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광과 찡찡거림에 지친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했어요. 어떻게 설득할까요?어리광과 찡찡거림에 지친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했어요. 어떻게 설득할까요?

Posted at 2012.05.11 17:10 | Posted in 코비의 연애상담 : Q&A/이별, 그리고 그후

 

 

 

Q. 이제 곧 1년 접어드는 커플이에요.

남친은 300일쯤 어학연수를 3개월 갓다왓구요 남친이 어학연수가기전에의 한국에서는 항상 저먼저 생각해주고 저먼저 아껴주고 제가 징징대고 승질내는거 다 받아주고 그냥 사랑하니까 다 받아주고 이해해줫어요.

저도 물론 그럴려고햇지만 남친을 구속하고 그런게 심햇죠. 뭐 다 그런건아니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이쁘게 사귀었구요^^

 

어학연수 갓다오고 이런저런 사람들과 지내다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어지고 변햇더라구요.

어리다고 생각했던 남자친구는 진짜 어른이 되서 돌아온거같고 전 그걸 변햇다고 느꼇죠.

제가 어리광부리고 징징대는것도 이제 안받아주더라고요 저는 남친한테 큰기대치를 가지고 3개월 기다렷으니까 제뜻대로안되면 징징거리고 많이 투정도 부렷죠.

근데 남자친구는 갓다와서 많이 쿨해지고 덤덤해지고 그랫나봐요.

근데 전 그걸 변햇다고 생각햇죠.

 

저는 쉽게 그만연락하자 생각할시간을갖자라고 말을 잘하는 편이에요.

1년동안 3~4번 그랫던적이잇지만 남친은 항상 저한테 잘해주고 붙잡아줫죠

근데 요번에 말할땐 진짜 그래 생각을 갖자라는거에요 전 확김에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붙잡고 매달렷지만 이미 남친은 지쳐잇엇던거에요.

 

만나서 울고 불고 붙잡고 햇지만 남친은 그냥 서로 일주일동안 시간을 갖자는거에요.

전 헤어질거라는 두려움때문에 붙잡고 매달렷지만...

그러고 제가 약속시간이 될때까지만 같이 잇어달라고 햇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저는 일상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손잡아달라하고 그냥 일반 커플처럼 걷고 햇죠

그러다가 정말 너무 슬퍼서 엄청 많이 울엇어요. 남친은 달래주고 위로해주고 그러다가

배고파서 뭐먹구 또 얘기하는데 나중에 뭐하자 ...하면서 나중의 계획을 세웟는데

참...이 상황이 좋앗지만 뭔지 싶더라구요...

근데 전 변한게 없더라고요 그냥 헤어질거라는 두려움때메 마음 돌려놓고 싶엇지만

또 생각없이말하고 밉다고 하고.. 변한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진지하게 생각해볼려구요 물론 헤어질생각은아니고 저에대한 반성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고 모든 면에서 차근 차근생각해보려구요.

남자친구도 저랑 헤어지고 싶어서 시간을 갖자고 한거 같지않은거 같구요. 진짜 쉬고싶으니까 저도 놔주고 쉬게해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고싶어요. 지금생각해보니가 남친이 변한게 저때문인거 같고, 남친은 더 성숙해지고 앞으로의 걱정을 하고잇는데

전 그냥 옆에서 도움도안되고 짜증만 낸거같고 여러가지로 반성이 되고잇어요. 오히려 이렇게 시간을 갖자고 하는 남친한테 고맙기도하구요

 

만약 일주일뒤에 남친이 헤어지고 싶다는 쪽이라도

제가 진짜 제 진심말하고 상황모면이아닌 정말 앞으로 내 변화된 모습 지켜봐달라고

진심으로 말하면..마음은 통하겟죠?

 

 

 

코비의 연애상담 :

 

아무래도 너의 추측대로 너는 지금 남자친구의 짐이 되어버렸어. 짐이라는 표현이 너에게는 상처가 되는 말이겠지만, 이렇게 강하게 말해서라도 너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우쳐 주고 싶었어.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넌 아마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관점으로 널 바라보기 보다는 부담이 가는 여자친구의 관점이 더욱 클거야. 그러니 결국에는 이별의 메시지를 너에게 전달했고 말이야. 남자의 이별의 메시지는 사람마다 달라서 일반화 하기는 힘들지만 여자의 헤어짐보다 더 신중한 경우가 많아. 너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너가 밥먹듯 너의 마음이 안들면 이별, 싸움 한번 이별, 어긋나면 바로 이별을 말하는 스타일이라면 남자친구는 여태까지 그런 너의 행동과는 반대로 계속 참아주고 어리광 부리고 찡찡대는 너를 받아주었던 스타일이었어. 남자친구도 원래부터 그런 스타일은 아니 었을 거야. 이 세상에서 누가 짜증내고 닦달하는데 받아주는 사람 누가 있을까? 대부분 받아 치고 자기 자신을 방어하는게 인간의 본성이 아니겠어? 다 사랑의 힘으로 여태까지 극복을 한거야. 여자친구를 그만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니깐 다 받아주고, 져준거지.

 

 

허나 그런 남자친구에게도 '한계'는 언제나 존재해. 그는 언제까지나 사람이야. 사람으로써 참는 한계가 있지 않겠니? 더 이상 받아주고 말 것 도 없이, 그 동안 사소한 문제들로 헤어짐을 이야기 했고, 그 때마다 남자친구는 인내심 마일리지가 거의 목까지 차올랐을거야. 너에게 화를 내고 싶어도 계속 인내만 하고 받아주다가 결국에는 자신의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거 너랑 더 이상은 사귀고 싶은 마음이 안들었다는 증거가 바로 '이별'이야. 대충 남자친구의 상황은 이해가 가지? 너 입장에서도 남자친구가 이별을 말하기 전까지는 사태의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했을 거야. 남자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도 아마 남자친구가 이별을 말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생각한 것 같고 말이야. 항상 짜증을 내고, 어리광 부리는 입장에서는 남자친구의 입장을 잘 모르지, 처음에는 맨날 져주는 남자친구가 고마울지라도 그런 것들이 익숙해지면 남자친구가 져주는 것이 당연스럽게 여겨지고, 그럴수록 너는 더욱 더 남자친구를 공격(?)하게 되었을 것 같아.

 

 

그럼 벼랑끝까지 몰린 남자친구가 결국엔 이별을 외쳤는데, 이 순간에서 다시 남자친구가 벼랑끝이 아닌 육지의 중심으로 끌어당기게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이 바로 너가 원하는 질문이 아닐까? 남자친구가 어떻게 하면 헤어지자는 말을 다시 되돌려 예쁜 사랑을 할 수 있을까가 너의 바람이 아닐까? 나는 과감하게 너에게 Yes를 외쳐줄게. 너의 바람대로 충분히 될 수 있어. 다만 너가 그동안에 남자친구에게 대했던 습관들을 연애 초반의 상태로 되돌려야만 해. 그러기 위해서는 아마 이별을 하는게 더 쉬울 정도로 고치기 어려울 거야. 약 1년동안 계속 된 너의 연애 스타일과 습관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거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1년정도 되었으면 행동 자체가 습관이 되었을 텐데, 고치기 쉽지 않을 거야. 그렇다고 지금 이렇게 사랑한 남자친구를 그냥 놓아줄 수는 없잖아. 안그래?

 

 

사실 너의 고민의 답은 간단하게 "앞으로 찡찡거리지 말고, 남자친구의 기분을 잘 이해해줘."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게 말로만 쉬운 일일까? 내가 방금 말한 대로 그동안의 습관이 남자친구의 발목을 잡을거야. 물론 남자친구도 그동안에 너에게 받은 상처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 테니 서로간에 조율기간이 필요해. 너도 습관을 고칠 기간, 남자친구도 그동안의 상처를 회복할 필요 말야. 우선 가장 쉬운 일은 너 자신의 마인드를 바꾸는 거야. 지금 남자친구와의 문제는 단순히 너가 이번주에 남자친구를 다시 잡으면 돌아올까요?에 대한 문제에 그치지 않아. 그 질문으로 만약에 해결이 된다면, 단순히 남자친구를 설득만 잘 하면 되. 하지만, 일시적으로 남자친구를 설득한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똑 같은 문제로 몇일 안가서 서로간에 힘들어 질거야. 이 문제는 단순히 몇 일, 몇 주안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야. 최소 몇 달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 기간도 너희 둘이서 잘 맞춰가면 단축될 수도 있고,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더 길어질 수도 있을거야.

 

 

남자친구가 지금 원하는 것은 바로 "휴식"이야. 자신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혼자만의 동굴에 들어간 거야. 너를 정말로 싫어하는 마음 보다는 연애에서 지친 심신을 홀로 달래기 위해서 잠시 너 곁을 떠난거야. 아직도 널 싫어하는 마음보다는 좋아하는 마음이 크니깐 아직 안심하고 남자친구가 당분간 휴식을 잘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해. 너도 당분간은 휴식기에 들어가서 앞으로는 남자친구를 대할 때 어떻게 하겠다는 다짐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한번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너 마음의 진심은 찡찡거리고 싶어서 찡찡거리는 것보다 그런 것들이 습관화가 된 부분이 더 큰데, 이번 기회에 너도 너 자신과 많이 이야기 해보고 남자친구에게 너의 진심을 전달한다면 일은 의외로 잘 풀릴 수 있을거야.

  1. 비밀댓글입니다
  2. 정말 저랑 비슷해서 공감많이가네요 감사합니다
  3. 정말 저랑 비슷해서 공감많이가네요 감사합니다
  4. 이런여자분들 참 많이 봐왔는데요. 안변하더라구요. 사랑이 뭔지를 몰라요. 상대가 힝들고 아플까봐 자기가 아프고 힘들고마는거예요. 상대가 아픈게 자기가 더아프니깐. 사랑을하세요.연애를하지말고..떠날까봐 바꾸지마시고 사랑을하면 변해요.사람은..님이하는거 그건 사랑이 아니예요. 이번기회로 사랑을하시길,같은여자지만 참 철없어보여서 쓴소리한마디하니 이해해주세요
  5. 이런 여자가 진짜 존재하는건가 답이 없다 ㅋㅋㅋㅋㅋㅋ 자신의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 잡기만 하면 다 끝나는건줄 아나보네... 남자 힘들게 하지말고 헤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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