도 있어. 너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건데, 이번 한번만 남자친구가 실수를 했을 수도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거 자체가 서운하다면 뭐 서운 한 것이고, 만약에 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고 이번 한 번만 무의식적으로 나온 행동이라고 하더라면 어느정도 남자친구를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지금 너도 암묵적으로는 비밀연애를 지키고 있는 것 아닌가? 굳이 알리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 알게 되는 것 자체와 비밀연애는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건데? 너도 굳이 알리고 싶지 않다는 것 자체가 일단은 비밀로 지키겠고 굳이 물어보면 대답은 하겠다는 말 자체가 너무 어정쩡하다고 생각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이 어정쩡함에 헷갈릴 수 있는거야. 그리고 당황한 나머지 한 실수라고 생각해줘. 서운한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남자친구도 사람인 이상 실수 한 번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남자친구의 입장만 손 들어주고 너의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할 수 있겠지만, 이정도의 일은 사실 사소한 일에 불과하지 않나? 물론 당사자가 느끼기에는 크게 느낄 수도 있는데, 거창하게 그 남자의 심리가 어떤지, 너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인지 아닌지, 비밀 연애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의 문제로 확장시킬 이유도 없는 것 같고, 내가 볼 땐 그 남자 한번의 실수는 그냥 넘어가는 것도 너도 그렇고 너 남자친구도 인간이기에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어.

 

정 너가 너무 속상하다면 나중에 가서 크게 터지기 직전에 조금 서운하다고 언행 불일치 같다고 말하면 되고 말야. 너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위로해 주고 싶지만, 이런 작은 위로가 계속 되다 보면 결국에는 지금은 조금 마음이 나아질지 모르겠지만 훗날 남자친구에게 작은 일에 자꾸 서운하다고 찡찡거리는 너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어서 미리 남자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 주는 거니까 너무 서운해 하지 않았으면 해.

 

이 상황에서 넌 남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잠깐 서운해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거 가지고 과대망상으로 남자친구가 본래부터 이렇게 언행이 불일치 되고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인가? 등등의 부정적인 인식의 확장은 결코 하지 않았으면 해. 연애에서는 서로간의 행동보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그 행동을 받아들이냐가 관건인데, 사소한 실수로 넘길 수 있는 문제도 부정적으로 받아 들여 서로의 연애를 망치는 경우가 부지기수거든. 딱 그 사건은 그 사건으로만 너무 부풀리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축소시키지도 말고 딱 크기 그대로만 받아들였으면 좋겠구나. 그게 서로가 스트레스 안받고 오랫동안 연애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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